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일러스트 원단으로 만든 쿠션

my handicrafts/stitch work 2017. 1. 2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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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에서 구입한 원단들 중 첫 번째로 작업에 들어간 쿠션용 원단!

강렬한 배경색에 커다란 갈색 고양이가 그려진 원단입니다.

 

이 원단은 디자인 특성상 마 단위가 아닌 일러스트 단위로 판매를 하는데

저는 두 마리를 구매했고 아래 사진은 세로로 자른 상태입니다.

 

원단을 펼쳐두니 모리가 와서 깔고 앉아버리네요 ㅎㅎ

닮았다 너?!

 

 

식서를 잘 맞춰서 직각으로 깨끗하게 재단을 합니다.

원단시장에서 완전히 직각으로 재단해주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이 작업이 꼭 필요하더라고요.

 

 

너무 간단하기 때문에 과정샷을 남기지 않고 바로 완성해버렸습니다.

 

그대로 반 접어서 만들면 될 것 같았는데 그렇게 만들려니

고양이 발이 너무 아슬아슬하게 잘릴 것 같아서

고양이 등쪽을 잘라 크기를 맞춰 줘야 했습니다. 

 

 

앞은 핫핑크, 뒤는 시원한 하늘색입니다.

 

 

예전에 손바느질로 만들었던 연보라색 부엉이 쿠션을 벗겨서 새 쿠션 커버를 씌웠습니다.

부엉이 쿠션에는 모리의 털이 잔뜩 묻어있어서 이번에 싹 떼어내고 세탁을 해두려고요.

 

 

집에 있던 지퍼를 썼더니 약간 우글우글하지만 어차피 저 부분으로 세워둘테니 잘 안 보일거에요 ㅎㅎ

 

지금 침대 머리맡에 자리잡고 있는 고양이 쿠션입니다.

처음에는 밤에 자다 깨서 문득문득 고양이 얼굴보고 놀라곤 했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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