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실'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18.07.01 동대문 털실가게에서 사온 헤라코튼
  2. 2018.01.14 줄무늬 대바늘 고양이 인형뜨기 - 진행
  3. 2017.07.18 대바늘 손뜨개 고양이 인형 - 샴고양이 1호
  4. 2017.02.20 미완성 상태의 상어모자
  5. 2016.11.19 아닌 겨울에 완성한 수박 갈런드
  6. 2015.12.19 코바늘로 뜬 오레오쿠키와 롯데샌드

동대문 털실가게에서 사온 헤라코튼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8. 7. 1. 21:40
728x90
728x90

이따금씩 놀러가듯 가는 동대문 털실 가게

 

굳이 털실을 안 사더라도 가게에 걸린 작품들만 구경해도 정말 재밌어요.

저는 대바늘 인형 작품들에, 같이 간 언니는 패브릭얀으로 만든 가방에 관심을 보이며 한 바퀴 돌았어요.

 

 

처음부터 헤라코튼을 마음에 두고 찾아갔던 터라

헤라코튼으로 만든 작품들을 구경했는데 그 중에서 이 미니 블랭킷이 눈에 쏙 들어왔습니다.

 

보라보라한 게 제 취향이기도 하고

이정도 사이즈면 작아서 부담없이 완성할 수 있을 것 같고

빈티지한 느낌의 강렬한 색조합도 마음에 들었고요.

 

 

이렇게 여덟가지 색을 골라서 사왔답니다.

컬러차트가 무지 다양해서 고르는 것도 꽤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ㅋㅋ

 

 

그리고 허니실로 만들었던 도안 그대로 이어폰 줄감개를 하나 떠봤는데...?

허니실에 비해서 실이 많이 가늘어서 정말 미니미나한 줄감개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ㅋㅋ

 

좀 작은 느낌이어서 그냥 허니실로 통일할 걸 그랬나 싶지만

이미 구매했으니 두 겹으로도 떠보거나 도안을 늘려서 크기를 다시 맞춰봐야겠습니다.

눈치 빠르신 분들은 아셨겠지만 색은 저 아이스크림 단추의 색 종류와 맞춰서 고른 거랍니다 :D

728x90
728x90
:

줄무늬 대바늘 고양이 인형뜨기 - 진행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8. 1. 14. 22:21
728x90
728x90

드디어 갈색실을 새로 구입하여 이어가는 프로젝트!

 

니뜨에서 제작한 Honey라는 면혼방사는 두 가지 용량으로 나오는데요.

45g짜리를 사도 뜨다가 남을 것 같아서 20g짜리인 허니미니로 한 볼 구입했습니다.

 

팔과 다리를 뜨기 시작했습니다.

대바늘 인형이 항상 그렇듯이 조각조각 뜨는 건 문제될 게 없지만

마지막에 솜을 넣어서 돗바늘로 꿰매는 작업이 보통이 아니지요 -ㅠ-

 

 

그런데 또 뜨다보니 황갈색 실이 부족할 것 같은 조짐이 보이네요... 안 돼!! ㅠㅠ

 

728x90
728x90
:

대바늘 손뜨개 고양이 인형 - 샴고양이 1호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7. 7. 18. 01:24
728x90
728x90

니뜨 온라인 쇼핑몰 서평이벤트로 당첨된

대바늘 손뜨개 고양이 인형이라는 서적을 보고 뜬 첫 번째 고양이 인형입니다~!

 

책을 훑어보다가 가장 제 눈에 띄였던 샴고양이 인형에 도전했습니다.

 

 

면혼방사인 허니실 베이지색과 초콜릿색으로 떴어요.

 

대바늘은 4mm로 한 것 같은데 좀 헐렁한 감이 있었습니다.

3.5mm나 3mm로 떠야 단단한 인형이 될 것 같습니다.

 

(실제로 1호를 만든 바로 다음날 3mm 바늘로 다시 떴답니다 ㅋㅋ)

 

 

귀 2개, 얼굴, 코, 머리, 몸통, 앞다리 2개, 뒷다리 2개, 꼬리까지 조각은 꽤 많지만

크기가 작기 때문에 앉은 자리에서 금방 완성할 수 있습니다...만!

 

저 조각들을 솜을 넣어가면서 예쁘게 이어주는 게 대바늘 인형의 관건이지요.

코바늘은 뜨면서 어느정도 입체적으로 만들어지지만

대바늘은 평면으로 뜨고 양옆을 이어주는 작업이 많아서

완성하기까지 모양을 가늠하기도 어렵고 작업 자체도 손이 꽤나 많이 갑니다.

 

그래도 대바늘 인형 특유의 몽실몽실함과 부드러움 때문에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대바늘 인형 완성품이 더 멋진 작품으로 느껴져요.

 

 

자! 조각을 이어붙여 왼쪽의 샴고양이를 만들어 봅시다~

 

 

몸통 바닥쪽에 pp 알갱이를 넣어 무게중심을 맞추라고 나오는데

그런 부자재가 없어서 집에 남아도는 바둑알 2개를 넣었습니다 ㅋㅋ

 

 

그리고 다리와 꼬리에는 '줄모루'라는 부자재를 이용해서 채우라는데

전혀 처음 드는 용어여서 어디서 파는지도 모르고... 대충 이미지 검색을 해본 후

솜을 채운 뒤 가운데 와이어를 끼워넣는 방식으로 야매 완성을 했습니다.

 

눈은 인형눈 대신 푸른색 미니단추를 달아줬는데 나쁘지 않은 듯 합니다 ㅋㅎㅎ

 

 

머리도 좀 삐뚜름하게 달아졌네요.

그치만 뒷모습에 나타나는 대바늘 코의 모양이 너무나도 마음에 들어요.

근데 편물이 좀 헐렁헐렁해서 솜을 빵빵하게 넣었더니 코 사이로 흰색 솜이 좀 보이더라고요.

 

다음엔 더 가느다란 바늘로 빡빡하게 떠서 아주 딴딴한 버전으로 만들어봐야겠습니다.

 

 

같은 듯 다른 느낌으로 완성된 샴고양이 인형!

이렇게 보니 목걸이가 빠졌네요.

 

 

대바늘 인형으로는 2호가 된 샴고양이 1호 인형입니다.

 

그 전에 만들었던 알란 다트 퍼시 폴라베어는 처음 만든 대바늘 인형 치고 완성도가 좋게 나왔어요.

역시 명성이 자자한 알란 다트! 인형뜨기에 좀 더 능숙해지면 고양이 인형 도안을 구입해서 떠보고 싶어요.

728x90
728x90
:

미완성 상태의 상어모자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7. 2. 20. 01:14
728x90
728x90

귀여운 아이옷 손뜨개 책에 실려있던 플라밍고 덧칼라를 완성하고 나서

이번엔 조카에게 선물해 줄 상어모자를 뜨고 있었는데... 이빨 단계에서 막혀서 멈춰있는 상태입니다.

 

마침 사뒀던 허니실(아마 러시안블루 고양이를 뜨려고 두 가지 회색을 샀었던 것 같아요.) 중에

회색과 흰색이 있어서 상어모자 도안을 보고 야심차게 시작했죠.

 

 

한 타래가 45g이어서 이 때 회색실이 모자를 걸 예상했어야 했는데 -ㅅ-a

 

 

모자와 등지느러미까지 뜨고 나니 회색실을 다 쓰고 말았습니다.

옆지느러미가 될 귀달이도 있어야 하는데 생략하려니 좀 허전한 감이 있네요.

 

 

실꼬리가 붙어있으니 모리가 그냥 지나칠 리가 없습니다 ㅋㅋㅋㅋ

입에 물려있는 실꼬리 ㅠㅅㅠ 침범벅이 되었지요.

 

 

사실 허니실 한 타래씩 사둔 여덟가지 색상 중에 또 다른 회색실이 있었는데

약간 갈색톤이 섞인 다른 회색이었습니다.

 

그리고 액센트 실도 굵기가 비슷한데 회색이 있어서 어떤 걸로 떠야 좋을지 비교를 해봤습니다.

 

 

같은 실이지만 톤이 다른 것 보다는 다른 실이어도 톤이 비슷한 게 더 하나처럼 보이긴 하죠.

그래서 액센트 실로 귀달이 부분을 마저 떴습니다.

 

역시 뜨개질은 뜰 때 보다 돗바늘로 연결할 때가 가장 고비인데

뜨개모임에 가지고 나가서 등지느러미를 모자에 겨우 붙이고 이빨을 떠보려다가...

도안이 어려운 건지 제가 이해를 못 한건지 뜨면 뜰 수록 이상하게 돼서 결국 포기했습니다 ㅠㅠ

 

좀 더 쉬운 이빨모양 뜨는 법을 찾으면 다시 도전해봐야겠습니다.

그치만 지금 포스팅하는 이 시점엔 흰색 허니실을 이미 스노우덕 인형을 만드는데 다 써버리고 없네요! =ㅁ=

 

완성 시점은 점점 더 멀어지네요...

728x90
728x90
:

아닌 겨울에 완성한 수박 갈런드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6. 11. 19. 22:28
728x90
728x90

요즈음 새 실을 사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바구니와 상자마다 가득찬 실들을 보면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 두 타래씩 남은 실들부터 하나씩 소진시키는 중이죠!!

 

그 중에 아이스크림 갈런드를 만들고 남아있던 허니실들 중에

청록색, 아이보리색, 분홍색을 사용해서 수박 갈런드를 만들었습니다.

 

 

도안이랄 것도 없이 뾰족한 부분부터 시작해서 한 단의 마지막 코에서만

짧은 2코 늘려뜨기만 해주면 점점 넓어지면서 역정삼각형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분홍색으로 12단을 뜨고, 아이보리색으로 2단을 떠서 마무리합니다.

그리고 청록색 실로 붙여가면서 뜨는데 짧은뜨기로 하면 너무 묻히기 때문에

아이보리색 실로 뜬 마지막 단 위에 붙일 때에는 긴뜨기로 진행합니다.

 

우선 수박갈런드 프로젝트로 분홍색실을 모두 사용했습니다~!!

 

 

9조각을 붙여 완성한 수박 갈런드입니다 ;)

 

쨍한 초록색과 빨간색이 아니라서 은은한 느낌이에요.

아이방을 꾸밀 때 적격일 것 같은 톤입니다.

 

이제 어떤 실을 다음 타겟으로 삼아야 할지 고민해야겠어요 ㅎㅎ

얼른 한 상자를 털어야 따끈따끈하고 뽀송뽀송한 새 실을 사도 죄책감이 없겠...;

728x90
728x90
:

코바늘로 뜬 오레오쿠키와 롯데샌드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5. 12. 19. 03:23
728x90
728x90

니뜨에서 아이스크림 갈런드를 만들어보려고 허니실을 몇 가지 색을 구매해놨었는데

갈런드 연결하는 모양을 결정하지 못해 잠시 쉬고 있던 와중 쿠키를 떠봤습니다.

 

원형 디스크를 딱 세 장만 만들고 돗바느질로 붙여주면 되는 초간단 도안이지요 :D

 

 

진한 갈색으로는 쿠키가 될 두 개의 디스크를 뜨고

흰색 실로는 오레오쿠키의 크림이 될 디스크를 하나 뜨면 준비는 끝입니다.

 

0) 원형코 잡기

1) 1단 - 긴뜨기 12코

2) 2단 - 긴뜨기 24코 (매코마다 한코씩 코늘림)

 

그리고 쿠키색실을 돗바느질에 꿰어 한 코 한 코 꿰어서 붙여주면 됩니다.

 

 

이렇게 옆면의 코가 나란히 오도록 포개어 잡은 후,

돗바늘로 홈질하듯 위 아래를 왔다갔다 하며 세 개의 디스크를 통과시켜주면 됩니다.

 

 

크기도 그렇고 얼핏 그럴싸해보이는 오레오쿠키가 완성되었어요~!

 

 

쿠키를 하나 만든 후 몇 개 더 만들기 위해 뜨개모임에도 가지고 나갔습니다.

 

투썸플레이스의 신메뉴 중 하나인 아이스박스라는 조각케이크를 시켰더니

오레오쿠키가 딱! ㅋㅋㅋㅋ 친구가 비교인증샷을 찍으라고 포즈를 잡아줬어요.

오레오쿠키는 거의 검은색에 가까울 정도로 쿠키가 진하더라고요.

 

 

이런 식으로 바늘을 쭈우욱 통과시키는 거에요.

 

 

아이스크림콘을 뜨려고 사둔 베이지색 실로 똑같이 만들었더니 롯데샌드가 만들어졌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롯데샌드를 제일 좋아했는데 그 때는 분명 사각형 쿠키샌드였거든요.

근데 어느날부터 면적이 한층 작아진 원형으로 나와서 속상했는데 요새는 근 몇 년간 거의 먹어본 기억이 없네요.

 

아주 작은 소품은 그 자리에서 완성품이 팍팍 나오니 확실히 뜨는 맛이 있습니다.

근데 과연 이 쿠키들을 어떤 용도로 활용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브로치로 쓰기에는 옆면이 잘 보여야 예쁠 것 같고, 키링은 요새 잘 안 쓰고 하니...

 

핀쿠션 정도로 써볼까요?

728x90
728x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