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7.03.21 탱크떡볶이 스팸초밥 따라하기
  2. 2015.09.12 피자치즈를 뿌린 스팸 김치 깍두기 볶음밥
  3. 2015.03.15 마요네즈를 뿌린 스팸 덮밥
  4. 2015.02.20 문어숙회와 스팸으로 만든 귀여운 초밥

탱크떡볶이 스팸초밥 따라하기

my kitchen/meals 2017. 3. 21. 02:56
728x90
728x90

작년 공연준비가 한창일 때 합주실이 위치한 가로수길 근처에서 우연히 발견했던

알고보니 국물떡볶이가 맛있다고 유명한 압구정 탱크떡볶이입니다.

 

개인적으로 걸쭉한 소스의 떡볶이 보다는

숟가락으로 퍼묵퍼묵할 수 있는 맑은 소스의 국물떡볶이를 좋아하는데다가

많이 달지 않은 입맛에 딱 맞는 인생떡볶이를 찾은 기분이었어요.

 

그리고 떡볶이만으로는 좀 출출할 듯 하여 스팸초밥도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근데 이게 또 의외로 맛있어서 놀랐어요 ㅋㅋ (그저 배가 고팠던 걸지도...)

 

 

계속 생각나는 맛이어서 기억나는대로 대충 따라 만들어먹기도 했습니다.

 

스팸에도 뭔가 반짝거리는 양념을 발라둔 것 같은데 뭔지 잘 몰라서 생략했더니

스팸이 좀 말라서 건조해져버렸네요. 촉촉함의 비결이 저 양념인 것 같은데 뭐지...?

 

밥을 뭉친 후 스팸을 얹기 전에 와사비를 왕창 녹인 간장소스도 듬뿍 발라줬습니다.

와사비와 간장, 그리고 설탕을 넣어 달달하면서도 톡 쏘는 소스를 만들었어요.

그리고 스팸을 얹고 생김으로 둘러주면 되는데,

왕이면 이음새 부분을 아래로 가도록 하는게 보기 좋겠군요.

 

전 스팸초밥을 잡고 들기 귀찮아서 그냥 위로 붙였더니 쭈글쭈글 너덜너덜 ㅠㅠ

 

그래도 따끈따끈 갓 지은 밥에 와사비와 스팸의 조합이어서 맛은 좋았어요~!

도시락으로도 괜찮을 것 같은 레시피입니다.

728x90
728x90
:

피자치즈를 뿌린 스팸 김치 깍두기 볶음밥

my kitchen/meals 2015. 9. 12. 01:54
728x90
728x90

집에 있던 재료를 이것 저것 넣었더니 이름이 길어졌네요 @.@

 

김치냉장고에서 조금씩 덜어서 먹던 종가집 김치와

엄마가 담가주셨던 깍두기가 냉장고안에서 푹 익어버렸습니다.

신김치하면 볶음밥이기에 푹 익어버린 이 김치와 깍두기를 모두 사용하여 볶음밥을 만들기로 했어요. 

 

 

2-3인분 정도의 김치볶음밥을 만들 수 있는 양이라고 생각했는데

다져놓고 보니 생각보다 양이 많았어요 ㅋㅋ

 

 

김치냄새와 국물의 색이 도마에 배면(물론 빨간 도마이긴 했지만...)

잘 빠지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우유팩을 받쳐 도마대용으로 쓰면 좋습니다.

 

 

김치와 깍두기를 예쁘게 다져두고 스팸도 세 슬라이스를 잘라 다졌습니다.

 

 

프라이팬에 모든 재료를 넣고 달달 볶아줍니다.

여기에 설탕을 조금 넣어도 맛있는데 몸에 좋은 재료는 아니니 그냥 패스했어요.

 

 

김치가 잘 익어서 노릇노릇한 색이 나오면 찬밥을 넣고 잘 비벼줍니다.

 

 

흰밥이 뭉쳐있지 않도록 고루고루 뒤적이며 잘 비벼주면 끝이에요.

 

 

엄마와 아빠는 파만 송송 얹어서 그대로 식사를 하셨고-

 

 

저는 피자치즈를 듬뿍 얹어 전자레인지에 한 번 더 데웠습니다.

 

 

1분 정도 데우니 치즈가 잘 녹았습니다.

 

여기에 모양을 내기 위해 저도 송송 썬 파를 조금 올렸는데...!

보이시나요? 왼쪽에 하트모양 파가 나왔네요 ㅎㅎㅎㅎ

입맛이 별로 없고 요리하기는 귀찮을 때 김치볶음밥이 최고인 것 같아요.

728x90
728x90
:

마요네즈를 뿌린 스팸 덮밥

my kitchen/meals 2015. 3. 15. 23:40
728x90
728x90

스팸은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것 같아요 ㅋㅋ

오늘 저녁은 스팸과 마요네즈로 덮밥을 만들어 간단히 먹었습니다. 

 

 

우선 스팸 2/3캔 정도를 밥과 먹기 좋게 작게 썰어 준비합니다.

(사실 먹다보니 좀 짭짤했기에 반 캔 정도만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양파는 반 개 정도를 얇게 채썰어줍니다.

오른쪽은 남대문 시장에서 눈에 띄어 사온 콜라비인데

채썰어서 얹어볼까했다가 그냥 먹어도 달콤해서 맛있길래 요리하다가 중간중간 다 먹었습니다.

 

 

잘라둔 스팸 조각도 바짝 익혀서 다른 그릇이나 흰밥 위에 덜어놓고,

양파를 달달 볶아주는데 기름을 두를 필요없이 스팸에서 나온 기름으로도 충분하더라고요.

양파가 숨이 어느정도 죽으면 간장 2큰술, 매실청 1큰술, 맛술 1큰술을 넣어서 조립니다.

 

 

그릇에 흰밥을 퍼서 가장자리에 양파를 둘러주고 가운데 스팸을 부었어요.

사진으로만 봐도 스팸이 좀 많아 보이죠 ㅋㅋ 그래도 맛있게 다 먹었어요!

 

 

그리고 마요네즈를 예쁘게 짜는 팁을 드리자면,

이렇게 일회용 비닐봉지에 마요네즈통을 통째로 넣어 끝을 살짝 묶어서 움직이지 않게 해주고

마요네즈 입구가 있는 곳에 가위로 작은 구멍을 내준 후에 짜면 그 구멍으로 가늘게 나옵니다.

 

 

그림 그리듯 격자로 예쁘게 뿌려주세요.

 

비닐봉지와 마요네즈 입구를 밀착시켜 짜면

봉지에 묻어나는 마요네즈가 거의 없어서 낭비할 염려가 없습니다.

 

 

기호에 따라 김가루를 뿌려서 드셔도 맛있어요 :)

728x90
728x90
:

문어숙회와 스팸으로 만든 귀여운 초밥

my kitchen/meals 2015. 2. 20. 20:56
728x90
728x90

설 때 챙겨온 문어숙회와 몇 통 굴러다니는(?) 스팸으로

오늘 저녁식사는 간단히 초밥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스팸은 짜니까 3-5mm 정도의 얇은 두께로 편을 내어 썰어놓습니다.

그리고 문어숙회도 얇게 썰어 준비합니다. 다리 부분이라 예쁘게 썰기 어렵네요. 

 

 

양손에 비닐 장갑을 끼고 촛물을 넣고 버무려놓은 밥을 적당한 크기로 뭉쳐서

밥에 와사비를 살짝 발라준 후, 그 위에 스팸과 문어를 한 조각씩 올려주면 됩니다.

 

스팸초밥은 밥이 따뜻할 때 만들면 더 좋아요.

그리고 그 자체로 간이 되어 있으니 간장을 찍어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얇게 썰어 구운 스팸을 따뜻한 밥에 얹어 김으로 띠를 둘러 고정시켜주면 완성!

스팸과 밥의 비율이 아주 딱 맞더라고요 :-)b

 

 

문어초밥은 쫄깃한 식감으로 먹는 것 같아요.

 

초밥을 만들고 남은 문어숙회 몇 조각은 그냥 이렇게

소금 친 참기름에 찍어먹기만 해도 맛있지요 +_ +b

 

 

일부러 작은 크기로 만들어서 먹었는데도 은근히 배가 부릅니다.

스팸초밥의 맛이 의외로 입에 맞아서 자꾸 집어먹어서 그런가봐요. :$

728x90
728x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