'idle talk'에 해당되는 글 59건

  1. 2020.03.01 마카오 관광청에서 준 귀여운 종이상자
  2. 2020.02.27 러쉬 틴케이스 대신 스타벅스 코인 초콜릿
  3. 2020.01.12 배송대행지를 통해 구매한 POLO 니트 언박싱(?)
  4. 2020.01.06 왕초보의 POLO 해외직구 도전기!
  5. 2018.07.22 기분전환에 성공한 장줄리앙 네일 feat. 눈알 파츠
  6. 2018.07.22 추억 속의 올댓스위츠 벚꽃머랭
  7. 2018.03.11 데일리라이크에서 산 마스킹테이프 두 종류
  8. 2018.02.11 생각지도 못한 황당한 배송 사고
  9. 2018.01.07 두구두구, 2017 티스토리 결산
  10. 2018.01.07 뒤늦게 올리는 2016 티스토리 결산 9

마카오 관광청에서 준 귀여운 종이상자

idle talk 2020. 3. 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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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은 아니고 때는 바야흐로 2017년도 10월!

 

IFC 지하에서 마카오 관광청 이벤트가 있었을 때, 쉬는 시간에 슬쩍 내려가 받은 기념품입니다.

아마 다른 경품도 있었던 것 같은데 꽝이 나오고 이걸 사은품으로 받았던 것 같기도 하고요.

 

사무실에 다시 올라오자마자 간단히 조립해서 같이 받아 온 간식을 넣어뒀습니다.

표정과 포즈, 그리고 양말 신은 두 발도 너무너무 귀엽지 않나요?!

제가 좋아하는 Sticky Monster Lab에서 캐릭터 디자인을 했더라고요.

 

 

너무 귀여워서 이 날 저녁약속 중 술 한 잔 하면서 친구에게 보여주고 하다가

결국... 술집에 그대로 놓고 집에 왔다는 슬픈 이야기 :-(

 

직원분께서 간식을 맛있게 먹어주셨길 바랄 뿐이죠 ㅋㅋ 휴-

 

그나마 사진으로 남겨둬서 추억을 곱씹어 볼 수 있었습니다.

올해 안 그래도 마카오도 여행 후보지인데 얼른 코로나19 사태가 지나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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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쉬 틴케이스 대신 스타벅스 코인 초콜릿

idle talk 2020. 2. 27.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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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생일 선물로 받은 스타벅스 쿠폰이 기한이 가까워져 스타벅스를 찾았습니다.

 

카카오 기프티콘은 해당 금액보다 같거나 비싸게 구매해야 사용할 수 있어서

간혹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여러 개로 끊어서 주는 센스쟁이 친구도 생기더라고요

 

아무튼 이 쿠폰은 커피 두 잔과 베이커리류 두 개가 한 세트(약 14,000원어치)여서

혼자서 쓰긴 부담되고 해서 미루고 미루다가 친구를 만난 김에 간식도 사가기로 했죠.

 

아메리카노 두 잔을 시키고 Vegan 젤리로 유명한 스타벅스 오가닉 젤리도 두 개 집었는데

몇 백 원 모자란 상황이 발생해서 카운터에 보이는 코인 초콜릿을 덥석 집었습니다.

이게 그렇게 비싼 줄 모르고 말이죠 :D

 

초과된 금액은 친구가 선뜻 지불해주어서 젤리를 나눠가지고 담소를 나누다 왔습니다.

 

코인 초콜릿 5개가 들어있던 스타벅스 틴케이스

 

코인 초콜릿은 단단하고 반짝거리는 틴케이스 안에 다섯 개가 들어있는데

가격은 4,800원이니까 개당 천 원에 가까운 아주 비싼 초콜릿이에요.

그렇지만 처음부터 목표가 틴케이스라 초콜릿은 부엌 간식함에 넣어두었습니다.

 

눌리거나 휘면 안 되는 작은 물건들을 넣을 틴케이스가 종종 필요할 때가 있다면서

초콜릿을 하나 까서 드시던 엄마께 이 쓸모없어 보이는 틴케이스를 사게 된 경위를 설명하기 시작하니

엄마께서 '오! 이거 러쉬 샴푸바 넣어도 되겠는데?' 하시는 거예요...?!

 

샴푸바 하나를 넣어둔 찌글찌글 사용감 넘치는 러쉬 틴케이스

 

그래서 동그란 모양이 그럴싸하긴 한데 왠지 크기가 좀 작은 느낌이라서 샴푸바는 못 넣을 거라고 생각하다가

자기 전에 욕실에 들렀다 문득 생각난 김에 새 샴푸바를 꺼내서 넣어봤더니 글쎄...!!!

 

너희 어쩐지 닮았다?!

이렇게 같이 잡고 있으니 크기가 얼추 비슷하죠?

스타벅스가 약간 더 납작해서 그런지 작아보이기도 하고요.

 

짜잔~!

 

귀신같이 딱 맞게 들어가는 Seanik 샴푸바!

러쉬꺼와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여유공간이 조금 부족하죠.

손바닥으로 팍! 쳐서 약간의 가루가 떨어지며 들어간 상태입니다.

 

근데 사실 이건 러쉬 틴케이스도 마찬가지예요 ㅋㅋ

원형이 정확히 맞지 않기 때문에 어딘가는 약간 긁히면서 들어가요.

샴푸바를 조금 사용해서 크기가 작아지면 둘 다 여유 있게 들어갈 것 같아요.

 

이미 알고 계신 분들이 있나 모르겠는데 이게 대박인 이유는요,

러쉬 틴케이스는 가격이 7,100원, 스타벅스 코인 초콜릿은 4,800원이라는 겁니다.

심지어 초콜릿 포함 가격에다가 알루미늄 소재의 러쉬보다 훨씬 단단해서 찌그러지지도 않아요.

 

러쉬의 틴케이스는 버려진 알루미늄 포일을 재활용하여 만든 제품이어서

환경적으로는 아름다운 제품이긴 하지만 여행가방 속에서 마구 찌그러지는 게 마음이 좀 아프더라고요 ㅠㅠ

반면 스타벅스 틴케이스는 아주 튼튼한 고철 소재라 마음 놓고 구석에 끼워 넣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샴푸바를 넣을 틴케이스를 찾고 계시다면 스타벅스를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단!! 고철이기 때문에 고체샴푸를 잘 건조시킨 후에 넣어야 합니다.

평소에 넣는 용도가 아니라 보관용으로 적합한 재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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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대행지를 통해 구매한 POLO 니트 언박싱(?)

idle talk 2020. 1. 1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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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한 지 며칠 지나자 할인폭이 더 커진 것이 함정이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1벌 살 가격에 2벌을 구매했으니 만족스러운 지름이었어요 :)

 

2주 정도 기다려서 받은 두근두근 택배상자!

 

 

 

배송대행업체인 아이포터에서 테이핑을 한 번 더 해서 보내나 봅니다.

박스 테이프 뜯는 소리만 나면 어디선가 나타나는 고양이 모리씨입니다. 꼬리가 쏘옥-

 

 

 

Eco Friendly 패키징 옵션을 선택해서 원래 박스테이프 없이

종이스티커로만 박스 상단이 열리지 않게 고정만 되어 있던 것 같아요.

안에도 종이스티커를 사용하여 옷이 덮여져 있습니다.

 

 

 

물론 옷은 비닐백에 담겨져 오긴 합니다.

상품 오염을 막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안전장치겠죠?

 

저는 옷 살 때 이렇게 딸려오는 비닐백을 보관해두었다가

중고거래 시 물건을 넣어서 보낼 때 재사용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일회용이 아닌 이회용 비닐로 만들어주는 거죠 :D;;

 

좀 더 두툼한 지퍼백인 경우 계절이 바뀐 옷을 보관할 때 사용하고요.

주로 운동복을 주문하면 지퍼백에 담겨오는 것 같더라고요.

 

 

 

옷을 꺼내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박스를 차지하는 모리씨.

이미 스크래쳐로 찜해둔 것 같습니다.

 

 

 

아예 박스에 들어가 자리를 잡네요 ㅋㅋ

하고 싶은 대로 하게 놔두고 옷을 더 살펴봐야죠.

 

 

 

주문내역서도 동봉되어 있습니다.

블러 처리된 상단부에 제 이름과 아이포터에서 받은 뉴저지 주소가 적혀있습니다.

 

상품명, 상품가격도 확인할 수 있고 총 구매금액 $189.98도 보이죠.

만약 반송할 일이 생기면 아래 부분을 동봉해서 보내야 하나 봅니다. 

전 실물을 직접 보고 산 거라서 딱히 반송할 일은 없으니 쿨하게 폐기!

 

 

 

처음에 대충 보고 색깔만 다른 같은 상품인 줄 알았는데 가격이 다르지 뭐에요?

그래서 보니 제가 입어보고 온 옷은 초록색 Wool 100%인 옷인데,

네이비색은 캐시미어가 10% 들어간 조금 더 고급 라인이더라고요.

둘 다 워낙 가벼운 옷이라 무게 차이는 거의 못 느꼈어요.

 

 

 

활용도가 높을 것 같은 기본 꽈배기 니트!

저는 얇은 니트의 경우 주로 치마 안에 넣어서 입는 편인데

조금 더 넉넉한 사이즈로 구입해서 안에 셔츠를 받쳐 입어도 예쁘겠죠. 

 

 

 

오래 전에 사서 아직까지도 잘 입고 있는 같은 브랜드의 모직 랩 스커트에

초록색과 보라색 선이 들어가있어서 보라색 로고가 있는 이 초록색 니트가 매우 잘 어울리더라고요.

 

요새 햇살 좋은 카페 찾아서 다이어리 꾸미기와 독서를 하는 게 주말의 낙입니다 :)

 

벌써 1월의 반이 지나가려고 하네요.

계획대로 잘 지내고 있는지 한 번 돌아보고 2월도 힘차게 맞이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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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초보의 POLO 해외직구 도전기!

idle talk 2020. 1. 6.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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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서론이 매우 매우 깁니다.

구매 과정이 궁금하신 분은 구분선까지 스크롤을 쭈우욱- 내려주세요 :)

 

저는 POLO, Ralph Lauren, CLUB MONACO, Banana Republic, Tommy Hilfiger 등등

비슷비슷한 미국 브랜드의 옷을 선호한 지 꽤 오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배송대행지를 통한 직구는 한 번도 시도해보지 않은 채로 뭔가 복잡할 거란 편견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래서 한국에서 미국 공식 홈페이지로 직접 접속이 가능한 Banana Republic에서만 몇 번 직구를 해보고

나머지 브랜드, 특히 POLO 홈페이지는 com으로 접속을 시도해도 co.kr로 넘어가버리길래

더 이상 알아볼 생각조차 안 하고 한국 매장에서 웃돈을 주고 구매하던 호갱 of 호갱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더랬죠.

 

제가 그렇다고 옷을 또 자주 사는 편은 아니어서 합리화하고 지내다가 한 번 각성할 사건이 생기고 말았는데,

재작년 겨울이었던 것 같습니다. 모임 직전에 들뜬 마음으로 근처 백화점 POLO 매장을 갔다가

별생각 없이 모직 원피스를 한 벌 입어봤는데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 자리에서 파워 결제해버렸어요.

 

그러나...

 

모임이 끝나고 1차, 2차, 그리고 3차... 눈 떠보니 집!

쇼핑백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없었죠.

 

다음날 3차 장소도 되돌아 가보고 근처 파출소에 들어온 쇼핑백이 있는지 확인했지만 없었어요.

이후 경찰서에 분실물 등록도 하고 꽤 긴 기간 동안 주기적으로 조회를 해봤지만 찾지 못했습니다. ㅠㅠ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60만 원 이상이었던 것 같은 옷이 입어보지도 못한 상태로 증발해버린 사건이었죠.

문제는 제 카드로 샀으면 쿨하게 포기했을 수도 있는데 이 백화점 카드는 주로 어머니가 쓰셨기 때문에

카드는 제 이름으로 만들었지만 결제 문자가 엄마에게 통보된다는 것이었어요.

 

빠른 시일 내에 다른 채널을 통한 재구매가 시급했습니다.

결제내역을 보신 엄마가 '어떤 옷 샀니?' 물어보시는데 

일단은 매장에 새 상품이 없어서 가져다 놓는데 며칠 걸린다고 둘러대버렸어요. (이게 무슨 작전인지 ㅋㅋ)

 

그리고 직구 전문 친구를 통해 똑같은 옷을 블프 찬스로 3-40% 저렴한 가격에 재주문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100만 원에 가까운 말도 안 되는 가격을 지불하고 얻은 옷이 되었지만 (하하- 비싼 강의),

불행 중 다행으로 옷은 마음에 들었던 만큼 뽕을 뺄 정도로 잘 입었고 클래식한 디자인이라 오래오래 입을 것 같아요.

 

아무튼-

 

이런 과정을 통해 POLO 직구를 간접적으로 경험해 본 뒤로도 직접 구매해볼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가

작년 연말에 기본 스웨터를 구매할 겸 또 백화점 POLO 매장을 찾았습니다. (호갱 왔어요!)

 

아주 마음에 들었던 페어아일 무늬의 프릴 장식 니트는 40만 원대... (뭔 놈의 옷 가격이 다 이따위죠?!)

바로 옆의 기본 꽈배기 니트는 20만 원 정도 하길래 초록색이 마음에 들어서 한 벌 사려고 했는데

하필이면 초록색이랑 네이비만! 30% 연말 세일에서 제외된다지 뭐예요? 잘 팔린다는 이유로ㅠㅠ

열심히 피팅할 때 좀 말씀해주셨으면 배신감은 없었을 텐데...

갑자기 뒤통수 맞은 느낌이라 일단 빈손으로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배송대행지를 통해 직구를 시도!

블로그를 찾아서 몇 개 읽어보다가 뭔가 복잡하길래 유튜브를 검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유튜브에 매우 매우 많은 영상 가이드가 올라와있더라고요.

그중 하나를 선택해서 틀어놓고 실시간으로 따라 진행했습니다 :D

 

 


 

기본적인 구매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미국 내 주소를 받기 위한 배송대행지 사이트 가입 (저는 iPorter 사용했어요.)

2) BeFrugal 사이트를 통해 POLO 쇼핑몰에 접속 (.co.kr로 전환되지 않고 .com으로 접속 가능)

3) POLO 쇼핑몰 가입 (최소 2번의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BeFrugal 가입은 선택)

4) POLO 쇼핑몰에서 구매할 옷을 200$ 이내로 골라 담습니다. (넘으면 관세 붙음) >> 1차 결제

5) 주문 단계에서 주소를 1번에서 받은 배송대행지의 물류센터 주소를 사용하여 입력

6) POLO 쇼핑몰에서 주문을 완료하고, 주문내역을 iPorter 사이트에 접수 (가장 중요)

7) 배송대행지에 상품이 도착하면 해외배송료가 책정됨 >> 2차 결제

8) 배송대행지에서 집으로 상품이 보내지길 기다리면 끝!

 

정리해놓아도 길고 복잡해 보이는 건 여전한 것 같습니다. 요약하면,

회원가입, 주문 접수, 카드결제 모두 배송대행지(iPorter)와 실제 쇼핑몰(POLO)에서 각각 이루어져야 합니다.

저와 쇼핑몰 사이에 배송대행업체가 끼어있으니 모든 과정이 2번씩 필요한 거죠.

 

스크린샷과 함께 제가 POLO 니트를 구매한 일련의 과정을 기록할 거예요!

(이번 포스트는 길이가 어마어마해질 것 같네요.)

 

1) 우선 원하시는 배송대행업체를 선택하여 가입해주세요.

배송대행업체도 다양한데요, 저는 어디가 좋고 이런 걸 모르는 입문자이므로,

제가 선택한 유튜브 가이드 영상 속에서 추천한 iPorter에 가입했습니다.

 

https://www.iporter.com/

 

아이포터

해외직구,배대지,미국직구,일본직구,중국직구,영국직구,독일직구,배송대행

www.iporter.com

위 사이트에 접속해서 보이는 아래 화면의 오른쪽 상단의 '회원가입' 메뉴를 통해 계정을 생성하고 로그인합니다.

 

iPorter 사이트에 접속하여 회원가입을 통해 계정을 생성합니다.

저희가 배송대행업체 사이트에서 해야 할 일은 3가지입니다. (중요!)

1) 개인 배송대행지 주소 획득 >> 쇼핑몰 사이트에서 주문 시 사용할 주소

2) 배송대행 신청 접수 >> 쇼핑몰에서 주문한 내용을 배송대행업체에 알리는 단계

3) 해외배송료 결제 >> 상품을 받은 배송대행업체가 한국으로 배송할 때 발생하는 비용

 

저는 미국 POLO 쇼핑몰에서 상품을 주문할 것이므로 3개의 iPorter 미국 물류센터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역시 모든 것이 처음인 저는 신규 오픈한 물류센터라는 뉴저지를 선택했습니다. 딱히 이유는 없어요.

누르면 아래와 같이 개인 배송주소가 뜹니다. 이걸 POLO 쇼핑몰에서 그대로 사용할 거예요.

 

실제로 모든 주소 항목에 값이 채워져 있습니다. 개인별로 가상주소가 부여되므로 블러처리했습니다.

이제 주소를 알았으니 실제 상품을 구매할 POLO 쇼핑몰로 이동해야겠죠.

그러나 POLO는 한국에서 접속할 때 .co.kr로 접속되게끔 해놔서 한국 가격으로 주문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한국보다 싸게 사기 위해 배송대행업체에 가입했으므로 BeFrugal 사이트를 통해 접속을 시도할 겁니다.

 

Frugal은 검소한, 절약하는, 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인데 이 사이트를 통해 쇼핑몰에 접속하면

쿠폰도 발행해주고 포인트도 적립해주는 것 같아요. BeFrugal 사이트 가입은 필수는 아니고 선택입니다.

가입하지 않아도 상단 검색창에 Ralph Lauren을 검색하면 아래와 같이 사이트 링크 목록이 나타납니다.

 

오른쪽 상단 검색창에 Ralph Lauren을 입력하면 드롭다운 목록에 쇼핑몰 이름이 나타납니다. 이걸 클릭!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할인 및 쿠폰 정보와 함께 사이트 링크 목록이 보입니다.

가끔 한국 사이트로 접속될 때도 있는데, 그럴 땐 닫고 그다음 링크를 누르면 또 미국 사이트로 접속되더라고요?!

 

위 화면에서 가장 많은 방문기록이 있는 Up To 40% Off Sale 링크를 눌러서 POLO에 접속을 시도합니다.
약간의 로딩시간이 흐르면 Ralph Lauren 공식 홈페이지가 열립니다.

캡처 작업을 위해 똑같이 했는데 이번에도 한국 사이트로 전환되어버렸네요 -ㅅ-a

이럴 땐 당황하지 않고 창을 닫고 아까 누른 링크 바로 아래 링크를 다시 선택해줍니다.

또다시 로딩 화면에 뜨고 이번에는 미국 사이트로 맞게 들어왔어요.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주소창에 ralphlauren.com으로 끝나는 주소가 나오면 성공적으로 미국사이트에 접속하신 겁니다~!

그럼 Ralph Lauren (저는 이 포스팅에서 POLO랑 Ralph Lauren을 혼용해서 사용했어요.) 사이트에도 계정을 생성하고,

최종 구매가 $200 이내에서 마음껏 상품을 골라 담습니다 ;)

 

실제로 제가 구매했던 상품이 현재는 품절된 상태여서 다른 상품으로 골라 담아 봤어요.

담는 순간 오른쪽 상단에 무료배송을 위해 얼마 이상 더 구매해야 한다는 문구가 뜹니다.

제가 주문할 때는 Fast Shipping을 무료로 지원해줬었는데 뭔가 조건이 달라졌나 봅니다.

아직 $89.99 달러밖에 되지 않으므로 니트를 하나 더 담아봅시다.

 

이럴 수가... 연말엔 없던 추가 40% 할인이 생겼네요. 하하-

저는 위와 같은 2개의 상품을 S사이즈로 하나씩 주문했고 총 주문금액은 $189.98 였어요.

지금 사면 배송료를 추가해도 $121.99 밖에 안 한다니 배가 좀 아프려고 하네요 ㅠㅠ

다행히(?) S사이즈는 현재 거의 품절이라서 그때 주문했을 수밖에 없었긴 하더라고요.

 

이렇게 $200 이하로 물건을 다 담고 나면 PROCEED TO CHECKOUT 버튼을 눌러 결제를 진행합니다.

 

저 빨간 표시가 뜬 주소 항목들을 iPorter에서 받은 개인 배송대행주소를 사용하여 채워줍니다.

아까 위에서 받은 개인 배송대행 주소를 그대로 복사하여 붙여 넣기로 주소를 입력해주세요.

그리고 배송 방법도 원하는 방식으로 다시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일반 배송으로 하면 $6로 내려가네요.

 

배송방법 아래 Eco-friendly 포장 여부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지구를 보호해요!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일체의 플라스틱 및 비닐포장을 거부할 수 있는 옵션도 있습니다. 마음에 드네요!

필수 항목들이 다 채워지면 오른쪽 위 ESTIMATED TOTAL 금액 바로 아래

CONTINUE TO PAYMENT 버튼이 남색으로 활성화되어 클릭할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이때, 해외사용 가능한 신용카드 정보가 필요합니다.

Paypal을 사용하신다면 이전 화면에서 노란색 버튼을 누르거나 아래 화면에서 Pay pal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신용카드 정보를 제대로 입력하면 CONTINUE TO REVIEW를 눌러 결제가능한지 확인 후 결제를 진행합니다.

결제 확인 문자나 메일을 통해 주문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끝!!... 이 절대 아니고

물건은 뉴저지로 배송될 것이므로 저희는 배송대행업체에 그 물건이 저희가 주문한 것임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아까 열어둔 iPorter 사이트 '배송대행신청' 버튼을 찾아 눌러주세요.

빨간색 비행기가 그려진 곳을 눌러도 되고, 오른쪽 세로 메뉴의 '배송대행 신청'을 눌러도 됩니다.

 

'배송대행신청' 메뉴를 클릭합니다.
주의사항 동의를 위해 체크박스를 클릭합니다.
사용할 물류센터를 선택합니다. 저는 뉴저지(NJ)를 선택했어요.
'일반 배송신청'을 선택하면 드디어 주문한 상품정보를 입력하는 폼이 열립니다. NJ항공특송도 꼭~ 선택해주세요.

상품정보를 입력하는 과정이 전체 과정에서 제가 느끼기에 가장 귀찮았던 과정입니다.

상품별로 입력해야 해서 주문한 상품 개수가 많으면 작업량이 그만큼 많아지게 되죠.

그렇지만 쇼핑몰의 주문내역 페이지를 열어놓고 작업하면 쉽게 채울 수 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입력한 값의 예시입니다.

 

상품 사진 등록 시 이미지를 PC에 저장해서 업로드하는 것보다는

'상품 이미지 링크(URL) 등록' 메뉴를 선택하고 쇼핑몰의 상품 이미지 위에서 오른쪽 클릭 후,

'이미지 주소 복사'한 값을 가져와서 붙여 넣기 하면 자동으로 이미지가 로드되게 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사실 필수항목인 * 표시된 것만 입력하셔도 되는데 저는 처음이어서 확실하게 다 적어줬어요.

주문번호는 POLO 쇼핑몰에서 My  Account > Orders/Returns > ORDER SUMMARY 아래 

'Your order number is ~'에서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주문번호 확인 방법

트래킹 번호는 주문 당시에는 부여되지 않으므로 일단 비워놓고 진행합니다.

 

실제 상품을 받을 한국주소를 입력해줍니다.

개인통관 고유부호를 모르시는 경우, 아래 관세청 사이트에 접속하여 바로 발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휴대폰이나 공인인증서를 통해 본인인증을 진행하면 번호가 발급됩니다. 저장해두면 재주문 시 편리하겠죠.

 

https://unipass.customs.go.kr/csp/persIndex.do

 

P.UNI-PASS 개인통관고유부호 발급

개인통관고유부호 발급은 회원가입없이 이용가능하며 모바일에서 「모바일 관세청」 앱 설치 후 발급이 가능합니다. ※  부호발급  후  사용정지는  가능하나,  삭제는  할  수  없음 개인통관고유부호 신규발급/변경신청시 입력한 휴대폰번호가 본인과 관련이 없는 경우, 선택 삭제 가능합니다. 익스플로러가 아닌 크롬,사파리등에서도 발급이 가능하며, 스마트폰으로도 개인통관고유부호발급이 가능함을 알려드립니다. 많은 이용 바랍니다. -->

unipass.customs.go.kr

모든 정보를 입력하고 나면 '신청완료'를 눌러 접수를 완료합니다.

자동 배송비 결제 서비스는 무슨 말인지 잘 몰라서 패스했어요! ㅋㅋ

선택하지 않고 나중에 배송비가 책정되면 그때 카드로 결제해주시면 됩니다.

 

상품 주문 후 며칠 안에 POLO에서 가입한 메일 주소로 배송확인 메일을 보내줍니다.

이 메일을 통해 'Track my package'를 누르면 트래킹 번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택배시스템에서도 송장번호를 사용하여 '배송추적'이 가능하듯 마찬가지입니다.

 

트래킹번호를 확인하면 iPorter 구매대행 신청서에 마저 입력하기 위해 배송대행 내역으로 들어갑니다.

저는 이미 주문을 완료하고 상품을 받은 상태여서 배송비가 나와있지만 트래킹번호를 넣기 전까진 비어있어요.

 

배송이 완료된 저의 예시화면입니다. 트래킹번호 = 운송장번호!

여기서부터는 새로 주문하지 않고는 그때 화면을 기억해내기가 어려워서 캡처하기가 애매하네요.

iPorter에 가입하면 카카오톡을 통해 알림 톡을 보내오기 때문에 잊지 않고 필요한 단계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주문 후 이틀 정도 지나면 '트래킹 넘버 입력 필수!! 미입력시 입고 지연이 발생합니다'라는 알림이 와요.

그러면 작성해 둔 배송대행 신청서를 선택하여 열고 트래킹 번호를 입력해주면 배송료가 책정됩니다.

배송료 카드결제를 진행하시면 비로소 모든 쇼핑 및 배송대행 신청 절차가 끝납니다 :D//

 

이후로는 #운송장 번호 링크 부분을 눌러 상품이 어디까지 왔는지 추적도 가능합니다.

저는 12/22 쇼핑몰 주문을 시작으로 1/3 상품 수령까지 대략 2주가 걸렸어요.

 

한 번 해보고 나면 두 번째엔 안 보고도 할 수 있겠더라고요.

개당 가격이 $200를 넘는 상품은 관세가 붙어서 가격적 메리트가 크게 없다고 하니

$200 이하 구매 시 활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은 배송대행 신청!!

사실 사고 싶었던 니트는 $200가 훨씬 넘어서 포기하고 기본 니트를 주문한 거예요 ㅠㅠ

 

아무튼 왕초보인 저도 한국보다 훨씬 저렴한 미국 현지가로 니트를 사는 데 성공했으니

처음 하시는 분들 모두 하나하나 따라 하면 쉽게 하실 수 있을 거예요!

혹-시 막히는 부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시간 날 때 글 수정하겠습니다.

 

캡처 화면이 너무 많아 글이 무진장 길어진 관계로

긴 여정을 통해 구매한 저의 폴로 니트 언박싱은 다음 포스팅으로 미룰게요~!

 

2018년 여름 이후 첫 컴백 포스팅을 마칩니다.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 2020년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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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전환에 성공한 장줄리앙 네일 feat. 눈알 파츠

idle talk 2018. 7. 22.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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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기타를 가끔 치기 때문에 손톱을 기르는 일이 별로 없어요.

항상 바짝 깎아두는 편이라 밖에서 돈 주고 네일을 받는 경우도 거의 없죠!


젤 네일은 가격이 가격인지라 안 해야지... 했는데

친구들이랑 카페에 갔다가 한 친구가 네일 예약을 해놨다길래

그 뒤 스케줄이 없기도 해서 친구따라 어쩌다 저도 네일을 받게 되었습니다 ㅋㅋ


평소 장줄리앙 작가의 그림을 좋아해서 이미지를 많이 찾아뒀었는데

이 참에 손톱에 그 그림들을 몇 개 넣어보자 하고 두 개를 엄선해봤습니다.

기본 얼굴인 무표정과 고양이 러그에 있던 고양이 얼굴!


제가 혹시 데굴데굴 돌아가는 입체 눈알 파츠가 없냐고 물어보니

네일아트 해주시는 분이 있기는 한데 많이 찾는 파츠가 아니어서

크기별로 하나씩 있다고 해서 보여주셨는데 제일 작은 사이즈가 딱이더라고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한 쪽만 파츠를 사용하고 나머진 그림으로 표현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톤으로 양손 다르게 풀콧을 했습니다.

오른손은 누드톤으로 기타칠 때 잘 보이는 왼쪽손은 좀 더 진한 민트톤으로 골랐어요.



그리고 또 약간 명도/채도 차이를 둬서 총 네 가지 색을 사용했어요.

오른손에 비해 왼손이 훨씬 바짝 깎은 게 보이시나요?! ㅎㅎ


공연을 앞둔 상태라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 자랄 것을 예상해서 더욱 짧게 잘랐습니다.



제 손이 이렇게 까말 줄이야... 하얀 배경 위에서 찍으니 더 두드러지네요.


눈알이 실제로 움직이기 때문에 심심할 때마다 엄지 손톱을 움직여봤던 나날입니다 ㅋㅋ

나중에 눈알 파츠만 따로 몇 개 사둘까봐요! 너무 마음에 들어서 자꾸 생각나네요.


까만 바탕에 눈만 붙여도 깜찍한 할로윈 네일이 탄생할 것 같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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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속의 올댓스위츠 벚꽃머랭

idle talk 2018. 7. 22.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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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동네에 있던 올댓스위츠 카페


정말 귀여운 캐릭터 마카롱들과 머랭쿠키,

그리고 정교한 머랭쿠키가 장식으로 올려진 음료들로 유명한 카페입니다.

일본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아서 인스타그램에 일본인들이 쓴 후기도 종종 보이더라고요.


그렇게 감탄에 감탄을 하면서 온라인 상에서 감상만 하다가

어느순간 공지가 떴는데(아마 작년 봄이었던 것 같... 가물가물) 몇 주후 영업을 종료한다는

청천벽력같은 내용의 공지였어요.


제가 디저트 포스팅을 즐겨 보는데

잇다제과도 영업 종료 공지 전에 꼭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였으나 거리가 멀어서 포기하고

이 올댓스위츠만이라도 문 닫으시기 전에 꼭!! 들러보자고 생각해서 동네 친구와 함께 찾아갔었죠.


이미... 많은 손님들이 줄을 서있으시더라고요 ㅋㅋ

다들 저와 같은 아쉬운 마음이셨는지-


대부분 포장 손님이었지만 저희는 운좋게 자리가 딱 나서 홀에서 마시고 갔어요.

마카롱 하나씩, 그리고 예쁜 라떼도 한 잔씩 마시고 저는 그냥 가면 아쉬울까봐 머랭을 하나 더 챙겨왔습니다. 



톤이 다른 분홍색들로 채워진 벚꽃머랭쿠키들!

보기만 해도 너무 예쁘고 달콤하지 않나요?



대만에서 단돈 100달러(제가 환전해갔을 때의 환율로는 3500원 정도)에 사온

핑크핑크한 스타벅스 에스프레소잔과 잘 어울릴 듯 해서 같이 사진을 찍었어요.



예뻐서 먹기 아까웠지만 ㅠㅠ

머랭쿠키는 수분을 머금으면 눅눅해지기 때문에

한 번 뜯으면 그냥 다 먹는게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어차피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는 쿠키라 순식간에 먹을 수 있어요 ㅋㅋ



이제는 베이킹 클래스만 하시는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되면 언젠가 배우러 가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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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라이크에서 산 마스킹테이프 두 종류

idle talk 2018. 3. 1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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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활용하지도 않으면서 ㅋㅋ

마음에 드는 게 보이면 하나 둘 사두게 되는 마스킹테이프!

 

데일리라이크에서 원단 쇼핑을 하다가 배송료를 없애기 위해 담아보았습니다.

 

 

제가 워낙 햄버거를 좋아해서 햄버거와 프렌치프라이, 콜라가 찍혀있는 이 귀여운 마스킹테이프는

아무런 고민없이 골랐는데 역시나 색감도 너무 산뜻하고 활용도도 높은(?) 디자인인 것 같아요.

 

햄버거 도장깨기 프로젝트로 찜해둔 버거가게를 방문하는 날짜마다 붙여주고 있습니다 ㅋㅋ

 

 

그리고 이 견출지 그림의 마스킹테이프는 조미료통이나 냉장고에 넣는 반찬통에 붙이려고 골라봤어요.

스티커와 달리 남는 자국없이 깨끗하게 붙였다 뗐다 할 수 있겠죠 :D

 

사두지만 말고 다이어리든, 카드든, 물건에든 여기저기 부지런히 활용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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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도 못한 황당한 배송 사고

idle talk 2018. 2. 11.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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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익스프레스에서 부자재를 사서 몇 주 만에 받았는데

처음에는 이상한 걸 느끼지 못했다가 봉투를 뜯으려고 반 접힌 봉투를 벌려보는데?!

 

반 접힌 봉투 사이에 아주 작은 봉투가 또 나오지 뭐에요?

'오- 사은품이라도 넣어줬나?' 싶었는데 그냥 또 다른 배송물품이었어요.

 

송장에 적힌 정보를 보니 러시아의 한 구매자가 귀고리를 주문한 것 같은데

제 물건 사이에 끼어서 한국으로 잘못 오게 되었네요 ㅎㅎ 흠-

 

2-3달러 정도되는 물품이라고 적혀있었고 내용도 궁금해서 꿀꺽할까도 했지만

제가 주문한 것도 아니고 혹시라도 업체나 구매자가 애타게(?) 찾고 있을까 싶어서

반송함에 살포시 넣어놓고 왔습니다.

 

제가 겪은 배송 사고 중 가장 안타깝고 황당한 사례였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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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구두구, 2017 티스토리 결산

idle talk 2018. 1. 7.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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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더 화려한 디자인으로 제공된 2017 티스토리 결산!

 

그치만 전반적인 성적(?)은 2016년과 대비하여 좋지 않네요 ㅠㅠ

2018년엔 좀 더 부지런히 블로그를 가꾸기로 결심하면서 결산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블로그 한 줄 소개는 어디서 쓰이는 건지 알수가 없어서

손 가는대로 썼는데... 수정이 불가하다고 하네요?! ㅋㅋㅋㅋ 엥

좀 더 고민해서 센스있는 문구로 썼어야 하는데 망했습니다.

 

아무튼 제 블로그의 주제는 개설할 때와 변함없이

수공예 위주의 포스팅이고 가끔씩 요리나 베이킹도 올리고 있습니다.

 

 

아직 접하지 못했던 도예나 목공에도 관심이 많은 터라

올해에는 이 두 분야도 한 번씩 체험해보려고 계획중이에요.

 

 

2017년의 뱃지는 이렇게 표현해놨습니다.

마우스오버를 해야 각각의 뱃지가 플립되면서 설명이 나오기 때문에 캡쳐가 어렵더라고요.

 

Z 순서로 나열하면,

#취미

#10만+방문자

#90+포스팅

#5년차블로그

 

2016년과 비교해서 뱃지가 하나 줄었고,

20만+에서 10+로, 100+에서 90+로 숫자들도 줄어들었네요 ㅠㅠ

PC가 고장났다는 이유로 블로그를 등한시하다보니 포스팅도 줄었던 모양입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1년간 방치해두었던 데스크탑PC를 고치고, (그동안은 회사 노트북으로 연명했...)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좀 더 정리된 포맷으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사족이지만 고장난 PC 이야기를 하자면,

 

2011년에 구매한 이 PC는 2016년 12월 어느날부턴가 블루스크린을 자주 보이길래

불안한 마음에 1TB짜리 외장하드를 붙여놓고 밤새도록 전체 파일 백업을 했었는데

이게 웬걸?! 바로 다음날 뻗어버렸답니다. (무한부팅의 세계로-)

 

휴- 불안했던 감이 맞아떨어져서 다행이었지 하마터면 소중한 사진들을 다 허공에 날릴 뻔 했지 뭐에요 ㅠㅠ

그렇게 1년을 버려두고 PC 없는 생활에 익숙해져있다가 2018년을 맞이하여 묵혀두었던 일을 하기로  결심!

 

바로 근처 샵에 PC를 들고 가서 원인을 분석하고 수리하는 것이었죠!

제가 사실 엔지니어여서 복구/포맷 등 여러 방법으로 시도를 했지만 허무하게도 다 실패했었는데

이유는 하드디스크 자체가 나가버렸던 게 원인이었습니다. 고칠 방법이 없다네용 ㅠㅠ

결국 디스크를 SSD로 교체(사양 제한으로 기존 300GB에서 128GB로 줄어버렸어요;)했답니다.

 

없으면 없는대로 살긴 했지만, 고치고 나니 또 편하네요 :Db

 

 

100개 미만의 포스팅이라니 반성해야겠습니다... ㅠㅠ

올해는 200개를 넘겨볼까요?!

 

 

제가 좋아하는 보라색 배경에 표현된 태그 클라우드입니다.

고양이와 원단으로 점철된 2017년도 포스팅 ㅋㅋㅋㅋ

작년엔 확실히 새로운 취미인 재봉틀에 빠져있던 것 같습니다.

 

 

취미 블로그인 만큼 취미 카테고리에 압도적으로 많은 포스팅이 있었고,

그 이후로는 의외로 반려동물이네요.

 

제 소중한 반려고양이 모리씨의 사진은 인스타그램(@jimmoriartythecat)에 올리고 있습니다. 캬캬

길에서 묘연을 맺고 냥줍을 한지도 벌써 만으로 4년, 햇수로 5년이 되었습니다.

모리씨가 오래오래 건강하길 빌며...(뜬금포군요 ㅋㅋ)

 

 

포스팅의 질도 높이고 양도 늘리면 방문객도 자연스레 늘어나겠지요?

2018년도에는 주말마다 최소 3개의 글을 정리하여 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주중에도 시간이 되면 저녁 시간에 올리면 되겠지만 쓰다보면 의외로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지라 ㅋㅋ

시간 여유가 있는 주말에 칼을 뽑는 것이 주중 새벽시간을 뺏기지 않는 방법일 것 같습니다.

 

 

오, 의외의 글이 조회수 1위를 기록했네요.

 

입사동기 언니가 2016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결혼식을 했는데,

막상 이 글은 한참 뒤에 정리해서 올린 것 같습니다.

회사 옆 호텔을 하루 빌려서 동기들과 조촐한 파티를 했었죠-

 

추억이 방울방울

 

 

전체화면으로 보아도 오른쪽 화면이 조금 잘리는데 화살표를 눌러도 옆으로 옮겨가지도 않고...

좀 아쉬운 화면이지만 조회수 순으로 어떤 포스팅이 인기가 많은지 가늠할 수 있는 섹션입니다.

 

(다육이는 결국 관리소홀로 말라죽어버렸는데 ㅠㅠ 저 글을 보니 새삼 미안해지네요.)

 

 

아직 '공감' 표시의 의미를 잘 모르겠는 1인 ㅋㅋㅋㅋ

 

하트를 누르면 공감을 표시하는 것 같은데 저도 막 누르는 편이 아니라

공감 수가 높다는 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잘 와닿지가 않네요.

 

 

대부분 1개의 공감이기에 큰 의미 없는 결과 같습니다.

아, 저 스트링 파우치 포스팅도 메인에 걸렸던 거라서 숫자가 높았던 거네요!

 

역시 메인의 힘!!

 

 

이것은 정말 의미없는 결과입니다.

 

왜냐?! 한 분의 방문객과 두 마디씩 대화를 주고받은 댓글이라서요 ㅋㅎㅎ

5원짜리 동전을 수집하려고 하셨는데 제가 이미 은행에서 바꿔버린 후였던 것 같아요.

잘 보관해두었다가 필요한 분께 드리면 된다는 생각은 미처 못 했었더라고요.

 

 

역시나 작년에도 제 블로그는 댓글이 활성화되지 않았던 걸로 결론!

종종 티스토리 앱에 댓글 알림이 뜨면 긴장이 돼요.

어떤 내용의 댓글일까 하며 가슴졸이며 확인하게 된달까요?

 

매해 결산 내용을 살펴보는 것도 큰 재미가 될 것 같아요.

오래도록 꾸준히 블로그를 관리해보겠다고 다짐하며 2017년도 결산 포스팅도 마무리합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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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올리는 2016 티스토리 결산

idle talk 2018. 1. 7.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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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티스토리 결산 공지를 보고 나니

작년에 스크린샷으로 저장해둔 '2016 티스토리 결산'이 생각나서 먼저 포스팅을 합니다!

 

 

다섯개의 뱃지로 표현된 저의 블로그입니다.

#취미

#상위10%부지러너

#4년차블로그

#20만+방문자

#100+포스팅

 

오- 나름 1년간 100개 이상의, 정확히는 바로 아래처럼 152개의 포스팅을 했는데

그게 상위 10% 부지러너를 따게 된 이유인가 봅니다.

 

처음 취미생활을 기록하기 위해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하고,

구글 애드센스를 달아보겠다고 이리저리 찾아보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4년이나 지났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아, 작년 결산이니 이제 5년차 블로그겠네요! :D

 

 

역시나 1월에 포스팅이 가장 많군요 ㅋㅋㅋㅋ

작심삼일의 패턴이지요.

 

12월에는 PC가 고장나는 바람에 포스팅이 단 한 건도 없었습니다. ㅠㅠ

 

 

주제별, 태그별로 작성한 글들을 정리해줬네요.

역시나 취미, 그 중에서도 뜨개질 내용이 가장 많았습니다.

 

취미는 여러가지이지만 0순위 취미는 아직도 뜨개질인 것 같아요.

근데 대바늘을 더 좋아하는데 어째서 코바늘/크로셰 태그가 저렇게 많이 쓰인 건지 의문...!

 

 

보면 볼수록 신기한 방문자수 =ㅁ= 뜨아

어떤 경로로 들어오는지 상상하지 못한 방문객들이 제 포스팅을 찾아주고 계셨네요.

과연 원하는 내용의 포스팅을 찾으셨을지, 아니면 '이게 아니네'하며 닫아버리셨을지 걱정과 우려가... ㅎㄷㄷ

 

아주 깊이 있는 포스팅들은 아니더라도!

혹여 잘못된 정보를 싣지 않도록 짧은 글 하나를 쓰더라도

단어의 뜻, 스펠링, 철자를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항상 오타는 존재하더군요 ㅋㅋㅋㅋ

 

아무튼 방문객분들의 소중한 시간을 위해서라도 좀 더 정성껏 포스팅을 해야겠다는 자기반성으로 마무리!

 

 

오- 저는 가끔 포스팅마다 조회수를 볼 수 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드는데

지금 상태로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티알못...) 이 '조회수 높은 글' 섹션이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1위의 뜨개도구 파우치는 티스토리 메인에 소개가 되었던 첫 번째 포스팅으로써!!

제 애드센스 역사상 가장 높은 일일 광고수익을 가져다준 애정의 포스팅이라죠 +_ +b

 

 

댓글 기능은 제가 방문객일 때의 불편함을 생각하며 로그인하지 않은 방문객들한테도 열어놓았지만

가끔 광고...나 일면식 없는 분들의 반말 댓글들이 종종 달려서 로그인으로 제한해야 하나 고민하게 됩니다.

 

근데 생각보다 방문객 수에 비해서 댓글은 거의 없더라고요 ㅋㅎㅎ

그래서 크게 불편하지는 않아요 ;)

 

티스토리 초대장 요청 댓글도 간혹 달리는데

제 확인속도가 늦는지 초대장을 드리려고 하면 이미 받으신 분들이 많더군요.

참고로 초대장이 필요하신 분들은 아무 포스팅에나 댓글 달아주시고

느긋하게 기다려주시면 꼭 전달해드린답니다 :D

 

 

역시나 조회수가 가장 높았던 글에 댓글도 가장 많이 달렸네요.

 

제 블로그의 정체성을 가장 잘 요약해준 그림으로 작년 결산 포스팅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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