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르트'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8.02.12 두 번째로 참여했던 사내 플리마켓
  2. 2016.10.21 세빛섬에서 열린 서울디저트페어 4
  3. 2015.03.01 생딸기를 얹은 크림치즈 요거트 타르트

두 번째로 참여했던 사내 플리마켓

my handicrafts/stitch work 2018. 2. 12.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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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픽셀브로치로 처음 재능기부를 했던 사내 플리마켓 행사에

주최측 지인로부터 이번에도 참여해보라고 권유를 받아 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재봉틀을 산 이후 빠져있던 파우치 만들기를 통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만들어두었던 다양한 파우치들을 대량 방출했어요 ㅋㅋ

제 기준으로 대량이었지만 다 합쳐봐야 50여개 였던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 상의 상품들이 다 꺼내놓은 거였을 거에요 ㅎㅎ

물론 몇 개는 또 지인 찬스를 통해 미리 팔려버린 것들도 있었지만요.

 

 

처음에는 그냥 만들어두었던 스트링파우치만 납품할 생각이었는데

재능기부샵 담당자가 지퍼파우치가 더 인기가 많을 것 같다는 한 마디에!

열심히 지퍼파우치를 연습해서 판매일까지 큰 사이즈 6개와 필통 사이즈 8개를 만들어갔어요.

 

큰 사이즈는 초반에 완판이 되어버렸지만,

나름 야심차게 만들었던 필통은 용도가 애매해서 그런지 하나도 팔리지 않은 사태가...

그치만 저는 코바늘을 넣거나 안경을 담거나 8개의 마스킹테이프를 담는 등 잘 쓰고 있습니다 ㅠㅠ ㅋㅋ

 

마스킹테이프 파우치로 팔 걸 그랬나봐요 ㅋㅋ

저처럼 문구나 마테 덕후가 있었다면 통했을텐데 말이에요.

 

그리고 편지봉투 모양의 귀여운 카드지갑도 인기가 많아서

다른 파우치에 비해 가격이 좀 높았지만 하나 둘 주인을 만나 매진이 되었답니다~

 

종종 사무실에서 제가 만든 지갑이나 파우치를 사용하시는 분들을 보면 괜한 뿌듯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ㅋㅋ 

 

그리고 제 옆 테이블에는 소원팔찌도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저도 소원팔찌를 만들어봐서 알지만 매듭 하나하나 정성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바쁜 업무 중에 저렇게 많은 팔찌를 만들다니 누군지 정말 대단하다 생각했었죠.

 

 

플리마켓에 참여해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옆 판매자분들의 물건은 당연하게 아주 자연스럽게 사게 되는 현상이 있습니다 ㅋㅋ

 

매년 맛있는 밀크티잼을 납품하시는 차장님도 있어서 한 병 구매했어요.

그리고 회사를 다니시다가 타르트 가게를 차리신 분도 계신데

이번에 아주 저렴한 행사가격으로 타르트를 지원해주셨다고 합니다.

 

예전에 잠수교에서 푸드패스티벌을 할 때 먹어본 적이 있기 때문에

얼마나 맛있는지 알고 있었던 터라 회사에서 먹을 4구짜리 미니박스 하나와

집에 가져갈 8구짜리 초콜릿 에디션 한 박스를 구매했습니다. 

 

왼쪽의 YOLO 보틀은 플리마켓 옆에서 진행중이던 또 다른 이벤트에 참여해서 받은 거에요.

받자마자 사내카페에서 아이스라떼를 마실 때 아주 잘 썼습니다 ;)

아쉽지만 콜드컵이라 아이스음료만 가능했어요.

 

 

귀여운 사이즈의 타르트들이 서로 다른 다양한 토핑으로 만들어져있습니다.

진짜 빈말이 아니고 다 맛있어요 ㅋㅋ

 

쌉싸름한 커피랑 마시기 딱 좋은 달달한 타르트

 

 

파우치를 판매하다가 토토로를 좋아하는 동네 지인이 찜하신 하늘색 토토로 파우치를 찍어봤습니다.

만들기도 어렵지 않고 받는 사람도 부담스럽지 않은 물건이라 판매 후 남은 파우치들은

종종 지인들께 선물하고 있습니다.

 

 

이건 무려 고객님이 찜해주신 희귀템인 지퍼파우치 ㅋㅋ

아무래도 패턴이 다 깜찍해서 다들 자녀분들을 위해 구매를 하시더라고요.

대부분 따님들께 전달이 되었으리라 예상하며 잘 써주시길 바랄 뿐입니다 ;)

 

 

이것이 바로 집으로 가져온 초콜릿 에디션!

무화과와 딸기, 그리고 하나는 카카오닢스로 보이는데

모두 진한 타르트베이스 덕분에 아주 맛있었어요.

 

이건 딱 아메리카노에 어울리는 타르트였습니다.

 

 

오랜만에 사진으로 봤는데도 다시 먹고 싶어지네요 :Db

 

거의 매년 개최되는 사내 플리마켓에서는 주로 직원들이 내놓은 중고물품들이 올라오는데요,

코너 속의 코너처럼 일부 직원들이 재능기부 차원에서 손수 만든 물품을 내놓기도 하는데

판매액의 20~50%를 기부금(이 때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해 보내졌다고 합니다.)으로 내게 됩니다.

 

그래서 재료비와 공임비를 생각하면 사실 남는 건 없지만

그 간의 취미활동으로 만들었던 물건들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뜻깊고 기분 좋은 활동이었음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ㅅ<

 

그런데 자꾸 '일이 없나? 시간이 남나?'라는

이상한 뻘소리를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심지어 개인적으로 아는 직원도 아님;)

앞으로 사내 플리마켓은 더 이상 참여하지는 않을 듯 하네요...

 

퇴근하면 저녁에, 평일에 바쁘면 주말에 영위하는게 취미활동 아닌가요?

개인적인 취미활동조차 없는 분들의 무심한 말실수겠거니 하며

또는 취미활동할 시간조차 없는 초초초초 바쁜 분들이라면 측은지심을 가지며

마음에 담아두지 않고 넘겨버리도록 해야겠습니다.

 

그래도 저의 비효율적이지만 생산적인 다양한 취미는 계속됩니다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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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빛섬에서 열린 서울디저트페어

my cultural life/exhibition 2016. 10. 21.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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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EC에서 열렸던 서디페에 다녀온 지 몇 달 안 지난 것 같은데

그새 또 세빛섬에서 다시 서울디저트페어가 열렸지 뭐에요...?

 

역시나 소셜커머스를 통해 얼리버드 티켓을 구매해서 저렴히 다녀왔습니다.

1부와 2부를 나눠서 티켓을 팔더라고요. 저는 당연히(?) 종합권!

 

 

역시나 인증 사진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어서 올리면 영국에서 수입했다는 감자칩 스낵과

Pokka 리치 음료수를 증정해주는데... 음료수는 박스에서 바로 꺼내 시원하지는 않았어요.

 

(이렇게 열심히 인증해야 나눠주던 것들을 저녁시간이 되니

아예 세빛섬 밖에 깔아놓고 자유로이 가져가도록 했더군요 ㅋㅋㅋㅋ 멍)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인파는 이 정도였습니다 ㅋㅋㅋㅋ 으앍

매대 위의 디저트들을 구경하기조차 힘들었어요.

세빛섬이 가라앉을까 걱정될 정도로 많았습니다.

 

 

이번에도 첫 번째 목표(?)였던 바이재재 부스에서 이것저것 잔뜩 산 뒤

여유롭게 다른 부스들을 구경했습니다.

구경하다가 여럿 샀죠 -ㅠ-

 

왜 이렇게 다들 예쁘게 잘 만드시는 거죠? ㅎㅎ

 

 

마지막까지 살까말까 고민했던 디커피의 복숭아향 더치 커피 원액!

근데 원액 비율을 계산해보니 한 잔의 커피를 만들면 4-5천원 정도 되대요?

어차피 집에서 휘휘 섞어서 마실 건데 ㅠㅠ

분위기 좋은 카페의 커피값과 비슷하니까 조금 고민이 되더라고요;

 

결국 다음을 기약-

아직 수제 더치커피에는 제 지갑이 후해지지 않았나봐용-

 

 

컵에 담아 팔던 케이크

시간이 조금 지나 인파가 좀 빠지니까 구경할 맛이 나긴 했는데

또 너무 판매자와 가까워지니까 안 사고 구경만 하자니 부담스럽...!

 

근데 또 만들어오신 디저트가 너무 예뻐서 사진은 찍고 싶고

망설이고 있자 판매자분이 많이많이 찍어서 인터넷에 올려주시라고 ㅋㅋ

먼저 말씀해주셔서 부담없이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같이 간 친구와 가볍게 그 자리에서 먹을 디저트도 홀랑 까먹었어요.

아래는 콘 모양의 과자, 위에는 달콤한 머랭쿠키를 붙여놓은 건데

2개에 1500원이었나? 2개에 3천원이었나 좀 헷갈리네요.

 

근데 저 과자 안에 초콜릿이 꽉꽉 차 있어서 반전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어요!

 

날씨도 덥고 또 얼마나 오래 구경할지 몰랐던 관계로

집에서 보냉백과 보냉제를 가득 챙겨왔었습니다.

예전에 마카롱 보냉포장을 하면서 생긴 가방에다

식료품 사면 하나씩 붙어있는 보냉제도 전날 냉동실에 잔뜩 얼려놨었죠.

추가금을 내면 보냉포장을 해주고 있긴 했습니다.

 

친구도 마카롱을 구매했길래 녹지 말라고 챙겨보냈어요 ;) 

 

 

보냉백에 시원하게 담겨온 바이재재의 디저트들!

분명 오픈하자마자 갔는데 햄버거 마카롱이 있는지 여쭤보니 '다 나갔어요~'라고...잉?

안 가져오신게 아니라 가져왔는데 진짜 5분만에 다 팔릴 수가 있는 건가요 ㅠㅠ?

 

아쉬움을 뒤로하고 바이재재의 시그니처 동물 마카롱 한 팩과

사진 속 다쿠아즈 샌드 한 팩을 사왔습니다. 

 

 

마카롱보다 큼직하고 도톰해요.

사실 그렇게 기대하지 않고(뭔지 잘 몰라서;) 사왔는데 엄청 맛있었어요!

 

 

다쿠아즈의 겉은 이렇게 뽀오얀 파스텔 톤이었는데 잘라보니 대박 반전!

 

 

제대로 핫핑크네요.

 

 

분홍색은 라즈베리였던 것 같고

갈색은 인절미맛이었던 것 같습니다.

노란색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레몬이나 유자 등 시트러스 계열이었겠죠 ㅎㅎ

 

 

제가 하루 만에 다 먹어치운게 아닙니다~!

너무 아까워서 여러 날에 걸쳐서 조금씩 나눠 먹었어요.

 

 

수박돼지와 하트수달

 

 

바닐라와 오레오크림

필링이 아주 통통합니다.

 

 

딸기햄스터와 핫도그곰(쥐일까요?)

 

 

저 핫도그 디테일 좀 보세요!!!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아트다 아트~

 

 

부모님은 고소한 타르트를 더 좋아하실 것 같아서 타르트도 한 팩 샀습니다.

정말 괜찮았는데 판매자 정보가 남아있지 않아서 다음에 또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포장에 스티커라도 붙어있었으면 나중에 사진 보고 찾을 수 있을텐데 말이에요.

 

 

이건 다른 판매자의 쇼콜라케이크인데 여긴 스티커가 붙어있네요!

하나 남았다며 싸게 파셨는데 진짜 맛있는 거라고 꼭 사라고 해서 샀어요.

초코케이크 정말 좋아하는데 진짜 진하면서 촉촉하고 완전 제 스타일이었죠.

 

 

같이 간 친구에게 추천해주고 좋은 평을 받은 스윗레이들의 망고밀크잼!

저 이거 두 번째 구매한 것 같은데 뭔가... 이 잼만 따로 포스팅을 했던 것 같긴 하네요.

 

지금은 다 먹고 없어졌지만,

빵에도 발라먹고 과자에도 발라먹고 하다가 요거트에다가 망고퓨레 부분만 떠서 섞어봤습니다.

막 달지도 않고 망고맛이 은은하게 나면서 맛있더라고요 :D

 

점점 더 다양해지는 디저트들 때문에 서울디저트페어도 점점 풍성해지네요.

다음 달에는 마포에서 개최된다고 하는데 거리가 있어서 이번엔 한 번 쉬어야 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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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딸기를 얹은 크림치즈 요거트 타르트

my kitchen/desserts 2015. 3. 1.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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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만들어 먹었던 딸기 타르트입니다.

 

이 때 파이 반죽이 아주 잘 만들어져서 한 번 만들어둔 반죽으로

호두파이도 만들고 딸기 타르트도 만들고 사과파이도 만들었었죠 :q 

 

꽃모양 파이틀이 없어서 원형 케이크틀에 만든 거라 모양은 울퉁불퉁하지만

식감도 파삭파삭하고 맛도 고소한 제 홈베이킹 역사상 가장 완벽했던 파이 반죽이었습니다.

... 근데 레시피가 어디로 갔지 ㅠㅠ

 

레시피 노트를 한 번 찾아봐야겠어요. 버리진 않았을 것 같은데;

 

 

시장에서 사온 딸기가 맛이 굉장히 달고 맛있었는데

크기가 귀여울 정도로 작아서 그 중에서 예쁜 모양을 골라 타르트를 장식했어요.

 

 

만들었던 방법은 파이지를 1차로 구워내고,

그 안을 크림치즈와 딸기요거트로 만든 파이필링을 채운 후 2차로 구워낸 후,

마지막으로 위에 생딸기를 얹고 꿀을 끼얹어주면 완성입니다.

 

 

약간 남은 재료들로 6구 머핀틀을 사용하여 미니 파이도 만들었습니다.

 

 

잘라서 단면을 보면 이렇게 여리여리한 분홍색의 딸기 크림치즈 필링이 보입니다.

이건 필히 레시피를 찾아서 다시 만들어봐야겠어요. 진짜 맛있었는데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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