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weet home'에 해당되는 글 197건

  1. 2016.10.10 선물로 받은 고양이 간식, 밀키 멜로디
  2. 2016.09.21 한 번씩 쟁여줘야 하는 챠오츄르
  3. 2016.07.05 내추럴발란스 고양이 주식캔
  4. 2016.06.17 우연한 기회로 새로 장만한 가리가리서클
  5. 2016.04.22 궁디팡팡 마켓에서 지른 것들
  6. 2016.04.22 드디어 도착한 옆살님의 호박방석
  7. 2016.03.25 다육이 잎꽂이 한 달 후
  8. 2016.03.17 치킨수프 인도어 w/헤어볼 케어
  9. 2016.03.17 유리볼에 담아놓은 스톡 꽃송이들
  10. 2016.03.14 꽃다발을 말려 만든 드라이플라워들

선물로 받은 고양이 간식, 밀키 멜로디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6. 10. 10.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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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반려하는 지인의 집에 놀러갔다가

뜻밖의 선물로 받아 온 고양이 치즈 간식입니다.

 

이름은 좀 들어본 듯도 한데 직접 본 건 처음이에요.

 

 

꼭 미니츄르같은 형태의 간식입니다.

뽀얀색의 액상 치즈가 들어있습니다.

 

 

쪼르르-

 

츄르의 반 정도 크기인데 양은 2/3 정도 되는군요. (챠오츄르는 15g)

지금은 다 먹고 없는 상태인데 엄청난 기호성을 자랑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반 씩 나눠서 주니까 다 먹긴 하더라고요.

 

뭔가 먹으면서 '츄르가 아니잖아?!'라고 하는 느낌을 받긴 했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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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씩 쟁여줘야 하는 챠오츄르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6. 9. 21.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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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결건조 간식인 마도로스펫 만큼 대놓고 달라고 하지는 않는데,

그래도 한 번 개봉해서 맛을 보게 하면 냠냠거리면서 끝까지 맛있게 먹는 간식이죠!

 

사료를 급하게 먹고 사료토를 해놓거나 기분이 안 좋아서 난폭해진 경우에

달래줄 겸 가끔씩 한 봉씩 뜯어 급여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소량씩 구매하는 편인데 어디 한 군데 콕 집어서 주문하지는 않고

그 때 그 때 최저가 상점을 찾아서 맛별로 주문하고 있습니다~ +_ +//

 

 

비닐봉지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나면 귀신같이 뛰어오는 고양이 모리씨-

발을 떡하니 올려놓은 걸 보면 저 맛이 땡겼나봐요 ㅋㅋㅋ 엥

 

 

챠오츄르는 4봉 한 세트로 포장이 되어 있으며

저는 1회 급여에 한 봉을 전부 급여합니다.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가끔 반씩 나눠서 주는 집도 있더라고요.

 

근데 제대로 밀봉하기도 어렵고 뭔가 줬다 뺏는 느낌이라서 =ㅁ=a

마지막까지 쭉쭉 짜서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주고 있습니다.

 

 

꽤 오래전에 구입했던 것 같은데 그 뒤로 제가 또 주문을 해놨었는지

아직도 간식 창고에는 츄르가 남아있네요 :D

 

지금 모리가 잘 먹는 간식을 나열해보자면-

- 마도로스펫 (특히 북어!)

- 챠오츄르

- 템테이션

- 그리니즈

 

이빨과자라고도 불리는 그리니즈는 모리를 처음 집에 데려왔을 때 친구가 선물해준 간식인데

이 때만 해도 마약 간식이 맞구나 싶을 정도로 엄청난 기호도를 자랑했었는데...

그 뒤로 여러가지 간식을 맛 보더니만 뒤로 확 밀려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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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추럴발란스 고양이 주식캔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6. 7. 5.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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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늘 모임에서 선물받았던 내추럴발란스 주식캔입니다.

 

여태까지의 경험상 모리가 캔간식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서

앞으로 제가 구매하거나 할 일은 많지 않을 것 같아요 ㅠㅠ

 

딱딱한 비스킷류나 동결건조 간식에 환장하는 모리씨

이번주 나비야 사랑해 바자회에 가서 또 쟁여놔야겠습니다.

 

 

핫핑크색 캔은 닭, 연어, 오리가 섞인 캔이고

진한 초록색 캔은 바다물고기로 만들어진 캔입니다.

 

 

초록색 캔을 따서 반만 간식그릇에 담았습니다.

 

남은 반 캔은 통째로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하는데

상하기 쉬우므로 바로 다음 날 연달아 주는게 좋더라고요.

 

 

덩어리 지는 것 없이 무스 같은 질감의 캔이네요.

숟가락을 좀 부숴준 다음에 물을 살짝 부어 개줍니다.

 

 

스프 같이 된 캔!

 

저 그릇은 제가 아기 때 쓰던 유아용 밥그릇이에요 ㅎㅎ

칠만 살짝 연해졌을 뿐 아직도 그대로 남아있어서 우리집 막내인 모리가 쓰게 되었습니다.

 

 

와구와구 잘 먹어주는 모리씨 +_ +

 

주니까 먹는다... 는 느낌으로 100% 깔끔하게 먹진 않고

20~30% 정도는 남기더라고요.

 

아무래도 캔은 입맛에 맞지 않는 듯 합니다.

다른 간식을 찾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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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로 새로 장만한 가리가리서클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6. 6. 17.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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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새 집에 새로운 고양이를 모시게 되어 급 장만했다는 가리가리서클!

 

고양이 복동씨에게 인사도 할 겸 퇴근 후 놀러갔었는데 고양이가 체격이 엄청 좋더라고요.

쿠팡맨이 놓고 간 가리가리서클 일반 사이즈에 몸이 들어가지 않는 상황 발생 -ㅁ-!

 

열심히 앞발로 스크래쳐를 긁는데 엉덩이가 밖으로 다 나오는 요상한 자세였습니다.

아무리봐도 복동씨가 그대로 쓰기에는 무리인 것 같아 언니에게 점보사이즈로 재구매를 권하고

이건 제가 그 자리에서 직거래를 해서 집에 들고 오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새 스크래쳐가 생긴 모리씨 +_ +

모리에게는 이 사이즈가 더 아담하게 잘 맞는 것 같습니다.

 

 

냥모나이트 자세에 딱 맞는 사이즈 아닙니까?

 

 

아래 너덜너덜해진 가리가리서클은 예전에 쓰던 점보사이즈입니다.

이제 새로운 스크래쳐가 생겼으니 이건 폐기해야겠어요 ㅋㅋ

 

참, 그리고 점보사이즈는 옆면이 와인색이었는데 일반사이즈는 원목색에 무늬도 나무무늬더라고요.

우리집 마루바닥과 딱 어울리는 무늬라서 점보사이즈보다 훨씬 마음에 들었습니다.

뭐 그렇다고 점보사이즈의 와인색이 촌스럽다거나 그런 건 아니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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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디팡팡 마켓에서 지른 것들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6. 4. 22.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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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이유는...

예전에는 영어학원에 가거니 스키장에 다녀오기 때문이었지만!

 

모리가 집에 온 이후에는 모리 밥과 간식을 사러 가기 위한 게 가장 큽니다 ㅋㅋ

 

이번에도 토요일 아침 나홀로 궁디팡팡 마켓을 다녀왔습니다.

마켓도 나비야사랑해 바자회를 한 번 혼자 다녀오고 나니 혼자도 나름 편하네요 :$

 

 

모리의 주식인 내추럴발란스 인도어포뮬라도 한 봉 구입했고,

퓨리나에서 나온 프리스키스 파티믹스라는 간식은 처음으로 세 봉 구입해봤습니다.

없어서 못 먹는 마도로스펫 북어트릿도 마켓에 갈 때마다 사오는 상품 중 하나이고,

마지막으로 집사 디저트인 바이재재 마카롱과 마카롱바를 사왔습니다.

(이 외 언급 안 된 것들은 죄다 사은품이에요 +_ +b)

 

바이재재는 인스타그램에서 처음 알게 된 것 같은데

계속 예쁘디 예쁜 이미지로만 구경하다가

실제로 보니 정말 그대로 예쁘더라고요.

 

다른 마카롱보다 크기는 조금 작은 편이지만

만드는 정성에 비하면 비싸다는 느낌은 없더라고요.

근데 전 분명히 고양이 마카롱바를 두 개 주문했었는데 ㅠㅠ

하나는 곰돌이가 왔습니다... 그치만 맛있기는 매 한가지겠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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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착한 옆살님의 호박방석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6. 4. 22.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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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궁디팡팡 마켓에서 주문해뒀던

친절한옆구리살씨표 호박방석이 드디어 집에 도착했습니다. 

 

주문할 때 원하는 원단을 고를 수 있어서

연회색 바탕의 꽃과 양이 빼곡하게 그려진 원단을 골랐었는데

안감은 겉감과 어울리는 극세사 원단으로 골라주신 것 같습니다.

 

핑크색은 별로 선호하는 색상이 아니지만!

워낙 원단끼리 잘 어울리는 조합이라 마음에 쏙 드는군요~!

 

 

사은품으로 받은 푸짐한 쿠션 종합세트입니다 +ㅁ+b

홍어쿠션은 진짜 홍어의 향이 진하게 나서 놀 때만 꺼냈다가 비닐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쿠션들의 원단도 하나같이 독특하고 예쁜 것 같아요.

 

 

방석이 도착한 당일 모리씨의 반응...

 

 

호박방석을 꺼내놓자마자 쏙 들어가 줄 거라고 기대했는데

이게 웬 걸...?!

 

넣어두면 나오고 다시 넣어둬도 또 나오고

방석을 좀 경계하더라고요.

 

 

그래서 홍어쿠션을 열어봤습니다.

 

 

사실은 쿠션을 꺼내서 거실바닥에서 뒷발팡팡 중이었는데

그런 모리를 그대로 들어서 호박방석에 담아(?)봤습니다.

 

 

홍어의 향에 정신을 못 차리고 좋아하는 모리 ㅋㅋ

냄새는 고약하지만 이렇게 좋아한다면야 종종 꺼내줘야겠어요.

 

 

물고 빨고 핥고

점점 침으로 젖어가는 쿠션 ㅠㅠ

 

 

읭?!

 

 

소파 팔걸이는 모리가 잘 때 기대어자는 곳인데

자던 모리를... 또 그대로 들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호박방석에 넣고 호박방석을 소파 위 그 자리에 올려두었습니다.

 

 

덜 깬 상태로 '뭥미?'하는 듯한 모리씨의 표정

'미안하다. 그치만 호박방석은 네 꺼 거든. 네가 꼭 써야 하거든 ㅠㅠ'

 

 

그렇게 호박방석을 애용해주길 바라는 집사의 마음이 전해졌는지

다음날부터 이렇게 잘 사용해주기 시작했답니다 :Db

 

옆으로 누워서 자다가 위 사진처럼 냥모나이트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많고,

자지 않고 그냥 쉴 때는 쪼그려 앉아서 테두리에 턱을 괴고 있기도 합니다.

 

자동급식기와 캣폴 다음으로 비싼 모리용품이 되었습니다.

그치만 셋 다 아주 만족스럽게 잘 쓰고 있어요.

헛된 지름이 아니었다는 것 만으로도 만족합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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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이 잎꽂이 한 달 후

my sweet home/gardening 2016. 3. 25.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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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중순 즈음에 잎꽂이를 시작했으니 한 달 조금 넘은 상태입니다.

 

몇 주 동안 뿌리만 살짝 내리고 아무 소식이 없어서 실패한 줄 알았더니 

최근 관찰한 결과 좁쌀 여드름(?) 마냥 잎 끝 부분에 살짝 새순이 나고 있었어요!!

 

 

세 개의 이파리 중 아래에 보이는 잎에서 가장 처음 새순이 나기 시작했고

왼쪽 위 잎도 잘 보일지 모르겠지만 뭔가 뾰루지 같은 모양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Db

 

좁쌀 여드름과 뾰루지에 비유해서 좀 이상하긴 하지만 ㅋㅋㅋㅋ

제 지인 중 다육이 자체를 징그럽다고 보는 분이 있는 걸로 봐서는

뭔가 통하는 시각이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엥-

 

처음 잎꽂이를 하는 것이긴 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생장속도가 느리네요.

다육이를 가꾸는 일은 상당한 기다림을 요하는 일인 것 같습니다.

새롭게 정착할 귀엽고 예쁜 화분도 천천히 준비해둬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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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수프 인도어 w/헤어볼 케어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6. 3. 17.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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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로 받은 치킨수프 고양이 사료입니다.

새제품은 아니고 테스트를 했는지 이미 개봉된 상태였어요.

 

그치만 테이프로 나름 밀봉이 단단히 되어 있어서 먹이던 사료를 마저 먹이려 했으나...

모리가 새벽에 밥투정부리는 걸 외면했더니 창고에 들어가서 부시럭부시럭거리더니만

사료 한 가운데 구멍을 뽕 뚫어놨지 뭡니까 -ㅠ-a

 

그래서 할 수 없이 지금 급여중이었던 내추럴발란스 인도어포뮬라 사료에

이 치킨수프 사료를 섞어서 급여하기 시작했어요. 

 

 

사료 이름을 처음에 접하고 왜 하필이면 치킨수프인가 했었는데

풀네임을 보니 Chicken Soup for the Soul 책제목을 그대로 따온 건가 보네요?!

 

사료 포장의 이미지가 보통은 예쁜 얼굴의 고양이 단독 사진인데 이 사료는

사람이 고양이를 꼬옥~ 안고 있는 사진이어서 왠지 흔치 않으면서 따뜻한 느낌입니다 :)

 

 

자기가 구멍을 뚫어놓고는 철판 깔고 옆에서 알짱거리는 모리씨...-ㅅ-

 

 

개봉해보니 사료 알갱이는 두꺼운 단추모양이었고 크기는 작은편이었어요.

많은 사료를 먹여보진 않았지만 일단 내추럴발란스 인도어포뮬라에 비해 작습니다.

 

 

옜다-

 

 

간식도 아닌데 오드득오드득 맛나게 먹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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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볼에 담아놓은 스톡 꽃송이들

my sweet home/gardening 2016. 3. 17.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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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와 폼폼국화 꽃다발에 같이 있던 하얀꽃들인데

이미지로 찾아보니 스톡이라는 꽃인 것 같습니다.

 

하나의 꽃대에 꽃이 주렁주렁 피어서 정말 예쁜데

꽃대와 꽃잎이 아주 여려서 화병에 오래 꽂아두니 고개를 떨구더라고요 ㅠㅠ

 

드라이플라워로 변신시킬 시기를 놓친 것 같아서 포기하고

이렇게 머리(?!)만 똑똑 떼어내 유리볼에 담아봤습니다.  

 

 

한 2-3일 정도는 숨이 죽지 않고 이렇게 생생한 느낌으로 감상할 수 있어요.

그래도 센터피스마냥 밑에 물이라도 가득 채워볼 걸 그랬나봅니다.

 

 

하얗고 꽃잎이 풍성해서 꼭 부케에 쓰일 것 같은 느낌의 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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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발을 말려 만든 드라이플라워들

my sweet home/gardening 2016. 3. 1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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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밀히 꽃다발은 꽃이 잘려진 상태로 오니까 Gardening이라고 하긴 애매하지만

그래도 생화와 초록색 이파리가 있으니 이쪽 카테고리로 끌고 왔습니다 :)

 

지난 달에 오빠네가 우리집으로 배달해준 어여쁜 꽃다발!

받은 당일 저녁에 보라색과 분홍색 계열로 꽃을 나눠서 화병에 꽂아두었지요. 

 

 

그리고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가장 활짝 피었을 때 말리기 시작해야 예쁘다고 해서

일단 가장 탐스러운 분홍색 장미 두 송이를 옷걸이에 거꾸로 매달아 말리기 시작했습니다.

 

 

햇빛이 들지 않되 바람은 잘 통해야 한다고 해서 베란다와 가장 멀어

자연광이 거의 없으면서도 통풍은 잘 될 것 같은 현관문 앞쪽에 걸어두었습니다.

제 방도 암막 상태라서 괜찮을 것 같았는데 생각해보니 어항이 있어서 건조하진 않을 것 같더라고요.

 

 

아래에서 바라본 활짝핀 장미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화병 속의 장미꽃, 폼폼국화 등도 하나 둘 꺼내 거꾸로 매달았어요.

초록색 잎들도 거꾸로 매달아두면 모양이 예쁘게 마를텐데 저는 그냥 신문지 위에 올려두었더니

조금 납작한 모양으로 바짝 말라버렸습니다 =ㅅ=a

 

 

바짝 마른 꽃들을 펼쳐봤습니다.

중간에 작은 자주색 꽃은 천일홍인데 이건 한참 전에 받은 미니 꽃다발이에요.

근데 그냥 물 없이 화병에 꽂아두었더니 자연건조가 되어 있더라고요.

새로 말린 꽃들과 잘 조화시켜서 집안을 장식해봐야겠습니다 :D

 

 

분홍색 장미꽃은 신기하게도 가장 먼저 말리기 시작한 두 송이가 가장 붉었고

나중에 꺼내 말린 장미꽃들은 색깔이 비교적 덜 진했습니다.

꺼내 말린 시기의 차이 때문인지는 모르겠어요.

 

그리고 꽃잎이 워낙 빽빽해서 잘 안 마를 줄 알았던 폼폼국화도

생각보다 덜 누렇게 된 상태로 아주 바짝 잘 말라주었습니다.

마치 천연 디퓨저 스틱 같아요.

 

 

그리고 역시 잘 말려진 초록색 잎들-

유칼리는 천일홍과 같이 있던 것들인데 너무 바짝 말라서 자칫하면 바스라질 정도입니다.

 

 

얼마나 사재꼈는지 저도 모르는 사이 VIP 등급에 진입한 텐바이텐에서

마음에 쏙 드는 유리화병을 찾아 큰 것과 작은 것으로 두 개 주문했습니다.

주문하면서 이번 달 생일을 맞이한 친한 친구 둘에게 줄 선물도 같이 담았어요.

 

 

장미꽃의 색상 차이가 사진에는 잘 담기지 않지만

왼쪽이 가장 진하면서 약간 붉은빛이 나는 장미꽃이고

오른쪽이 가장 연하면서 살짝 연보랏빛이 나는 장미꽃입니다.

오히려 약간 색상 차이가 나는 게 나중에 같이 꽂아두면 예쁠 것 같아요.

 

 

만개했던 그 상태 그대로 마른 장미꽃.

 

 

화병을 오늘 주문한지라 일단은 종이상자에 아무렇게나 모아둔 상태이지만

왠지 모르게 예뻐보여서 뽀얀 필터를 써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음식사진용 필터인데도 예쁘게 잘 나오네요 ㅋㅋㅋㅋ

이렇게 찍어두니 누런 느낌이 없어서 꼭 생화처럼도 보입니다.

 

아래는 새로 산 유리화병에 꽂아둔 모습입니다 :)

그냥 빈 유리병을 찾아 무심히 꽂아두곤 했는데

예쁘고 저렴한 화병을 두 개 사두니까 확실히 예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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