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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3.01 티백 소진용 냉침 밀크티 만들기
  2. 2014.04.27 향긋한 밀크티 잼 만들기 도전! 2

티백 소진용 냉침 밀크티 만들기

my kitchen/desserts 2020. 3. 1.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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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받거나 여행 다녀오면서 하나 둘 쌓여가던 티백들

 

잘 보이는 투명한 박스에 모아놓고 종종 차를 우려마시곤 했는데요.

그래도 크게 줄여들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한 데 모아 밀크티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우선 그냥 간단하게 찬 우유에 티백을 넣고 냉장보관하면서 우려내는 냉침 밀크티부터 도전했어요.

 

보관함에서 모두 꺼내 그 중 홍차 티백만 추려본 결과입니다.

총 11개의 티백이 있었고 그 중에서도 얼그레이만 또 골랐더니-

 

그래도 8개나 나오네요!

전 이번에 4개만 사용할 거라서 트와이닝의 EARL GREY 2개와 LADY GREY 하나

그리고 오른쪽 위 까만 봉투는 립톤에서 나온 건데 그거까지 4개를 뜯었습니다.

 

밀크티를 넣어둘 깨끗한 보틀을 하나 꺼내서 티백을 빠지지 않게 걸어뒀어요.

실이 의외로 길어서 태그까지 들어갈 정도는 아니더라고요.

 

그리고 설탕을 밥숟가락으로 크게 두 스푼 넣어주고 우유를 채웠습니다.

 

그리고 설탕이 잘 녹도록 살짝 흔들어줍니다.

 

아래쪽에 가라앉아 있는 설탕이 없는지 확인하고 냉장고에 넣고서

이틀 정도 후에 마시면 된다고 하네요.

 

티백 태그가 주렁주렁 달린 모습 ㅋㅋ

왠지 귀여워요.

 

이틀이 지나기 전까지 중간중간 꺼내서 흔들어주면 더 진해져요.

얼른 꺼내서 아이스 밀크티를 마실 날을 기대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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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한 밀크티 잼 만들기 도전!

my kitchen/desserts 2014. 4. 27.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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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티몬에서 보르미올리 유리병을 팔길래 150ml짜리를 다섯개 주문했었어요.

그냥 귀여워서 주문한 것도 있지만 심심할 때 잼이나 만들어서 넣어볼까 해서요.

그래서 오늘 삘 받은 김에 평소 좋아하던 밀크티 잼에 도전을 해봤습니다. :D

 

밀크티 잼의 재료 역시 팬케이크 재료 만큼이나 간단한데요!

- 홍차 (잎이나 티백 아무거나)

- 우유

- 설탕

 

이게 끝이에요. 진짜로 :D

 

저는 우유 1L, 설탕 200g, 홍차 티백 10g으로 밀크티잼 약 250ml를 만들었습니다.

최종 목표량을 먼저 설정하시고 재료는 비율만 맞게 준비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찾아보니 밀크티 잼을 만들 때에는 보통 잉글리시 브랙퍼스트나 얼그레이를 쓰는 것 같더라고요.

근데 집에 있던 Twinings의 얼그레이 티백은 겨우 3개밖에 남아있지 않아서 포기하고

예전에 친구가 선물해 줬던 Harney & Sons의 블렌디드 티를 사용했습니다.

티백 5개가 총 11g 이길래 다 털어넣었죠!

 

 

밑판이 충분히 두껍고 높이도 충분히 높은 냄비에 작업하시는게 좋아요.

그래야 눌러붙지도 않고 우유가 끓어넘치지도 않습니다.

 

 

티백을 터뜨려서 모은 찻잎이에요. 향긋향긋~

 

 

우유와 설탕을 넣고 불에 올린 후, 따듯하게 데워진 것 같으면 불을 꺼주세요.

찻잎을 투하한 후 약 10분간 우려냅니다.

 

 

핫플레이트에 여열이 있어서 살짝 끓네요 @.@

 

 

찻잎은 너무 오래 우리면 쓴 맛이 생기기도 하니 건져내는게 좋아요.

그치만 찻잎이 살짝씩 보이는 것도 예쁘기 때문에 약간만 남겨놓고 건져냈습니다.

 

 

이제 인내의 시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누가봐도 그냥 밀크티일 뿐인 이 냄비 속의 1리터의 액체가...;;

되직한 잼이 될 때까지 그저 젓고 젓고 또 저어주는 작업만이 남아있지요.

 

부엌에서 서서 작업하다가 도저히 힘들어서 휴대용 핫플레이트를 거실에 놓고

TV를 보며 편히(?) 작업을 이어서 했습니다.

 

 

그 사이 엄마께서 야심차게 150ml짜리 병을 3개나 열소독해서 준비했지만 -ㅅ-

결과적으로는 1.5개만 채울 수 있었다는 사실 ㅋㅋ

 

 

약 1시간 10분을 넘어간 것 같은 시점의 상태입니다.

저녁 8시 반 부터 시작해서 9시 반이 약간 넘었던 거 같은데 정확히는 @.@;;

주걱으로 반을 갈랐을 때 저렇게 살짝 유지되는 느낌이 되면 불을 꺼주세요.

 

병에 담기 전까지의 시간동안 더 굳기 때문에 조금 묽다 싶을 때 끄는 게 좋습니다.

저는 아래보다 조금 더 묽게 되길 바랐는데 진짜 막판에 확 졸아붙더라고요 -ㅁ-!

 

 

한 병을 꽉 채우고 반 병 조금 넘게 채웠습니다.

약 250ml 정도 나왔다고 볼 수 있겠네요.

 

 

집에 빵이 없어서 크래커에 발라 먹어봤어요. :)

중간중간 찻잎 조각이 보이는 것도 예뻐요.

맛은 역시 너무 너무 맛있어요 ;ㅁ;b

 

 

재료도 만드는 방법도 간단한 밀크티 잼 다들 한 번 만들어보세요!

1시간 반 정도 무한 휘젓기는 각오하고 시작하셔야 하지만...

물론 양이 많아지면 졸이는 시간도 더 늘어나겠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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