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handicrafts'에 해당되는 글 480건

  1. 2013.12.23 핸드메이드 향초 꾸미기
  2. 2013.12.23 소이왁스로 시트러스 향초 만들기
  3. 2013.12.23 소이왁스로 라일락 향초 만들기
  4. 2013.12.19 미니 크리스마스 카드 추가 제작
  5. 2013.12.17 몽당 크레용으로 그라데이션 양초 만들기
  6. 2013.12.10 방청소 하다 말고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7. 2013.11.13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면실로 짠 손수건
  8. 2013.11.13 미니어항 속의 수초와 빨간 금붕어
  9. 2013.11.03 모니터받침대 연보라색 페인트 칠하기
  10. 2013.10.22 자투리 실로 만든 꽃모양 도일리

핸드메이드 향초 꾸미기

my handicrafts/candle making 2013. 12. 23. 00:37
728x90
728x90

제게는 그냥 보기만 해도 예쁜 저의 첫 향초들이지만

선물용이기 때문에 더욱(?) 예쁘게 꾸며보았습니다~!

 

제껀 별다를 것 없이 집에 있던 연보라색 리본으로 한 번 둘러주었고요,

라일락 향초 두개에는 보랏빛 이미지의 라벨스티커를 붙여주었습니다.

매우 심플한 꾸미기 작업이지만 그래도 안 한 것 보다는... 낫다고 스스로 생각중;

 

미니자 향초의 윗부분도 파라핀 왁스 남은걸 몽땅 부어서 저렇게 된건데;;

나중에 향 피울 때 파라핀이 동동 떠다녀서 별로 좋지 않더라고요...아예 섞어서 하면 모를까

아깝다고 위에 따로 붓는 건 영 미관상으로도 안 좋네요 -ㅅ-a

 

 

파라핀 양초 가루 처리용으로 가장 마지막에 만들었던 시트러스 향초는

파라핀의 특성상 굳으면서 수축이 심하게 일어나 향초 윗부분이 움푹 파였습니다 ㅠㅠ

남는 왁스가 있다면 2차로 한 번 더 채우면 모양이 좋아지지만 다 써버려서 어쩔 수 없네요;

 

라벨스티커 중에서 초록색 이미지는 별로 없어서 저걸로 붙였고,

미니잼병에는 이번에 장만한 크리스마스 특별 마스킹테이프를 휙~ 둘러주었습니다.

 

 

오- 이 마스킹 테이프 아주 마음에 듭니다.

마테는 처음 사본 건데 크리스마스 느낌도 물씬나고 아무것도 안 했을때보다 고급스러움이 팡팡~

 

 

위 두개는 어제 만난 친구 둘에게 미리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었습니당~!

대체 연소시간이 얼마나 될지 궁금한데 나중에 물어봐야겠어요.

 

향초 재료는 모두 아래 사이트에서 구매했습니다.

 

728x90
728x90
:

소이왁스로 시트러스 향초 만들기

my handicrafts/candle making 2013. 12. 23. 00:27
728x90
728x90

일을 벌인 이상 한번에 끝내는게 오히려 더 편할 것 같다는 생각에

라일락 향초를 만들고 기세를 몰아서 시트러스 버베나 향초도 연짱 만들어봅니다.

 

며칠 전에 점심 대용으로 스타벅스 요거트를 먹은 사먹은 적이 있는데,

다 먹고 보니 요거트 병이 향초 만들기에 딱인거 있죠 ㅋㅋ

 

투명용기 하나와 스타벅스 요거트 병을 깨끗이 씻고 나무심지를 고정해둡니다.

 

 

이번엔 시트러스 향이니만큼 연두색 크레용을 갈아넣었어요.

 

참, 그리고 저는 소이왁스 100%로 만들지는 않았어요.

나무심지는 소이왁스 100%로 만들 경우 불이 잘 붙지 않을 수도 있다고도 하고,

또 소이왁스가 온도와 환경에 민감하다고 해서 소이왁스 100g당 파라핀 양초 가루를 1스푼 정도 섞었어요.

부피로 따지면 너무도 소량이라 어떤 효과를 가져다줄지는 모르겠지만 남은 파라핀 양초 가루 처리도 할 겸 해서- ㅋㅋ

 

아래 사진에서 위에 동동 떠있는 가루들이 파라핀 양초 가루입니다.

소이왁스보다 녹는점이 높아서 조금 더 가열해주어야 소이왁스와 섞이게 되는 거죠.

 

 

라일락 향초를 만들때 은은한 보라색을 상상하며 너무 조금 섞었더니 티도 안나길래

이번엔 연두색 크레용을 팍팍(이라고 해도 약 0.5cm) 아낌없이 잘라 넣었습니다.

 

 

소이왁스가 애매하게 남을 것 같아서 죄다 녹여서 썼더니

스타벅스 요거트병 하나와 미니잼병 두개가 나왔습니다.

호텔이나 뷔페에서 주는 미니잼병은 미니향초용기로 제격이에요.

선물용이나 향초 샘플러(?)로 만들면 괜찮을 것 같아요.

 

아래는 완전히 굳은 후의 '회심의' 스타벅스 요거트병 향초입니다.

역시 녹은 상태에서의 느낌과 굳은 상태에서의 느낌은 전혀 다르네요.

녹차라떼같기도 한 오묘한 연두색의 향초가 만들어졌습니다.

라임처럼 상큼한 시트러스 향이 나서 좋아요!

 

 

이로써 소이왁스와 파라핀 양초 가루 오링!!

파라핀 양초는 태울 때 유해물질이 나온다고 하는데,

그래도 뭐 정전이 되거나 집안 악취를 없앨 때 가끔 쓰는 건 문제 없겠지요 :$

나름 시트러스 향이 상큼하게 나니 그냥 장식처럼 놔둬도 훌륭한 역할을 할 것 같네요.

 

저는 마음에 드는 이 시트러스 버베나 향을 엄마가 싫어하셔서 -ㅅ- (왜지;;)

스타벅스를 유독 좋아하는 친구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줄까 생각중입니다.

뚜껑을 덮을 수 있으니 따로 포장도 안 해도 되고 좋군요~ 캬캬

 

향초 재료는 모두 아래 사이트에서 구매했습니다.

 

728x90
728x90
:

소이왁스로 라일락 향초 만들기

my handicrafts/candle making 2013. 12. 23. 00:04
728x90
728x90

이번엔 진짜로 향초 재료를 사다가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지난 번 집에 있던 양초를 녹여서 만들었던 크레용 양초는...;

자작 심지의 문제로 불이 자꾸 꺼지는 사태가 벌어져 장식용으로 전락했어요 ㅠㅠ

 

이제 제대로된 재료를 가지고 첫!! 향초를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향초를 만들 용기를 깨끗이 씻고, 테이프로 심지가 흔들리지 않게 고정하여 준비합니다.

저는 투명 테이프의 가운데 가위로 칼집을 내고 컵입구의 중앙에 붙인 후 그 사이에 심지가 오도록 하여 고정했어요.

 

맨 오른쪽에 있는 건 프래그런스 오일입니다.

천연 에센스 오일이 비싼 관계로 아쉽지만 첫 작품은 화학향으로;;

 

 

중탕기도 없고 종이컵으로 하기에는 너무 손이 많이 갈 것 같아서

아빠께 버림받은 등산용 스탠컵을 사용했습니다.

적당한 양의 소이왁스를 부은 후 (계량할 게 마땅치 않아서 눈대중으로~)

 

 

몇 분만 기다리면 아래처럼 연한 노란색을 띈 액체로 녹습니다.

소이왁스의 녹는점은 대략 5-60도 인 것으로 생각되네요.

의외로 엄청 빨리 녹는데 온도계로 재보면 높지 않네요 @.@ 

 

 

라일락향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 보라색 크레용을 아주 약간 깎아서 넣었습니다.

굳지 않은 상태에서는 투명한 것처럼 보여서 색도 진하게 탄 것 같아 보이지만,

시간이 오래 지난 후에 굳게 되면 매우 은은한 색을 띄더라고요.

 

 

가장 먼저 부어놨던 맨 왼쪽 투명용기는 벌써 굳기 시작해서 탁해지고 있습니다.

맨 오른쪽 반투명용기는 반투명임을 감안하여 크레용을 조금 더 깎아넣었고,

가운데는 제가 사용할 향초가 될 것이어서 마구마구 깎아넣어 진보라를 만들어봤습니다.

 

 

짠~ 1시간 내로 컵을 이동시킬 수 있을 정도로 굳게 되는데

속은 아직 굳지 않은 상태라고 하네요.

넉넉잡아 5-6시간 후에 사용하면 됩니다.

 

 

짜잔~ 다 굳은 상태의 향초입니다.

크리미한 색이 아주 예쁘죠? 불을 붙이지 않은 상태에서도 라일락향이 나요~

 

여기서 윗부분이 하얀색으로 보이는 이유는...

원래 이것보다 적게 부었었는데 굳으면서 심지 주변이 갈라져버리는 현상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아무것도 섞지 않은 소이왁스를 약간 더 녹여서 채워준 결과 이렇게 마감이 되었어요 :$

 

 

이건 제꺼! 미니자 유리병인데 뚜껑도 있어요. 귀엽죠?!

엄마께서 호주 여행때 커피콩을 사오셨던 용기인데 이렇게 재사용하네요~

 

나름대로 진하게 색을 낸다고 했는데 소이왁스가 원래 하얀색이어서 그런지

이것도 뽀오~얀 연보라색이 되었네요.

 

향초 재료는 모두 아래 사이트에서 구매했습니다.

728x90
728x90
:

미니 크리스마스 카드 추가 제작

my handicrafts/etc 2013. 12. 19. 01:42
728x90
728x90

카드를 줄 동기 언니들한테
트리, 눈사람, 장식 중에서 고르랬더니
'천사'를 주문하는 청개구리 그녀들...;

어떤 이미지의 천사를 원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주문이 들어온만큼 내맘대로 디자인 검색~
머리위 링이랑 커다란 날개달면 그게 천사죠 뭐 :$

금색 색종이가 너무 약해서
접으면 경계선이 너무 선명하게 생겨서 안 없어지는데다
둥글게 자르려니 가위날에 금박이 벗겨지고 난리도 아님;;
우여곡절 끝에 완성했는데 살짝 휑해서 하트스티커도 붙여줬어요.

짠~! 이로써 미니 자작 크리스마스 카드 5종 세트 완성!!

 

728x90
728x90
:

몽당 크레용으로 그라데이션 양초 만들기

my handicrafts/candle making 2013. 12. 17. 01:05
728x90
728x90

며칠전에 핀터레스트(아무래도 저 중독인가봐요 ㅠㅠ)에서 본

크레용으로 만든 컬러블록 재활용 양초가 계속 떠올라서

오늘은 재료만 주문해놓고 나중에 제대로 만들어봐야지 했었는데...;

 

결국 또 책상 서랍에서 몽당 크레용과

거실 한켠에서 먼지만 쌓여가는 옛날 옛적 오빠가 만들었던 거대 양초를 가지고

무작정 연습삼아 크레용 양초를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결국...결국!! 이 오밤중에 또 일을 벌였네요 ㅋㅋ

 

오빠의 정성이 깃들었지만 십수년이 지난 오늘은 먼지만 뒤집어 쓰고 있던 이 양초!

원래 양초 주변에 그림이 붙여져 있었는데 한 번 떼어내고 손질한 상태입니다.

 

 

그을음이 묻은 부분과 알 수 없는 색이 물든 부분은 과감히 잘라버리고,

중탕시 잘 녹으라고 아래와 같이 대패질하듯 커터칼로 사각사각 긁어냅니다.

이게!! 좀 노가다네요 -ㅠ- 연필 깎듯이 돌려가며 종이컵 두컵 분량을 만들어내고 나니

주먹보다 조금 작은 사이즈로 남았는데 보관할 컵이 또 없으니 여기서 이 작업은 그만!!

 

 

지금 생각해보니 저렇게 커피컵 하나 녹이면 90ml 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또 그게 곧 제가 이번에 사용한 패션파이브 푸딩컵의 용량과 같아집니다 ㅋㅋ

 

아무튼 다시 과정을 돌아가서...

아래는 제가 꼬꼬마 시절 그림 그리고 놀던 크레욜라 크레용인데

분명히 여러 세트를 샀던 기억이 있는데 어째 이것밖에 안 보이네요?! 흠;;

다행히 크리스마스 컬러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보라색이 남아있긴 하지만 뭔가 허전하네요 T^T

 

 

일단 심지도 면실을 꼬고 꼬아서 적당한 두께를 만든 후에 촛물로 적셔서 준비해두었습니다.

나무젓가락에 끼워서 병 입구에 걸어두었구요.

 

중탕을 위해 큰 스탠냄비에 물을 살살 끓이고 그 물위에 종이컵을 놓고 작업을 했습니다.

증기열 땜에 손이 매우매우 뜨거우니 꼭 면장갑을 끼고 작업을 하시기 바랍니당~;

 

처음에 빨간색 크레용을 1cm 정도 잘라서 녹이고 붓고,

쓰던 종이컵에 그대로 노란색 크레용을 0.5cm 정도 잘라서 녹였더니 자연스럽게 주황색이 되었어요.

이렇게 녹인 주황색 촛물을 부으니...아직 빨간색이 굳지 않아서 섞여버리는 사태가-ㅁ-!!

 

그 다음엔 노란색만으로 채워서 완성했습니다.

사실 이번에도 귀찮아서 기다리지 않고 부었어요 ㅋㅋ

근데 섞이는 걸 의식해서인지 천천히 부었더니 붓는 과정에서 굳어버리더군요 ㅠㅠ

그래서 자세히 보면 주황색과 노란색의 경계면이 울퉁불퉁합니다.

 

 

초보니까 이 정도면 만족합니다 ;) 어차피 제가 쓸건데요 뭐!

색이 나름 상큼하지 않나요? 오렌지/자몽향이 날 것 같은 비주얼이지만

집에 있던 재료로 급조했으니 무향일 수밖에 ㅠㅠ

아마 화장실 탈취제로 쓰이게 될 운명인 것 같군요.

 

내일은 인터넷몰에서 소이왁스와 기타 부자재를 주문할 예정이니,

재료가 오면 그땐 제대로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연습은 끝!

728x90
728x90
:

방청소 하다 말고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my handicrafts/etc 2013. 12. 10. 01:21
728x90
728x90

방바닥 한구석에 쌓여 자리만 차지하고 있던
오래된 교재와 기술 세미나 자료집들...;;

버리긴 뭐해서 가지고 있었는데
사실 이제껏 들춰보지 않았고
앞으로도 딱히 볼 것 같지 않아서
이번 기회에 싹 다 버려보기로 했지요!

...근데 판판해서 쓸만한 표지들이 이내 맘에 걸려서
일단 쓸만한 표지나 예쁜 색지 부분들은 빼서 따로 모았어요

모아놓고보니 또 공예본능이 발동하여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어보겠노라며 TV 앞에 앉아서 오리고 접고 붙인 결과,
오롯이 집에 있던 종이로만 만든 DIY 4종 크리스마스 미니카드가 완성되었습니다 :D//


진한 파란색 종이는 저희 회사에서 제본할 때 뒷표지로 들어가는 종이에요 ㅋㅋ

그래서 아주 넉넉하게 나온 관계로 카드 바탕지로 사용하였습니다.

그 외 크리스마스에 맞는 초록색, 노란색 색지도 필요한 모양으로 잘라서 모았고요.

구석구석 펀치로 뚫어서 예쁜 색의 콘페티도 만들어 통에 담아놨습니다.

 

 

그리고 아래 종이는 모카드사의 마케팅 편지였는데

가운데 빨간 줄이 쭈욱 인쇄되어있었지 뭐에요 :$

보는 순간 빨간 목도리를 한 눈사람이 생각나서 저렇게 잘라주었어요.

 

 

아주 유용하게 써서 ㅋㅋ 총 4개의 눈사람이 나왔습니다. (파란단추 눈사람 2개, 검정단추 눈사람 2개)

여기에 당근코와 단추를 붙여주고 눈과 입을 그려주면 완성입니다.

 

 

크리스마스는 뭐니뭐니해도 초록색 트리가 대표적인 이미지잖아요?

근데 초록색 종이는 의외로 많이 안 나와서 트리모양으로 크게 자를 면적도 안 되고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차에 저렇게 계단식으로 붙여서 아주 약간의 초록색 종이로 야매트리를 만들었습니다.

위에 콘페티를 붙여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표현해주니 나름 화려해지네요 :Db 

 

 

그리고 아래는 핀터레스트에서 보고 신선하다고 생각한 또 다른 각도에서 본 눈사람 이미지입니다.

3단 눈사람을 머리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이지요. 나무로 만든 손 하며 귀엽지 않나요?! ㅎㅎ

 

 

마지막은 미색지가 있어서 나름 캘리그라피라고 Merry Christmas를 써봤는데 완전 어설프네요 ㅋㅋ

손에 닿아서 번지기도 하고, 작게 봐야 그나마 봐줄만한 상태;;

심지어 오른쪽 카드에는 Christmas의 i가 빠졌군요 -ㅅ-a

 


아직 봉투도 못 구한 이 카드들이 누구에게 전해질진 모르겠지만

몇년만에 꼼지락거리며 누군가에게 줄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어보니

매우 설레고 재미있던 시간이었어요~ 히히

 

속지도 붙이고, 봉투도 구하고, 스티커도 붙여서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관건~!

 



728x90
728x90
: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면실로 짠 손수건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3. 11. 13. 18:53
728x90
728x90

하- 요즈음... 정말 슬럼프에요;;

 

뜨고 싶은 건 많은데 막상 뜨려면 뭘 떠야 할지도 모르겠고 (엥 ㅋㅋ)

이상하게 실은 많이도 사두었는데 딱히 필요한 실은 꼭 안 보이고 그러네요.

 

예전에 노르딕마트에서 사재기(?)할 때 샘플 삼아 사 본 면실 3개가 놀고 있었는데,

이걸로 소품이나 한 번 만들어보자 생각하고 이것저것 도안삼을 이미지를 찾아보니,

Dishcloth라고 검색하면 나오는데, 한땀한땀 정성스레 만든 걸 어떻게 행주로 써!! ㅠㅠ

 

...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네요 ㅋㅋ

그래서 전 그냥 장식으로 쓰거나 혹은 손수건 대용으로 써볼 생각이에요.

 

 

음, 뭔가 찌글찌글한 블로킹 결과...;; 핀 꼽기 귀찮아요 ㅠㅠ

나무 중간에 큰 매듭은 제가 만든게 아니라 뜨다보니 원래 실타래 안에 있었지 뭐에요 ㅠㅠ

뒷면으로 보내보려고 애를 썼지만 기어이 앞면으로 기어 나오는군요 -ㅅ-+++

 

딱 봐도 아시겠지만 뜨는 방법은 정말정말 쉽답니다.

그냥 완성작 사진만 보고 스윽스윽 따라 뜰 수 있을 정도에요.

 

요약하면,

* 무늬가 될 부분은 가터뜨기가 되고,

* 바탕은 메리야스가 되며,

* 사방 테두리는 멍석뜨기가 되는 거죠!

 

1. 적당한 사이즈로 일반코를 잡습니다. (저는 4.5mm / 40코)

2. 4단을 멍석뜨기로 뜹니다. (눈꽃뜨기 혹은 seed stitch라고도 하더군요)

3. 5단부터는 앞면에서는 시작과 끝 4코씩 멍석뜨기 테두리를 만들어주면서

   가운데는 무조건 다 겉뜨기로 떠주시면 됩니다. (무늬가 시작되어도 앞면은 무조건 겉뜨기!!)

4. 위로 떠가면서 무늬는 뒷면에서만 신경써주시면 됩니다.

    제가 뜬 크리스마스 트리의 가터뜨기 부분 코수정보만 드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슬래시(/)를 기준으로 나무 기둥과 단이 구분되고, 마지막 1코는 왼쪽이나 오른쪽 아무데로나 치우치게 해주세요 ㅎㅎ

   (6-6-6-/24-20-18-16-14-12-10-/16-12-10-8-6-/10-6-4-2-1)

5. 무늬는 가로 세로 중앙에 오도록 코수와 단수를 잘 계산해주시고,

   마무리 멍석뜨기 4단을 염두에 두고 정사각형이 되도록 떠주시면 됩니다.

 

무늬 설명은 따로 드리기가 참 애매모호한데 제가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는 정말 쉬워요.

그냥 보면서 뒷면에서 그림그리듯이 저 부분만 안뜨기 대신 겉뜨기로 떠주시면 되는 거죠.

 

같은 Drops - Paris 실로 빨간색노란색이 더 있어서 다른 무늬로 두개 더 떠볼 계획입니다~!

뭐 과연 언제가 될지는 @ㅅ@//

 

 

 

p.s. 원래 '코수' 대신 '콧수'가 맞는 철자인 것 같은데, 왠지 콧수염이 자꾸 생각이 나서;; 고쳐쓰게 되네요 @.@a

728x90
728x90
:

미니어항 속의 수초와 빨간 금붕어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3. 11. 13. 18:36
728x90
728x90

전 초보니터지만 그래도 코바늘보단 대바늘이 더 손에 익숙한데요,

너무 대바늘만 그것도 욕심부려서 어려운 거나 대작만 시도하는 바람에 너무 질렸지 뭐에요;;

 

정작 완성작은 별로 없지만 ㅠㅠ 흑흑

 

그래서 잠시 쉬어가는 의미로!!

핀터레스트에서 눈독 들이던 이 미니어항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저에겐 공포의 텍스트 도안이지만 워낙 작은 소품이라서 글자 그대로 따라하면 어느새 완성이 되더군요 ;)

 

 

하늘색 뜨개용 파우치 위에 올려놓으니 바닷속 느낌이 물씬~

 

 

방울솜이 없어서 남아도는 면머리끈(?)을 대신 잘라 썼어요.

사실 일본 료칸에서 서비스로 받은 머리끈인데 ㅋㅋ

너무 형광분홍이어서 전혀 쓸 일이 없었는데 솜처럼 몽글몽글해서 눈에 딱 띄었지요.

 

유리병 뚜껑에 금붕어를 붙이거나 와이어로 밑에서 세우거나 해서 셋팅을 해야 하는데

아직 재료도 부족하고 아이디어도 정해지지 않아서 아직 방치중이랍니다.

728x90
728x90
:

모니터받침대 연보라색 페인트 칠하기

my handicrafts/etc 2013. 11. 3. 01:44
728x90
728x90

올해였나... 벌써 가물가물하네요;;

데스크탑 PC를 커다란 걸 산 이후로 책상에 공간이 줄어들었었는데요.

 

모니터 받침대를 온라인 쇼핑몰에서 파는 걸 보고 바로 질러버렸습니다!!

예전에 오래된 책상 서랍 리폼한다고 연보라색 페인트 쓰고 남은 걸 꺼내서

원목이었던 모니터 받침대도 연보라색으로 칠해버렸어요...

 

근데 원목 상태가 더 예뻤던 것 같기도 하지만 -ㅅ-a

이미 칠해버린 이상 미련은 바이바이 ㅋㅋ

 

Before

 

 

After

 

보랏빛이 잘 안 잡히네요;; 끙-

하나 아래 사진이 좀 더 실물에 가까운 색입니다~

 

 

짜잔~!!

 

이제 PC를 쓰지 않을때는 키보드와 마우스를 모니터 밑으로 샥샥~ 넣어주면 됩니다.

공간이 생겼어요!! T^T//

 

728x90
728x90
:

자투리 실로 만든 꽃모양 도일리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3. 10. 22. 12:00
728x90
728x90

요요 퍼프를 9개씩 엮어서 찻잔받침 두 개를 만드는 걸로 결정하고

총 18개를 만들고 나서보니 애매하게 실이 남더라고요 @.@

 

그래서 남는 실로 뭘 할까 하다가 코바늘 책에 있던 도일리를 따라 떠보기로 했습니다.

뭐 뜨다가 실이 모자르면 몇 단 부족하게 뜨면 되고 하니까요 ;)

 

이게 한 5단까지 뜨고 실이 모자라서 그만 둔 것 같아요.

원본 사진에서 마지막 구슬뜨기 바로 전 사슬뜨기 부분까지 떴던가 할 거에요.

샘플이 색깔도 여리여리 예쁘고 실도 가늘고 해서 훨씬 예쁘지만 ;ㅅ;

 

 

어쨌든 간에 완성한 기념으로 블로킹 전 원본과의 비교!!

느낌이 달라도 너무 다르네요 ㅋㅋ

 

 

블로킹 전에 모양을 가다듬고 한 번 더 촬영-

 

 

짠~! 이건 블로킹까지 완료한 모습이에요-

나름 예쁘죠? :$

728x90
728x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