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21.02.16 스티커로 꾸민 나만의 마이보틀 2
  2. 2018.01.14 출석체크 하러 다니던 과자전
  3. 2015.01.16 도손향과 가든스윗피향 소이왁스 향초
  4. 2015.01.01 새해 첫 향초들, 준비 작업 완료

스티커로 꾸민 나만의 마이보틀

save the planet 2021. 2. 16.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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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즈음,

마이보틀 붐이 일었을 때 선물 받았던

250ml 사이즈의 앙증 맞은 마이보틀입니다.

 

언제 받았는지 정확히 기억나진 않는데 최소 4년은 넘게 쓰고 있는 것 같아요.

지금은 좀 오래되어서 미세 스크래치가 많이 생겼는지

처음처럼 투명한 색은 아니고 약간 미색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제가 사무실에서 물 받아 먹거나 커피 한 잔 할 때 쓰는 건데

사이즈가 보통의 물병처럼 안 보였는지 가끔 엄마께서

매실청 보관할 때 쓰시기도 해서 더 물든 것 같기도 해요.

 

정품 마이보틀은 기본이 아무 것도 적히지 않은 투명한 물병인데

애착을 더해주기 위해 데일리라이크에서 산 고양이 스티커를 붙여줬어요.

 

하얀 양말을 신은 턱시도 고양이가 주인공이고

라떼류를 자주 마셔서 우유 그릇과 MILK 타이포도 같이 붙여줬습니다.

 

우유를 담으면 이렇게 더 선명하게 스티커가 보여요!

비닐소재로 된 스티커여서 방수가 되기 때문에 설거지도 자유롭게 할 수 있어요.

 

작아 보여도 250ml여서 스타벅스에서 숏사이즈 음료까지는 담을 수 있습니다.

회사 카페에서는 웬만하면 개인컵 소지자에겐 꽉꽉 담아주시는 것 같더라고요.

이거보다 큰 마이보틀을 가져가면 그만큼 더 주세요 ㅎㅎ 완전 꿀!

그치만 제가 커피를 많이 마시는 편이 아니라 이정도면 딱이에요.

 

오래되고 밋밋한 텀블러가 질린 경우

이렇게 스티커로 꾸며주면 새로운 기분으로 쓸 수 있어요.

 

항간에는 텀블러를 오래 쓰면 몸에 안 좋다고... 하는데

슬쩍 찾아보니 스테인리스 재질의 텀블러에 있던 오해라고 나오네요.

그보단 일회용품 써서 환경을 오염시키는 것보다 나쁘면 더 나쁠까 싶기도 하고

일단은 못 쓸 정도로 망가지지 않았다면 집에 있는 걸 더 많이 활용하는 게 좋겠죠.

 

생각보다 여기저기서 선물과 사은품으로 받은 여러 종류의 텀블러가 많아요.

보온병부터 다회용 플라스틱 컵, 스테인리스 재질의 컵, 트라이탄 소재의 보틀 등

가방 여기저기 하나씩 넣어서 잊지 않고 습관화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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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석체크 하러 다니던 과자전

my cultural life/exhibition 2018. 1. 14.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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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까지만 해도 정말 열심히 찾아 다녔던 과자전!

그 이후로는 사람이 너무 많기도 해서 발길이 뜸해진 것 같아요.


아래 사진은 작년 5월에 코엑스에서 개최된 과자전에서 찍은 것들입니다.



뱃지덕후인 만큼 기념뱃지는 일단 구매 ㅋㅋㅋㅋ


카네이션은 어버이날 부모님 옷깃에 달아드렸고,

나머지는 포장도 그대로 잘 보관하고 있습니다.


2015년 과자전은 아주 악명이 높았죠 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어이가 탈탈 털렸던 날입니다.

뭐 저는 화가 나서 그렇다기보다 그냥 아주 허무했어요.


친구랑 여유있게 오픈 1시간 정도 지난 후였나? 그 때쯤 들어가려고 하는데

나오는 사람들의 대화에서 '이제 남은게 없던데?' '아무것도 살 게 없어?!'를 듣고는

설마 잘못 들은 거겠지 아직 이 많은 사람들이(줄이 엄청 길었음)입장도 안 했는데...

그리고 행사가 끝나려면 아직 몇 시간이나 더 남았는데 과자가 다 팔렸다니?!


근데 그것이 현실로 일어났습니다 ㅋㅋ 과자없는 과자전!!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다 털려버린 행사!


부푼 기대로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이 티켓부스에 항의를 하기 시작했죠.

볼 것도 없는 행사에 유료티켓을 가지고 입장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긴 하죠.

저는 티몬에서 구매했던 것 같은데 전액환불 안내를 받고 입장을 해봤습니다. (입장 조건으로 환불)


정말 유명하고 인기있는 상점들은 거의 다 품절 상태였어요.

일단 물량깡패였던 태극당 모나카 아이스크림을 선택권이 없었기도 해서 하나 사먹고,

(근데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나도 맛있었어요. 다음에 태극당을 찾아가봐야겠다고 생각했죠 ㅎㅎ)

빙글빙글 운동장을 돌아다니면서 말그대로 남아있는 과자와 빵을 찾아다녔어요.

그래도 마카롱 한 상자랑 카스테라, 약과 등등을 사먹은 것 같네요.

물량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는 상점마다 엄청난 줄이 있어서 원하는대로 사지는 못했지요.


그 중에 어떤 카스테라집은 간판도 포장도 화려하지 않아서 그런지 

대기줄도 아예 없어서 뭐라도 사자는 마음으로 두 개 사왔었는데 집에 와서 먹어보니 진짜 맛있는거에요!!

후엥- 한 열 개씩 쟁여올 걸 후회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ㅋㅎㅎㅎ


그리고 그 전쟁통 와중에 굿즈 판매대에 가서 구매한 올림픽 뱃지-

순전히 테니스 치는 식빵때문에 산 거에요 ㅋㅋ 완전 취향저격♥

언제 다시 칠지 모르는 테니스지만 치게 되면 꼭 테니스 가방에 붙일거에요!


아무튼 이 과자전 이후로 엄청난 인파에 학을 떼고 발길을 끊다가

2017년에 코엑스라고 하길래 좀 환경이 괜찮을 것 같아서 한 번 더 찾게 되었습니다.



급하게 나오느라 이어폰을 깜빡하고 나오는 바람에 계획에도 없던 이어폰을 하나 링코에서 구매했습니다.

보라보라한 소니 이어폰이 있어서 사서 아주 잘 쓰고 있었는데 또 어느새 행방불명이 되었네요 ㅠㅠ



미니사이즈의 쿠키통 다섯개, 아이스크림 모양이 머랭쿠키, 커피와 딸기우유 등을 사서

잠깐 테이블에 앉아 쉬면서 하나하나 맛도 봤어요.



저 아이스크림 콘 속이 초콜릿을 가득 차있어서 진짜 맛있었어요.

생긴 것도 예쁘고 맛도 좋았던 과자 + _+b


나중에 세빛섬에서 똑같이 생긴 과자를 봐서 '이거다!'하면서 사먹었는데

거기엔 초콜릿이 없어서 급실망했었어요 ㅋㅋ 그래도 머랭은 달콤했지만요.



미니사이즈 통에 담긴 여러가지 과자들도 하나같이 맛있었어요.

특히 저 초미니 사이즈의 쇼콜라 아망디오(아몬드 슬라이스가 박힌 초코쿠키)가 아주 맛있었죠.



과자전 구경을 마치고 바로 위에서 진행되던 세계음식대축제인가 무료입장이라고 해서 또 갔다가

아란치니와 순대볶음을 사서 맥주와 함께 배를 채웠습니다.


여기서 대동강 페일에일과 국민IPA도 처음으로 맛 봤던 것 같아요.

시음을 하고 결정해도 된다고 해서 시음을 했는데 생각해보니 친구랑 하나씩 시키면 되는 거였어요 ㅋㅋ



그리고 코엑스를 나와서 제가 가고 싶던,

삼성역 근처 카페로 나오지만 코엑스에서는 꽤나 많이 걸어가야 했던!!

카페를 걷기 귀찮다는 친구를 이끌고 찾아갔습니다.


바로 사뿐사뿐이라는 예쁜 이름의 카페입니다.

KT&G(담배인삼공사)빌딩의 로비에 오픈된 상태의 카페인데,

하필 담배인삼공사 빌딩이냐 했었는데 알고보니 정관장에서 낸 카페더군요!



정관장에서 이런 예쁜 인테리어, 이름의 카페를 내다니 뭔가 매칭이 되지 않지만

듣고보니 사뿐사뿐이란 이름도 사포닌에서 유래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ㅋㅋ


홍삼라떼가 사뿐사뿐 카페의 시그니처 음료인 듯 했으나

친구와 저는 콜드브루가 땡겨서 서로의 기호에 맞는 원두로 한 잔씩 골랐어요.



병과 잔도 예쁜데다가 커다란 구 모양의 얼음도 마치 위스키를 마시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엥)

얼음이 걸리적거리지 않아서 마시기는 좋더군요.



유행하던 네온사인 장식도 있던 카페

전체적으로 하얗고 깔끔한 인테리어에 네온사인까지!

딱 SNS로 입소문을 탈 목적으로 꾸민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주 삼성동에서 코스 순회를 마치고 돌아온 집-

과자전에서 고민고민하다가 스티커를 몽땅 구매했어요 ㅋㅋ


처음에 쿠키 굽는 식빵이 들어있던 오른쪽 세트만 샀었는데

순이 시리즈도 맘에 걸려 결국 다 샀어요.



뭘 어떻게 붙여볼까 고민하면서 랩탑위에 올려봤는데

딱 이색감 그대로 붙으면 참 좋으련만... 실제로는 얇은 스티커여서 검은색이 다 비치더라고요 ㅠㅠ

흰색 랩탑에 붙이면 참 예쁠 텐데 말이에요.



낯빛이 어두워져서 더욱 슬퍼 보이는 식빵군 ㅠㅠ



그치만 붙이고 나니 또 귀여워요 ㅋㅋ

진지한 회의시간에도 존재감을 드러내줄 스티커 +_ +


지금은 다른 스티커들이 좀 더 많아져서 덕지덕지 상태입니다.

꽉 채울거야~!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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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손향과 가든스윗피향 소이왁스 향초

my handicrafts/candle making 2015. 1. 1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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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퇴근한 김에 간만에 향초공장을 돌렸습니다 ;)

 

이 딥티크st의 도손향은 최근 캔들메이킹이 빠져든 친한 언니가

대용량으로 구매했다며 소분해준 20ml 프래그런스 오일입니다. 

 

 

예전에 조말론st 라임,바질&만다린 향초를 이 검은색 세라믹 용기에 만들었었는데

이번 향도 검은색 용기와 잘 어울릴 것 같아서 같은 용기로 골랐습니다.

 

 

2차 붓기를 한 상태입니다.

아주 매끈하게 잘 굳었습니다 +ㅅ+b

 

 

B급 제품으로 분류되었던 세라믹 용기라 여기저기 이염된 부분이 있긴 해요.

그래도 어디 깨진 것도 아니고 사포 등으로 살살 긁어내면 없어지는 정도이니 괜찮습니다.

 

이로써 대용량 딥티크st 도손향 소이왁스 향초 완성!

 

 

이 두 개의 7oz짜리 유리용기 역시 B급 제품 쇼핑의 결과 ㅋㅋ

제 기준에서는 새 것과 다름없이 아주 깔끔했습니다.

 

작년에 사은품으로 받았던 발렌타인 스티커 시리즈 중 하나를 골라 붙여봤어요.

검은색 무광 유리용기에 검은색 크라프트지 스티커가 아주 오묘하게 어울립니다.

 

그리고 반투명 유리용기에는 가장 무난한 직사각 블랙라벨을 붙였습니다.

여기에는 보라색 고체염료를 많이 넣어 아주 진하게 만들어볼 생각이에요.

오늘 작업에서는 제외!

 

 

처음에 소이왁스 향초를 만들 때는 심지까지 끼워져있는 왁스코팅된 심지를 샀었는데

여러 용기에 맞춰 자르다보니 어정쩡한 길이로 버려지는 조각들이 아깝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심지탭과 재단되지 않은 심지를 별도로 구매해서 매번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컵 높이에 맞게 심지를 자른 후 심지탭에 통과시켜 심지탭 스티커로 붙이면 됩니다.

심지를 심지탭에 따로 고정시키지 않아도 아래 끈끈한 스티커때문에 덩달아 고정이 돼요.

 

그리고 가이드에 따르면 한 번 왁스에 담갔다 빼서 사용하라고 되어 있는데

그냥 이대로 향초를 만들어도 알아서 심지가 왁스를 흡수합니다.

심지 윗 부분은 왁스를 부으면서 코팅해줄 수도 있고요.

 

 

이렇게 준비된 유리용기 안쪽 정가운데에 심지탭을 붙이면 준비 작업은 끝입니다.

 

 

작업시간이 늘어져서 대충 팍팍 부었더니 기포가 너무 많이 생성됐나 봅니다.

마지막에 부은 검은색 유리용기에서만 엄청난 프로스팅 현상이 발생했더라고요 ㅠㅠ

 

다음에 다른 향으로 향초 작업을 할 때 좀 더 채워서 윗 부분을 깨끗하게 덮어줘야겠습니다.

 

양키캔들st의 가든스윗피향 소이왁스 향초도 3개 완성!

오늘 나름 4개나 생산해냈네요! ㅋㅋㅋㅋ

 

참고로, 향초 용기 및 재료는 모두 아래 사이트에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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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첫 향초들, 준비 작업 완료

my handicrafts/candle making 2015. 1. 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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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사둔 지는 꽤 된 것들이지만 이제서야 만들게 되었습니다.

심지탭이랑 심지탭 스티커를 같이 구매했었어야 하는데 깜빡해버리는 바람에

2차 구매할 물품들을 무료배송 금액까지 장바구니에 가득 담기길 기다렸거든요 :$

 

프래그런스 오일은 총 4가지를 구매했습니다.

- 미모사

- 화이트 머스크

- 가든 스윗피

- 클린 코튼

 

 

창고세일 물품에 있던 단 돈 천원짜리 고블렛 5개입니다.

평범한 물컵같이 생겼는데 은근히 예쁘더라고요.

 

캔들웍스 홈페이지 내 창고세일 배너를 클릭하면

정상가에 팔기 어려운 B급 제품들을 모아 저렴하게 판매하는 카테고리로 이동하는데

몇 번 구매해보니 크게 눈에 띄지 않는 정도라 자주 애용하고 있습니다 ;)

판매용이 아닌 지인 선물용이라면 별로 문제되지 않으니까요 :D

 

 

고블렛을 깨끗히 씻어 말린 후, 메탈 스티커를 하나씩 붙여줍니다.

 

 

일단 4개만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생각해보니 이렇게 네 개는 한 번에 작업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한 번 작업할 때 하나의 향으로만 만드는 게 편해서

매 작업시 한 컵씩만 만들어질 것 같습니다.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만 밑작업을 해두고!

슬슬 클린 코튼향 하나만 만들 준비를 하겠습니다 ;)

 

향초 용기를 포함한 모든 재료는 아래 사이트에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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