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단을 깔면 나타나는 고양이 모리씨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8. 1. 22.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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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홈에서 한 눈에 반해 구매해온 씨지엠 원단입니다.

 

씨지엠 원단은 서로 다른 6개의 패턴이 하나의 원단으로 나오는 건데요. (6과 관련된 프랑스어였네요!)

전 돌돌 말린 원단롤에서 저 붉은색 털실무늬만 보고 그 무늬로 된 원단인 줄 알았는데

동대문 네스홈 사장님이 여러가지 섞인 원단인데 괜찮냐고 물어보셔서 그 때 알았어요 ㅋㅋ

 

그래도 워낙 마음에 드는 무늬여서 냉큼 구입을 했습니다.

'나는야 털실 덕후~!'

 

 

이 포스팅은 제작과정을 담은 건 아니고

오래도록 생각만 했던 뜨개파우치를 만들어보려고 원단을 꺼냈다가

어디선가 걸어온 고양이 모리씨가 원단 한 가운데에 앉아버리는 바람에

그 귀여운 모습을 찍은 사진을 따로 올리는 중입니다 ㅋㅋㅋㅋ

 

 

의도가 진짜 방해하려고 한 건지는 알 수가 없으나

눈치를 전혀 보지 않고 자리를 잡은 게 여간 귀엽지 않을 수가 없네요 ㅎㅎ

 

 

그것도 제가 찜해둔 무늬에 딱 자리를 잡았어요.

 

 

편한 건지 눈도 슬슬 감깁니다.

 

 

'정신 차리렴'

 

 

역시나 아랑곳하지 않고 몸단장까지 하는 모리씨

 

 

언제쯤 내려와줄까요...?

 

 

도저히 제 발로 나갈 기미가 안 보여서

나중에는 직접 들고 옮겨버렸던 것 같아요 ㅋㅋ

 

저는 대작이 아닌 소품을 주로 만들기 때문에

원단 무늬별로 잘라서 털실 무늬만 먼저 사용하고 나머지는 보관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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