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개실'에 해당되는 글 9건

  1. 2016.11.20 잊지 않고 쓰기 위해 찍어둔 Drops 털실들 2
  2. 2016.03.04 초록색 나염실로 만들어 본 세잎클로버와 네잎클로버
  3. 2014.12.23 울앤더갱 실과 바늘 해외 직구
  4. 2014.12.03 빛의 속도로 구매한 모헤어 털실
  5. 2014.11.23 한코 고무뜨기 배색 방울모자 - 게이징
  6. 2014.11.08 저멀리 미국에서 날아온 털실들 6
  7. 2014.10.18 왠지 연례행사가 된 털실 해외직구 타임!
  8. 2014.08.19 알록달록 i-cord 신발끈 만들기 프로젝트 완료!
  9. 2014.08.19 알록달록 i-cord 신발끈 뜨기 프로젝트 시작

잊지 않고 쓰기 위해 찍어둔 Drops 털실들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6. 11. 2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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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ops 털실을 Nordic Mart에서 직구를 왕창 하던 때

알파카 성분이 들어간 실을 세일을 한다기에 왕창 사뒀었는데요 -ㅅ-a

 

아끼고 아끼다 아직도 그대로 옷장 속 상자에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ㅋㅋ

빨리 각 털실에 맞는 프로젝트를 찾아 결정을 해놔야 시작이라도 할텐데

정말 아끼다 벌레 먹는 일이 벌어지지 않게 사진으로 찍어두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나에게 이런 실이 있다는 걸 상기시키기 위함이죠 ㅋㅋㅋㅋ

 

 

Fabel은 폴리에스테르가 25% 섞인 울실입니다.

양말 뜰 때 많이 사용하더라고요.

 

그러고보니 초미니 대바늘 고양이 인형을 뜰 때 이 실을 사용했었군요.

2.5~3mm 바늘로 떠야할 만큼 실이 가늘답니다.

 

 

실제 색상이 생각했던 것 보다 달랐던 회색 LIMA 실

매우 가볍고 톡톡한 실이긴 한데 너무 푸르스름한 회색이라서

어째야 할지 모르겠어요 ㅋㅋ

 

벙어리 장갑을 뜨려고 샀던 거니까 장갑에 한 번 도전해볼까 합니다.

 

 

문제의 알파카 실들!!

네이비 5볼

 

 

아이보리 4볼

 

근데 아이보리와 네이비는 스트라이프 니트를 하나 떠보려고

같이 주문한 거라서 뜨던 니트까지 합치면 양은 더 많을 거에요.

 

풀고 다시 뜨든지 이어서 뜰지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초보 때 멋모르고 시작한 거라 게이징도 안 했을텐데 풀어야 할 확률이 높겠군요.

 

 

이건 친구가 털실 처분할 때 개당 3천원에 넘긴 실들입니다.

현재 정가가 $4.85이고 지금도 알파카 파티 기간이라 $3.65에 판매중이니까

할인가보다도 싸게 넘겨받은 셈입니다. 배송료도 없이요! ㅋㅋ

 

민트색 8볼

 

 

그 사이 띠지 디자인도 살짝 바뀌었네요.

연노란색도 5볼

 

 

가늘고 부드러워서 옷을 뜨면 딱인 실인데 어떤 옷을 뜨게 될지...?!

알파카 실만 총 22볼 쌓여있습니다.

 

이렇게 포스팅을 하면서 더 이상 새 실을 사는 건 사치!!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있는 실부터 하나 둘 옷으로 바꿔나가야겠죠 ;ㅁ;

 

그치만 계속 예쁜 실들이 쏟아져나오고

이상하게 할인도 많이 하는 그런 느낌적 느낌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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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 나염실로 만들어 본 세잎클로버와 네잎클로버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6. 3. 4.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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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늘 모임에서 나눔받아온 실 중 하나를 꺼냈습니다.

 

사진에 살짝 보이는 저 엄청난(?) 나염실이 그것인데 

도대체 뭘 떠야 예쁠지 감이 오지 않아서 머리를 쥐어 뜯다가 ㅋㅋ

 

초록색 실이고 또 곧 Saint Patrick's Day가 오는지

핀터레스트에 종종 Shamrock 이미지가 올라오길래

'그럼 클로버를 떠보자' 해서 작은 도안을 찾아 떠봤습니다.

 

참고로 샴록은 사전을 찾아보니 토끼풀이라고 나오네요.

클로버는 다들 아시다시피 토끼풀이고요.

왜 이름이 두 개일까요...? +ㅅ+a

 

 

같은 방식으로 하나는 이파리를 세 개, 하나는 네 개를 만들어서

행복을 상징하는 세잎 클로버와 행운을 상징하는 네잎클로버를 떠봤어요.

 

만드는 방법은 인터넷에 공개된 이미지도 많고 하지만 텍스트로 정리해보면,

1) 원형코로 시작 

2) 사슬 4코 + 두길 긴뜨기 3번 + 사슬 3코 + 원형코에 짧은뜨기 1번 (모두 원형코에 작업)

2번을 완료하면 이파리가 하나 완성되는 거라서 세 번 하면 세잎, 네 번 하면 네잎이 됩니다.

3) 사슬 6코를 뜨고 바늘에서 두 번째 코에 짧은뜨기 1번, 원형코 중심 방향으로 차례로 빼뜨기하면 완성!

 

네잎 클로버를 뜰 때 이파리가 너무 통통해서 원형코 중심이 자꾸 벌어진다면

두길 긴뜨기를 2번만 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이렇게 브로치로 만들어서 에코백에 포인트로 달아주려고 했는데

뭔가 색깔이 너무 격변하는 관계로 눈에 잘 들어오지 않더라고요 ㅠㅠ

아예 진한 초록색으로만 된 단색실이면 고민도 안 했을텐데 그러면 무료나눔을 하지도 않으셨겠죠 ㅋㅋㅋㅋ

 

실이 색깔이 좀 난해하긴 해도 품질은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요.

100% 면사인데 뭔가 조직이 단단해서 뜰 때 한가닥씩 빠지는 일이 없어서 깨끗하게 떠지더라고요.

여러가닥 합사되니 면사의 경우 코바늘에서 빠져나가는 한 두 가닥이 생기면 엄청 지저분하게 되거든요;

 

실 이름은 Silkroad이고 Made in India라고 적혀있는데 검색하면 잘 나오진 않는군요.

같은 실로 초록색 단색이 있으면 꼭 사고싶은데 아쉽습니다.

굵기가 비슷한 실로 찾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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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앤더갱 실과 바늘 해외 직구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4. 12. 2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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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쟁여둔 실이 산더미지만 결국은 이렇게 주문해버렸습니다!

기왕 사는 거 $200 제한까지 꽉 채워서 살 걸 그랬나봐요 @.@

(참고로 양모실은 목록통관 대상입니다!)

 

우리나라의 플레이울 사이트에서도 주문이 가능하지만

지난주 금요일에 구매할 시, 대부분의 색이 품절이었던 관계로 영국에서 직구를 했습니다.

뉴스레터 메일링을 등록하면 10% 할인 쿠폰을 줘서 $12.7를 할인 받았어요.

 

 

- Crazy Sexy Wool 4타래

- Jersey Be Good 1타래

- 15mm 장미나무 대바늘 1set

 

위와 동일한 상품 구성으로 플레이울에서 구매했다고 가정하면 총 207,500원이 됩니다.

영국 직구가가 $154.28 이니까 대략 172,100원으로 환산하면 35,400을 절약(?)한 셈이네요.

 

물론 배송료 $40의 압박이 있긴 했지만 총 구매금액 자체도 더 적을 뿐더러

저 정도 배송료야 미국의 NordicMart에서 털실 구매할 때도 매번 냈었으니까 익숙한 숫자일 뿐 -ㅅ-//

 

빨리 와야 겨울이 가기 전에 모자를 뜰 수 있을 텐데 말이죠.

그리고 영국에서 구매하는 건 처음인데, 이제 개인 통관 번호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경험자를 찾아 물어봐야겠습니다.

 

(주문한 지 겨우 5일 만에 집에 도착했습니다!! DHL Express 짱! ㅋㅋ)

 

개인통관고유부호를 관세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해서 받아두고,

DHL Korea에서 문자 연락이 오면 메일이나 전화로 그 부호를 알려주면 바로 배송됩니다.

저녁에 연락받아서 밤에 메일로 보내놨더니 그 다음날 집으로 오더라고요 @ㅁ@b

 

 

울앤더갱 택배박스의 시그니쳐, HELLO 문구가 인상적이에요.

그치만 박스테이프를 뜯으며 이름 부분은 바로 찢어졌...;

 

 

박스를 열자마자 에코백?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매우 얇은 두께의 천인데 뜨개실과 바늘을 보관하고 다니기에 적당하네요.

 

 

에코백을 들어보면 제가 주문한 실들이 낑겨서 들어가있어요.

비닐포장 같은 건 없는데 만약 박스가 젖을 땐 어떻게 될 지 좀 걱정입니다.

 

 

제게 생일 선물로 누가 사주기로 했던 15mm 대바늘입니다.

실 사면서 겸사겸사 주문을 같이 했는데 첫 인상은 정말 두껍더군요.

위 사진은 바늘 아랫 부분의 WATG 로고를 찍어본 사진입니다.

 

인스타그램에 올렸더니 WOOLANDTHEGANG 계정이 Like 해줬네요 :$ 히히

 

 

 

p.s. 마성의 노르딕마트 -ㅅ-

 

아, 그러고보니 예전에

NordicMart에서 잠시 한국을 배송 대상 국가에서 제외한 적이 있었는데,

그 전에 2회나 구매한 이력이 있던 터라 메일을 보내서 꼭 사고 싶은데 왜 없어졌냐며 따졌더니

한국으로 보내는 배송비가 높아져서 어쩔 수 없이 제외했다고 미안하다는 답이 왔었거든요?!

 

근데 그게 대체 무슨 이유가 되는지...

배송비는 어차피 고객 부담인데 그게 말이 되냐고 다시 보냈더니

그러면 주문목록을 알려주면 메일로 처리 해줄 수 있다고 왔었던 기억이 있네요 ㅋㅋ

 

당시에는 왠지 기분이 나빠서 됐다고 하고 아일랜드 사이트를 찾아 주문하고 말았는데,

그 다음 해에 혹시나 해서 다시 노르딕마트에 가보니 또... 추가가 되었더라고요?!

왜 다시 추가됐는지 궁금했지만 ㅋㅋㅋㅋ 주문이 가능하니 이후에 또 주문을 했었지요.

 

몇 군데 돌아다녀봤지만 아무래도 Drops 실은 NordicMart가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 같아요.

보니까 Drops사의 모든 종류의 실을 판매하는 DROPS SUPERSTORE 로 등록이 되어 있는 곳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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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속도로 구매한 모헤어 털실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4. 12. 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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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통 니트 목도리를 풀어 다시 뜨려는 중인데,

5cm 정도 떠보니 기모감이 너무 없어서 촉감이 별로더라고요.

 

그래서 모헤어를 합사하여 뜨려고 모헤어 털실을 찾아 사방팔방 헤매다가!

털실을 엄청 저렴하게 팔고 있는 '뜨개홈'이란 쇼핑몰을 발견하고 바로 6볼을 결제해버렸습니다 ㅋㅋ

 

네이버 검색시 아래와 같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전품목 2천원대의 최고급 도매실 공장,털실 70%할인,업계최저가,순모,캐시미어,모헤어,베베,면사,목도리실

실제로 모두 2천원대는 아니었고 3-4천원대도 있긴 했어요.

제가 이번에 결제한 키드모헤어도 50g 한 볼에 4천원이었습니다.

 

보통은 배송료를 없애려고 계획에도 없던 실까지 마구 골라담아서 사곤 했는데,

여긴 털실이 다 저렴해서 배송료나 털실 가격 하나나 비슷하지 뭡니까?

그래서 딱! 필요한 모헤어 털실로 아이보리 2볼, 연회색 4볼을 구매했어요.

개수는 조금 넉넉하게 사서 남을지도 모르지만 무난한 색이라 곧 쓰이겠죠 ;)

 

아주 부드럽고 보송보송한 털실이 주문한지 사흘만에 도착했습니다~!

 

 

모헤어 털실을 처음 사봐서 양 가늠을 못 했는데 완전 실패했네요 ㅋㅋㅋㅋ

목도리 하나 뜨는데 한 볼이면 충분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아무리 뽑아 써도 줄어드는 것 같지 않아요.

 

 

참고로 저는 이 쇼핑몰과 아무 관련이 없는 일반소비자이며,

오늘 첫 방문인데 회원가입도 안 한채 비회원으로 구매했어요 ㅋㅋㅋㅋ

 

집에 있는 털실들이 좀 줄어들면 다음에는 여기서 한 번 사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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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코 고무뜨기 배색 방울모자 - 게이징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4. 11. 23.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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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dic Mart에서 한 볼당 단 돈 $2.3에 판매중인 Drops Loves You 시즌4를

아래 사진처럼 회색 두 볼, 갈색/빨간색/하늘색을 각각 한 볼씩을 샀습니다.

 

 

싼 맛에 담은 실이긴 하지만 재질이 나쁘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한정판 실로써 생산된 실이 모두 소진되면 다시 생산하지 않는 기획실이에요.

시즌마다 다른 소재의 조합으로 만들어지는데 시즌4는

알파카 55%, 양모 40%, 리넨 5%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실의 꼬임은 거의 없는 편이어서 양쪽에서 힘을 주어 잡아당기면 끊어지는 조직입니다.

또한 알파카 특성상 털 날림이 좀 있어서 완성 후 세탁 과정이 반드시 필요해보이며,

회색의 경우엔 잘 보이지 않지만 진한색의 경우 중간중간 흰색 리넨실이 섞여 보이기도 합니다.

 

 

우선은 처음 써보는 실인 만큼 한코 고무뜨기 게이징을 위해 20코를 잡고 조금 떠봤습니다.

어차피 단수는 원통뜨기로 올라가면서 조정하면 되니까 둘레만 계산해두면 되겠죠.

 

 

3.5mm 대바늘에 20코를 잡고 몇 단 떠보니 대략 너비가 7cm로 나오는 듯 하여

(사진은 4mm지만 실제 작업시 더 쫀쫀하게 뜨려고 바꿨어요 @.@)

머리둘레를 54cm를 기준으로 해서 원통뜨기 시작 코를 160코로 계산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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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멀리 미국에서 날아온 털실들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4. 11. 8.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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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에서부터 도착까지의 일정을 되짚어보니-

 

10/18 온라인 주문 완료

10/24 재고 문제로 배송지연 연락 받음

10/28 배송 출발

11/06 대망의 도착!!

 

조금만 늦었어도 3주 채울 뻔 했네요.

그치만 이미 뜨고 있는 뜨개 프로젝트도 있고,

작년에 쟁여둔 털실들도 박스 안에 차곡차곡 쌓여있어서

그닥 '우와아아아아!' 이런 느낌은 아니었어요 ㅋㅋㅋㅋ

 

 

이번이 아마 세네번째 주문인데 항상 USPS를 통해 배송이 되더라고요.

 

 

박스의 형태와 색깔이 어떻든 간에 일단 관심을 두는 모리씨입니다.

결국 박스는 물고 긁어 갈기갈기 뜯어놓았습니다.

 

 

쫘악 펼쳐두고 한 장 찍으려는데 굳이 비집고 앉아버리네요 @.@a

고양이털이 묻을 세라 얼른 비키게 하고 재빨리 찍었습니다.

 

 

DROPS ♥ YOU 4번째 시리즈!

한 볼에 겨우 2달러 남짓하는 매우 착한 가격의 털실입니다.

이번 구매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왕창 담았어요.

 

검정색 4개와 베이지색 4개로는 합사하여 넥워머를 뜰 계획입니다.

 

 

그리고 회색, 갈색, 빨간색, 하늘색은 적절히 색을 조합하여

엄마가 주문하신 골프비니를 떠드리기로 했어요.

바로 다음 프로젝트가 되겠습니다 :)

 

 

그리고 얇고 가벼운 실인 Drops KARISMA의 세 가지색입니다.

보라색과 청록색, 그리고 두 가지 색이 섞인 듯한 색을 샀는데

그냥 이어 뜨는 것만으로도 그라데이션 효과를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Db

 

 

그리고 굵은 슬라브실도 써보고 싶어서 무작정 담아본 Drops ESKIMO 두 볼.

이름이 안개색깔이었던 것 같은데 두 볼이 미묘하게 색이 다르네요.

물론 겉에 보이는 색만 우연히 가장 다른 부분이 나와있을 수도 있죠.

 

 

그리고 이 두 볼은 Drops가 아닌 Boston이란 회사에서 나온 털실입니다.

원래 노르딕마트가 Drops 리테일이라 얼마전까지는 Drops 털실'만' 팔았었는데,

리뉴얼 전후로 타사 털실도 판매하기 시작했더라고요.

 

요새 유행하는(?) Wool and the Gang의 Hold Tight Clutch를 본따

손뜨개 클러치를 만들어보려고 형광 초록색과 진회색을 샀는데 실이 좀 부족할 듯 합니다.

클러치까지는 아니어도 작은 파우치 정도 만들어봐야겠어요.

 

 

그리고 Knitter's Pride 대바늘 세트의 완성!!

예전에 구입한 기본 세트에 추가로 Chunky Set (9,10,12mm)까지 장만했습니다.

거의 모든 호수를 구비한 대바늘 부자가 되었어요 +_ +//

 

 

그리고 동네 뜨개방에서는 구하기 힘든 두꺼운 코바늘도 하나 쟁였습니다.

무려 8mm의 두꺼운 나무 코바늘이에요.

 

실은 Hold Tight Clutch 사진을 대충 보고 코바늘로 뜨는 건 줄 알고 산 건데 -ㅅ-

알고보니 대바늘로 뜨는 거였더라고요... 그래서 언제 쓰일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방이 온통 털실로 가득차는 그날까지 지름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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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왠지 연례행사가 된 털실 해외직구 타임!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4. 10. 18.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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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딕마트가 이맘때쯤 항상 세일을 해주는데요.

그러면 전 또 언제 쓰일지 모를 실들을 쟁여둬야겠죠 :$

 

아래는 제가 주문한 내역서입니다.

9,10,12mm의 두꺼운 대바늘 세트와 8mm짜리 나무 코바늘 하나를 빼고는

총 25개의 예쁜 털실을 주문했답니다~! (이 중 5개는 친구꺼지만요~)

 

 

우리나라에서는 아크릴 등 합성섬유가 섞인 울실이 4천원 정도의 가격에 판매되는데

여기는 천연섬유(면, 리넨 등)까지만 섞여있는 고급스러운 울실이 겨우 2달러대에요! >ㅅ<

물론 일부 단종 예정의 기획실이 이정도 가격이지만 보통의 경우에도 4~5달러대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국내사이트에서 판매되는 순수 울실의 경우에는 최소 7천원에서 막 만원을 훌쩍 넘어가기도 하잖아요...?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비싸서 살 수가 없어요 -ㅠ-

 

가장 중요한 요소인 배송비는 무게에 따라 가격이 정해지는데

이번에는 47달러의 배송비가 나왔습니다.

 

단순히 총 지출비용 + 배송비를 털실 개수로 나눠보게 되면

털실 하나당 약 5400원 정도에 구매했다고 볼 수 있으니 전혀 비싸게 산 것도 아니죠 ;)

 

이제 실이 도착할 때까지(경험적으로 2~3주 내에 오더라고요)

집에 있는 털실을 부지런히 소진시키고 있으면 됩니다. 

 

털실 직구는 행복이에요~ +ㅅ+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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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i-cord 신발끈 만들기 프로젝트 완료!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4. 8. 19.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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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한지 3일만에 완료된 미니 손뜨개 프로젝트 - 컨버스화를 위한 신발끈 뜨기!

 

줄바늘을 이용하여 3코짜리 i-cord를 각각 120cm씩 떴습니다.

 

일반적인 신발끈이 120cm 정도라고 해서 이 길이로 뜬건데, 

납작한 컨버스화에는 좀 여유롭더라고요.

다시 뜬다면 100cm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털실의 그라데이션이 너무 천천히 진행이 되는 바람에

의도한 바와 다르게 짝짝이 신발끈이 만들어졌어요...-ㅅ-a

 

 

양쪽 끝의 남는 실꼬리는 아래 사진과 같이 돗바늘을 이용하여 끈 속으로 넣어줍니다.

3~5cm 이상 넣었다가 밖으로 나오도록 바느질을 한 후에 남는 실은 약간 잡아당겨 가위로 잘라주세요.

그리고 끈을 잡고 몇 번 쭉쭉 당겨주면 실끝이 끈 속으로 들어가 깔끔하게 마무리됩니다.

 

 

이로써 붉으스름한 신발끈 하나와 푸르스름한 신발끈 하나가 완성되었습니다.

 

 

아래는 120cm 짜리 i-cord 2개를 뜬 이후의 털실 상태입니다.

한 번 더 뜨고 싶게 만드는 비주얼이네요 ㅠㅠ

 

누리끼리한 신발끈보다는 저 짙은 청록색과 보라색의 신발끈이 더 갖고 싶지만

이미 더 뜨기에는 너무 지겨워져서 포기!!

...아니면 좀 나중에 한 세트 더 만들어볼까 합니다.

 

 

집에 있던 회색 컨버스의 원래 신발끈을 빼고 i-cord 신발끈을 끼워본 모습입니다.

신발을 꺼낸 김에 세탁을 하기로 하고... 사진만 살짝 찍고 i-cord는 다시 빼주었어요.

 

 

참고로 실은 2.5mm 용이었지만 2.25mm 바늘을 사용하여

3코짜리 i-cord를 뜬 건데 컨버스 신발끈 두께로 딱이더군요.

혹시나 끈이 너무 굵어서 넣기 힘들까봐 걱정했는데 쏙쏙 잘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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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록달록 i-cord 신발끈 뜨기 프로젝트 시작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4. 8. 1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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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도록 마음에 담아두고 있던 손뜨개 프로젝트였던!!

컨버스화의 포인트가 될 알록달록한 신발끈 뜨기를 시작했습니다.

 

i-cord는 가방끈이나 옷끈에 많이 사용되는데 보통 3코~6코 정도로 뜹니다.

코가 많아지면 첫코과 끝코의 연결부위가 느슨해져서 미관상 좋지 않기 때문에

이 이상의 i-cord의 굵기 조절은 바늘의 굵기로 조절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가느다란 신발끈을 뜨는 거라서 3코로 시작을 했습니다.

막코로 3코를 잡은 후에는 무조건 겉뜨기만 하시면 돼요!

 

 

겉뜨기 1단, 즉 3코를 진행합니다.

 

 

왼쪽 바늘에 있던 코가 오른쪽 바늘로 옮겨왔죠.

원래는 줄바늘 대신 double-pointed needle을 사용하면 더 편합니다. (양끝이 다 뾰족한 바늘 2개)

저는 이 2.25mm 아디바늘이 줄바늘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조금 불편하지만 줄바늘로 했어요.

 

 

그럼 오른쪽에 있던 3코를 줄을 지나 반대쪽으로 쭉쭉 밀어 왼쪽 바늘로 옮겨주세요.

double-pointed needle의 경우엔 옮기는 길이가 훨씬 짧아지겠죠.

그리고 i-cord와 털실이 서로 걸리적거릴 일도 없고요...;

 

 

왼쪽 바늘인데 제가 왜 헷갈리게 이 각도로 찍었는지 모르겠네요? @.@a

 

아무튼 이 작업의 요지는 평면으로 뜨지 않고

원통형으로 떠지도록 코의 방향을 반대로 바꾸어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럼 다시 겉뜨기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감는 실이 평소처럼 첫코에서 나오는게 아니라 가장 아래쪽에 있는 코에 연결되어 있는게 특징이죠.

강제로 이전 단의 가장 아래쪽 코와 현재 뜨는 단의 첫코를 연결해주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처음 10단 정도는 i-cord가 별로 눈에 띄지 않아서 제대로 작업이 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어렵지만,

2-30단 정도 뜨게 되면 이렇게 가느다란 원통형 끈이 떠지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거에요.

항상 메리야스 뜨기의 겉면을 바라보며 겉뜨기만 해주시면 되는 단순 반복 작업입니다.

 

 

열심히 떴는데 원하는 그라데이션이 나타나주질 않네요 ㅠㅠ

좀 더 격한!! 그라데이션 실을 썼어야 하는데 남는 실이 이것 뿐이라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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