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목'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5.10.11 수초어항 만들기 재도전 2
  2. 2015.01.23 2011년 9월, 30큐브항을 뒤덮은 유목물
  3. 2014.11.30 예상치 못한 안시의 감격의 첫 산란
  4. 2014.10.17 자반어항 레이아웃 수정
  5. 2014.10.17 바닷가에서 죽은 나뭇가지, 아니 유목 득템!

수초어항 만들기 재도전

my sweet home/aquarium 2015. 10. 1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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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와 코리의 밥으로 주고 있는 히카리 싱킹와퍼가 다 떨어져서

요며칠 테트라 비트로 떼우고 있다가 드디어 그린피쉬에서 와퍼를 주문했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배송료를 아끼기 위해 계획에도 없던 것들이 장바구니에 채워지기 마련이죠 ㅋㅋ 

 

 

이번에는 다시 한 번 수초어항에 도전하기 위해

초보용 수초세트(아마 음성수초 묶음이겠죠?)와 알약형 비료도 주문했습니다.

 

 

이 동그란 알약이 50개나 들어있다고 하네요...

다 쓸 수나 있을지... 주변에 물생활 하시는 분들께 조금씩 나눠드려야 겠습니다.

 

 

저는 소일을 담은 토분에만 수초를 심을 거라서

약간의 비료만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이렇게 부숴서 조각을 사용했습니다.

 

 

수초세트는 이렇게 세 가지 수초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그냥 별다른 설명없이 담겨오기 때문에 뭐가 무슨 수촌지는 모르겠어요 @.@

 

 

위 사진에서 오른쪽 직사각형 토분에 수초를 심을 겁니다.

 

바닷가에서 주워온 유목을 어항에 넣었더니 둥둥 떠다녀서

1Kg짜리 현무암으로 눌러준다는 게 계속 이대로 두었더라고요.

그래서 현무암을 꺼내보니 유목 속에서 공기가 다 빠져나왔는지 떠오르지 않고 그대로 유지!

 

 

시야를 방해하던 현무암은 어항에서 꺼내버렸습니다.

그리고 넙데데한 유목은 토분에 걸쳐서 안시가 거꾸로 붙어있을 수 있도록 재배치했어요.

 

조각낸 비료를 골고루 깊숙히 찔러서 넣어준 후에

수초도 역시 핀셋으로 2-3촉씩 소일에 심었습니다.

 

 

며칠 후에 몇 개의 수초가 수면으로 떠올랐지만

나머지는 잘 자리잡아 조명을 향해 방향을 꺾고 있었어요.

 

오늘 그 떠올랐던 수초들을 다시 핀셋으로 식재를 해주었습니다.

이번엔 자리잡고 뿌리를 내리길 바라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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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30큐브항을 뒤덮은 유목물

my sweet home/aquarium 2015. 1. 2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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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물생활의 시작은 30큐브항이었습니다.

 

2011년 9월,

자반어항에 처음 흑사를 깔고 여과기를 돌려 물이 잡히길 기다리다가

중간에 나눔받은 수초도 심어놓고 유목도 미리 넣어두었었죠.

 

9/1 오후 2시

 

 

그러나... 하룻밤 자고 일어나니 이렇게 누렇게 변했고

그러다 말 줄 알았던 게 약 일주일이 지나자 어마어마한 갈색이 되어버렸지 뭐에요.

 

9/2 오후 9시

 

 

그래서 이 때 활성탄 주머니를 처음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 효과를 눈으로 확인하고 요새도 간혹 활성탄 주머니를 만들어 넣고 있습니다.

잘 보이지 않지만 뒤로 옮겨놓은 부화통 안에 모스볼 하나와 활성탄 주머니가 있어요.

 

9/6 오후 11시

 

어항에 제가 비칠 정도로 아주 어두워진 상태입니다.

완전 멘붕이었죠. 제브라다니오가 거의 보이지 않을 지경이었으니까요.

다행히 찾아보니 유목물이 열대어들에겐 별다른 해가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좋다는 얘기도 있네요.)

 

 

9/7 오후 9시

 

활성탄을 투입한지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았지만 눈에 띄게 연해지기 시작했습니다.

 

 

9/11 오후 8시

 

제브라다니오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_ +b

 

 

10/29 유목물 사건 약 2달 뒤

 

활성탄 주머니를 2주마다 갈아주고 동시에 매주 환수를 해준 결과

약 두 달 만에 거의(?) 정상화된 30큐브항의 상태입니다.

드디어 노니는 열대어들이 보이네요!

 

그 사이에 백운산 10마리와 왁플래티 3마리도 추가되었어요 ;) 

 

 

이 추억의 30큐브항은 이제 회사언니네 집에 있습니다.

언니네 귀여운 아들이 물고기를 키우고 싶어한대서 처치곤란이었던 어항을 냅다 선물로 줘버렸죠.

남아있던 흑사와 돌 몇 개, 그리고 여과재 정도를 덤으로 준 것 같아요.

 

지금은 구피와 안시들을 예쁘게 키우고 있더라고요.

저도 물생활을 드뎌 누군가에게 전파하고 말았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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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안시의 감격의 첫 산란

my sweet home/aquarium 2014. 11. 30.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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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물생활 모임이 있어서 여의도에서 브런치를 하고 왔는데,

구피 유어 10마리와 체리새우 5마리를 나눔해주려고 비몽사몽 간에 봉달질을 해서 갔거든요.

근데 그 때만 해도 없었던, 아니면 어쩌면 낳은지 며칠 됐는데 미처 알아차리지 못했을지도 모르는

안시의 노랗고 동글동글한 알들이 밤에 집에 들어와보니 유목과 어항벽 사이에서 목격되었습니다!

 

 

이게 틈이 꽤 좁아서 과연 어떻게 여기에 알을 붙였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아래 사진의 L-144 안시 스트러스 롱핀 수컷 한 마리만 외로이 2년 가까이 키우고 있었는데,

올해 봄, 물생활 모임의 언니의 어항에 문제가 생겨 긴급히 블랙 롱핀 유어 한 마리를 분양 받았었어요.

근데 그 블롱이가 무럭무럭 자라 지금은 노랑 안시의 반 정도 크기가 되었는데 암컷이었나 봅니다!

  

 

알만 붙여놓고 두 마리 다 주변에 보이질 않아서

관심이 없는 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나니 아빠안시가 슬슬 나오더군요.

 

 

지느러미로 부채질을 해준다고 하던데 알 붙인 위치가 애매해서 잘 될지 모르겠네요.

 

 

입으로도 뭔가 작업을 하는 것 같습니다.

주변에 체리새우가 오거나 하면 내쫓기도 합니다.

 

 

어항 위에서 본 아빠안시의 모습이에요.

유목 근처를 떠나지 않는 모습이 왠지 모르게 대견하네요 ㅋㅎㅎ

 

안시 번식은 생각지도 못하고 있던 터라 아직 아무런 지식이 없는데

일단 부화통이랑 스포이드를 주문해놓고 다음주 수,목요일 즈음에

조심스럽게 알을 채취(?)하여 부화통으로 옮겨 놓을 계획입니다.

그 뒤의 일은 또 그 뒤에 공부를 해야 하는 상황...(완전한 벼락치기!)

 

그런데 L-144와 블롱이가 교배하면 새끼 안시들은 어떻게 나올지 문득 궁금하네요 @.@a

노란안시와 검은안시가 섞여서 태어나는 건지 아니면 한 개체에 색이 섞여서 나오는 건지-

그저 어항의 마스코트로만 자리잡고 있었던 안시가 이렇게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을 줄이야 +ㅁ+b

 

 

부화 후 후기...(?)

 

역시 검은색 유전자가 우성이었나 봅니다.

한 마리도 빠짐없이 블랙안시로 크고 있어요.

 

그치만 두 가지 색 유전자가 섞여있는 상태여서

순수한 블랙안시와 구분하기 위해 '돌리'라는 호칭을 붙여서 부르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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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반어항 레이아웃 수정

my sweet home/aquarium 2014. 10. 1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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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시도했으나 실패!

 

바닷가에서 주워왔던 유목에

물미역 모스를 감아서 아래쪽에 놓으려했는데

손을 놓기가 무섭게 물에 둥둥 떠버리네요 ㅠㅠ

 

하는 수 없이 1Kg짜리 현무암으로 눌러서 고정중인 모습입니다.

유목 틈 사이사이에서 공기방울이 간간히 올라오는 걸 보면

이대로 오래 놔두면 나무 속 공기가 모두 빠져 가라앉게 될런지 모르겠네요.

 

 

참고로 위 사진은 자반어항의 측면(30cm)에서 찍은 사진이고

지금은 새로운 유목이 안시들의 은신처 역할을 잘 해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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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죽은 나뭇가지, 아니 유목 득템!

my sweet home/aquarium 2014. 10. 1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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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을 하던 중 바닷가 바위 틈 사이로

수많은 죽은 나뭇가지들이 둥둥 떠다녔었는데요.

매의눈으로 아래 나뭇가지를 하나 건져왔습니다. :Db

 

해변에 있는 모래나 자갈, 돌을 주워오는 것은 불법이라고 하던데,

이건 이미 부러져 둥둥 떠다니던 죽은 나뭇가지니까 특별히 문제될 일 없겠죠? @.@

 

아무튼 제가 유목으로 찜한 나뭇가지의 모양은 이렇습니다. 

 

 

전체적으로 넙데데한 모양인데 안시가 여러마리 붙을만큼 넓고 편편해요.

 

 

세면대에 넣고 솔로 박박 씻어줬습니다.

이미 물에 떠다니던 거라 갈색물이 나오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그치만... 막상 어항에 넣었는데도 둥둥 떠다니던 건 안 비밀...-ㅠ-

지금은 그래서 그 위를 돌로 눌러주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나무 속 빈틈이 모두 채워져 가라앉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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