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handicrafts'에 해당되는 글 480건

  1. 2017.02.08 12월의 끝자락에 만난 눈사람을 닮은 스노우덕
  2. 2017.02.07 뜨던 양말을 풀어 덧신 한 짝 완성!
  3. 2017.02.03 반짝반짝 메탈릭사로 가방 만들기 도전
  4. 2017.02.02 살짝 업그레이드 된 두 번째 카드지갑
  5. 2017.01.31 연청 데님 카드지갑 본격 생산! 2
  6. 2017.01.31 데일리라이크에서 구매한 예쁜 원단들
  7. 2017.01.28 고양이 일러스트 원단으로 만든 쿠션
  8. 2017.01.28 동대문 원단시장에서 찾은 고양이 원단들
  9. 2017.01.28 야심차게 완성한 연청 데님 카드지갑
  10. 2017.01.28 홍콩여행 중에 구경한 원단들

12월의 끝자락에 만난 눈사람을 닮은 스노우덕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7. 2. 8.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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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을 통해 알게 된 바이브리님의 함께뜨기!

 

아마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진행된 함께뜨기 이벤트여서

귀마개를 쓴 이 눈사람 같은 인형이 눈에 쏙 들어왔었지요.

 

스노우덕이라는 이름을 가진 동글동글한 오리 자매라고 합니다.

 

 

마침 허니실 중에 아이보리색과 청록색이 있어서 바로 신청하고 시작을 했습니다.

설명도 아주 간단명료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쉽게 따라 뜰 수 있었어요.

 

 

솜을 빵빵하게 넣어 하루만에 두 개 모두 완성!

귀마개가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귀마개를 쓴 아이가 언니인데 빨간색 실이 부족해서 한 번 돌려 묶는 길이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먼저 뜬 길다란 목도리는 동생 차지가 되었어요. 왠지 귀마개가 없어서 더 추워보여서... (엥)

 

 

기쁜 마음에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을 남겼는데!

뭔가 빠졌다 싶어서 보니 볼터치가 빠졌더라고요 ㅋㅋ

 

제 볼터치 화장품을 스노우덕에게 양보했습니다.

면봉을 사용해서 슥삭슥삭~ 러블리함이 상승했습니다?!

 

 

그 전에 만들어놨던 퍼시폴라베어 대바늘 인형과 색깔이 아주 잘 어울립니다.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나는 인형 컬렉션이 완성된 것 같아요.

 

 

뜨개모임 멤버 중 한 분도 함께뜨기에 참여하셨는데

실이 워낙 두꺼워서 제가 만든 것과 크기 차이가 엄청나게 납니다~! 'ㅁ'

 

 

함께뜨기의 매력은 바로 이런 것이 아니겠습니까? ㅎㅎ

누가 어떤 실로 떴는지에 따라 같은 도안이어도 느낌이 사뭇 다르다는 거죠!

 

 

친구가 챙겨온 귀여운 귤로 귤사람도 만들어봤습니다.

 

이로써 뜨개질로 뜬 인형이 고양이 인형까지 합쳐서 총 4개가 만들어졌네요.

지금은 아직 겨울이라서 TV장 앞에 쪼르르 세워뒀는데 날이 풀리면 제 방에다 자릴 잡아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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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던 양말을 풀어 덧신 한 짝 완성!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7. 2. 7.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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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뜨에서는 매주 새로운 도안을 주문한 실과 함께 공개하고 있는데

어느 날은 대바늘로 뜨는 덧신 도안이 금주의 도안으로 떠서 냉큼! 겟했습니다.

 

예전에 다짜고짜 시작한 toe-up 양말이 있었는데

뒤꿈치 부분의 구조를 이해하지 못해서 발등 정도까지만 뜨고 멈춰있었죠.

 

 

연습삼아 양말을 풀어 덧신을 일단 빨리 완성해보고

뒤꿈치 쪽의 구조에 약간 감이 잡히면 남은 실로 다시 양말을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가장 왼쪽이 새로 코를 잡고 시작했던 덧신인데 뭔가 맘에 안 들어서 다 풀어버리고-

(바늘이 너무 작았는지, 너비가 안 맞았었는지 잘 기억이 안 나네요- 밀린 포스팅의 폐해)

 

 

기존에 뜨고 있던 양말 한 짝을 덧신의 발가락 덮이는 부분까지만 다시 풀어내고 이어서 뜨기로 했습니다.

 

풀어낼 단에 바늘을 주르륵 신중하게 한 코도 빠짐없이 끼워줍니다.

원통뜨기이므로 사진에 보이는 앞면은 물론 뒷면도 잘 끼워줘야겠죠.

 

 

그리고 후루룩~ 실을 잡아당겨 풀어내면 다시 그 단부터 진행할 수 있습니다.

꽤 많이 풀어냈네요.

 

 

덧신 도안의 설명에 따라 차근차근 떠 나갑니다.

발등 부분이 없기 때문에 원통뜨기가 아닌 평면뜨기로 바뀌는데

콧수가 확 줄어서 양말보다 진도도 휙휙 나갑니다~ :D//

 

 

너무나도 신기했던 뒤꿈치 뜨기!

문제는 벌써 까먹었는지 사진을 봐도 어떻게 떴는지 모르겠네요 ㅋㅋ

두 군데에서 코를 줄이면서 떴던 것 같은데 나머지 한 짝 뜰 때에도 역시 도안을 열심히 봐야겠습니다.

 

 

새로운 기법을 터득한 기쁨으로 열심히 떠서 마무리까지 했습니다.

마지막에는 전체 테두리를 코바늘로 짧은뜨기를 해주더라고요.

덕분에 짱짱한 느낌으로 마감이 됩니다.

 

 

발바닥 쪽은 양말실의 매력인 다채로운 무늬가 돋보이지요.

그치만 뭐가 문제인지 편물의 탄성이 좀 떨어져서 덧신이 발에 착~! 감기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역시나 한 쌍으로 완성되어야 하는 프로젝트이지만 한 짝만 완성된 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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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메탈릭사로 가방 만들기 도전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7. 2. 3.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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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이미지를 어디서 봤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마도 핀터레스트겠죠?!)

어떤 뜨개 서적에 실렸던 도안 작품인데 캡쳐해둔 이미지만으로는 정확한 책 제목을 알 수가 없네요 ㅠㅠ

 

 

아무튼 완성품 사진을 보니 본판은 가터뜨기로 뜬 것 같고,

리본 부분은 메리야스 뜨기로 뜨면 될 것 같아서 무작정 실을 사다가 시작했습니다 ㅋㅋ

 

 

메탈릭사가 선택의 폭이 많지 않은 것 같아 이리저리 검색을 해보다가

가장 마음에 드는 색이 있던 '크루즈'라는 실로 결정을 했습니다.

 

 

실은 종이심지에 감겨 고무줄까지 끼워진 상태로 판매되는데

고무줄을 왜 끼워놨는지 떠보니까 알겠더라고요.

 

엄청 차르륵 떨어지는 실이라 실타래에서 실이 저도 모르게 마구 풀려있습니다.

그대로 뜨면 너무 많이 풀려서 엉키는 사태가 벌어져서 고무줄을 다시 끼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대신 노란 고무줄 대신 액세서리 상자에 끼워져있던 넉넉한 길이의 고무밴드를 끼워서

뜨개질할 때 실이 너무 당기지 않게 했죠.

 

 

뜨개질을 하고 있자니 모리가 와서 자연스레 턱을 괴고 엎드립니다.

귀여우니 뭘 해도 봐줘야겠죠.

 

 

색감은 바로 위 사진이 가장 비슷합니다.

붉은 느낌이 가미된 보라색에 금색 반짝이가 섞인 색이에요.

 

지금은 가터뜨기도 리본을 위한 메리야스 편물까지도 다 떠놨는데 조립단계에서 멈춰있는 상태입니다.

처음부터 선물용으로 시작한거라 빨리 완성해서 아기가 크기 전에 핸드백으로 쓸 수 있게 줘야하는데...

한 번 손을 떼니까 다시 잡기가 힘드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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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업그레이드 된 두 번째 카드지갑

my handicrafts/stitch work 2017. 2. 2.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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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님 원단으로 만들어보고 나니 다른 무늬의 원단으로도 만들어보고 싶어졌습니다.

랜덤 패브릭팩에 있던 원단 중 가장 두꺼웠던 남색 캔버스 원단으로 도전을 했죠.

 

안감은 소잉팩토리를 다니시는 엄마의 자투리 원단중에 현란한 격자무늬를 골랐습니다.

 

 

패턴지에 그려뒀던 패턴인데 엄청 간단하죠?! ㅋㅋ

 

가로줄들은 접는 선이 되는 위치입니다.

왼쪽에 표시된 점 두개는 라벨이 들어갈 위치이고요.

 

이번에는 경험을 토대로 지폐와 카드를 분리해서 넣을 수 있게 칸막이도 넣어봤습니다.

 

 

안감 원단이 워낙 얇아서 반으로 접어 두겹으로 만든 후 아래쪽만 박음질을 해줬어요.

양 옆은 반 접어서 박을 때 자연스레 같이 박음질이 되겠지요.

 

카드를 넣어보고 살짝 나올 정도의 높이로 만들었습니다.

 

 

이전 포스팅 과정과 마찬가지로 겉감의 겉면과 안감의 겉면을 마주보게 시침핀으로 고정하고 박음질 후

창구멍으로 쏙~ 뒤집어주면 되는데... 이건 데님에 비해 얇아서 접착솜까지 붙였더니

창구멍으로 뒤집다가 제 속이 뒤집어지는 줄 알았어요 -ㅠ-

 

모양이 잡히도록 집게로 고정해놓았습니다.

이 때는 베이지색 스냅단추밖에 없어서 다른 색을 사올 때까지 이대로 방치했는데

지금은 흰색 스냅단추를 달아 완성한 상태입니다.

 

남색과 흰색의 스트라이프라서 시원한 여름느낌이 나는 지갑이 되었어요.

 

 

안을 살짝 들여다보면 칸막이가 잘 자리잡은 게 보입니다.

지폐와 카드, 영수증이 정신없이 들어가있어서 나중에 필요한 걸 찾을 때 힘들었는데 좀 나아지겠죠?

 

안감의 무늬가 살짝 사선이어서 그런지 엄청 비뚤어진 것 같은 착시현상이 일어납니다.

 

사실 뚜껑(?)의 양쪽 길이가 매번 조금씩 차이가 나게 완성되고 있는데

패턴지 자체는 문제가 없으니까 아마 원단에 옮겨 그리면서 조금 밀리는게 아닐까 합니다.

 

이것도 같은 원단으로 손목스트랩을 만들어둬야겠습니다.

뭐든지 세트로 완성해둬야 마음이 든든하지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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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청 데님 카드지갑 본격 생산!

my handicrafts/stitch work 2017. 1. 3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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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청 데님 원단으로 카드지갑 하나를 만들어보고 나니

재미도 있고 몇 번 더 만들면 더 잘 만들 수 있겠다 싶어서

적당한 안감 원단을 찾아 다섯 개를 연달아 추가 생산했습니다!

 

이번엔 어울리는 색깔의 라벨까지 데일리라이크에서 한 세트 구매했습니다.

총 5개가 들어있는 패키지라 카드지갑 다섯 개를 만들 수 있는 분량으로

겉감이 될 데님 원단과 안감이 될 면 원단, 그리고 접착솜도 모두 다섯 개씩 재단을 했습니다.

 

 

사실 복잡한 작품이라면 재단작업이 전체 작업의 50% 이상이라고 할 수 있는 작업인데

제가 만드는 카드지갑은 워낙 패턴이 간단해서 상대적으로 빨리 재단할 수 있었죠.

 

 

겉감과 안감을 모두 깨끗이 다림질해두고 겉감의 안쪽면에는 접착솜을 붙일 준비를 합니다.

 

 

1cm의 시접을 두고 자른 접착솜을 겉감 안쪽면의 가운데 잘 위치해준 후 다림질로 꾹꾹 눌러 붙입니다.

다림판이 방 벽쪽에 붙어 있어서 조명이 어두워 사진을 찍으면 색이 이상하게 나오네요.

 

 

데일리라이크에서 야심차게 구매한 LUNCH TIME 라벨!

 

제 카드지갑은 점심시간에 손목에 가볍게 들고나갈 때 유용하게 쓰고 있는 데다가

색깔도 안감과 스냅단추와 어울리는 베이지색이어서 여러모로 잘 고른 것 같아요 ㅋㅋ

 

 

안감과 겉감을 겉면이 서로 마주보게 포갠 다음 시침핀으로 흔들리지 않게 여러군데 고정해두고

시접선을 따라 빙 둘러 박음질을 하되 사진상에서 아래쪽 일자로 된 면은 창구멍으로 놔둡니다.

 

 

데님 원단도 두껍고 접착솜도 붙인 상태라 꽤 두꺼워서 창구멍이 넓어야 쉽게 뒤집을 수 있어요.

뒤집은 뒤에 창구멍을 잘 정리해서 상침을 하면 됩니다.

 

 

그러면 화살표 모양의 기다란 원단이 준비가 되는데 반을 접어서 박음질을 하기 전에

모양을 좀 잡아주기 위해 집게로 잡아두고 기왕이면 다림질도 한 번 해서 숨을 죽여(?)줍니다.

 

 

그리고는 옆면 아래쪽에서 시작해서 뾰족한 화살표 모양을 지나

반대쪽 옆면 아래쪽까지 한 번에 박음질을 해주면 완성!

아래 접힌 부분만 제외한 나머지 면에 모두 상침을 한다고 보면 됩니다.

 

시접까지 생각하면 최대 데님원단 4겹, 안감 4겹에 해당하는 두께를 바늘이 통과해야 해서

일자로 잘 박음질이 되도록 재봉틀 속도를 천천히 작업을 해주는 게 좋더라고요.

 

 

라벨은 겉감과 안감을 붙여줄 때 적당한 위치에 놓고 같이 박으면 됩니다.

이게 처음에는 방향이 꽤 헷갈리는데 머릿속으로 뒤집었을 때의 모습을 잘 상상해보면 감이 잡힌답니다. ;)

아니면 박음질 하기 전에 끼워놓고 어떻게 될지 손으로 슬쩍 뒤집어봐도 되죠! ㅋㅋ

 

 

꽤 오랜 시간이 걸려 총 다섯 개의 카드지갑 작업이 끝이 났습니다~!

같은 작업을 몰아서 하면 그래도 효율이 좋을 것 같았는데 아주 빠르진 않더라고요.

그래도 이렇게 모아두니 스냅단추를 달기 전이지만 너무 뿌듯한 것 같습니다.

 

 

스냅단추도 6쌍이 한 세트여서 지난 번에 제꺼 만든 걸 제외하면 딱 다섯 쌍이 남아있었죠.

라벨도 그렇고 스냅단추도 그렇고 어쨌든 최대 다섯 개까지만 만들 수 있는 상황이었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다섯 개 넘게 만들었다면 너무 지겨워서 하루 만에는 못 만들었을 것 같아요 -ㅠ-

 

 

송곳으로 열심히 구멍을 뚫어가며 스냅단추까지 끼운 모습입니다~!

이게 또 생각보다 쉬운 작업이 아니라는 사실 -ㅠ-

 

종이가 아닌 원단이라서 구멍이 한 번에 뽕~하고 깔끔하게 뚫리지가 않아서

몇 번을 뚫고 가위로 실밥을 정리해야만 스냅단추가 원단에 겨우 끼워집니다.

 

 

다시 봐도 뿌듯한 완성 떼샷입니다 :D

 

지금은 손목스트랩까지 한 세트가 되도록 모두 만들어뒀습니다.

어디에나 유용한 손목스트랩 만드는 과정도 곧 정리해보도록 할게요.

붕어고리만 있다면 뚝딱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아주아주 쉬운 프로젝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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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라이크에서 구매한 예쁜 원단들

my handicrafts/stitch work 2017. 1. 31.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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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봉틀을 사면 재봉틀 사용법을 채 마스터하기도 전에 원단욕심이 먼저 생기는 것 같습니다 ㅋㅋ

아직까지도 뜯지 않은 예쁜 원단들이 제 서랍을 벌써 가득 채웠습니다.

 

근데 역시 초보라서 그런지 모든 원단을 다 1마씩 밖에 안 사서

소품 외에는 딱히 뭘 만들 사이즈는 아니라는 게 함 to the 정!

 

 

 

특히 이 쿼터 패브릭 팩은 1/4마 단위로 다양한 원단을 모아둔 것이라서

그 용도는 더욱 제한적일 수 밖에 없지요-

 

근데 너무 일러스트가 예뻐서 뭐 만들어야 할지 결정을 못 하겠어요 ㅠㅠ

데일리라이크의 동물 원단은 이미 다들 어디선가 한 번쯤은 보셨을 정도로 대유행중입니다.

이것 외에도 악어, 플라밍고, 랫서팬더 등도 있는데 나머지도 다 소장하고 싶네요.

 

 

저희집 재봉틀 역사상 최초로 대량생산(이라고 해봤자 다섯 개였지만...) 프로젝트에

D링을 걸 라벨이 필요해서 라벨들을 천천히 구경하다가 딱 맞는 컬러를 찾았습니다.

뭔가 쌩뚱맞게 LUNCH TIME이라고 되어 있지만 색감이 워낙 예뻐서 일단 샀어요.

 

 

그리고 이보다 전에 신상품 할인할 때 1마씩 구입했던 우주 테마 원단 세 가지 중 하나를 깔아놓고

같은 테마로 만들어진 마스킹테이프를 구매한 기념으로 후기용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조카 옷을 만들 때 예쁘겠거니 해서 샀는데 유아용 옷으로는 이런 면직물보다는 다이마루가 좋겠더라고요.

이건 어디에 쓸지 또 곰곰히 생각해봐야겠어요. 가방이 제일 유력한데 언제 가방을 멜 지 모르겠군요 ㅋㅋ

 

 

그리고 이건 단종예정 원단이라며 할인했던 건데 제가 좋아하는 연보랏빛 원단이어서 냅다 구매!

스킬이 좀 늘고 적당한 패턴을 찾으면 플리츠 스커트나 랩스커트로 만들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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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 일러스트 원단으로 만든 쿠션

my handicrafts/stitch work 2017. 1. 2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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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에서 구입한 원단들 중 첫 번째로 작업에 들어간 쿠션용 원단!

강렬한 배경색에 커다란 갈색 고양이가 그려진 원단입니다.

 

이 원단은 디자인 특성상 마 단위가 아닌 일러스트 단위로 판매를 하는데

저는 두 마리를 구매했고 아래 사진은 세로로 자른 상태입니다.

 

원단을 펼쳐두니 모리가 와서 깔고 앉아버리네요 ㅎㅎ

닮았다 너?!

 

 

식서를 잘 맞춰서 직각으로 깨끗하게 재단을 합니다.

원단시장에서 완전히 직각으로 재단해주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이 작업이 꼭 필요하더라고요.

 

 

너무 간단하기 때문에 과정샷을 남기지 않고 바로 완성해버렸습니다.

 

그대로 반 접어서 만들면 될 것 같았는데 그렇게 만들려니

고양이 발이 너무 아슬아슬하게 잘릴 것 같아서

고양이 등쪽을 잘라 크기를 맞춰 줘야 했습니다. 

 

 

앞은 핫핑크, 뒤는 시원한 하늘색입니다.

 

 

예전에 손바느질로 만들었던 연보라색 부엉이 쿠션을 벗겨서 새 쿠션 커버를 씌웠습니다.

부엉이 쿠션에는 모리의 털이 잔뜩 묻어있어서 이번에 싹 떼어내고 세탁을 해두려고요.

 

 

집에 있던 지퍼를 썼더니 약간 우글우글하지만 어차피 저 부분으로 세워둘테니 잘 안 보일거에요 ㅎㅎ

 

지금 침대 머리맡에 자리잡고 있는 고양이 쿠션입니다.

처음에는 밤에 자다 깨서 문득문득 고양이 얼굴보고 놀라곤 했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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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대문 원단시장에서 찾은 고양이 원단들

my handicrafts/stitch work 2017. 1. 2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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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분들과 털실 및 원단 사냥에 나섰습니다.

혼자서 가기엔 아직도 무서운(?) 동대문 시장에 입성!

 

아래 지갑은 이번에 사냥해온 건 아니고 같이 갔던 분의 동전지갑인데

일본에서 사오신 거라고 하는데 보라색에다가 고양이 무늬까지 완전 제 취향이어서 찍어봤어요.

 

 

이리저리 빙글빙글 시장을 돌고 돌아 갔던데 또 가고 구경했던 데 또 구경해가면서

몇 가지 원단을 구매해왔는데... 공교롭게도 모두 다 고양이 무늬 원단이었지 뭡니까...?!

 

 

이미 많이 알려진 듯한 네스홈의 반려동물 원단!

 

반쪽은 이렇게 고양이와 털실 무늬이고 나머지 반쪽은 귀여운 하얀 강아지가 있는 원단입니다.

뭐에 홀렸는지 용도도 생각하지 않고 냅다 두 마를 구입했습니다.

약간 톡톡한 두께의 캔버스 원단이에요.

 

 

ㅋㅋㅋㅋㅋㅋ 이 원단 너무 귀엽지 않나요!?

 

이 원단으로 정사각 쿠션과 기다란 쿠션을 샘플로 만들어두신 사장님 덕에

저도 똑같이 두 개의 쿠션을 만들기 위해 두 마리를 데려왔습니다.

이대로 쿠션솜 규격에 맞게 박음질만 하면 됩니다.

 

 

이건 스카프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서 같이 간 분과 반씩 나눠 구매한 원단입니다.

2마짜리 원단을 가로로 길게 찢어서 나눠 가졌어요.

 

테두리만 처리하면 그대로 스카프가 될 것 같은데 아직 작업은 못 했습니다.

근데 막상 사오고 나니 과연 이 스카프를 완성한다한들 착용할 수 있을 것인지... 모르겠네요 ㅋㅋ

 

이것도 네스홈에서 구매한 원단인데 초초초초대형 일러스트입니다.

대폭이라서 실제로는 1마보다 조금 큰 것 같더라고요.

 

이건 고양이 테두리를 따라 재단하고 안에 누빔솜을 넣어 바닥쪽에는 미끄럼 방지천을 사용해서

놀이용 매트로 만들고 위에 생선 일러스트는 솜을 채워 인형처럼 만들면 된다는데

얘도 아직 작업 전이네요.

 

올해 부지런히 작업을 해서 목표했던 용도로 다 완성을 해버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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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심차게 완성한 연청 데님 카드지갑

my handicrafts/stitch work 2017. 1. 2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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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들어본 거라서 신나게 재봉틀을 돌리느라 과정샷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참고했던 사이트에 도안과 과정사진이 있으니 필요하신 분은 참고하세요~!

 

Business Card Wallet

http://aspoonfulofsugardesigns.com/2014/06/business-card-wallet/

 

 

이 전에 캣닢쿠션을 재사용하여 만든 지갑이 이미 있었는데

이 때는 카드를 여러장 넣었을 때의 두께를 고려하지 않아서 딱 한 장만 들어가는 문제가 있었죠.

물론 이건 세로길이가 여유가 있어서 세로로는 여러장 넣을 수 있지만 좀 어색하긴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다른 시중에 판매중인 카드지갑들의 사이즈를 참고로 하여 가장 적절한 크기로 결정!

반 접은 지폐도 넉넉히 들어가게끔 세로길이는 평균보다 좀 길게 만들었습니다.

 

 

티단추 색깔을 무엇으로 할지 고민하다가 안감에 베이지색이 있는 걸 보고 베이지색으로 붙였는데

처음에는 연청색과 안 어울리는 듯 했지만 계속 보니까 둘 다 무난한 색상이라 잘 어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데님 원단은 원단 자체에 이렇게 스크래치같은 무늬가 중간중간 있어서 오히려 덜 심심한 것 같아요.

굳이 스크래치를 피해서 재단을 하지 않는 게 더 자연스럽고 예뻐보이더라고요.

 

면라벨도 한 쪽 구석에 붙여두었습니다.

이것의 용도는?!

 

 

동대문 부자재 상가에 들러서 생각해둔 재료인 작은 D링과 붕어고리를 샀습니다.

 

 

그리고는 손목스트랩을 만들어서 카드지갑에 연결!

 

스트랩은 사진처럼 경계 부분이 남지 않게 만드는 법을 나중에 터득해서

지금은 새로 깔끔하게 만들어서 달아줬습니다.

 

이미 들고 다닌지 꽤 된 지갑이라 지금은 손때가 좀 타서 맨 위 사진보다는 맨 아래와 색감이 비슷합니다.

역시 튼튼한 데님 원단이라 그런지 시간이 갈수록 부드럽고 괜찮은 것 같아요.

남은 부자재를 활용해서 몇 개 더 만들어봐야게습니다~!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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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여행 중에 구경한 원단들

my handicrafts/stitch work 2017. 1. 2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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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봉틀이 생기면서 쓰지도 않을 원단에 대한 욕심만 잔뜩 생겼습니다 ㅋㅋ

지금도 포장도 뜯지 않은 새원단들이 서랍속에 가득한데요...

 

작년에 다녀온 홍콩에서 구경했던 원단들이 눈에 아른아른해요.

웨스턴 마켓에 가면 위층에 원단시장이 자리잡고 있는데

제가 갔을 시간에는 아직 오픈 전이라 몇 몇 상점만 문을 열고 있던 상태였습니다.

 

그치만 어차피 제가 사봤자 1마 정도만 살 건데 말 걸기도 부담스럽고 해서

사실 저 때만 해도 1마가 1 yard인 걸 모르고 대체 단위를 뭐라고 해야 하나 망설이다 말았었죠 =ㅅ=a

 

사진으로만 남아있지만 일본풍의 벚꽃 원단도 있고

알록달록한 고양이 원단도 있었네요.

 

 

다음에 좀 더 재봉레벨이 올라가고 나면 여행다닐 때마다 원단시장을 관광포인트로 잡아야겠습니다.

우리나라에 수입되지 않는 예쁘고 특이한 원단들을 찾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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