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븐'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6.01.20 집에서 만드는 드라이토마토 허브 절임
  2. 2015.10.11 모짜렐라 치즈와 햄을 곁들인 무화과 구이
  3. 2015.09.06 치즈를 아낌없이 얹은 토마토 오븐 스파게티
  4. 2015.01.04 오븐에 구워낸 두툼한 홈메이드 감자 튀김

집에서 만드는 드라이토마토 허브 절임

my kitchen/meals 2016. 1. 20.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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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토마토를 말려 드라이토마토 허브 절임 만들기에 도전했습니다 :)

아는 언니로부터 받은 드라이토마토가 올리브오일 파스타 만들 때 정말 좋더라고요. 

 

 

싱그러운 색깔의 방울토마토를 깨끗이 씻어 반으로 잘라 미니 오븐팬에 꽉 채웠습니다.

소금을 쳐도 된다고 하는데 저는 그냥 말린 바질가루만 위에 살짝 뿌려줬어요.

 

 

그리고 식품건조기가 있다면 건조기에 말리면 되겠지만

저희집엔 없는 관계로 100도 정도로 예열한 오븐에 바짝 마를 때까지 구웠어요.

중간중간 너무 구워지거나 타버리지 않도록 주의해서 살펴야 합니다!

 

베이킹을 해보신 분이라면 마치 머랭을 말리듯 작업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계속 중간중간 어느정도 말랐는지 눈으로 확인했기 때문에

정확히 얼마간 구웠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ㅠㅠ

 

이렇게 오븐에 한 차례 구워 말린 방울토마토를 그대로 꺼내

건조한 방 안에 밤새 두고 한 번 더 바짝 말려줬습니다.

 

아래처럼 병에 재운 건 작업을 시작한 다음 날인 거죠 :D

 

 

가장 중요한 방울토마토 말리기가 완료되었으니 재워둘 유리병을 준비합니다.

 

열탕 소독을 끝낸 깨끗한 유리병에 통후추, 월계수잎, 생마늘을 같이 넣고

올리브 오일을 가득 채우면 완성이에요.

 

 

마늘은 통으로 넣어도 되고 저처럼 편으로 썰어 넣어도 됩니다.

통후추와 월계수잎은 모두 코스트코에서 구매했는데 용량이 어마어마해요 ㅋㅋ

특히 저 월계수잎은 수백장 들어있는 것 같아서 대체 언제 다 쓸 수 있을지...

주변 친구들에게 고기 삶을 때 넣어 쓰라고 10장씩 나눠줘야겠어요.

 

 

말린 방울토마토와 생마늘, 통후추, 월계수잎을 켜켜이 쌓듯이 넣었습니다.

 

 

어차피 올리브 오일을 넣고 흔들면 잘 섞이겠지만 그래도 보기에 예쁘게 넣었어요.

 

 

마지막으로 올리브 오일을 콸콸 부어 모든 재료가 푹 잠기게끔 해줍니다.

속에 공기가 빠질 수 있도록 젓가락으로 좀 눌러서 정리해줬어요.

 

토마토나 다른 재료가 오일 위로 올라와 공기에 노출이 되면

곰팡이가 피거나 금방 상할 위험이 있으니 꼭 충분히 부어주셔야 합니다. 

 

 

옆에서 보니 색상이 예뻐보이더라고요 +_ +

일단 이대로 예쁘니 맛 없어도 괜찮을 것 같은 기분입니다 ㅋㅋ

 

 

바로 먹지 않고 한 달 정도 저온숙성 기간을 거치기 위해 비닐랩으로 한 번 두르고

뚜껑을 단단히 돌려 닫아 베란다의 김치냉장고 위에 올려놨습니다.

 

 

방울토마토를 한 판 더 말렸으면 꽉 채울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뭐 일단 처음 만든 것이니 맛이 어떨지 다음 달에 확인해보고

자신감이 붙으면 다음엔 두 판을 만들어보도록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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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짜렐라 치즈와 햄을 곁들인 무화과 구이

my kitchen/desserts 2015. 10. 11.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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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무화과 한 박스를 산 김에 무화과 요리에 도전하고자

핀터레스트에서 슬쩍 봐뒀던 음식 이미지를 기억하고 따라해봤습니다~! 

 

 

말랑말랑한 무화과 두 개를 준비합니다.

 

전 말린무화과는 좋아하지만 생무화과는 정말 싫어해요... ㅋㅋㅋㅋ

물컹물컹해서 식감도 이상한데다 심지어 과일인데 달지도 않고 도대체 무슨 맛으로 먹는지 모르겠;

 

 

무화과를 반으로 잘라주면 씨를 가득 품은 무화과 단면이 보입니다.

겉은 초록초록한데 안은 자줏빛으로 나름 예뻐요.

 

 

다시 반으로 잘라주면... 접시가 모자라서 두 개는 엄마 입으로 쏙 ㅋㅋ

 

 

원래의 요리에서는 무화과 위에 염소치즈를 얹고 프로슈토로 감아주는 것이지만

집에 있는 재료로 따라한 결과, 모짜렐라 치즈를 얹고 햄으로 감아주었습니다.

 

 

쪼로록- 모든 무화과 조각을 햄으로 예쁘게 감싸준 모습입니다.

 

 

확대컷!

 

냉동했던 얇은 햄을 녹였더니 흐물거려서 찢어지려고 해서 어려웠어요 ㅠㅠ

 

 

예열된 오븐에 넣고 햄이 적당히 익으면 꺼냅니다.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와 짭짤한 햄,

그리고 아무맛도 안 나고 물렁물렁한 무화과(?!)가 만나

재밌는 식감과 맛의 간식이 탄생했어요~!

 

왠지 큰 무화과 조각이 대부분이라 칼로리도 낮을 것 같은 느낌적 느낌.

나중에 하몽이나 프로슈토가 생기면(살 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제대로 다시 만들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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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즈를 아낌없이 얹은 토마토 오븐 스파게티

my kitchen/meals 2015. 9. 6.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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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치즈도 샀겠다 어제 엄마께서 토마토 소스도 한 병 사오셔서

어제 점심으로 토마토 치즈 오븐 스파게티를 휘리릭 만들어 먹었습니다.

 

아주 가늘어서 천사의 머리카락이라고도 불리는 카펠리니 파스타를 익을락 말락할 정도로만 삶습니다.

앞으로의 조리과정에서 팬에서 소스에 데워지고 오븐에서도 또 데워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시판 토마토 소스 안에는 이미 야채와 버섯 등 야채와 고기도 섞여있어서

귀찮거나 재료가 없을 때에는 그대로 먹어도 무방하지만 집에 잠자는 야채가 있다면 넣어야죠!

 

냉장고에 있던 생토마토, 양파, 애호박을 다져서 팬에 달달 볶아준 후,

양파가 어느정도 익으면 토마토 소스를 부어서 한소끔 끓입니다.

매콤한 맛을 위해 청양고추와 마늘도 다져서 넣었습니다.

 

불을 끄고 설익은 카펠리니 면을 골고루 소스에 섞어주면 반은 완성이에요.

 

 

면을 오븐에 넣을 팬에 예쁘게 담아주고 남은 소스가 있으면 이렇게 위에 왕창 부어주세요.

그리고 큰 피망을 잘랐다면 꽃처럼 예쁜 모양이 나왔을텐데...

미니 파프리카를 잘랐더니 무슨 오징어 잘라놓은 모양이네요 ㅋㅋ

 

 

그리고 대망의 피자치즈를 아낌없이 듬뿍 쏟아 올려주면 90% 완성!

 

 

시간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어차피 모든 재료는 다 익었고

위에 올린 치즈만 먹기 좋게 녹아내리면 되니 잘 보고 있다가 꺼냈습니다.

 

 

파스타면이 너무 퍼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아주 적당한 익기로 만들어졌어요!

치즈도 쭉쭉 늘어났는데 이게 잘 찍히진 않았네요 @.@a

 

 

토마토 소스에 진짜 토마토까지 섞어서 만들어서 그런지 어딘지 상큼한 맛이 났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새로 산 다져진 냉동 피자치즈가 예전에 산 구슬모양의 생모짜렐라 치즈보다

식감도 맛도 좋아서 요리하기에 아주 딱이더라고요.

 

앞으로 빵요리나 파스타, 피자, 볶음밥에 고루고루 사용해야겠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일단... 코스트코다운 대포장이라서 상태가 좋을 때 최대한 많이 먹는게 좋을 것 같아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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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에 구워낸 두툼한 홈메이드 감자 튀김

my kitchen/meals 2015. 1. 4.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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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겨울에) 엄마께서 집에서 고구마를 자주 구워서 드시는데,

그 때마다 저는 감자가 더 좋으니 감자도 같이 구워달라고 말씀드렸더니... :$

어느날 갑자기 이렇게 감자를 책상 앞으로 가져다주셨어요.

 

겉은 바삭거리면서 적당히 쫀득거렸고,

안은 엄청- 뜨겁고 포슬포슬한 느낌의 감자 튀김이었습니다.

 

어떻게 만드셨냐고 여쭤보니 무지 간단하네요.

 

1) 생감자를 적당한 크기로 썬 후, 물에 10분 정도 담가 전분 헹궈내기

2) 찹쌀가루를 넣은 비닐봉투에 감자를 넣고 고루 흔들기

3) 오븐 팬 위에 감자를 올리고 기름을 살짝 뿌리기

4)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약 5분간 익히기 (익는 속도에 따라 시간 조절)

5) 먹기 전에 살짝 소금간을 하거나 케첩에 찍어먹기

 

 

원래 이름대로라면 기름에 튀겨야 하는 감자 튀김이지만,

기름을 살짝 묻히는 정도로만 겉에 뿌린 후 오븐에 구우니

살짝 튀김 맛이 나면서 실제로는 튀김보다 훨씬 담백해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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