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5.11.08 장조림 달걀 버터비빔밥
  2. 2014.12.25 찹쌀 호떡가루로 만든 시나몬롤 & 누텔라롤 2
  3. 2014.08.16 마늘향이 나는 전복 버터구이

장조림 달걀 버터비빔밥

my kitchen/meals 2015. 11. 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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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조림이 남아있어서 스쿨푸드에서 맛있게 먹었던

장조림 버터 비빔밥을 따라서 만들어 먹어 봤습니다.

 

달걀이 들어갔었는지 아닌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일단 투하! 

 

 

 

1인분의 찬밥을 넣고 달걀과 잘 볶아줍니다. 

 

 

깜빡했던 핵심재료인 버터도... 부랴부랴 넣어줍니다.

마가린이 더 맛있을 거란 엄마의 말씀이 있었지만 마가린 안 쓴지도 참 오래됐네요.

 

 

장조림도 쫑쫑 썰어서 넣고-

 

 

무장아찌는 없지만 아쉬운대로 홈메이드 무피클을 다져서 넣었습니다.

 

스쿨푸드에서 먹었던 것보다 느끼함은 덜 했지만

그래도 한 그릇 간단하게 뚝딱 해치우기에는 좋은 메뉴였습니다.

 

깻잎이 많이 있어서 깻잎에 쌈처럼 싸먹었더니 그것도 맛있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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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 호떡가루로 만든 시나몬롤 & 누텔라롤

my kitchen/desserts 2014. 12. 25.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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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그냥 호떡믹스로 만들어보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집에 '찹쌀 호떡가루'가 있어서 이걸로 만들어봤습니다. 

 

 

한살림 제품인데 타사 호떡믹스처럼 속재료인 설탕은 들어있지 않아요.

딱 찹쌀 호떡가루 두 봉과 드라이이스트 두 봉이 들어있습니다.

 

 

속재료는 집에 있던 재료들로 준비해야합니다.

저는 시나몬 파우더, 황설탕, 다진 호두를 사용했습니다.

 

 

우선 가루류, 즉 호떡가루와 드라이이스트를 잘 섞어줍니다.

 

 

그리고 180ml의 따뜻한 물(약 30도 이상)을 부어 잘 치대어줍니다.

너무 손에 달라붙기 때문에 실리콘 주걱을 사용했어요.

 

 

그리고 마르지 않도록 랩을 씌워 이불 속과 같이 따뜻한 곳에 40분 정도 놔두면!

 

 

짜잔-! 이렇게 가스가 생성되어 두 배 이상 부푼 반죽을 보실 수 있어요.

그런데 전 물을 180ml 조금 넘게 넣었는지 꽤나 질게 만들어졌더라고요 -ㅠ-

매우 성형하기 어려웠습니다... (역시 계량은 정확히;)

 

 

깨끗이 닦은 식탁에 반죽이 달라붙지 않게 메밀가루(밀가루가 없어서 대체)를 뿌려두고

그 위에 반죽을 납작한 네모모양으로 잘 펴줍니다.

 

 

그리고 전자레인지에 녹인 버터를 반죽 위에 슥슥-

 

 

아까 준비한 속재료인 황설탕, 시나몬 파우더, 다진 호두를 골고루 뿌립니다.

 

 

오른쪽에 약간 남겨놓은 부분은 시나몬롤 대신 누텔라롤을 만들어볼까 해서요 :$

반죽이 너무 질게 만들어져서 달팽이집 모양의 예쁜 단면은 볼 수 없었습니다;;

심지어 돌돌 마는 작업도 정말 손이 많이 갔어요.

 

 

돌돌 말아준 반죽을 칼로 잘라 머핀틀에 단면이 보이도록 넣어줍니다.

너무 뭉개져서 모양을 알아볼 수 없...네요 ㅠㅠ

 

 

180도로 예열한 미니오븐에서 10~15분 정도 구운 것 같습니다.

저는 항상 탈까봐 걱정하며 오븐 주위를 맴도는 안전주의라 정확한 시간은 없습니다 ㅋㅋ

 

 

머핀처럼 꽤 부풀어 올랐습니다.

 

 

모양이 아주 나쁘진 않아요...?!

 

 

ㅋㅋㅋㅋㅋㅋ 위 사진은 똥이 아니에요!

누텔라를 바르기 힘들어서 조각조각 잘라 얹어놓은 모습입니다.

그리고 바닥으로 설탕이 새는 문제가 있어서 오른쪽 6조각을 머핀틀 바닥에 각각 깔아줬어요.

 

 

누텔라롤을 만들 때 즈음 되니 반죽이 그새 더 발효가 되었는지

감당할 수 없는 물렁거림을 보여줘서 아무렇게나 담았습니다 -ㅅ-a

 

 

오~ 구워진 냄새가 먼저 구웠던 시나몬롤 뺨을 칩니다.

달달한 초콜릿향이 온집안에 풍겨요!

 

 

호두가 씹히는 시나몬롤도 맛있었지만 제 입엔 누텔라롤이 딱이네요.

 

아! 그리고 찹쌀 호떡가루라 기존 호떡믹스처럼 말랑말랑한 빵 느낌이 아니라

엄청 쫄깃쫄깃해서 마치 떡을 씹는 듯한 식감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엄마, 아빠께서도 떡 먹는 것 같다며 더 좋아하셨어요 ㅎㅎㅎㅎ

 

특히 누텔라롤은 더도 덜도 말고 딱 찰떡파이 먹는 느낌이었어요.

 

다음 번에 다시 만들게 된다면 물의 양을 좀 줄여야 모양을 살릴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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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향이 나는 전복 버터구이

my kitchen/meals 2014. 8. 16.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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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제가 면역력이 떨어져서 비실비실거리고 있으니

엄마께서 삼계탕에 전복죽에- 영양가 많은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어주시고 계십니다.

 

쿠케케케-

 

그렇지만 만들어주시는 음식을 얻어 먹을 수 만은 없어서

이번엔 생전복을 손질하여 같이 요리를 했습니다.

내장으로는 엄마가 전복죽을 만드시고,

전복살로는 제가 버터구이를 해봤어요.

 

생전복이라 전복껍데기에서 전복을 분리해내기가 힘들더라고요.

숟가락으로 해보다가 포기하고 칼을 집어들어 사정없이 난도질을 했습니다.

분리된 전복살은 바닥 부분에 아래 사진처럼 칼집을 쫙쫙 넣어줍니다. 

 

 

재료는 버터와 소금, 후추, 그리고 다진마늘이면 끝입니다.

 

 

달군 프라이팬에 버터를 넣어 녹을 때 즈음에

다진마늘을 적당량 투하해준 후 달달 볶습니다.

너무 오래 볶으면 마늘이 타니 적당히 풀어주는 느낌으로 해주세요.

 

 

마늘향이 올라오면 전복을 올려 익힙니다.

 

 

앞뒤 왔다갔다 뒤집으면서 노릇노릇하게 익혀주세요.

생전복은 오래(?) 익힌다고 해서 쉽게 질겨지거나 하지 않으니 충분히 익히셔도 됩니다.

 

 

다 익은 전복을 접시에 꺼내 후추를 살살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오른쪽 빨간색의 정체는 상차림이 심심하여 올린 빨간 자몽 조각이에요. :->

 

 

아주 고소하고 쫄깃쫄깃한 전복 버터구이였어요.

너무너무 맛있는데 자주 먹기에는 좀... 부담스러운 전복 가격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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