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8.03.04 러쉬 - 일본에서 온 액상 소금샴푸 BIG
  2. 2015.10.25 택배박스들을 대체할 가리가리 스크래쳐

러쉬 - 일본에서 온 액상 소금샴푸 BIG

save the planet/cosmetics 2018. 3. 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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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러쉬 영국 직구를 위해 대원(?)을 모집하던 중에

제가 고체치약과 BIG 액상샴푸를 한 번 써보고 싶다고 하니 ㅋㅋ

본인이 일본여행 중에 사온 BIG 샴푸를 아직 쓰지 않은게 있다고 제게 넘겼어요.

 

그리하여 영국이 아닌 일본에서 건너오게 된 BIG!

원래 고체샴푸를 애용하고 있었는데 러쉬 직원분이 BIG도 추천한다고 하셔서

굵은 소금같은 제형도 신기하고 소금으로 감는 느낌은 어떨지 궁금하기도 해서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보관 중에 뭐가 묻었는지 라벨에 오염이 좀 있었...지만 ㅋㅋ

 

 

뚜껑에도 뭔가 갈색 얼룩이 +ㅅ=a

 

아, 근데 한글이나 영문이 아닌 일본어로 적힌 러쉬 제품은 처음이라 살짝 당황...!

그래도 가타가나나 히라가나는 읽을 줄 아니까 열심히 읽어보면-

 

'리퀴드 샴푸 / 빅' 

이 씨솔트 샴푸는, (한자에서 바로 막혀버림ㅋㅋㅋㅋ)

볼륨을 블라블라-. 브러쉬의 샬라샬라 ㅋㅋㅋㅋ 뭐 그렇다고 합니다.

 

요약하면 BIG은 볼류마이징 효과가 있는 바다소금 액상 샴푸입니다. (뻔뻔)

 

 

하하- 제가 눈여겨 보는 성분표시와 제품 스토리 부분도 모조리 일본어여서

전혀 읽고 싶은 의지가 생기지 않는군요.

 

최근에 러쉬코리아 제품을 기존 영국공장이 아닌 일본공장에서 들여오는 걸로 바뀌었다고 하던데

실제로 일본에서 생산된 걸 들여오게 되면 한국 고객들이 아무 반대의견 없이 사용하게 될지 의문입니다.

 

한국에도 공장을 하나 세울 법 하지 않나...는 저의 희망사항입니다.

 

 

뚜껑을 열면 이렇게 반투명색의 소금알갱이가 만져지는 액상샴푸가 들어있어요.

물이 섞이지 않게 샤워할 때 조심스럽게 적당량을 덜어내어 머리카락에 얹어 비비면 거품이 풍성하게 납니다.

 

머리카락에 문지르다보면 소금알갱이들이 타다다닥 하고 욕조바닥에 떨어지는 소리가 나요 ㅋㅋ

아까우니까 최대한 떨어지지 않게 잘 머금(?)고 있다가 녹아들 수 있도록 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뭔가... 김장할 때 배추 절이는 느낌이 드는 독특한 제형의 샴푸였던 것 같아요.

 

아무튼 다른 샴푸에 비해 물로 씻어낼 때 훨씬 개운한 느낌이었던 샴푸입니다.

미끌거리거나 향이 진하거나 하지 않아서 두피가 깨끗해지는 기분이랄까요?

근데 물이 들어가지 않게 덜어쓰기가 조금 힘들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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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박스들을 대체할 가리가리 스크래쳐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5. 10. 2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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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온몰에서 주최했던 고양이 아카데미에 다녀왔었는데

2만원을 결제하고 참석을 하면 참석자에게 2만 포인트로 돌려줬었나보더라고요...?!

 

까맣게 잊고 있다가 이리온몰 앱이 출시되었다는 광고를 보고 깔아서 확인해보니

2만 얼마의 포인트가 쌓여있어서 겸사겸사 필수품들도 가득 담아서 주문을 했습니다.

 

현재 사용중인 벤토나이트 모래가 너무 무겁고 몸에 안 좋은 가루가 많이 날리는 기분이라

다른 집사분들이 쓰는 두부모래로 교체를 시도해보려고 해요.

일단 뭐가 좋은지 모르니 가장 저렴한 두부랑 캣츠를 세 봉 장바구니에 넣고,

그동안 블로그나 카페에서 후기가 좋았던 가리가리 스크래쳐도 하나 넣었습니다.

 

그런 후 2만 포인트를 털려고 했더니...!!

총 결제금액의 30% 이상은 사용하지 못한다고 하네요 ㅠㅠ

그래서 8천 포인트 정도만 사용하고 일단 모래랑 스크래쳐만 주문했습니다.

나머지 포인트는 다음 모래를 사용할 때 나눠서 사용해야겠습니다.

 

 

사이즈는 빅으로 주문했어요.

오리지날 사이즈도 냥모나이트 자세를 하면 꼭 맞는 사이즈라 고양이들이 좋아하긴 하는데

스크래칭 자세가 제대로 안 나올 것 같아서 널찍한 사이즈로 사봤습니다.

예시 사진에는 고양이 두 마리가 들어가도 편안해 보이는 느낌이네요 :)

 

 

거실 TV앞에 버리지 못해 나뒹굴고 있던 수많은 택배박스들을 싹 다 치워버리고

가리가리 빅서클을 놔두었더니 딱 자기껀 줄 알아봤는지 바로 들어가서 뒹굴뒹굴 ㅋㅋ

 

 

사은품 중 하나로 받은 주황색 탁구공도 하나 넣어주니 난리가 납니다 @.@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탁구공을 두 손으로 부여잡고 뒷발 팡팡 시전-

 

 

근데 허공에다가 자꾸 뒷발질을 하더라고요 ㅎㅎ

아무튼 새로운 물건이 와서 신나긴 한가 봅니다.

 

 

제가 깔깔 웃으면서 계속 사진을 찍고 있으니 이내 먼 산 쳐다보는 척 하는 모리...

위 사진들은 가리가리를 사온 첫 날 사진이고 아래는 그 이후의 사진들입니다.

 

 

바닥만 긁으면 참 좋을 텐데 자꾸 옆 벽을 이빨로 물어뜯더라고요 ㅠㅠ

오래오래 쓰려면 옆 벽 만큼은 사수해야 할 것 같아서 물 때마다 뜯어 말리긴 합니다.

 

 

이건 포즈가 귀여워서 찍었는데 사진으로는 그 때의 느낌이 잘 살아나진 않네요.

마치 사람처럼 턱을 괴고 기대있는 모습이었어요.

 

 

ㅋㅋㅋㅋㅋㅋ 시원하게 하품도 쩍!

 

 

뒹굴뒹굴 잠자는 자세를 고쳐 잡다가 결국 이렇게 배를 보이며 뒤집어져서 잤습니다.

기지개를 켜다가 바로 잠에 빠져들어서 네 발을 모두 오므리고 있어요.

 

깜찍함이 묻어나는 오므린 뒷발을 한 번 더 찍어봅니다 +_ +b

 

몇 주가 지나도 가리가리에 머무는 시간이 긴 걸 보니 정말 잘 산 것 같아요.

그리고 워낙 겹겹이 골판지가 채워져있어 매일매일 스크래칭해도 오래도록 쓸 수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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