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KEA'에 해당되는 글 11건

  1. 2021.03.19 이케아 미케 책상과 플랏사 옷장의 조합
  2. 2021.03.19 방꾸미기 프로젝트 - 6. 침대 (대망의 마무리)
  3. 2021.03.02 IKEA에서 산 DUKTIG 고양이 침대 2
  4. 2021.01.18 방꾸미기 프로젝트 - 5. 이동식 서랍 (feat. 책상 재조립)
  5. 2021.01.18 방꾸미기 프로젝트 - 3. 책상
  6. 2021.01.12 방꾸미기 프로젝트 - 2. 옷장
  7. 2021.01.12 방꾸미기 프로젝트 - 1. 커튼 교체
  8. 2018.07.24 자꾸 꺼내보게 되는 마성의 피슬라 비즈 1
  9. 2015.05.09 여섯 가지 색으로 만든 무지개 구름
  10. 2015.05.09 원형판으로 만든 수박 한 조각

이케아 미케 책상과 플랏사 옷장의 조합

my sweet home 2021. 3. 1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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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아하는 컬러인 연보라색으로 채워지고 있는 제 방입니다.

사진의 상태는 가구 교체 후 깨끗함이 유지되던 몇 주... :D

 

습관이 어디가진 않았기에 지금은 또 이것 저것 바닥에 나와있는데

말 나온 김에 사진처럼 다시 깨끗하게 치워놔야겠습니다.

 

미케 화이트 제품 중 왼쪽의 이동식서랍유닛과 책상의 조합입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의 책상이라 인테리어로 좋은 것 같아요.

 

미케의 서랍은 손잡이가 따로 있지 않고 아래쪽 틈으로 손을 넣어 여닫게 되는데

맨 윗칸을 닫을 때 손을 서랍 아래에서 닫아야 손가락이 찧이는 사고가 없습니다.

무의식 중에 조금 열려있는 서랍을 끝까지 열 때 손가락을 위쪽에서 걸고 열게 되는데

이 상태에서 별 생각없이 밀어서 닫다가 손가락을 꽤 여러번 찧었어요 ㅠㅠㅠㅠ ㅋㅋ

 

그리고 서랍엔 따로 완충 부속이 없기 때문에 세게 밀면 쿵 소리를 내며 닫히기 때문에

손의 힘과 속도 그대로 조심조심 여닫아야 하는 가구입니다.

 

그거만 빼면(!?) 마음에 쏙 드는 책상과 서랍장이에요.

 

책상 오른쪽으로는 역시 화이트로 맞춘 플랏사 옷장이 있습니다.

벽쪽에 보이는 에어컨 호스때문에 키 큰 옷장들 대신 선택한 제품인데

위에 화분을 포함한 키높은 물건을 올려두기에도 좋고 내부 크기도 넓어서 좋아요.

 

바퀴 달린 서랍장은 HouseRecipe라는 브랜드의 밀키트롤리 6단이란 제품인데

텐바이텐에서 정가 5만원짜리를 36,900원에 사서 나름 잘 쓰고 있어요.

육각 랜치로 꽉 잠가두면 튼튼한데 사용하다보면 풀려서 흔들흔들할 때가 있더라고요.

그럴 때 가끔씩 다시 랜치로 조여주면 또 안정감있게 쓸 수 있습니다.

 

변색된 건 아니고 처음부터 서랍장 컬러가 약간 아이보리색으로 왔습니다. (옵션은 화이트이지만-)

양옆 프레임과 상판, 레일은 고철 소재이고 바퀴와 서랍칸들은 PP 소재여서 엄청 가벼워요.

잡동사니 넣어두고 방 이리저리 옮겨다니기 좋습니다.

바퀴도 소음없이 부드럽게 잘 굴러다니고요.

 

 

하우스레시피 이동식 밀크 트롤리 6단, 1개 하우스레시피 이동식 밀크 트롤리 더블 3단, (1개입), 1개 하우스레시피 심플 더블행거 3단 트롤리, 화이트 밀크 오픈 트롤리 멀티3단, 없음

 

첫 번째가 제가 쓰는 제품과 동일한 것이고 서랍 높이는 다양한 조합으로 나옵니다.

오른쪽 제품들처럼 2열로 된 제품들도 있어서 상판을 더 잘 활용할 수도 있고요.

색상은 화이트 말고 블랙도 나온답니다.

 

찾다보니 이 사다리모양 행거도 마음에 드네요.

조만간 이사하게 되면 구매해보려고 찜해뒀어요 ㅎㅎ

 

하우스레시피 바인 인테리어 행거 랙, 무광화이트 [하우스 레시피] MORINOKI 뱀부 행거 랙, 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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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꾸미기 프로젝트 - 6. 침대 (대망의 마무리)

my sweet home 2021. 3. 19.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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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 교체로 시작한 화이트 가구로 교체하는 

방꾸미기 프로젝트가 드디어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물론 이 모든 작업이 1/20에 마무리가 된 상태이지만

다른 포스팅도 하고 정신없이 하루하루 보내다 보니

이제서야 침대를 안 올렸다는 걸 알았습니다...?!

 

대망의 1/19,

 

이케아로 가기 전 침대없이 바닥에 매트만 깔고 생활하던 모습입니다.

그냥 얇은 방음매트인데 나름 적응이 되어서 허리가 아프진 않았는데

그렇다고 당연히 편한 건 아니었던 상태입니다 ㅋㅋ

제가 엎드려 자는 편이라 더 불편함을 못 느꼈을지도 몰라요.

 

 

 

아무튼 2018년 가을에 이집으로 이사와서 침대를 살까 말까 하면서 미루다가

침대가 없으니 바닥도 넓게 쓰고 바닥에서 자는 것도 괜찮겠다 싶어서 1년 반이 흐른 것인데

침대에서 한 번도 잔 적이 없다면 몰랐을지도 모르는데

원래 쓰던 낡은 침대를 이사오면서 뺐더니 역시나 침대랑 매트리스가 생각이 나더라고요. 

 

결국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 새침대를 사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케아 공식 홈페이지를 둘러보다가 제가 고른 침대는 노르들리입니다.

노르들리는 무소음 서랍장이 달린 가구들을 말하는데

그래서 침대 외에 수납장 및 협탁도 있습니다.

 

전 노르들리 침대 중에서도 헤드가 없는 걸로 골랐어요.

머리맡에 책장이 있어서 맨 아래 한 칸만 버리고

두 번째 칸부터는 잘 활용하기 위해서였죠.

 

방이 덜 좁아보이려면 싱글이 나을 것 같았는데

부모님께서 최소 수퍼싱글은 되어야 편안하다고 하셔서

결국 설득당해 가로길이 120cm인 수퍼싱글로 정했어요.

참고로 브랜드에 따라 수퍼싱글 사이즈가 110cm인 곳도 있으니

프레임과 매트리스 사이즈를 잘 맞춰서 구매하셔야 합니다.

 

 

 

노르들리 침대는 이케아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직원을 통해 주문서를 작성했어요.

오후 5시까지 주문서에 대한 결제를 마쳐야 다음날까지 배송이 가능하다고 해서 부랴부랴

주문서를 받자마자 지하로 내려가서 수납장도 픽업하고 계산까지 마쳤습니다.

유일하게 이케아에서 아무런 구경이나 주전부리를 사먹지 않고 온 날... 왠지 아쉽 ㅠㅠ

 

근데 주문서에 저 중량이 보이시나요? 무려 80.97Kg!!

프레임 길이가 2m가 넘기때문에 승용차로는 가져올 수 없어서

49,000원을 지불하고 배송서비스로 다음날 오전에 받았습니다.

무게 때문에 2m짜리 부품이 실린다 하더라도 집안까지 옮기는 게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욱 고민없이 49,000원을 쾌척!!

 

침대는 1/20 오전에 도착하도록 주문을 해놨기에

1/19 당일엔 미케 수납장만 차에 싣고 와서 조립하고 책상도 방향을 바꿔 재조립했었죠.

 

 

 

배송기사 두 분이 들고 오시는 건가 궁금했는데

한 분이 단 두 번에 걸쳐 모든 부품을 집에 들여놔주시고 가셨어요. 'ㅁ';;;;;

과연 사람인가 싶을 정도의 괴력- 역시 전문가는 다르구나 했습니다.

아빠랑 저랑 박스 하나하나 들어보고 한 번 더 놀랐던 엄청난 무게입니다.

 

워낙 큰 조립가구이기에 부속품들의 개수가 어마어마합니다.

여분이 들어있는 것도 있고 딱 맞는 수량으로 제공되는 것도 있어서

분실되지 않게 한 곳에 잘 놓아두고 조립을 시작하시는 게 좋아요.

 

 

 

우선 거실에 담요를 깔고 서랍장부터 먼저 조립을 했습니다.

세 개의 서랍이 달린 수납침대인데 서랍 하나하나의 크기가 아주 큼지막합니다.

 

 

 

서랍 조립이 모두 끝나면 침대 프레임을 방으로 들고 와서

침대를 놓을 위치에서 조립을 시작합니다.

 

조립한 후에 옮기는 건 절대 불가합니다 ㅋㅋ 기억하시죠? 80Kg...

밑에 플라스틱 발굽을 달기 때문에 어느정도 미는 정도로는 이동이 가능하지만

거꾸로 조립했을 때 돌리는 건 방이 엄청 넓지 않은 이상 어렵습니다.

 

 

 

아버지의 도움으로 프레임을 차근차근 조립해 나갑니다.

가이드를 따라 필요한 부품을 찾는 건 제 담당이었어요.

 

엄청나게 다양한 나사못과 나무못, 처음 보는 나사 머리를 결착시켜주는 금속 부품 등

생소한 게 많아서 한 두 번 시행착오를 하며 돌렸다가 다시 풀어냈다가 난리였죠.

특히 결착 부속이 한 번 잘못 조립하면 빼기 정말 어려운 구조라 신중히 해야 합니다.

안 빠지진 않는데 나뭇결이 조금 떨어져 나가더라고요.

 

 

 

짜잔, 노르들리 침대의 큰 틀을 완성한 상태입니다.

못질을 은근 많이 해야 해서 작업을 하시려면 아랫집에 미리 양해를 구하는 것이 좋아요.

 

 

 

조립하는데 너무 힘들어서 중간과정 싹- 다 빼먹고 완성샷을 올립니다 ㅋㅋㅋㅋ

매트를 깔기 전에도 찍어놨어야 하는데 저 왼쪽 반은 갈빗살이 위치합니다.

반은 서랍장이 있어서 탄탄한 판으로 덮여있고요.

 

서랍장이 정말정말 마음에 쏙 들어요.

충격 완화 부품이 있어서 대충 슥 밀어서 닫으면

끝에 가서 스르륵 조용히 끝까지 닫히는 게 아주 물건입니다.

 

넓은 집으로 이사가게 되면 꼭 노르들리 협탁이나 수납장도 사고 싶을 정도에요.

 

 

 

매트리스도 이케아에서 구매해보려다가 생각보다 저렴하지 않아서 포기하고

기왕 사는 거 에이스나 시몬스, 실리에서 좋은 걸 살까 해서

체험관까지 가서 누워보긴 했지만 전 스프링 타입은 안 맞더라고요.

 

그래서 나중에 템퍼와 유사하게 만들어진 침대 토퍼를 사서 올려 쓰고 있답니다.

템퍼처럼 메모리폼 매트리스가 잘 맞으시는 분들은 이 토퍼가 가성비 좋게 잘 맞을 수 있습니다.

나중에 이 토퍼 소개 포스팅도 정리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전 받은 첫날 저녁 먹고 누워만 본다고 하고 그대로 기절하듯 잠들 정도로

단단한 스프링 매트리스 보다 몸에 착 감기는 이 메모리폼 매트리스가 잘 맞더군요 ㅋㅋ

 

 

 

사진 색감이 오락가락 하지만 개의치 않고...

서랍장이 정말 커서 온갖 잡동사니가 쏙 들어가 방이 한층 쾌적해졌습니다.

수납공간이 부족한 방의 경우 수납침대가 필수인 것 같아요.

 

저는 가장 왼쪽은 재봉틀 재료인 패브릭과 리본 등을 채워넣엇고

두 번째는 뜨개질 재료인 털실들이 꽉꽉 들어가 있습니다.

세 번째는 자주 열고 닫을 서랍이라 자주 쓰는 가방을 몇 개 넣어놨어요.

 

 

 

발밑 방향에서 본 침대 뷰입니다.

 

토퍼를 사기 전까지 며칠 동안은 바닥에서 잘 때와 마찬가지로 얇은 매트만 깔고 잠을 청했어요.

그래도 바닥에서 좀 올라와 있어서 그런지 시각적으로 안정적인 느낌이 들더라고요.

 

가로길이가 120cm라서 사진의 오른쪽 4단 장식장과 가장 오른쪽 서랍이 좀 걸리긴 하는데

장식장 자체가 걸리는 건 아니고 장식장에 올려둔 물건과 부딪히는 거라

서랍 열 때만 살짝 치우면 문제는 없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의 무소음 서랍장이 달린 수납침대를 찾으신다면

이케아의 노르들리 침대를 꼭 후보에 넣고 구경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D

부품 하나하나가 무거워서 혼자서 조립하기에는 결코 쉽지 않으니

돈이 아쉽지 않다면 조립서비스까지 깔끔하게 받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아무튼 침대 너무 잘 산 것 같아요.

만족도 최고!

 

약 한 달여에 걸친 방꾸미기 프로젝트도 드디어 끝☆

 

 

 

오잉? 이케아 침대는 이케아에서 사는 게 제일 저렴하네요?!

 

저에게 뭐 커미션이 떨어지거나 하는 건 전혀 없지만 :D

그래도 추천하는 상품이니 공홈 링크를 남기고 마무리합니다.

 

1) 가로길이 90cm / 120cm

www.ikea.com/kr/ko/p/nordli-bed-frame-with-storage-white-50349856/

NORDLI 노르들리 수납침대프레임, 화이트, 120x200 cm

NORDLI 노르들리 수납침대프레임, 화이트, 120x200 cm. NORDLI/노르들리 침대프레임은 그냥 침대가 아닙니다. 넉넉한 서랍 3개가 있는 수납유닛이기도 하죠.

www.ikea.com

2) 가로길이 160cm / 180cm

www.ikea.com/kr/ko/p/nordli-bed-frame-with-storage-white-80349850/

NORDLI 노르들리 수납침대프레임, 화이트, 160x200 cm

NORDLI 노르들리 수납침대프레임, 화이트, 160x200 cm. NORDLI/노르들리 침대프레임은 그냥 침대가 아닙니다. 넉넉한 서랍 6개가 있는 수납유닛이기도 하죠.

www.ikea.com

3) 가로길이 160cm / 180cm (헤드가 있는 버전)

www.ikea.com/kr/ko/p/nordli-bed-frame-w-storage-and-headboard-white-s79241426/

NORDLI 노르들리 침대프레임+수납/헤드 - 화이트 - IKEA

IKEA - NORDLI 노르들리, 침대프레임+수납/헤드, 화이트, 침대 아래에 커다란 서랍 6개가 있어 충분한 수납 공간이 깔끔하게 숨겨져 있습니다. 이불, 베개, 침구 보관에 적합합니다. 완충식 서랍은 부

www.ik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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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EA에서 산 DUKTIG 고양이 침대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21. 3. 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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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사실 인형 침대로 판매되는 상품입니다.

 

이케아 DUKTIG 둑티그 라인 제품들은

어린이들을 위한 미니어쳐 가구나 교구들이 있는데

그 중 인형놀이를 위한 미니미니한 나무침대도 있답니다.

 

국내외에서 이미 고양이 침대로 많이 알려져(!?) 있는 유명한 제품이죠.

실제로 이케아에서 유기묘 센터로 이 침대를 기증한 적도 있고요 ㅎㅎ

 

이케아 홈페이지에서는 제품 검색이 되지 않아서

한국에 안 들어온 줄 알고 구매대행을 통해 조금 비싸게 주문을 했는데요.

광명점에 버젓이 팔고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품절이 될 경우도 있겠지만)

 

제 침대를 주문하러 쇼룸을 지나치면서 우연히 봤는데 14,900원에 판매중이었어요.

그 땐 이미 구매대행을 통해 비싸게 주문한 침대가 도착해있던 상황이라

반품비를 내고 환불하고 다시 사도 돈이 남지만 왠지 그러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다른 데서 좀 아끼고 더 벌면 되겠죠. 하하-

 

여러분은 꼭 구매하시기 전에 잘 알아보고 낭비없이 구매하시길!

 

전 저 모든 조각을 다 조립해야 하는 줄 알았는데

크게 네 부분으로 이미 반조립상태로 옵니다.

 

침대 머리와 발쪽 아치부분이 한 통으로 붙어있어요.

그 사이에 지지대 두 개랑 육각 랜치를 사용하여 단단히 고정해주면 끝입니다.

 

드릴과 망치도 혹시 몰라서 챙겼지만 전혀 사용하지 않았어요 ㅋㅋ

 

얇은 베개와 요, 이불도 세트로 들어있습니다.

손재주 좋은 집사분들은 침구세트도 만들어서 쓰시더라고요.

이불은 덮을 일이 없으니 모르겠지만 도톰한 요와 쿠션감 있는 베개는 만들어주고 싶긴 합니다.

 

베개는 진짜 너무하긴 합니다 ㅋㅋㅋㅋ

저 납작한 천조각을 베개라고 넣어두다니!

방울솜 빵빵하게 넣은 베개를 언젠가 만들어줘야겠습니다.

 

냉장고 옆에는 박스 두 세개를 모아두는 모리의 아지트가 있는데

옆에 붙여두면 잘 써줄까 싶어서 가장 끝 자리에 침대를 놔뒀어요.

금세 자기껀 줄 아는지 잘 올라가주더라고요.

 

알아서 올라가 준 게 감격스러워서 사진을 찍는데...

표정이 왜 이런지는 :D;;

 

아주 약간이지만 바닥에서 살짝 올라와 있어서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았습니다.

 

스크래쳐 겸 은신처, 침대로 사용중인 박스 옆이라 골판지 조각이 나뒹굴고 있습니다.

침대 사이즈를 가늠하실 수 있게 전체샷도 찍어봤어요.

 

모리는 4.5Kg 내외의 보통체격(?) 고양이입니다.

 

위에서 보면 적당한 크기로 보입니다.

너무 작지도 크지도 않은 딱 고양이용 침대!

 

제 방에 주문한 제 침대가 들어오기 전에 매트 옆에 손을 뻗으면 닿을 자리에 놨습니다.

전기 방석을 깔아주니까 연말연초 쌀쌀한 날에 아주 잘 올라가 자더라고요.

 

아주 편안하게 사용중이십니다 ㅋㅋ

이 정도면 지름 성공이죠.

 

매트에 누워서 보는 뷰는 이렇습니다 ㅋㅋㅋㅋ

밀린 볼살과 흘러내린 뱃살이 너무도 사랑스러운 모리

 

귀여운 건 크게 :D

 

노르들리 침대가 도착해 조립한 이후에는 옆에 공간이 부족해서

침대 발밑쪽으로 고양이 침대를 옮겨놨어요.

 

제가 떴던 대바늘 담요도 깔아놓고 살포시 올려두었는데

제 시야에서 벗어난 곳이기도 하고 처음만큼 잘 올라가 주질 않...네요.

고양이 반려하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불 속에 들어와 자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매트에서 침대로 바꾸면서는 제 물건을 올려두는 미니 선반이 되고 있습니다(!?)

 

침대에서 내려다 본 뷰

 

제 눈엔 아늑한 코너라서 좋을 것 같은데

저기보단 제가 누워있으면 이불 속에 들어가려고 하거나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붙박이장을 열어달라고 하고 안에 놔둔 박스에서 자고 있어요.

 

뭐 언젠가 또 잘 써주는 날이 오겠지요 :)

 

 

이케아 원목 인형침구세트 인형침대 어린이 역할놀이 반려동물 고양이침대 둑티그

 

이케아 구매대행은 특히 상품 가격을 잘 보셔야 하는게 상품이 싸면 배송료가 막 만원 이런 게 많더군요.

배송료랑 꼭 합쳐서 가격비교를 하고 구매하시거나 직접 이케아에 방문하여 구매하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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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꾸미기 프로젝트 - 5. 이동식 서랍 (feat. 책상 재조립)

my sweet home 2021. 1. 18.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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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이케아 매장에서 직접 차에 싣고 가져온

MICKE 이동식서랍유닛의 부품들입니다.

 

셀프로 가지고 오려면 크기와 무게를 반드시 고려하셔야 해요.

자동차에 들어가는 크기인지 확인하고 들 수 있는 무게인지도 확인하는 게 좋아요.

뭐 조립전이라 사실 무게는 여러번에 걸쳐 이동하면 되니까 크게 상관은 없는데

중고 구입시와 같이 완성품을 받을 땐 20kg 짜리를 혼자 들어야 할 수도 있으니까요 :0;;

 

미케의 상세 크기와 무게는 아래와 같습니다. (꽤 묵직해요!)

 

- 폭 : 52 cm

- 높이 : 15 cm

- 길이 : 71 cm

- 무게 : 20.20 kg

 

 

 

집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조립을 시작했습니다.

작은 가구이니만큼 쉽게 완성할 수 있을 것 같았고,

 

지금 책상 끝에 올려둔 어항을 새 수납장 위로 옮겨야지만

어항과 데스크탑 PC와의 거리가 확보되어 여과기를 다시 돌릴 수 있었거든요.

 

 

 

생소한 부품이 많지만 설명서를 잘 보고 순서와 방향만 맞춘다면

큰 무리없이 금방 완성할 수 있습니다... 라고 말하고 사진 찍은 시간을 확인해보니

저희는 무려 50분이 걸렸었네요 ㅋㅋㅋㅋㅋㅋ

 

이케아 가구 조립이 처음이라 사실 좀 헤맸어요. 헿-☆

그래도 작은 가구로 연습을 해두니 나중에 침대는 비교적 순탄하게 진행을 했습니다.

 

 

 

작고 야무진 미케 이동식서랍유닛이 완성되었습니다!

하얗고 아주 귀엽지 않나요?!

 

바퀴의 높이만큼 나무판 길이는 짧아졌기 때문에

미케 책상과 동일한 높이로 완성이 됩니다.

 

 

 

미케 책상 바로 옆으로 이동식수납장을 가져오고 어항도 올려준 상태입니다.

역시나 우려했던 대로 수납장이 연달아 붙어 있어서 사용엔 문제가 없지만 너무 답답한 느낌이에요.

 

수납장 왼편의 작은 책장은 제가 화장대로 쓰려고 방으로 들여온 기존 가구입니다.

원래 책장이 앞에서 보이도록 배치를 했었는데 수납장이 들어오니 거울을 가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거울 앞에 앉아서 오른편에서 꺼내 쓰는 형태로 사용하려고 옆으로 돌려서 재배치했어요.

 

 

 

이전 포스팅에서처럼 잘라낸 커튼천을 활용하여 가리개를 만든 보람이 없이

흉측한 나사못들이 하얀 가구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너무 거슬려... ⊙ㅁ⊙!!!

 

 

 

스티커북을 열심히 뒤졌더니 이런 스티커가 나왔습니다.

나사못 위에 크기가 딱 맞진 않지만 억지로 꾹꾹 눌러 붙여줬어요.

 

 

 

휴- 한결 편안해진 모습입니다 :)

 

오른쪽 수납장 두 개가 붙어 있는 게 더 큰 문제인데

고작 나사못 가린 걸로 편안해지면 안 되는데...

 

재조립을 해야 하는 상황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한 번 불편해지면 계속 마음에 걸리는 그런 거 아시잖아요? ㅎㅎ

 

 

 

책상에서 서랍을 다 빼두고 프레임 부분을 천천히 분해하기 시작하면서

어디를 어떻게 돌리고 어디까지 분해해야 반대 방향으로 돌릴 수 있을지 머리를 굴려가며

결국 방법을 찾아 반대로 돌려 오른쪽에 서랍이 붙어있도록 새로 조립을 했습니다 +_ +//

 

우선 변경하지 않은 건 서랍틀과 철제 다리 정도로 보시면 되고

상판에 전선을 통과시킬 수 있는 원형 구멍이 있어 상판도 돌려줘야 합니다.

그리고 서랍 레일도 반대로 달아서 사진상으로 볼 때 뒤쪽이 앞이 되도록 만들어야 하고

책상 아래 뒤쪽에 사진상으론 잘 보이지 않지만 전선을 보관하는 공간도 앞쪽으로 빼줘야 했습니다.

 

생각보다는 더 많은 분해를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책상을 180도 돌려서 서랍이 오른쪽에 붙어있는 형태가 되었고

경첩도 반대 방향으로 붙여서 오른손으로 여닫기 편하게 바꿔줬어요.

 

몇 가지 나사 형태에 한해서 분해를 위해 풀 경우 나무판이 좀 상하는 게 있더라고요.

노출되는 부분도 아니고 손상도도 심한 편은 아니라 꼭 필요하면 분해는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들은 바로는 이케아 가구는 한 번 조립하면 나중에 이사갈 때 버리고 갈 정도로 분해가 어렵다고 들었었는데

그냥 가격 대비 공수가 많이 드니 나온 말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아니면 아이템마다 차이가 있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짠! 그리하여 완성된 방향을 바꾼 미케 책상입니다.

두 개의 수납장이 떨어져 위치하니 훨씬 안정감이 있죠.

 

처음엔 다들 사용에 문제가 없으니 괜히 힘쓰지 말고 냅두라고 했는데

답정너인 저는 재조립 후 비교사진을 보여주었고

다들 잘 바꿨다고 바꾸고 나니 차이를 알겠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안 바꿨으면 쓰는 내내 마음이 불편했을 것 같은데 매우 후련합니다.

 

그 대신 전선 숨기라는 피드백을 여럿 받았습니다 -ㅅ-a 히유~

근데 저는 멀티탭 스위치를 엄지발가락으로 켰다껐다 하는게 좋아서

멀티탭을 책상 밑에 붙여놓고 싶지는 않은데 과연 좋은 방법이 있을지 모르겠어요...?

멀티탭 수납함이란 걸 팔기도 하는데 굳이 큰 역할을 하는 것도 아닌 물건을 또 들여야 하나 싶기도 하고요.

 

 

개인적으로 수납력보단 깔끔한 디자인을 선호하신다면 미케 시리즈 매우 강추합니다.

넓은 책상이나 깊은 서랍이 필요없는 물건이 적은 분이라면 큰 불편은 없을 거예요.

어른이 사용해도 전혀 문제가 없는 크기더라고요. (애초에 공용인가?)

 

이케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건당 최소 49,000원이 배송비가 붙는데 (물론 조립비는 따로!)

다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매하면 배송비+조립비까지 해서 더 적게 받는 곳이 있더라고요.

배송과 조립이 둘 다 무료인 경우도 있고, 25,000원 정도만 내면 배송부터 조립까지 해주는 곳들이 있네요.

뭐지...? 뭐를 남기는 거죠? 찾아봐서 나오긴 했는데 막상 찾으니 궁금해지는 유통구조 -ㅅ-a

 

저는 직접 가지고 와서 셀프 조립을 했기 때문에 추가 비용없이 물건 가격만 지불했지만

이케아 갈 일도 없고, 실을 만한 차도 없고, 무거운 거 옮기기도 싫으신 분들은

배송에서 조립까지 포함된 온라인 대행 업체를 찾아보시는게 최적인 것 같습니다.

 

왜 비용을 따로 안 받는지 너무 궁금하기도 해서

오기로 검색해봤는데 거의 최저가네요.

 

이케아 무료조립 이케아정품 MICKE 미케 책상(서울및수도권일부지역), 화이트(서울및수도권일부만주문가능) 이케아 MICKE 이동식서랍장, 화이트_702.130.79

 

그리고 또 하나 에피소드가 있는데

제가 이동식서랍유닛을 정가 69,900원에 구매한 바로 다음날

당근마켓에 걸어둔 키워드 알림으로 15,000원에 누가 올려놨다는 소식을 접했어요...ㅠㅠ

하루 차이로 손꼽아 찾던 물건이 올라와버린 이 기구한 운명 ㅠㅠㅠㅠㅠㅠ

7만원에 가까운 물건을 하필 왜 그렇게 저렴하게 올려서 더 슬프게 하는지 ;ㅅ;

 

정말 기막힌 타이밍이 아닐 수 없습니다.

침대만 주문하고 올 걸 하는 생각도 들고 심란했지만 뭐 운명이 아니었겠죠.

 

만약 중고로 샀다면 조립하는 수고도 덜었을 텐데 -ㅅ-+++

이 수납장은 작아서 승용차에도 실렸을 텐데...
아쉬운 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여러분도 찜해둔 특정 가구가 있다면 중고시장에서 잘 찾아보세요.

반도 안 되는 가격에 올리시는데 상태 좋은 가구가 많더라고요.

(저는 당근마켓을 애용할 뿐 아무런 이해관계는 없습니다. 히히-)

 

미케 시리즈에 빠진 나머지 너무 구구절절한 포스팅이 되었네요 ㅋㅋ

 

 

본론으로 돌아와서,

지금까지 방꾸미기 프로젝트의 서브 프로젝트들인

커튼, 옷장, 책상, 화장대, 수납장을 완료했으니

대망의 침대만 남아있습니다.

 

가구의 꽃!

그것은 바로 침대 :D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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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꾸미기 프로젝트 - 3. 책상

my sweet home 2021. 1. 18.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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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첫 방문 때 쇼룸을 둘러보고 심플함에 반해버린 MICKE 책상

당일 구매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홈페이지에서 찾아보게 됐던 모델입니다.

 

찍어온 사진을 보니 서랍 높이와 전체적인 용량이

사용하던 스칸디아 책상에 비해 많이 작은 것 같아서

이케아 공홈을 다시 들어갔다가 '어린이 책상' 카테고리에 있어서 좀 놀라긴 했지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취향엔 미케만 한게 없더라고요.

 

일단 작은 방에 큰 책상은 그닥 매력적이지가 않았습니다.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길지 않아서 최소한의 책상 역할만 하면 됐거든요.

필기도구를 수납한다든지, 데스크탑 PC를 올려둔다든지 하는 역할이요.

 

 

이게 다 MICKE 시리즈 가구입니다.

 

 

미케 중에서도 정가 99,000원짜리인 서랍장이 붙어있는 모델로 결정을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다시 이케아를 방문하기가 좀 귀찮아지면서 당근마켓을 슬쩍 열어봤는데

MICKE로 검색을 하니 제가 찾던 책상이 나오지 뭐에요?!

6만원에 판매중인 판매자가 있어서 바로 예약을 했습니다.

 

무게는 모르겠고 조립이 완료된 상태의 크기를 확인하니

승용차로는 싣고 오기엔 좀 무리여서 같은 동네 사시는 아버지 친구분 승합차를 빌려 가져왔습니다.

 

판매자분 께서 별도의 유리덮개를 사용했는데 크기가 맞지 않아

덮히지 않은 부분에 변색이 있다며 그 부분 때문에 저렴하게 올렸다고 하셨어요.

이미 명시해 둔 부분이고 실제로도 크게 눈에 띄지 않아 성공적으로 구매를 마쳤습니다. 

 

 

 

자반어항이 설치되어 있어 바로 밖으로 빼내기가 애매해서

기존 책상을 그대로 둔 채 새 책상을 방으로 들였습니다.

 

바닥의 짐을 기존 책상 위로 올려놓은 상태여서 복작복작합니다 ^ㅡ^;;

 

 

 

새 책상의 서랍들을 모두 열어 먼지와 때를 닦아냈습니다.

알콜스왑으로 판매자분이 우려하셨던 누런 부분을 문지르니 다시 하얗게 깨끗해졌어요!

친구가 청소할 때 여러모로 쓸모가 있다며 한 박스 선물해줬었는데 아주 유용하네요.

 

주사 맞기 전에 쓰는 알콜솜같이 작은 크기여서 서 너개 뜯어 사용하긴 했지만

서랍장 안쪽 묵은때와 책상 위 누런 부분을 모두 말끔히 닦아냈습니다.

 

그리고 메인 서랍 안에는 이케아 정리함을 껴주신 건데 만원 정도 했다고 하네요.

너무나도 필요한 물건이었는데 감사할 따름입니다 :Db

 

 

 

우선 책상 위의 핵심(!)인 데스크탑과 관련 소품들을 먼저 옮겼습니다.

현재 기존 책상의 서랍속 물건들은 모두 매트 위에 꺼내져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어항물을 빼고 무게를 줄여서 새 책상으로 옮겨주면 되는 상태입니다.

 

어린이 책상이라고 하지만 상판의 세로 길이가 그렇게 차이나진 않더라고요.

데스크탑 앞에 랩탑도 펴봤는데 생각보다 작지 않고 쓸만한 크기였어요.

사진상으로도 거의 비슷한 길이로 보입니다.

 

 

 

어항물을 잠깐 대야에 빼서 혼자 들 수 있을 정도의 무게를 만들고

새 책상으로 옮겨준 후 기존 책상을 거실 한 켠으로 빼내고 새 책상의 위치를 조정했어요.

 

자반어항에 걸이식 여과기를 사용하는데 낙차때문에

눈에는 잘 보이지 않는 미세한 물방울이 주변에 많이 튀거든요.

근데 좁아진 책상 가로 길이 때문에 데스크탑과 거리가 너무 가까워서

여과기를 청소할 겸 빼두고 어떻게 할지 고민하는 동안 환수를 매일 1/4 정도 해줬습니다.

 

머릿 속에 미케 시리즈 중에 '이동식서랍유닛'이라는 바퀴 달린 수납장이 떠올랐어요.

이 책상과 세트로 나온 가구라 디자인은 당연하고 높이도 맞아떨어지니

나중에 또 어항을 이동할 일이 생겼을 때 손쉽게 옮길 수 있으니 딱인 것 같았습니다.

 

 

 

옷장에 이어 책상도 하얀색으로 바뀌니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네요.

이래서 오래된 가구가 문제가 없어도 다들 바꾸고 싶어하는 구나 했죠 ㅠㅠ

(제 기존 책상은 버리지 않고 엄마의 재봉틀 작업대로 쓰임이 바뀌었습니다 :D//)

 

만족스러운 변화이긴 한데 약간 걸리는 게 있다면

전 오른손 잡이라 보통 서랍을 오른손으로 여닫거든요.

근데 왼쪽에 서랍장이 붙어있게 조립이 되어 영 마음에 걸렸습니다.

미케는 조립 방식에 따라 서랍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데 

하필 중고 판매자께서 반대 방향으로 조립을 해놓으셨던 거죠 ;ㅅ;

 

근데 중고로 샀으니 설명서도 없고

이케아 가구는 한 번 조립하면 분해가 어렵다는 얘기도 하도 들어서

이걸 분해나 할 수 있을지, 분해한다고 해도 원하는 모습으로 재조립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이 되었어요.

재조립을 한다면 책상 앞에 큰 침대가 들어오기 전에 마무리를 지어야 좀 여유롭게 작업할 수 있을 텐데... 

 

 

일단은 이렇게 두고 미케 이동식서랍유닛을 빠른 시일 내에 구하기로 했죠.

이번에도 당근마켓에 올라와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열심히 검색했는데... 없더라고요 ㅠㅠ

아쉬운 마음에 키워드 알림으로 MICKE/미케를 걸어놓고 며칠을 기다렸습니다.

 

...

 

헛된 바람이었는지 며칠이 지나도 알림이 오지 않았고

어느 토요일, 갑자기 시간이 비어 아빠랑 이케아를 다시 가게 되었습니다.

이날은 구매할 물건이 확정된 상태여서 도착해서 거의 30분 만에 계산하고 나왔던 것 같아요.

 

노르들리 수납침대 프레임을 주문하고 배송 예약을 했습니다.

2m가 넘는 부품들이 오기 때문에 승용차로는 옮길 수 없어서 

49,000원을 내고 다음날 오전에 도착하도록 주문을 했습니다.

 

그리고 미케 서랍은 셀프 서브 구역에서 픽업해서 집으로 가져왔어요!

 

수납장 조립은 다음 포스팅으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결국 조립되어 있던 이 책상을 재조립하게 된 사연도 같이 정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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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꾸미기 프로젝트 - 2. 옷장

my sweet home 2021. 1. 12.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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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주체하지 못하던

옷장인 척 하는 책장부터 퇴출 시작!

 

옷장은 어떤 걸 고를까 고민이 많았는데

서랍이나 옷걸이가 있는 옷장을 고를까 했지만

옷장이 들어갈 위치에 에어컨 호스가 지나가야 해서

높이의 제한이 있었습니다.

 

호스만 없었어도 키가 큰 옷장다운 옷장을 둘 수 있었지만

아쉬운대로 지금 책장 크기보다 조금씩 더 넓고 깊고 키도 조금은 큰 옷장

그 대신 문이 달려서 총천연색 옷이 밖으로 보이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하얀 문으로 닫아두면 훨씬 정돈되어 보이고 넓어보일 것 같았거든요.

 

이케아 쇼룸을 둘러보면서 어떤 옷장을 사야할지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서랍식 수납장을 들여볼까 했지만 문만 열면 모든 옷이 한 눈에 들어오는 옷장이 더 제 취향이었습니다.

노르들리 시리즈는 완충 부속이 있어 서랍을 대충 밀어주면 조용히 닫히는 장점이 있어요.

 

가장 마지막에 산 이케아 가구인 제 침대가 노르들리인데 서랍 닫을 때

미케 시리즈처럼 쿵! 소리가 나지 않아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대신 미케는 싸니까요 ㅋㅎㅎ

 

이런 방식의 큰 옷장이면 되는데 쇼룸에서 한 번에 제가 원하는 물건을 찾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쇼룸도 엄청 넓어서 나중에 보니 15000 걸음을 걸었더라고요...!

 

쇼룸을 돌다보면 계획하지 않던 물건들에도 눈이 가요 ㅋㅋ

충동적인 소비를 할 수도 있겠다 싶더라고요.

 

사실 옷장이라고 하면 이런 게 진정한 옷장이지만

키가 너무 커서 제 방에는 설치할 수가 없었기에 눈물을 머금고 포기 ㅠㅠ

 

정말 다양한 옷장이 있었습니다.

옷걸이를 걸 수 있는 봉이 위 사진처럼 안에 설치된 것도 있고

바깥에 튀어나와 있는 것도 있었어요.

 

저는 3평 남짓한 방에 둘 옷장을 고르는 것이었기에 제약이 많았지만

넓은 드레스룸이라면 이런 옷장을 여러개 설치하면 아주 멋질 것 같았습니다.

 

이케아는 주로 해외여행 할 때 재미로 들르거나 했을 뿐

가구를 보러는 이 날이 처음이었는데 어떻게 주문하는지 전혀 몰랐는데

저렇게 제품마다 빨간색 태그와 노란색 태그가 달려있었습니다.

 

빨간색 태그에는 셀프서브 구역에서 직접 찾아 담을 수 있는 정보가 있었고,

노란색 태그에는 셀프서브 대상이 아니어서 직원을 찾으라는 안내가 있었어요.

노란색이 사실 더 편해요. 주문서만 작성하면 픽업은 대신 해주시더라고요.

계산대를 지나 픽업대에서 모아진 제품들을 한 번에 넘겨받기만 하면 됩니다.

 

이건 칸칸이 문이 달린 제품이었습니다.

 

살짝 누르면 반동으로 열리는 문인데

쇼룸에 있던 제품이 고장이 나서 아무리 눌러도... 안 열리더라고요.

집에 설치했는데 이런 일이 발생하면 난감할 거서 같네요 ㅋㅋ

 

그리고 저는 문을 양쪽으로 열어서 한 번에 보는 걸 원했기에 일단 패스!

 

이케아는 모든 부품이 조립식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원래는 프레임, 문, 선반, 개폐장치, 경첩까지 따로따로 담아 고를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경우에는 미리 조합해 둔 걸 세트로 주문할 수가 있어 편리하죠.

 

또 다시 나타난 노르들리 수납장 ㅋㅋ

심플한 디자인이 눈길을 자꾸 끌더라고요.

 

이 제품은 위 메토드/베딩에 제품과 달리

각각의 품목을 셀프서브 구역에서 하나하나 찾아 담아야 합니다.

 

원하는 옷장과 많이 흡사한 옷장이었지만

아래 서랍장때문에 높이가 너무 높았습니다.

 

짜잔~!

 

제가 선택한 옷장은 바로 이 PLATSA/FONNES 플랏사/폰네스에요.

이건 셀프서브 대상이 아니고 주문서를 작성해서 받는 제품이었습니다.

 

문을 열어보니 딱 원하던 스타일이긴 한데 선반의 높이 간격이 너무 높아서

여기에 선반을 하나 더 추가했고 손잡이도 옷걸이나 무언가를 걸 수 있도록 동그란 걸로 바꿨습니다.

 

처음에 직원한테 문의해야 하는지 모르고 셀프서브 구역으로 가서

검색대에서 열심히 PLATSA와 FONNES를 검색했는데

PLATSA는 프레임, FONNES는 문을 가리키더군요.

 

사실 PLATSA 완성품 중에 아래 제품도 밖으로 나온 옷걸이에 살짝 끌렸었는데

그냥 심플하게 가는 걸로 마음을 굳히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했어요.

 

이케아 PLATSA 플랏사 옷장/행거, 화이트_492.419.65

 

자주 입는 건 밖에 걸어놔도 편리할 것 같긴 한데 거는 건 붙박이장 안에 걸면 되고

지금 제 목적은 밖에서 옷이 한 벌도 안 보이게 하는 것이었거든요 ㅋㅋ

무조건 눈으로 볼 때 깔끔한 방!! 수납장 속 사정은 아무도 모르지만...

 

직원을 통해 주문서를 작성할 때 요구사항을 말하면 됩니다.

그래서 추가된 부품까지 원래 구성인 18만원보다 조금 더 주고 계산했어요.

 

주문서를 가지고 계산대로 내려가서 계산을 먼저 하고 나면

픽업대에서 이렇게 차곡차곡 모아진 제품들을 받을 수 있습니다.

 

셀프서브 구역을 헤매지 않아도 돼서 이게 더 나은 것 같기도 하고요 ㅎㅎ

 

제품이 워낙 커서 첫 날은 여기까지만 조립을 했습니다.

집에 전동드릴이 없어서 한땀한땀 손으로 돌려가며 조립을 해야했는데

이게 하다보니... 끝이 없을 것 같아서 전동드릴을 급히 주문했어요.

 

상판이 조금 뜨게 조립이 되었지만 도저히 이유를 알아내지 못해서

어차피 상판을 건드릴 일이 딱히 없을 것 같아 이대로 두기로 했습니다 :D;;

 

경첩과 문까지 설치해서 옛날 옷장을 빼고 새옷장을 넣었습니다.

하얀색이라 방이 넓어보이는 효과까지 있는 것 같아요. 굿굿!

 

손잡이가 왜 하나냐고요?

나사못으로 나무를 뚫고 손잡이를 고정해야 하는데 손으로는 도저히 불가능이라

전동드릴이 올 때 까지 한쪽은 없이 지내기로 했기 때문이에요 ㅎㅎ

 

오른쪽 문만 따로 열지 못하고 왼쪽 문을 먼저 열어야 오른쪽을 열 수 있는 상태! ㅋㅋ

 

붙박이 장에는 셔츠나 겉옷, 그리고 치마를 주로 걸어놓는 편이고

평소 자주 입는 니트나 맨투맨티, 청바지는 이 옷장에 넣었습니다.

 

제가 옷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생각보다 옷정리는 쉬웠어요.

옷을 다 끄집어 내서 니트는 니트대로, 티는 티대로, 바지는 바지대로 모아두고

옛날 옷장, 아니 책장을 거실로 빼내고 새옷장을 그 자리에 그대로 넣었습니다.

새옷장이 너비도 20센티 정도 넓어서 왼편 책상을 좀 더 문쪽으로 빼내야 하긴 했어요. 

 

기존 옷장보다 공간이 더 넉넉해져서 아래쪽 칸에는 잡다한 물건들을

다이소 폼롤러 옆에 다이소 리빙박스에 담아 차곡차곡 쌓아놨어요.

그리고 옷장 아래에도 공간이 있어 꽉 차게 수납했습니다.

 

AFTER

새 옷장을 맞이하여 감성 넘치게(?) 꾸며본 모습입니다.

이케아에서 구매한 토분에 옮겨 심은 초록이 둘도 올려두고

옛날에 그린 할로윈 아크릴화도 세워두고 원목 소품도 이것저것 올렸어요.

 

지금은 위에 올려진 물건이 조금 달라졌지만 옷들이 널부러졌던 예전 모습보단 훨씬 깔끔한 모습입니다 :)

바로 전에 올린 커튼 교체 포스팅에 옛날 옷장의 모습이 남아있어 가져왔어요.

탑처럼 쌓인 니트들은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 ㅋㅋ

 

BEFORE

전후 비교가 너무 확연해서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작업이었어요.

며칠동안을 괜히 옷장 한 번 쳐다보고 문도 한 번 열어보고 했답니다.

 

이렇게 해서 첫 번째 가구가 교체되었고

이제 책상과 수납장, 침대가 남았네요 =ㅁ=;

 

갈 길이 먼 방꾸미기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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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꾸미기 프로젝트 - 1. 커튼 교체

my sweet home 2021. 1. 1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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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소망이었던 화이트톤의 방꾸미기!

 

오래된 책상이 원목이라 워낙 무겁고 크기도 하고 서랍 안에 물건도 많아서

엄두를 못내고 연초를 지나쳐버리니 코로나 때문에 (만능핑계!)

그리고 날이 풀리니 다른 일들이 바빠져 시기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딱 하려고 마음 먹었을 때 일을 벌려야 시작도 하고 마무리도 하는데 말이에요.

 

2021년이 코앞으로 다가온 2020년의 마지막 달인 12월

더 이상 미루면 안 될 거서 같아서 옷장과 책상을 새 가구로 바꾸고

2년 전에 여기로 이사오면서 싱글 침대를 처분하고 수퍼싱글을 사려고 했다가

이 역시 어영부영 미루다보니 계획에 없던 바닥생활을 2년간 했었는데

드디어!! 새 가구를 사는 김에 침대까지 들이기로 했습니다.

 

텅장 소리가 벌써부터 들리네요 :-D;;; (또르륵-)

 

그런데 예전에 쓰던 책상과 옷장이 찍힌 사진은 많지 않아서

아쉽게도 비포&애프터 샷은 만들 수가 없네요.

비포는 정리하기 전이라 너저분하기도 해서

도저히 찍을 생각을 못 했던 것 같습니다.

 

가장 먼저 커튼을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그리하여 온가족이 이케아에 첫 방문을 했습니다.

그나마 연말에 연차를 써서 평일에 가서 한산했어요.

나중에 침대랑 수납장을 추가로 사려고 토요일에 갔을 땐 인파에 놀랐...!

이케아랑 코스트코는 무조건 평일에 오전이나 낮에 가는 게 진리입니다.

 

 

추위와 햇빛을 막기 위해 이중으로 커튼을 달려고 속커튼과 겉커튼을 골랐어요.

처음에는 위 사진처럼 망사나 레이스로 해볼까 했는데

금방 실증날 것 같아서 무난한 미색 리넨으로 골랐습니다.

 

 

겉커튼으로 고를 커튼이 마땅치가 않았어요.

저의 최애컬러인 연보라색은 없었고 인디핑크는 또 너무 과하고

사실 아주 연한 회색 암막커튼을 골랐는데 엄마께서 너무 연해서 둥둥 떠다닐 것 같다고...(?)

 

그래서 위 사진의 오른쪽에 있는 민트색 헤링본을 사려고 했는데 하필 품절이지 뭐에요 ㅠㅠ

왠지 오늘 사서 바로 달고 싶은 마음에 속커튼과 어울릴 만한 짙은 베이지색 반암막 커튼으로 골랐어요.

 

오래오래 쓸 생각으로 속커튼은 리넨, 겉커튼은 순면으로 픽!

합성섬유보다 천연섬유가 세탁할 때 환경에 덜 해롭기도 하고

여러번 빨아도 변형이 적어 좋을 것 같았어요.

 

 

ㅋㅋ 집에 도착해서야 중대한 실수를 했다는 걸 알았습니다.

 

커튼봉 부속을 고르면서 커튼봉 길이를 확인했는데 제 방 창문이 좀 커서

2미터가 넘는 봉이 필요한데 이 길이는 계산대에 문의를 하라고 적혀있더라고요.

 

그러고서는 계산대에서 홀랑 까먹고 집으로 와버려서 결국 커튼을 달지 못하고 며칠을 보냈습니다.

이럴 거면 마음에 더 드는 걸로 겉커튼을 좀 나중에 살 걸 그랬어요.

지금 달아놓고 보니 어두운 감이 없지 않아 있어서 T^T

뭐, 커튼은 또 바꾸면 되니까요...?

 

 

이건 커튼봉을 걸 수 있는 부속입니다.

커튼봉 길이가 길수록 가운데가 쳐질 수 있어서 창틀 가운데에도 설치할 생각으로 세 개를 골랐지요.

 

 

그러나 집에 와서 보니 창틀 가운데 딱히 설치할 공간이 나오지 않아 한 쌍이 남게 되었습니다.

이케아는 정말 철저히 계획을 세우고 와야 하는 곳이었어요 ㅋㅋ

 

 

이중으로 달 계획으로 커튼봉을 거는 고리도 세 개 구입했습니다.

그치만 커튼봉이 사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것도 결국 사용하지 않았답니다. 하핫-

 

대신 원래 설치되어 있던 커튼 레일에 기존 고리를 사용해서 새 속커튼을 달았어요.

 

 

이것은 충격과 공포의 옛날 커튼입니다.

왜 가장 먼저 바꾸고 싶었는지 아시겠지요...?

 

도톰해서 암막기능도 뛰어나고 창문에서 내려오는 한기도 잘 막아주었지만

방 분위기를 너무나도 올드하게 만드는 주범인지라 최우선 교체대상이 되었습니다.

 

이건 나중에 부엌 다용도실 한기를 막아주는 가림막 커튼으로 활용했어요.

 

 

커튼을 뗀 상태인데 원래부터 창문이 약간 파란색이에요.

실제는 사진보다 더 푸르딩딩한 색입니다.

 

책상과 옷장에서 꺼낸 온갖 짐들이 방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는 모습입니다.

언제 다 정리할지 정말 막막했지만 차근차근 해치워나가면 되겠죠.

 

 

왼쪽에 책장을 옷장처럼 쓰고 있던 예전 모습이 남아있네요.

옷을 거는 것 보다 개어놓는 게 찾아입기 편해서 사용중이었는데

깊이가 깊지 않아 옷이 자꾸 튀어나오고 떨어지고... 총체적 난국이었습니다.

 

 

짠!

 

속커튼은 원래 계획인 커튼봉에 걸지 않고 기존 레일에 레일고리를 걸어 달아주었습니다.

가벼운 소재라 레일고리에 커튼을 걸어도 쳐지거나 찢어질 걱정은 없더라고요.

 

 

일단 암막기능은 없지만 이렇게 하고 이틀밤 정도를 보냈습니다.

이대로도 뭔가 화사해진 느낌이어서 기분이 하루종일 좋았어요 ㅋㅋ

 

까먹었던 커튼봉을 이케아 온라인몰에서 주문해볼까 했는데 배송료가 49,000원 :D;;;

휴- 이케아를 또 언제 갈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당근마켓에 혹시 커튼봉 파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해서 폭풍 검색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다행히 2미터가 넘는 커튼봉과

그 반정도 되는 짧은 커튼봉을 세트로 판매하시는 분이 있어

19,000원에 직거래로 바로 겟 했습니다! 당근마켓 만쉐 :D//

 

설명을 보니까 오늘의집에서 구입한 새제품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가격은 그대로였지만 배송비없이 바로 가져올 수 있으니 괜찮은 거래 같았습니다.

 

짧은 커튼봉은 어디에 쓸지 모르지만 일단 이케아에서 배송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해서

고민없이 질렀는데 나중에 부엌 다용도실 문에 딱 맞게 설치했답니다. 뿌-듯

 

 

자, 커튼봉이 왔으니 드디어 벽에 못질을 할 때가 왔습니다.

설명서를 보면서 차근차근 적당한 위치에 고정시킬 준비를 합니다.

 

 

커튼봉이 밀착될 수 있도록 도톰한 실리콘 스티커가 들어있습니다.

봉의 지름에 따라 얇은 것과 두꺼운 것 중에 골라서 붙이면 되더라고요.

 

 

원래대로라면 커튼봉 두 개를 걸 수 있게 고리를 두 개를 고정해줘야 하는데

저는 이미 속커튼을 커튼 레일에 걸었기 때문에 추가고리는 남는 부속이 되었어요.

 

 

 

짜잔-

 

겉커튼을 달기 전에 옷장도 어느정도 완성한 상태(손잡이 하나 빼고)여서

사진에는 깔끔한 새옷장도 같이 찍혀있네요.

나머지 가구교체 과정도 차차 정리해야죠.

 

커튼만 바꿔줘도 방 분위기가 확 바뀌는 것 같습니다.

짙은 베이지가 너무 어두워보인는 것 같긴 하지만

겨울동안은 괜찮은 컬러인 것 같아 당분간 이대로 둘 것 같아요.

 

날씨가 풀리면 여리여리한 색깔의 커튼으로 바꿔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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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꺼내보게 되는 마성의 피슬라 비즈

my handicrafts/beads 2018. 7. 2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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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베이 여행중 우연히 들르게 된 이케아에서 질렀던 피슬라 비즈 한 통!


거의 3년 전에 사온 건데 아직까지도 비즈가 넉넉하게 남아있어요 ㅋㅋ

물론 몇 가지 색은 아트토이 전시회 등에서 추가 구매를 하긴 했지만

그래도 정말 오랫동안 재밌게 가지고 노는 것 같네요 ㅋㅎㅎㅎ 



핀터레스트를 둘러보다가 이거다 싶은 도안이 있으면 따라서 만들어보고 있습니다.

이 LOVE 도안은 글씨 색깔만 잘 고르면 키링이나 가방장식으로도 괜찮을 것 같네요.



한 쪽 입꼬리를 좀 더 올려본 스마일리도 만들어보고요.

이건 냉장고 자석으로 쓸 만 하겠죠?



그리고 반투명 비즈를 사용해 만들어 본 선인장인데 색은 예쁘지만

선인장으로 보이는지 아닌지 좀 헷갈려서 마음에 들다 말았어요.


이러다 꽂히는 도안이 있으면 왕창 만들겠죠 :D

근데 여름엔 더워서 좀 망설여지는 공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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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가지 색으로 만든 무지개 구름

my handicrafts/beads 2015. 5. 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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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원형판으로 만들어 본 무지개 구름입니다.

보라색도 있긴 하지만 무지개가 너무 뚱뚱해지기 때문에 다섯 가지 색만 썼어요. 

 

 

무지개 끝에는 하얀 구름을 대칭이 되도록 올려줍니다.

 

 

기름종이를 덮어 슥삭 다려 비즈들이 살짝 녹아 서로 붙게 만들어줍니다.

 

 

뒤집어서 판을 제거하면 이런 모양인데 어떤 분들은 이렇게 완성하시기도 하지만

저는 양쪽면 다 눌러붙은 게 예뻐보여서 여기에 다시 기름종이를 덮어 다려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넙데데한 완성품이 되는 거죠!

색이 다양하게 들어가서 예쁘네요.

 

어디에 쓸 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만들어보고 싶은 것들을 죄다 생산해보고 있습니다.

아 이거 완전... 중독성 장난 아니에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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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판으로 만든 수박 한 조각

my handicrafts/beads 2015. 5. 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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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슬라 비즈 세트를 샀더니 큰 사각판, 작은 사각판, 원형판, 하트판.

이렇게 총 네 가지 플라스틱 판이 들어있었습니다.

 

사각판만으로도 대부분의 그림을 만들 수 있지만,

특히 원형판으로는 과일을 표현하기에 적당하더군요. 

 

 

씨도 세 알 콕콕콕

수박 겉껍질과 속껍질까지 야무지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불과 비즈 몇 알로 귀여운 미니 수박 한 조각이 완성되었습니다.

선명한 색깔이 상큼해서 여름에 사용하기에 적당할 것 같습니다.

에코백에 포인트로 수박 브로치를 다는 것도 괜찮겠죠?

 

 

모리가 뜨거운 다리미도 아랑곳 않고 계속 근처에 알짱거리길래 장난을 좀 ㅋㅋ

 

지금까지 만든 것 중 제일 심플하고 예쁜 것 같습니다 +_ +b

매일 중복되지 않게 이것저것 만들어보고는 있는데 크기가 작으면서 예쁜 걸 찾기가 생각보다 어렵네요.

 

과일 시리즈를 잘 찾아서 비슷한 사이즈로 여러개 만들면 냉장고 자석 세트로 딱일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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