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진마늘'에 해당되는 글 8건

  1. 2018.02.24 고구마줄기 볶음 만들기
  2. 2018.02.17 다진 쇠고기를 넣은 일본식 커리
  3. 2015.10.18 카레가루를 넣어 끓인 카레라면
  4. 2015.09.26 쫄깃쫄깃 맛있는 마늘 버터 전복구이
  5. 2015.08.04 저녁식사를 위한 콩나물국 첫 도전
  6. 2015.07.11 야식으로 구워먹은 다진마늘 목살구이
  7. 2015.04.23 다진 마늘을 듬뿍 올린 스테이크
  8. 2014.08.16 마늘향이 나는 전복 버터구이

고구마줄기 볶음 만들기

my kitchen/meals 2018. 2. 24.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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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열심히 구독해서 먹던 채소꾸러미인 한살림의 '설레임보따리'

 

2주에 한 번씩 채소가 담긴 박스를 받게 되는데

어떤 채소가 들어있을지는 그 전 박스를 받을 때 알 수 있어요.

근데 사정에 따라 다른 채소가 올 때도 있답니다.

 

채소계의 럭키박스랄까요? ㅋㅋ

평소에 사지 않던 다양한 채소를 받아볼 수 있어서

재미있기도 하고 의외의 노동을 하게 되기도 하는 상품입니다.

 

마늘이나 파, 고구마줄기는 흙에서 뽑은 그대로 오기 때문에

씻고 다듬는 일이 만만치 않더라고요.

 

 

질긴 고구마줄기 껍질을 열심히 벗겨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 준비합니다.

 

 

프라이팬에 물을 담고 소금을 한 스푼 뿌려서 팔팔 끓입니다.

 

 

끓는 물에 다듬어둔 고구마줄기를 부어주세요.

 

 

잘 뒤적여가면서 익히면 되는데 생각보다 오래 끓여야 하더라고요.

저는 약간 투명해질 정도에서 멈췄더니 조금 팟팟(?)한 식감이 되었습니다.

오래 익히면 부드러운 식감의 고구마줄기 볶음이 되겠죠.

 

 

고구마줄기가 원하는 만큼 익으면 물은 따라버리고

이제 여기에 간을 하면 됩니다.

 

 

다진마늘도 듬뿍 넣고, 들기름도 한 스푼, 국간장도 한 스푼 크게 넣어 달달 볶아줍니다.

이미 고구마줄기가 다 익은 상태이기 때문에 중간중간 간을 보면서 입맛에 맞추면 돼요.

 

 

고소한 냄새가 나는 고구마줄기 볶음이 거의 완성되어 가고 있습니다.

 

 

저는 여기에 송송 썬 파도 넣어줬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깨도 뿌려서 마무리를 했습니다.

 

고구마줄기 볶음은 멸치육수에 끓이는 것도 맛있다고 해요.

저는 간단히 물에 익혀서 간을 해주는 정도로 만들었는데

그래도 밥반찬으로 손색이 없었습니다.

 

엄마가 여행을 가시니 여러가지 반찬을 직접 만들어볼 기회가 생기네요.

채소꾸러미가 쌓이면 안 되니까 부지런히 다듬고 만들고 해야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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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진 쇠고기를 넣은 일본식 커리

my kitchen/meals 2018. 2. 1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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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좋아하면서도 만들기도 간단해서 자주 먹는 커리!

 

이제 커리 만드는 포스팅은 그만 올려야지 했는데도

하도 자주 해먹으니 변형도 많아서 종종 올리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요(?)

 

예전에 미타니야라는 일식당에 가서 쇠고기 커리를 시켜먹었는데

건더기로 보이는 것이 아무것도 없어서 직원에게 물어보니

모든 재료를 다 갈아서 넣어서 수프처럼 보이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냉동실에 다진 쇠고기가 있길래 비슷하게 만들어보았습니다.

 

사용된 재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 당근, 가지, 마늘

- 다진 쇠고기

- 마늘

 

 

이번에는 양파를 사용하지 않았고, 대신 마늘을 잔뜩 준비했습니다.

어느정도 씹는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칼로 정성껏 다져주었어요.

 

당근과 가지도 다질까 하다가 동그랗게 편으로 썰어 4등분을 했습니다.

표고버섯도 얇게 편으로 썰어 준비했습니다.

 

모든 재료가 얇고 작은 것이 이번 커리의 특징입니다 :D

 

 

먼저 다진 쇠고기를 한 줌 투척!

좀 꽝꽝 얼어있던 상태라 해동시킬 겸 기름을 두르기 전에 잠시 올려놨어요.

 

 

쇠고기가 어느정도 녹고 팬이 달궈지면 기름을 두르고 마늘과 함께 달달 볶아줍니다.

 

 

마늘과 쇠고기가 익어가면 준비해둔 채소류를 넣고 좀 더 볶아주세요.

 

 

버섯을 제외한 모든 재료가 말랑말랑해질 정도로 익으면

물을 부어 고체커리 한 두 조각을 넣어 녹여줍니다.

 

저는 1인분이어서 한 조각이면 충분했지만

다른 재료들과 물의 양에 따라 고체커리 조각의 수는 조절하시면 되겠습니다.

 

 

버섯은 데치는 느낌으로 거의 다 끓였을 때 넣고 스윽 뒤적여주면 됩니다.

 

양파나 감자를 넣지 않아 달착지근 맛이 없고,

가지와 버섯 때문에 쌉싸름한 것이 뭔가 으른의 커리 느낌이었어요 ㅋㅎㅎ

 

재료들을 큼지막하게 써는 것도 보기에 예쁘지만

이렇게 자잘하게 썰어 넣는 것도 먹기 편하고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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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레가루를 넣어 끓인 카레라면

my kitchen/meals 2015. 10. 18.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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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라면을 끓여먹을 때 카레가루를 두 큰술 정도 넣어먹곤 하는데

이렇게 하면 카레향이 진하게 나면서 국물도 약간 걸쭉한 카레라면이 됩니다.

 

이 날은 좀 더 매콤한 카레라면이 먹고 싶어서 청양고추 반쪽을 잘라 넣었어요.

(급하게 찍느라 사진이 흔들흔들~ @.@)

 

 

저는 건더기 스프를 물이 끓기 전에 넣어주는 편이에요.

왠지 딱딱한 건더기들이 잘 풀어질 것 같은 생각에-

 

 

그리고 물이 팔팔 끓으면 면과 스프, 그리고 카레가루 두 큰술을 같이 넣어줍니다.

 

 

팔팔 끓고 있는 라면을 보니 벌써 배가 부른 느낌 ㅋㅋㅋㅋ

 

 

아참, 끓이다가 중간에 생각나서 다진마늘도 한 젓가락 넣었습니다.

그냥 라면에도 다진마늘을 조금 넣으면 깊은 맛이 나는 것 같더라고요. (추천!!)

 

짜잔 별다른 기교(?)없이 냉동실에 남아있는 카레가루만으로

카레향이 진하게 나는 걸죽한 카레라면이 완성되었습니다 +_ +//

 

카레는 한 숟가락만 넣어도 향이 확 나긴 하는데

좀 더 많이 넣을 수록 국물이 걸쭉해지니 적당히 조절하면 될 것 같아요.

이 카레라면 국물에는 찬밥을 말아먹어야 제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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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쫄깃쫄깃 맛있는 마늘 버터 전복구이

my kitchen/meals 2015. 9. 26.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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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께서 생전복을 잔뜩 사오신 날이었습니다.

몇 마리는 칼로 썰어서 바로 참기름에 찍어 회로 냠냠,

남은 전복들과 내장을 모두 모아 또 전복죽을 끓였습니다. 

 

그 중에 한 마리를 빼돌려서(?) 버터구이를 해먹었어요.

 

 

버터를 적게 쓰려고 얇게 썬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았네요 ㅋㅋ

 

 

단 한마리의 전복을 파인애플 모양으로 칼집을 팍팍 내주고

버터를 녹인 팬에서 잘 구워줍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다진마늘도 1티스푼 투하했어요.

 

 

마늘이 타지 않게 불을 약하게 내린 후에 또 달달 볶아줍니다.

 

 

버터와 마늘향이 진하게 밴 전복구이가 완성되었습니다~!

 

 

칼로 예쁘게 잘 썰어서 포크로 콕콕 집어서 먹으면 됩니다.

아주 고소하고 꼬득꼬득한 맛있는 전복구이였어요 ㅠㅠ

한 마리 밖에 못 먹어서 아쉬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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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식사를 위한 콩나물국 첫 도전

my kitchen/meals 2015. 8. 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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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직까지 여러가지 요리를 한 번에 할 자신이 없어서

저녁에 엄마를 도와 한 가지씩의 요리를 해보곤 합니다.

 

이번엔 칼칼한 콩나물국에 도전해봤어요.

 

3~4인분의 국을 만들기 위해 사용한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 국물용 멸치 한 줌

- 국물용 소고기 약간

- 고춧가루 한 스푼

- 청양고추 1개, 다진 마늘 1개 분량

- 콩나물 적당량

- 송송 썬 파 약간

- 잘게 자른 두부 반 모

 

기억이 완벽하진 않지만 사진을 보니 얼추 위 분량의 재료를 사용한 것 같습니다.

엄마께 전수받는 요리는 어디까지나 눈대중과 감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D

 

 

커다란 국물용 멸치를 먼저 끓여 멸치육수를 우려냅니다.

 

 

팔팔 끓여서 육수가 우러나오면 멸치는 다 건져냅니다.

짠맛이 빠진 국물용 멸치는 머리와 꼬리, 척추뼈, 똥을 제거하고 고양이 간식으로 슝~

 

 

그리고 이건 안 넣어도 되는데 집에 국물용 쇠고기가 있어서 조금 넣었어요.

잘게 다져서 쇠고기 육수도 우려냈습니다.

 

 

뿌연 색으로 변했네요 ;ㅅ;

맑고 칼칼한 비주얼을 기대했는데...

 

 

아무튼 여기다 이제 칼칼한 재료들을 투하하기 시작합니다.

먼저 국내산 고춧가루 한 스푼... 사진엔 한 스푼 조금 안 되게 넣었군요.

 

 

그리고 얇게 썬 청양고추와 다진마늘도 넣어줍니다.

 

 

보글보글 끓으면 다듬어놓은 콩나물과-

 

 

잘게 썰어둔 두부-

 

 

송송 썰어둔 파까지 한 번에 쓸어넣고 한 소끔 더 끓이면 끝입니다.

 

 

보글보글 +_ +

 

 

엄마가 만드신 불고기와 제가 끓인 콩나물국으로 단촐한 저녁식사가 완성되었습니다.

 

국물이 매콤해서 맛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두부를 왜 그렇게 작게 써냐고 하셨던 엄마께서

드셔보시더니 한입에 홀홀 들어가니 크게 썰어 먹는 것 보다 먹는 재미가 있다고 하셨어요 ㅎㅎ

어차피 크게 썰어도 숟가락으로 잘라먹게 되니 처음부터 작게 잘라버린 건데 통했습니다!

 

김치찌개, 된장찌개에 이어 처음으로 성공적으로 끓여낸 국 요리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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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식으로 구워먹은 다진마늘 목살구이

my kitchen/meals 2015. 7. 1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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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에 보관해 둔 돼지목살을 꺼내 투박하게 썰어준 뒤,

프라이팬에 다진마늘 적당량과 함께 기름에 달달 볶아 야식으로 먹었습니다. 

 

 

다진마늘은 기호에 따라 조절하시면 되겠지만 저는 많이 넣을수록 맛있는 것 같아요.

혹시 모를 돼지고기 누린내도 잡아줄 뿐더러 마늘을 익히면 맛이 더 달콤하고 고소해지거든요!

 

 

참기름과 간장으로 양념장을 만들어서 콕콕 찍어먹으면 별미입니다.

돼지목살이 두툼해서 씹는 맛도 있고 삼겹살보다는 기름기가 적어서 구이로는 더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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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진 마늘을 듬뿍 올린 스테이크

my kitchen/meals 2015. 4. 23.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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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점심으로 먹은 쇠고기 스테이크입니다.

 

매드포갈릭에서 다진 마늘에 파묻혀 나오는 갈릭 스테이크가 생각나서

냉장고에 있던 다진 마늘을 꺼내 따라 만들어봤어요.

 

 

달군 팬에 쇠고기를 올리고 소금과 후추를 솔솔 뿌려 간을 해줍니다.

 

가니쉬로는 집에 있던 야채들을 활용하면 되는데

저는 애호박 애호가(라임이 왠지 살아있...;)여서 애호박을 많이 구웠어요.

 

 

미니 믹서처럼 생긴 마늘 다지는 주방기구로 엄마가 다져두신 건데

그 기구 소리가 참으로 엄청납니다.

계속 듣고 있으면 영혼이 빠져나가는 것 같은 고음이 이어져요.

 

 

왠지 모르게 구멍이 숭숭 뚫린 당근과

고기 먹을 땐 빠져선 안 되는 양파도 뒤늦게 넣어줬습니다.

양파가 해독 기능이 있어서 고기를 먹을 때 곁들여 먹는게 좋다고 하네요.

 

 

미디움으로 익은 고기는 미리 접시에 빼놓고

나머지 야채들을 충분히 익혀줍니다.

그리고 다진마늘도 한 켠에 기름을 둘러 달달 볶듯 익힙니다.

 

 

어후~ 매운 향이 엄청 올라오더라고요. 매운 마늘이었나 봐요 @ㅁ@

약간 갈색빛을 띌 때까지 충분히 익혀야 맵지 않습니다.

 

참고로 익히기 전에 우유에 담가두면 매운 맛이 좀 빠진다고도 해요.

전 귀찮아서 그냥 투하했고 역시나 살짝 매웠습니다 ㅋㅋㅋㅋ

 

 

구운 야채들을 최대한 예쁘게 플레이팅했지만 마음에 들지 않네요 ;ㅅ;

잘 익은 다진 마늘은 고기 위에 소스처럼 발라주는데...

매드포갈릭에서는 뭔가 훨씬 촉촉한 질감이었는데 뭔가 이상하네요?!

뭔가 더 넣었어야 하는 느낌적 느낌 =ㅅ=a

 

 

아무튼 간에 매콥하고 알싸한 맛의 갈릭 스테이크가 완성되었습니다!

당연히 고기가 다 알아서 해주기 때문에 맛이 없을 리는 없죠 ㅋㅋ

 

마늘 소스를 좀 더 연구해서 다음 번에는 좀 더 촉촉한 스테이크를 만들어보도록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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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늘향이 나는 전복 버터구이

my kitchen/meals 2014. 8. 16.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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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제가 면역력이 떨어져서 비실비실거리고 있으니

엄마께서 삼계탕에 전복죽에- 영양가 많은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어주시고 계십니다.

 

쿠케케케-

 

그렇지만 만들어주시는 음식을 얻어 먹을 수 만은 없어서

이번엔 생전복을 손질하여 같이 요리를 했습니다.

내장으로는 엄마가 전복죽을 만드시고,

전복살로는 제가 버터구이를 해봤어요.

 

생전복이라 전복껍데기에서 전복을 분리해내기가 힘들더라고요.

숟가락으로 해보다가 포기하고 칼을 집어들어 사정없이 난도질을 했습니다.

분리된 전복살은 바닥 부분에 아래 사진처럼 칼집을 쫙쫙 넣어줍니다. 

 

 

재료는 버터와 소금, 후추, 그리고 다진마늘이면 끝입니다.

 

 

달군 프라이팬에 버터를 넣어 녹을 때 즈음에

다진마늘을 적당량 투하해준 후 달달 볶습니다.

너무 오래 볶으면 마늘이 타니 적당히 풀어주는 느낌으로 해주세요.

 

 

마늘향이 올라오면 전복을 올려 익힙니다.

 

 

앞뒤 왔다갔다 뒤집으면서 노릇노릇하게 익혀주세요.

생전복은 오래(?) 익힌다고 해서 쉽게 질겨지거나 하지 않으니 충분히 익히셔도 됩니다.

 

 

다 익은 전복을 접시에 꺼내 후추를 살살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오른쪽 빨간색의 정체는 상차림이 심심하여 올린 빨간 자몽 조각이에요. :->

 

 

아주 고소하고 쫄깃쫄깃한 전복 버터구이였어요.

너무너무 맛있는데 자주 먹기에는 좀... 부담스러운 전복 가격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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