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로 꾸민 나만의 마이보틀

save the planet 2021. 2. 16.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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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즈음,

마이보틀 붐이 일었을 때 선물 받았던

250ml 사이즈의 앙증 맞은 마이보틀입니다.

 

언제 받았는지 정확히 기억나진 않는데 최소 4년은 넘게 쓰고 있는 것 같아요.

지금은 좀 오래되어서 미세 스크래치가 많이 생겼는지

처음처럼 투명한 색은 아니고 약간 미색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제가 사무실에서 물 받아 먹거나 커피 한 잔 할 때 쓰는 건데

사이즈가 보통의 물병처럼 안 보였는지 가끔 엄마께서

매실청 보관할 때 쓰시기도 해서 더 물든 것 같기도 해요.

 

정품 마이보틀은 기본이 아무 것도 적히지 않은 투명한 물병인데

애착을 더해주기 위해 데일리라이크에서 산 고양이 스티커를 붙여줬어요.

 

하얀 양말을 신은 턱시도 고양이가 주인공이고

라떼류를 자주 마셔서 우유 그릇과 MILK 타이포도 같이 붙여줬습니다.

 

우유를 담으면 이렇게 더 선명하게 스티커가 보여요!

비닐소재로 된 스티커여서 방수가 되기 때문에 설거지도 자유롭게 할 수 있어요.

 

작아 보여도 250ml여서 스타벅스에서 숏사이즈 음료까지는 담을 수 있습니다.

회사 카페에서는 웬만하면 개인컵 소지자에겐 꽉꽉 담아주시는 것 같더라고요.

이거보다 큰 마이보틀을 가져가면 그만큼 더 주세요 ㅎㅎ 완전 꿀!

그치만 제가 커피를 많이 마시는 편이 아니라 이정도면 딱이에요.

 

오래되고 밋밋한 텀블러가 질린 경우

이렇게 스티커로 꾸며주면 새로운 기분으로 쓸 수 있어요.

 

항간에는 텀블러를 오래 쓰면 몸에 안 좋다고... 하는데

슬쩍 찾아보니 스테인리스 재질의 텀블러에 있던 오해라고 나오네요.

그보단 일회용품 써서 환경을 오염시키는 것보다 나쁘면 더 나쁠까 싶기도 하고

일단은 못 쓸 정도로 망가지지 않았다면 집에 있는 걸 더 많이 활용하는 게 좋겠죠.

 

생각보다 여기저기서 선물과 사은품으로 받은 여러 종류의 텀블러가 많아요.

보온병부터 다회용 플라스틱 컵, 스테인리스 재질의 컵, 트라이탄 소재의 보틀 등

가방 여기저기 하나씩 넣어서 잊지 않고 습관화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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