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weet home'에 해당되는 글 197건

  1. 2018.01.11 작년 5월에 다녀온 국제캣산업박람회
  2. 2017.10.04 모리사진을 가장한 새 운동화 자랑
  3. 2017.09.16 문득 새벽에 다녀온 꽃시장
  4. 2017.09.04 하룻밤 꿈이 되어버린 꾸까 꽃다발
  5. 2017.08.27 집사라면 안 갈 수 없는 궁디팡팡마켓
  6. 2017.03.27 계획없이 질러버린 키튼박스 런던타워
  7. 2017.03.27 바자회에서 받은 웰츠 사료 샘플
  8. 2017.03.08 월리옷을 입은 고양이 모리씨
  9. 2017.02.26 오랜만에 들어온 새식구 구피
  10. 2017.02.19 새로운 고양이 친구를 대하는 자세

작년 5월에 다녀온 국제캣산업박람회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8. 1. 1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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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찾아 다녔던 고양이 관련 전시/박람회들 중 하나입니다.


국제캣산업박람회인데 고양이 관련 산업이 발달하면서

기존에 개에만 치우쳤던 전시/박람회들이 고양이 중심으로도 많이 개최되고 있는 것 같아요.



여러가지 간식을 모아 파는 갤럭시펫 부스입니다.


저기서 마도로스펫이라는 동결건조 간식이 기호성이 아주 좋아서 주기적으로 구매하고 있는 간식이에요.

플라스틱 통에 담긴 걸로 사왔는데 환경을 위해서 저런 봉투형으로 구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플라스틱 통이건 비닐봉투건 모두 환경에 유해한 미세 플라스틱으로 귀결될 운명이지만...

그래도 커다랗고 딱딱한 통보다는 저 비닐봉투가 훨씬 부피도 작고 분해도 빠르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ㅅ=a



펠트로 만들어진 제품을 팔던 부스!


이 바로 옆에는 작은 카페트럭이 있었는데 거기서 목을 축일 겸 라떼를 하나 샀죠.

근데 커피를 건네주면서 '뚜껑이 잘 안 맞아서 샐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하길래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 사진 속 고양이 브로치에 마음을 빼앗겨 가까이 다가가 구경하다가 뚜껑에서 커피가 새는 바람에...

하마터면 작품에 커피를 흘릴 뻔 했지 뭐에요 -ㅠ-!! 다행히 바닥과 제 옷에만 흘렀기에 ㅋㅋㅋㅋ 휴-



저는 담수어항도 하나 관리하고 있어서 국제캣산업박람회 안내 책자에 나온

열대어 코너에 큰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부스 한 두 개가 전부였어요 (휘오옹~)



테라리움도 잘만 가꾸면 근사한 인테리어 소품이 될텐데 쉽게 시작을 못 하겠네요.

동물이라면 그럭저럭 잘 관리한다고 느끼는데 식물은 이상하게 어렵더라고요 ㅠㅠ



투명한 고양이 둥지(?) ㅋㅋ

투명해먹이라고 불리는 상품 같습니다.



이렇게 캣타워 상단에도 투명해먹이 많이 설치되어 있었어요.

저도 하나 갖고 싶은데 빨리 이사를 가서 방이 좀 넓어져야 가능할 것 같습니다.



거의 모든 행사에서 찾아볼 수 있는 내추럴발란스 부스입니다.

제 반려묘인 모리의 주사료도 내추럴발란스 인도어 포뮬라여서 종종 두 세 포대씩 사오고 있어요.

아무래도 인터넷 가격보다 조금 더 낮게 판매하고 있어서 안 사올 수가 없더라고요 ㅋㅋ

덕분에 양손 가득 낑낑-



보자마자 제 스타일이어서 충동구매 해버린 5천원짜리 광목원단 파우치!



사이즈도 아담해서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턱시도 고양이의 위엄!


아, 그리고 전시회가 코엑스에서 개최된지라 동행과 함께 낮술도 먹은 날이었어요 :Db



기호성 테스트용으로 짜먹는 간식을 모아서 파는 부스가 있었는데

유명한 챠오츄르를 비롯해 밀키웨이 등 다양한 간식이 섞여 있었습니다.


그 중에 핑크색의 예쁜 포장지에 반해 사진을 한 장 남겼지요 ㅎㅎ



저는 저 가운데 미니스틱이라고 써진 간식이 마음에 들었어요.

나머지는 좀 넉넉한 느낌이고 저게 사료 먹고 간식으로 딱 적당한 용량인 것 같아요.



미니미니한 사이즈의 간식입니다.



아주 묽은 질감은 아니고 모양이 부스러지지 않아 고양이가 앞니로 잘라먹어야 하는 정도에요.



핥아먹으려다가 잘 안 나오니 열심히 씹어먹는 모리씨입니다.

콧잔등에 주름 좀 보세요 ㅋㅎㅎ



앞니로 잘 안 딸려나오자 송곳니까지 사용중인 상황!



부담없는 용량이어서 고양이는 아쉬울진 몰라도 사람 입장에서는 아주 만족스러운 상품이었어요.

생각난 김에 다음번에 간식 주문할 때 한 번 다시 검색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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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사진을 가장한 새 운동화 자랑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7. 10. 4.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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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발란스 체리블라썸 예약판매 이벤트 때 구매한 운동화입니다.

예약을 하면 15%였나 할인가에 운동화와 그에 어울리는 분홍색의 에코백을 보내줬었어요.

 

연한 색의 운동화는 쉽게 더러워질 것 같아서 거의 진한 색 신발만 샀었는데

오랜만에 흰색에 가까운 운동화를 신으니 걱정스럽긴 하지만

역시 운동화는 흰색이 진리인 것 같습니다!

 

 

현관문을 열고 외출을 할라치면 튀어나오는 고양이 모리씨 덕에

약속 장소에는 항상 마음을 졸이며 뛰어가야 하지만 ㅠㅠ

그래도 복도산책을 이리도 좋아하는데 안 놀아줄 수야 있겠어요...?

 

 

뒹굴거리는 모리를 따라다니며 운동화 사진을 남겼습니다.

더러워지기 전에 말이죠 ㅋㅋㅋㅋ

 

 

아마 이 날이 운동화를 개시했던 날인 것 같아요.

지금은 비도 맞고 흙도 튀어서 세탁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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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새벽에 다녀온 꽃시장

my sweet home/gardening 2017. 9. 1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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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시장에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살고 있지만 막상 꽃에 돈을 쓴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요즈음 들어서 점점 꽃이 좋아지네요 :$ 나이 들수록 꽃이 더욱 좋아진다고 하던데... ㅠㅠ

 

아무튼 동네 친구와 꽃구경에 나섰습니다.

 

이 때가 3월달이었는데 저는 꽃알못이므로

그냥 보고 많이 꽂혀있는 꽃들 중 예쁜 걸 골라왔습니다 ㅋㅋ

 

 

러넌큘러스인가요?

색색깔로 꽂혀있었는데 정말 풍성하고 예쁘더라고요.

 

 

예쁜 건 크게크게!

 

 

약간 주황빛이 나는 이 색이 가장 제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실 전 프리지아를 노리고 왔고 친구가 이 꽃을 고르고 있었던 터라 오늘은 그냥 눈에만 담아왔어요.

 

 

여리여리한 분홍색

 

 

친구는 활짝 핀 프리지아와 연분홍색 러넌큘러스 그리고 제가 나눠준 초록색... 이름을 잊어버린 꽃입니다 -ㅠ-

 

 

꽃가게 아저씨께서 이 초록색 꽃이 오래도록 싱싱하다고 추천해주셨었는데

이름을 그 새 까먹었버렸네요 ㅠㅠ

 

저는 반 정도 핀 프리지아로 골라 사왔습니다.

 

 

새벽 시간이라 다음 날 다듬으려고 대충 물병에 꽂아놨는데 모리가 관심을 보이네요.

 

 

킁킁-

 

 

꽃꽂이의 꽃자도 모르는 저이지만 ㅋㅋㅋㅋ

나름 열심히 길이를 맞춰가며 꽃대를 다듬어줬습니다.

 

중간 중간 튀어나온 초록색 꽃이 신경쓰이긴 하지만 여기까지가 제 한계!!

 

 

그리고 며칠 뒤 프리지아가 활짝 핀 상태입니다.

 

집에 꽃이 있기만 해도 집안 공기가 싱그러워지는 느낌인데

꽃봉오리가 점점 피어가는 모습을 관찰하는 재미도 있네요!

 

앞으로 종종 사러 가게 될 것 같아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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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꿈이 되어버린 꾸까 꽃다발

my sweet home/gardening 2017. 9. 4.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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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까 페이스북 계정의 이벤트 안내를 보고 찾아가 본 경리단길의 꾸까 카페

 

1층엔 수많은 통에 꽃들이 꽂혀있었고 가운데엔 부지런히 꽃다발을 만드는 분들이 계셨어요.

이벤트는 음료를 사면 꽃다발을 준다는 것이었기에 음료를 주문하기 위해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천장에 드라이플라워가 잔뜩 걸려있어 멋진 분위기가 납니다.

봄이었는데 어쩐지 가을 느낌이 물씬 나는 사진이 되었네요.

 

계단을 올라오고 있는 저의 모습 ㅋㅋ

꽃까페인 만큼 꽃으로 모자이크를 해줬습니다.

티스토리에 예쁜 스티커가 더 많아졌으면 하네요.

 

 

그리하여 받아온 작지만 예쁜 꽃다발입니다.

저희가 뭘 고르는게 아니라 그때 그때 랜덤으로 만드는 것 같았는데 눈 깜짝할 새에 만들어주시더라고요.

 

 

커피 한 잔 값에 생각지 못한 꽃들을 선물로 받은 기분이라

친구들과 맛있는 저녁을 먹고 2차로 이동하는 내내 기분이 들떠있었지만!

 

애지중지 모시고 다니던 저 꽃다발은,

마지막 약속 장소였던 선술집 물컵에 꽂아둔 채로 그대로 집에 오고 말았습니다 ㅠㅠ

 

버려지지 않고 누군가 대신 가져갔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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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라면 안 갈 수 없는 궁디팡팡마켓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7. 8. 27.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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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에서 열렸던 궁디팡팡마켓!

 

규모가 점점 커지더니 이 날은 정말 규모에 놀란 날이었습니다.

규모도 규모지만 사람은 더 많아져서... 사은품을 받는 곳엔 항상 줄이 길게 늘어서 있더라고요.

 

 

항상 참여하는 것 같은 내추럴발란스 부스!

 

모리의 주사료이기도 해서 두 봉지 정도씩은 꼭 사갑니다. (무겁...)

SNS 인증사진 이벤트에 간단히 참여하면 사진속 신제품을 받을 수 있었어요.

 

 

궁디팡팡마켓에는 고양이만 위한 물건만 있는게 아니죠.

사람이 먹는 간식도 아주 풍족하게(?)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ㅋㅋ

 

귀여운 모양에 반해 구경한 인디어케이크의 예쁜 쿠키와 마카롱들

 

한 바퀴를 더 돌고 같이 간 언니가 한 통 사줬어요!

저는 싕싕님의 케이스를 주문하는 김에 언니 선물로 하나 더 주문했었구요 :D

 

 

쇼핑을 마친 후 언니의 집으로 놀러와서 쿠키를 먹는데 모양만 예쁜게 아니라 맛도 너무 좋았어요.

답례품도 주문도 받는다니 언젠가(?) 한 번은 연락할 일이 있을까 싶어서 한 번 더 이름을 확인하게 되는 맛 :)

 

 

넓고 조용한 집으로 이사가게 되면 꼭 설치하고 싶은 투명해먹 ㅠㅠ

과연 그런 날이 올까요?

 

 

아기자기한 뜨개작품들을 판매하고 있던 '월월월' 부스입니다.

고양이 얼굴과 발바닥 모양의 귀여운 수세미와 고양이 케이프들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역시나 일찍 품절 되어버린 긴냥이와 냥넬 뱃지...

 

 

그치만 싕싕님의 뱃지는 구할 수 있었습니다.

분홍돌고래 위의 귀여운 고양이 +ㅅ+b

싕파우치에 세트처럼 달아두었어요.

 

그리고 펜 쓸 일은 거의 없지만 고양이 모양 펜뚜껑 때문에 색깔별로 산 수성펜들 ㅋㅋ

아직까지도 몇 번 안 쓴 것 같네요.

 

 

짜잔- 이건 미리 주문해놓고 궁디팡팡마켓에서 픽업한 싕싕님의 폰케이스입니다.

포장도 어쩜 저렇게 귀엽고 에쁘게 해두셨는제... 저 종이고양이는 모니터 앞에 붙여놨어요.

 

 

캬~ 옹기종기 모여 앉아있는 길고양이들

푸르스름한 색감까지 완전 제 취향이었던 폰케이스여서 주문을 안 할 수가 없었어요.

 

작품명도 예쁜 케이스 - '12시에 만나'

 

아직까지도 잘 쓰고 있답니다.

투명 젤리 케이스는 시간이 지나면 누래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건 아직까지도 크게 눈에 거슬리지 않는 투명도를 유지하고 있더라고요.

 

사은품도 가득하고 갖고 싶은 아이템도 많이 득템해온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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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없이 질러버린 키튼박스 런던타워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7. 3. 27.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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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를 뚫고 다녀온 나비야사랑해 바자회에서 드디어!

키튼박스를 충동적으로 결제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종이박스만 줘도 좋아하는 모리지만 왠지 제가 사고 싶어서 산 느낌이 강한 아이템이죠 ㅋㅋ

비싸다고 느낀 물건이긴 하지만 바자회에서 사면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고 해서

계속 마음에 걸리는 것 보단 질러버리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서...

 

핑계가 많네요 ㅋㅋㅋㅋ 아무튼 네, 질렀습니다!

 

 

며칠 후 집으로 배달이 왔는데 제가 퇴근하고 보니 이미 아버지께서 조립까지 마치셨더라고요!

 

 

생각보다 더 거대했던 키튼박스 런던타워...!

제 방에 놓기에 부담스러웠지만 어차피 갈 곳이 없던 터라 우겨넣어놨습니다.

옷장을 활짝 열려면 박스를 이리저리 치워야 하지만 그래도 모리가 잘 써주니까요 :$

 

 

처음엔 이렇게 1층만 애용하다가 나중에는 4층에서 잠을 자고

지금은 잘 안 쓰고... 있긴 한데... ㅠㅠㅠㅠ

 

이러다가 또 나중에 다시 쓰고 그러겠죠.

고양이는 언제나 그러니까요.

 

 

일러스트도 컬러도 아주 마음에 드는 런던박스입니다.

스크래쳐는 총 4갠가 넣을 수 있던 것 같은데 다른 스크래쳐도 많고 가격적으로 부담이 되어서

일단 2개만 구매해서 1층과 4층에 하나씩 넣어놨습니다.

 

참고로 스크래쳐는 조립과 동시에 넣어야 하더군요.

다 조립하고 나면 넣을 방법이 없어서 한 번 분해했어요 -ㅁ-

 

아- 이제 진짜로 고양이 용품은 그만 사야겠습니다.

점점 용품으로 가득차고 있는 느낌이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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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자회에서 받은 웰츠 사료 샘플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7. 3. 27.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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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자회와 마켓을 부지런히 다녔더니 여러가지 브랜드의 사료 샘플이 생겼습니다.

 

가능하면 신선도를 위해 그 때 그 때 급여하면서 기호도 테스트를 하고 있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기록해두지 않으면 무슨 사료였는지 잊어버릴 게 뻔하므로... 우선 다 찍고 봅니다!! (엥)

 

국내산 생고기를 내세운 것을 보니 일단 국내 브랜드일 거라 대강 예상했는데

찾아보니 이리온 수의사들이 사료 개발에 참여한 신상 국내 사료 브랜드라고 하네요.

 

 

성묘용 사료 샘플과 전연령용 사료 샘플을 한 봉지씩 받았습니다.

 

 

뒤에는 섬세하게도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게 창문도 만들어져있네요.

 

사실 사료는 긴 시간을 두고 급여를 해야 반려묘에게 맞는지 아닌지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집에서 샘플 사료 한 두 봉지 가지고는 기호도 테스트 정도의 한계가 있는 느낌입니다.

 

일단 맛있게 잘 먹고 사료토를 하지 않으며 변 상태가 좋으면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급여할 용의가 있다...(끄적끄적) 정도로 분류를 하고 있습니다.

 

사료의 세계는 알면 알수록 참으로 넓고 브랜드도 종류도 다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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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리옷을 입은 고양이 모리씨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7. 3. 8.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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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현대백화점에서 주최한 월리 걷기 행사에서 번외 이벤트로 진행됐던

반려동물 사진 이벤트(월리 컨셉으로 찍은 사진 응모)에서 받은 월리옷입니다~!

 

제가 참여했던 건 아니고 골든 리트리버 두기를 반려하는 언니가 당첨된 건데

초대형견인 두기가 도저히 입을 수 없는 소형견 전용 옷을 보내온 것이지요.

 

그래서 사이즈는 맞겠다 싶어서 모리에게 보내진 것입니다.

 

 

그렇지만 자유고양이인 모리는 옷만 입히면 고장이 나버립니다 ㅋㅋㅋㅋ

옷을 입히지마자 통나무처럼 옆으로 쓰러져버린 모리씨 ㅠㅠ

 

 

옷을 선물한 언니에게 예쁜 인증샷을 남기기 위해 가장 좋아하는 북어간식으로 유혹을 해보니

상체를 좀(?!) 일으켜세워 주네요! ㅋㅋ 지금이다 싶어서 찍었는데 귀가 잘려버렸군요.

 

 

불만족스러운 모리씨

 

 

'크와앙- 이것을 당장 벗겨라냥'

 

약 1분간의 피팅을 마치고 벗겨진 월리옷

주변에 소형견을 키우는 지인에게 넘겨야할 것 같습니다 ;ㅅ;

 

옷 잘 입고 있는 고양이 사진들 보면 정말 신기하고 부러워요.

사진만 하나 찍으면 되니 길게 입고 있지 않아도 되는데 모리는 입자마자 드러누워버리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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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들어온 새식구 구피

my sweet home/aquarium 2017. 2. 26.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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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갑자기 전화를 해서 우리집 어항에 구피를 데려가도 되냐고...(응?)

일단 구피도 데려올 겸 집에서 맛있는 거나 먹자고 불러서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친구의 동생이 밖에서 어떤 이벤트를 통해 두 마리의 구피를 받아왔다고 하네요.

 

그런데 친구네는 어항도 없고 해서 받아온 컵에 그대로 두었다가

한 마리가 죽고... 한 마리 남은 구피마저 죽을까봐 무서워서 데려왔다고 합니다.

 

아무리 작아도 물고기도 생명인데 경품이나 사은품으로 쓰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ㅅ;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우리집에 오게 된 구피!

오랜만에 구피를 보니 역시 구피가 예쁘긴 예쁘네요 ㅎㅎ

 

얼마간의 물맞댐을 거친 후, 입수까지 완료했습니다.

 

새로운 어항에 잘 적응을 했는지 몸과 꼬리의 색이 진해졌습니다.

 

당시 어항에는 코리도라스 피그메우스(피그미 코리) 한 마리와

블랜 안시스트러스 한 마리 그리고 나머지는 모두 체리새우들이어서

중층과 상층에 유영하는 개체가 없었는데 화려한 구피가 한 마리 들어가니 꽉 찬 느낌이네요!

 

제가 물생활로 인도한(?) 지인과 체리새우와 왁플래티를 교환할 예정입니다.

처음 세팅을 도와줄 때 체리새우도 10마리 정도 같이 보냈었는데 성비가 안 맞는 건지

이상하게 잘 안 늘어난다고 해서 큰 새우들 몇 마리를 더 보낼까 하고 있습니다.

 

아직 날씨가 너무 추우니 날이 좀 풀리면 회사에서 교환식을 해야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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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고양이 친구를 대하는 자세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7. 2. 19.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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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한하게도 고양이와 연이 많은 언니가 있습니다.

 

해외에서 일을 하다가 길고양이를 만나 냥줍

운전을 하다가도 차도 한 가운데에서 고양이를 만나 냥줍

가게에 살던 고양이가 새끼를 낳아서 또 냥줍

 

저에게 집사의 길을 인도해준(?) 분도 아마 이 언니였을 것 같아요 ㅋㅋ

 

 

언니의 자취집에 오게 된 보리라는 작고 귀여운 암컷 고양이입니다.

보리를 보러 주말에 놀러갔는데 외동묘 모리 혼자서는 다 먹지 못할 간식들을 다양하게 챙겨갔죠.

 

근데 어찌나 겁이 많은지 가져간 카샤카샤를 뜯어서 흔들어줘도 무반응에

간식 봉투는 보는 둥 마는 둥 ㅋㅋㅋㅋ ㅠㅠ 보리야~!!

 

 

그치만 소분해서 가져간 이빨과자 그리니즈는 한 알씩 주니까 먹긴 하더라고요.

보리의 꼬리가 분명 짤린 건 아닌데 엄청 길이가 짧아서 너무 귀엽고 신기했어요.

 

삼색이 섞인 고등어 무늬는 저희 모리랑 정말 비슷한 것 같아요.

꼬리 길이는 아마 모리가 1.5~2배는 될 것 같습니다 ㅎㅎ

 

 

이렇게 경계하면서도 도망은 안 가는 고양이는 처음이에요.

침대 위 이불 속을 떠나지 않던 보리

 

 

호박색의 홍채가 정말 예쁜 고양이입니다.

눈매도 새초롬한 게 딱 전형적인 고양이상이에요~!

 

보리야, 다음에 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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