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모래'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20.12.10 두부모래 유목민 생활중
  2. 2020.01.25 새로 구입해 본 더스트몬 두부모래
  3. 2015.11.04 벤토나이트모래에서 두부모래로 갈아타기
  4. 2014.10.10 말로만 듣던 코스트코 고양이 모래

두부모래 유목민 생활중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20. 12. 10.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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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처음 들이고 당연하게도 벤토나이트 모래로 시작했는데

이게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하니 보관할 때 냄새가 엄청나더라고요.

밀폐용기를 주문해서 사용해봤는데 용기 자체에 냄새가 배는 느낌이고-

 

그래서 고양이 수세식 변기 훈련용품이 있다길래 잠깐 고민했지만

저 편하자고 동물이 사람 변기를 사용하는 것도 좀 아닌 것 같아서

그 중간쯤 되는 두부모래를 알게 되어 정착하게 되었답니다.

 

고양이가 고양이 화장실에 볼일을 보면

거의 바로 변기에 흘려 내보낼 수 있으니

냄새 걱정에서 해방될 수 있었습니다.

 

비지로 만든 두부모래는 진짜 누가 만든 걸까요?

천재임에 분명합니다 +_ +b

 

그래도 바로 내리면 좀 막힐 것 같은 걱정에

충분히 물에 불려 풀어지도록 레버는 좀 나중에 누르게 되더라고요.

하수 시설에 아무런 영향이 없는 게 맞는 거... 겠죠?

 

지금까지 써본 두부모래 브랜드는

- 두부랑캣츠

- 네꼬모리 두부국시

- 퀸오브샌드 (사진)

- 더스트몬

이 정도 기억나네요.

 

 

지금은 두부국시 가는입자랑 더스트몬을 반반 섞어쓰고 있습니다.

의도적으로 섞은 건 아니고 다 쓴 줄 알고 더스트몬을 샀는데

창고 구석에 두부국시가 남아있더라고요 ㅋㅋ

그래서 반반 섞어쓰게 되었습니다.

 

두부국시는 일반 두부색, 더스트몬은 연보라색인데

색깔이 달라서 예쁜 것 같기도(?)

 

요즈음엔 가는 입자보다 더 작은 극세입자 버전도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고양이 발에는 최대한 모래처럼 작을 수록 아프지 않다고 하니

이번 모래가 다 떨어지고 나면 더 가는 입자를 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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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 구입해 본 더스트몬 두부모래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20. 1. 25.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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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사 왔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 두부모래

 

엄청 큰 고양이 전시회 또는 펫박람회에 갔다가 택배로 주문했던 건데

사고 나니까 원래 사서 쓰던 두부랑캣츠나 두부국시에 비해 비싸더라고요 ㅠㅠ

 

사실 전시회장 안에서 가느다란 두부모래를 파는 곳을 찾지 못해서

일반 굵기의 두부모래를 판매 중인 다른 업체에 더 가는 입자는 없냐고 하니

저쪽 더스트몬에 가면 가는 입자 상품이 있다고 안내를 받아서 계획 없이 사게 된 물품이에요.

 

알고 보니 다른 층에 낯익은 두부모래 업체가 많이 있었습니다 ㅋㅋ

그렇지만 취소하기도 그렇고 이미 주문도 한 마당에 다른 것도 써보자 하고 말았어요.

 

그리하여 도착한 더스트몬 두부모래 라벤더향!

이미 한 포 뜯어서 기존 모래랑 섞어서 사용 중이었던 터라 뒤에 반 섞인 게 보이시죠.

 

 

 

연보라색을 좋아해서 화장실도 연보라색, 두부모래도 연보라색이에요 :D

 

 

 

두부모래 사면서 같이 추천받은 부스터도 같이 찍으려는데

어디선가 모리씨가 나타나서 관심을 보입니다.

 

 

 

부스터라는 제품은 카사바라는 고구마 비슷한 작물로 만들어졌는데

이걸 두부모래에 섞어서 쓰면 가루를 잘 뭉쳐주어 가루화를 막아준다고 해요.

처음 사는 두부모래 브랜드에서 이것저것 사 온 거 보면 호갱이었던 거 같기도 하고...

 

 

 

네꼬모리에서 나온 두부국시 가는 입자와 더스트몬 라벤더를 섞어놓은 모습입니다.

입자의 크기는 거의 똑같은 것 같아요.

 

 

 

위에 더스트몬을 더 보충해주고 평평하게 정리해주는데 모리가 다가오네요.

항상 모래를 갈아주고 나면 꼭 볼 일을 보러 오던데 또... 그런 거니?!

 

 

 

예쁘게 덮어놨는데 벅벅 파헤치니 안 쪽에 있던 두부국시가 올라와버렸네요 ㅠㅠ

볼 일이 급했는지 열심히 자리를 만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ㅋㅋㅋㅋ

 

 

 

역시나 큰 일을 보고 있습니다. :$

이런 모습 찍어서 미안해 모리야 ㅋㅋㅋㅋ

 

 

 

그녀가 지나간 흔적... ㅋㅋ

 

라벤더향이 세지 않아서 저도 거의 느낄 듯 말 듯 한 정도인데

모리도 사용할 때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여서 다행이에요.

묘한 보라색이 참 마음에 들거든요 :D

 

 

 

갑자기 모리한테 화장실을 빼앗겨서 미쳐 넣지 못한 부스터를

화장실 청소를 마무리한 다음 적당량 뿌려서 섞어줬습니다.

 

써보니까 가루가 확실히 덜 생기는 거 같긴 해요.

바닥에 닿은 소변 덩어리를 치울 때 이 회색 가루들이 뭉텅이에 붙어 있는 걸 보면

뭔가 물기와 가루를 모아주는 역할을 잘하고 있는 느낌이에요.

 

좀 더 써보고 가격 대비 기능이 정말 좋다면 종종 더스트몬도 사용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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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토나이트모래에서 두부모래로 갈아타기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5. 11. 4.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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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처음에 지인이 추천해준 고양이 모래가 클레버메이트라는 벤토나이트모래였고

이후에 가격 대비 양이 상당하다는 코스트코의 리터퍼펙트까지만 사용해봐서

다른 성분의 모래가 있으리라고 생각을 못했었어요.

 

근데 나중에 찾아보니 다양한 성분의 고양이 모래가 이미 시중에 나와있더군요.

벤토나이트, 두부, 옥수수, 종이, 나무 등등!

 

사실 벤토나이트가 가장 모래와 비슷해서 고양이가 쓰기에 편하다는 말이 있긴 한데

워낙 무게도 무겁고 소각이 되지 않아 폐기물로 따로 분류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많습니다.

특히 대포장으로 구매해야 가격이 그나마 저렴한데 택배기사분들께 죄송할 만큼 무게가... 상당하죠.

6.35Kg짜리를 3-4포대씩 묶어 파니 거의 20Kg 안팎.

한 번은 경비실에 맡겨둔 걸 1층에서 직접 가지고 올라와봤는데 어마어마했습니다.

 

그렇게 쟁여두었던 클레버메이트는 다 써버렸고

반반 섞어 사용하던 리터퍼펙트만 조금 남은 상태에서

이번에 과감하게 두부모래로 갈아타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소각도 가능하고 무게도 덜 나가고 심지어 가격까지 저렴하니 나쁠게 없었죠.

다만 이 모래의 사용자인 모리가 적응을 잘 해주느냐가 관건일 뿐.

 

 

화장실에 남아있던 벤토나이트모래를 모두 포대에 쏟아버리고

EM용액으로 뚜껑과 삽까지 깨끗하게 닦아 말렸습니다.

그리고 조금 남아있던 리터퍼펙트를 아래쪽에 깔아줬어요.

 

(모리가 화장실 작업을 하는 내내 자꾸 기웃거려서 사진에 찍혔네요 ㅋㅋ)

 

 

참고로 리터퍼펙트는 입자가 큰 것과 작은 것의 차이가 꽤 크고 (가루도 많아요!)

중간중간 크리스탈 같은 투명한 조각들이 섞여있는데 이게 냄새를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지금은 버려버린 모래통 겉면에 설명되어 있던 것 같습니다.

 

 

잊고 있던 포인트를 사용하느라 이리온몰에서 주문했던 두부랑캣츠 모래입니다.

한 포대에 7,300원이었고 세 포대를 묶어서 약간 저렴한 가격인 21,500원에 구입했습니다.

(가만... 400원 할인해준거야?! ㅋㅋㅋㅋ)

 

 

아무튼 한 포대의 양은 벤토나이트모래와 비슷했으니 가격이 매우매우 저렴한 편이죠.

게다가 양에 비해 무게는 훨씬 가벼워서 다루기도 좋고요~

 

무향일 것 같았던 두부랑 캣츠 오리지널을 꺼내 손에 덜어 냄새를 맡아보니

살짝 달달한 냄새가 났습니다.

 

 

적응기간을 생각해서 벤토나이트모래 위에 살짝 덮어주는 식으로 계획했던 건데

리터퍼펙트가 너무 조금 남아있어서 두부랑 캣츠가 다 덮어버렸네요 @.@

 

혹시 적응을 못 해서 화장실을 거부하면 바로 리터퍼펙트를 사오면 되니까

일단 이대로 원래 화장실이 있던 자리에 가져다 놨습니다.

 

 

대놓고 화장실 따라가서 사진 찍기 ㅋㅋㅋㅋ

냄새를 맡아보고 이리저리 자리를 잡아보더니 이내-

 

볼일을 보네요! +_ +//

덮는 것도 잘 덮고 그냥 바로 갈아타도 될 정도로 잘 사용해 주었습니다.

 

추가적으로 좋았던 점은 입자가 크기 때문에 발에 딸려나오는 모래가 거의 없어서

제 방을 모래로 뒤덮었던 사막화 현상에 대한 걱정이 사라졌습니다.

거의 매일 빗자루로 모래를 쓸어담았었거든요 -ㅁ-

 

지금은 40:60 정도의 비율로 섞인 상태라서 삽으로 뒤적이면 벤토나이트모래가 나타나지만

곧 100%로 정착할 수 있겠죠? 그러면 일반 쓰레기 봉투에 걱정없이 버릴 수 있게 되겠죠 :)

 

상품 설명에는 변기에 버려도 된다고 하는데 후기를 찾아보니 또 막혔다는 경우가 있어서

변기에 버리는 것 까지는 좀 신중히 생각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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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로만 듣던 코스트코 고양이 모래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4. 10. 10.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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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하야, Litter Purrfect!!!

 

초록색통에 담겨 있는 무려 16Kg의 대용량 상품이지만,

가격은 단 돈 12,000원!!! +ㅁ+b

 

가격대비성능면에서 가히 최고라 할 만 한 가격이지요.

 

 

지인 추천으로 구입했던 첫 고양이 모래는 오른쪽의 클레버메이트 라벤더로

가격은 6.35Kg짜리 팩 세 개 세트가 55,000원이었으니

두 브랜드의 고양이 모래를 각각 1Kg당 가격으로 환산해보면...!

 

- 코스트코 리터퍼펙트: 1Kg당 750원

- 클레버메이트 라벤더: 1Kg당 2,887원

대략 3.8배의 가격차이가 납니다!

 

전... 성능이고 뭐고 간에 가격때문에라도 무조건 이걸로 바꿀거에요 ㅋㅋㅋㅋ

지금 사료도 그렇고 모래까지 너무 비싼 제품으로 시작하는 바람에

이대로 유지하려면 허리가 조만간 휠 것 같아요!! -ㅠ-

 

모래를 비교해보고자 각각 조금씩 떠다가 종이 위에 올려놓고 사진을 찍으려는데

계속 주변을 알짱거리면서 냄새도 맡고 발로 만져보고 있더라고요.

자세히 보면 모리 코 끝에 모래알이 하나 붙어있습니다 ㅋㅋㅋㅋ

 

 

아래 사진에서 왼쪽이 코스트코 모래, 오른쪽이 클레버메이트 모래입니다.

코스트코는 입자의 크기가 클레버메이트에 비해 균일하지 않고

약간 큰 조각부터 가루까지 섞여있는 형태입니다.

 

코스트코 모래를 조금 더 확대해보면 이렇게 생겼어요.

연회색이고 입자의 크기가 들쭉날쭉합니다.

 

 

이건 클레버메이트인데 입자가 매우 고르죠.

제품명대로 라벤더향이 물씬 풍깁니다.

 

 

아직 클레버메이트는 1.5팩 정도만 사용하고 있으니

지금부터 리터퍼펙트를 조금씩 섞어가면서 사용하려 합니다.

 

예전에는 가격이 저렴한 대신 냄새를 잘 못 잡아준다는 후기가 있었는데

패키지 겉면에 Odor Control 기능이 좀 더 강력해졌다고 소개되어 있네요.

모래 자체 냄새를 맡아보니 향도 진하게 나는 걸로 보아 나름 괜찮을 것 같아요.

 

현재까지의 단점으로는 가루가 많아 모래 부을 때 가루날림이 좀 더 있다는 정도네요.

지금은 반반 섞어서 쓰는 중이라 제대로 비교하긴 어렵지만

나중에 완전히 코스트코 모래로 정착하면 또 써보도록 할게요!

 

 

2014/11/11 추가 후기...@.@

 

가루날림이 생각보다 어마어마합니다.

제가 화장실 청소를 할 때에도 하우스형 화장실 내부에 자욱하게 날리는 수준인데,

고양이 콧구멍(?)에 가끔 하얗게 뭉쳐있는게 모래 덮을 때 날린 가루가 묻은게 아닌가 싶네요.

그렇다면 먼지를 고양이가 계속 마실 수 있다는 말인데 아무래도 몸에 좋지는 않겠죠? ㅠㅠ

이 엄청난 날림때문에 100% 코스트코 모래로 전환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일단 남아있는 클레버메이트랑 반반 섞어서 쓰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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