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움이 넘쳤던 냥글냥글 마켓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8. 7. 22.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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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테마로 작품활동을 하는 작가분들이 모인

전시회나 마켓이 우후죽순으로 많아지고 있는데

냥덕으로서 아주아주아주 좋은 현상입니다. ㅋㅋㅋㅋ


더 많이 더 자주 열렸으면 :)


홍대에 위치한 노피디네 콩볶는집 카페에서 열렸던 냥글냥글 마켓 (좀 예전 이벤트입니다.)

역시나 고양이를 반려중인 또 하나의 냥덕 언니의 함께 구경(이라고 쓰고 쇼핑이라 읽음) 갔죠.



저는 '수놓는 발바닥'에서 이 두 가지 귀고리 세트를 샀는데... 한 가지 에피소드가 있는 게 ㅋㅋ

처음엔 아래 태비 고양이와 벚꽃으로 한 쌍만 샀었어요.


그리고 근처 '스프카레 진' 음식점에서 음식을 기다리다가 더 안 사면 후회할 것 같아서

언니를 남겨두고 ㅋㅋㅋㅋ 다시 카페로 향했습니다.


샴과 터키쉬앙고라를 반려하는 동생에게 선물로 주려고

우선 샴을 하나 고른 후, 분명히 있었던 흰고양이를 찾아보는데... 그 새 팔린 거 있죠 ㅠㅠ

작가분도 아쉬워하시며 제가 고른 샴 귀고리와 어울리는 한 쌍을 같이 찾아주셨어요 ㅋㅋ

하늘색 테두리여서 하늘색 꽃이 가장 잘 어울리길래 이렇게 고르게 되었답니다.


정말 다시 봐도 정교함에 놀라게 되는 자수 귀고리

착용감도 정말 가벼워요 ㅎㅎ



예전에 둘째 손톱에 아트를 넣었다가 노트북 화면을 가리키거나 할 때 상대방에 깜짝깜짝 놀라시길래

이번엔 잘 숨겨진다고 생각한 엄지 손톱에 넣었더니... 이렇게 사진 찍을 때 시선강탈이 되어버리네요.



그리고 같이 간 언니가 선물로 사준 싕싕님의 싕뱃지입니다.

저는 저 고양이의 코와 입모양이 너무너무 좋아요-


왼쪽의 도토리를 쥔 고양이는 다른 언니의 선물이고

오른쪽의 사과쥬스를 마시고 있는 고양이가 바로 제가 고른 뱃지입니다.



피크닉이라고 하는 사과쥬스가 생각나는 귀여운 디자인이에요.

저의 싕파우치를 장식한 두 번째 싕뱃지가 되었습니다.



어디에 달까 고민고민하다가 저 위 사진 배치대로 붙여둔 것 같습니다.

아래는 카레집에서 매우 두근두근 설레며 붙여놓은 모습 ㅋㅋ



집에 와서 모리에게 귀고리를 대보았어요.

고등어 무늬여서 모리가 생각나는 얼굴이었는데 닮았나요?


모리 얼굴과 고양이 자수 귀고리, 그리고 제 엄지 손톱까지 ㅋㅋㅋㅋ

아주 고양이가 덕지덕지 묻은 사진이 탄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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