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푸바'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20.02.27 러쉬 틴케이스 대신 스타벅스 코인 초콜릿
  2. 2018.07.24 러쉬 - 달달한 고체샴푸, HONEY I WASHED MY HAIR
  3. 2015.09.11 러쉬 - 10개나 쟁여놓은 샴푸바 씨닉 4
  4. 2015.01.29 러쉬 - 거품이 풍부한 샴푸바 씨닉 (Seanik)

러쉬 틴케이스 대신 스타벅스 코인 초콜릿

idle talk 2020. 2. 27.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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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생일 선물로 받은 스타벅스 쿠폰이 기한이 가까워져 스타벅스를 찾았습니다.

 

카카오 기프티콘은 해당 금액보다 같거나 비싸게 구매해야 사용할 수 있어서

간혹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여러 개로 끊어서 주는 센스쟁이 친구도 생기더라고요

 

아무튼 이 쿠폰은 커피 두 잔과 베이커리류 두 개가 한 세트(약 14,000원어치)여서

혼자서 쓰긴 부담되고 해서 미루고 미루다가 친구를 만난 김에 간식도 사가기로 했죠.

 

아메리카노 두 잔을 시키고 Vegan 젤리로 유명한 스타벅스 오가닉 젤리도 두 개 집었는데

몇 백 원 모자란 상황이 발생해서 카운터에 보이는 코인 초콜릿을 덥석 집었습니다.

이게 그렇게 비싼 줄 모르고 말이죠 :D

 

초과된 금액은 친구가 선뜻 지불해주어서 젤리를 나눠가지고 담소를 나누다 왔습니다.

 

코인 초콜릿 5개가 들어있던 스타벅스 틴케이스

 

코인 초콜릿은 단단하고 반짝거리는 틴케이스 안에 다섯 개가 들어있는데

가격은 4,800원이니까 개당 천 원에 가까운 아주 비싼 초콜릿이에요.

그렇지만 처음부터 목표가 틴케이스라 초콜릿은 부엌 간식함에 넣어두었습니다.

 

눌리거나 휘면 안 되는 작은 물건들을 넣을 틴케이스가 종종 필요할 때가 있다면서

초콜릿을 하나 까서 드시던 엄마께 이 쓸모없어 보이는 틴케이스를 사게 된 경위를 설명하기 시작하니

엄마께서 '오! 이거 러쉬 샴푸바 넣어도 되겠는데?' 하시는 거예요...?!

 

샴푸바 하나를 넣어둔 찌글찌글 사용감 넘치는 러쉬 틴케이스

 

그래서 동그란 모양이 그럴싸하긴 한데 왠지 크기가 좀 작은 느낌이라서 샴푸바는 못 넣을 거라고 생각하다가

자기 전에 욕실에 들렀다 문득 생각난 김에 새 샴푸바를 꺼내서 넣어봤더니 글쎄...!!!

 

너희 어쩐지 닮았다?!

이렇게 같이 잡고 있으니 크기가 얼추 비슷하죠?

스타벅스가 약간 더 납작해서 그런지 작아보이기도 하고요.

 

짜잔~!

 

귀신같이 딱 맞게 들어가는 Seanik 샴푸바!

러쉬꺼와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여유공간이 조금 부족하죠.

손바닥으로 팍! 쳐서 약간의 가루가 떨어지며 들어간 상태입니다.

 

근데 사실 이건 러쉬 틴케이스도 마찬가지예요 ㅋㅋ

원형이 정확히 맞지 않기 때문에 어딘가는 약간 긁히면서 들어가요.

샴푸바를 조금 사용해서 크기가 작아지면 둘 다 여유 있게 들어갈 것 같아요.

 

이미 알고 계신 분들이 있나 모르겠는데 이게 대박인 이유는요,

러쉬 틴케이스는 가격이 7,100원, 스타벅스 코인 초콜릿은 4,800원이라는 겁니다.

심지어 초콜릿 포함 가격에다가 알루미늄 소재의 러쉬보다 훨씬 단단해서 찌그러지지도 않아요.

 

러쉬의 틴케이스는 버려진 알루미늄 포일을 재활용하여 만든 제품이어서

환경적으로는 아름다운 제품이긴 하지만 여행가방 속에서 마구 찌그러지는 게 마음이 좀 아프더라고요 ㅠㅠ

반면 스타벅스 틴케이스는 아주 튼튼한 고철 소재라 마음 놓고 구석에 끼워 넣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샴푸바를 넣을 틴케이스를 찾고 계시다면 스타벅스를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단!! 고철이기 때문에 고체샴푸를 잘 건조시킨 후에 넣어야 합니다.

평소에 넣는 용도가 아니라 보관용으로 적합한 재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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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쉬 - 달달한 고체샴푸, HONEY I WASHED MY HAIR

save the planet/cosmetics 2018. 7. 2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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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선물로 받아 보관중이던 러쉬 샴푸바, 허니 아이 워시드 마이 헤어!


이름이 참 길기도 길지만, '여보! 저 머리 감았어요!' 라고 읽어야 하나요 ㅋㅋ

아무튼 상품명에 Honey가 들어간 만큼 샴푸바를 꺼내면 달달한 향이 진하게 퍼집니다.



보통 비닐 포장 없이 종이 봉투에 담기는데 가끔은 비닐로 래핑이 되어 있는 것들도 있더라고요.

환경에 저해되는 포장은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런 경우는 어떤 경우인지 궁금해집니다.



뒷면에 요 하얀 덩어린 뭔지 모르겠는데 딱딱했지만 쓰다보니 잘 녹아서 사라졌어요.


이걸로 머리 감은 날은 머리카락에서 달달한 향이 나는 느낌이에요.

왠지 기분이 좋아지는 샴푸바로 기억합니다.


제가 요새는... 선물 받은 액상샴푸들을 하나씩 써서 없애는 프로젝트(?) 중이어서

(과연 제 두피와 모발에는 어떤 영향이 갈진 모르겠지만 ㅠㅠ) 고체샴푸를 잠시 쉬고 있는데요.

원하지 않는 선물(보통 회사 명절 선물)은 거절하거나 교환하는 방법이 있는지 알아봐야겠습니다.

평소 쓰지 않는 선물을 받으면 해치우는 것도 고역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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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쉬 - 10개나 쟁여놓은 샴푸바 씨닉

save the planet/cosmetics 2015. 9. 11.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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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생일에 선물로 받아서 처음 써본 러쉬 샴푸바 씨닉.


거의 액상샴푸만 쓰다가 고체샴푸를 쓰려니 뭔가 어색하기도 했지만

쓰다보니 익숙해지고 생각보다 거품도 잘 나고 훨씬 뽀득뽀득 개운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하나 가지고 3개월은 거뜬히 쓸 수 있으니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되겠죠 :)

물론 사용기간은 같이 사용하는 식구 수에 따라 달라지겠지만요 @.@


엄마와 아빠께서 지난 여름 파리 여행을 다녀오시면서 현지 러쉬샵에 들러 무려 10개나 사오신 바로 그 씨닉입니다.

(위 새 씨닉은 여행 가시기 전에 이미 하나를 다 써버려서 부득이하게 매장에서 제값을 주고 샀어요.)

엄마도 쓰시면서 머리카락 빠지는 양이 줄어든 게 눈에 보여 아주 만족하셨다고 해요.


참고로 한국 매장에서는 약 18,000원 정도 하는데

프랑스 매장에서는 약 11,000원 정도였으니 훨씬 저렴하죠!

같은 걸 10개나 산다고 하니 직원이 다른 샴푸바 하나를 서비스로 끼워줬더라고요 ㅋㅋ

씨닉을 쓰다가 지겨워지면(?) 그걸로 한 번 외도를 해봐야겠습니다.



아무튼 파리에서 쟁여온 씨닉들은 창고에 차곡차곡 쌓아두었고

위 사진은 강남점이었나 아무튼 길을 돌아다니다 보이는 매장에서 하나 사온 건데

예전에 선물 받았던 씨닉에 비하면 굉장히 하얀 편이어서 성분이 뭔가 달라졌나 싶었죠.


근데 이 씨닉이 물을 머금으면 파란색이 되는 걸 보니

아무래도 작년에 선물받은 씨닉이 습기에 노출이 되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위 사진이 작년 선물로 받았던 씨닉이에요.

사용 전인데도 엄청 진한 파란색을 띄고 있었죠.


집에 남아있는 액상린스들도 다 사용하고 나면 러쉬의 고체 컨디셔너로 갈아타야겠습니다.

직원의 영업용 멘트인 '세트로 사용하시면 효과가 더 좋습니다.'에 팔랑거린 면도 있지만

일단 샴푸바에 상당히 만족한 상태여서 컨디셔너도 그 효과가 매우 기대됩니다 +_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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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쉬 - 거품이 풍부한 샴푸바 씨닉 (Seanik)

save the planet/cosmetics 2015. 1. 2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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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겨울, 제 생일 때 친한 언니로부터 받은 선물이에요 +_ +b

 

이 언니는 원래 샴푸바를 사용해서 머리를 감고 있는데 좋다고 해서 궁금했거든요.

그런데 선물로 받게 되어 두근거리는 기대감으로 처음 사용해봤습니다.

 

 

설명을 옮겨보면,

'힘없이 늘어지고, 가는 모발 때문에 스타일링이 힘든 분들께 추천해드립니다.

 바다 소금이 듬뿍 들어 있어, 반짝반짝 자연스러운 볼륨과 두피에 자극을 주지 않고

 부드럽게 클렌징해드립니다.' 라고 하네요!

 

그러고보니 제가 가진 거의 모든 샴푸 제품이 다 '볼륨'에 포커싱되어 있...(음 왜죠? 왤까)

 

 

딱딱한 비누같이 생긴 이 샴푸바를 젖은 머리와 두피 위로 슥슥 문질러주면 되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거품이 쉽게 나고 또 풍부하게 나더라고요.

그리고 헹궈내면 기존 샴푸보다는 약간 뽀드득거리긴 하지만 린스를 사용하면 되니

오히려 그 뽀드득함이 깨끗함 또는 시원함으로 느껴졌어요.

 

그나저나 러쉬 영국 직구가 비싼 배송료로 고정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있던데...

일부 한국 소비자들의 거짓 배송사고 신고로 그렇게 되었다는 후문을 들으니 더욱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네요-ㅠ-

 

저는 러쉬 직구해본 적은 없고 오프라인 매장에 들러 몇 번 사본게 다지만

이 선물을 준 언니는 직구로 잘 구매해오던 분인데 이 사건으로 타격을 입었네요.

이제 한국에서 사나 영국에서 사나 가격이 그렇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생일 선물도 그냥 오는 길에 들러서 샀다고 ㅋㅋㅋㅋ 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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