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니'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16.06.07 초미니 고양이 인형 프로젝트 - 조립 완료
  2. 2016.06.07 초미니 고양이 인형 프로젝트 - 시작
  3. 2015.08.08 색색깔의 초미니키보드 픽셀브로치
  4. 2015.06.15 여름시즌을 노린 생선초밥과 과일 브로치
  5. 2015.06.13 초미니 도날드덕과 데이지덕
  6. 2015.03.15 조각천으로 초미니 핀쿠션 만들기
  7. 2015.01.15 소주잔과 날클립을 활용한 초미니 나무심지 향초

초미니 고양이 인형 프로젝트 - 조립 완료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6. 6. 7.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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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떴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 귀만 남겨두고,

스물 여덟개의 다리와 일곱개의 꼬리까지 모든 부분을 준비한 상태!

 

이제 몸통에 이 부분(?)들을 연결해주기만 하면 고양이 인형이 완성되는데

똑같은 위치에 똑같은 느낌으로 연결해주는 게 어렵기 때문에

체감상 이 작업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꼬리는 3코 아이코드로 20단을 떠서 만들었습니다.

조금 긴 감이 있지만 고양이 꼬리는 길어야 예쁘잖아요 :D

 

 

검은색 고양이부터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목 바로 아래 앞다리를 연결해주고

뒷다리는 아래쪽으로 향하도록 연결합니다.

꼬리는 인형을 돌려서 뒷판(?) 아래쪽 중간 정도에 연결했습니다.

 

 

검은색과 아이보리색 고양이 작업이 끝난 후 쌓인 실꼬리들-

귀가 없으니 옆에서 보시던 엄마께서 골룸같다고 하시네요 ㅠㅠ

 

 

가장 마지막에 작업한 회색 땅콩들 아니 고양이들-

 

 

모리가 자꾸 와서 방해하려고 해서 손으로 슬쩍 밀어 넘어뜨렸더니

넘어진 자세 그대로 앉아서 구경하고 있네요 ㅋㅋㅋㅋ

 

 

네 개의 다리를 모두 연결한 상태입니다.

바늘로 콕콕 찔러주고 싶은 부두인형 같은 모습이네요.

 

 

그리고 여러 시행착오 끝에 결정한 귀 도안으로 열 네개의 귀를 만들어서

귀가 없던 골룸인형에 하나씩 붙여 고양이답게 만들어줍니다.

 

도안이랄 것도 없지만 크기도 작지도 않은 삼각형의 귀는 아래와 같이 작업했습니다.

0) 4코 시작코 잡기

1) 1단 - 겉뜨기 4번

2) 2단 - 안뜨기 4번

3) 3단 - 오른코 두코 모아뜨기, 겉뜨기 2번 (반대쪽 귀 - 겉뜨기 2번, 왼코 두코 모아뜨기)

4) 4단 - 안뜨기 1번, 두코 한 번에 안뜨기 1번 (반대쪽 귀 - 두코 한 번에 안 뜨기 1번, 안뜨기 1번)

5) 5단 - 오른코 두 코 모아뜨기 후 마무리 (반대쪽 귀 - 왼코 두코 모아뜨기)

 

 

귀라고 뜬 편물이 사실 크기가 너무 작아서 똑같은 모양을 유지하기는 어렵더라고요.

꿰매다 보면 이쪽이 당겨질 수도 있고 저쪽이 당겨질 수도 있고 해서

일단 머리에 붙여준 후 모양을 매만져주고 돗바늘로 추가작업을 해줬어요.

 

 

하얀 고양이도 귀를 달아주었더니 훨씬 고양이 답쥬~

왼쪽 고양이가 얼큰이 고양이였는데 동여맨 실을 다시 묶어줘서

그나마 턱살을 많이 빼준 결과입니다 //ㅅ//

 

 

검은 고양이까지 귀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총 여덟 마리의 초미니 고양이 인형들 떼샷!

만들 때는 엄청 많이 만든 것 같았는데 모아두니 적어보이네요 =ㅁ=???

 

 

목이 좀 허전한 듯 하여 연노란색과 빨간색 면실로 목도리를 둘러줬습니다.

 

 

그리고 무작정 질러뒀던 털실 고양이 스탬프를 꺼내 포장에 활용했습니다.

 

 

푸시아 컬러 스탬프에 콕콕-

 

 

골고루 잉크를 묻혀준 후에,

 

 

크라프트지 아래쪽에 꽝꽝 찍어줍니다.

 

 

제이드 색상 스탬프도 찍어봤는데 색이 좀 연하네요.

 

 

스탬프를 찍은 크라프트지를 접착식 폴리백에 넣은 후

고양이 인형을 하나씩 넣고 봉투를 붙여주면 끝!

 

"포장은 쓰레기다"라는 저의 최고 애정 브랜드인 러쉬의 캠페인 문구가 마음에 걸리지만 ㅠㅠ

직접 전달하는 것이 아닌 택배나 우편의 경우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는 건 어쩔 수 없네요.

그래도 불필요한 포장이나 장식은 최소화해야겠습니다.

 

없어서 못 하는게 아니라는 변명으로 초미니 고양이 인형 프로젝트 포스팅을 마무리합니다~!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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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미니 고양이 인형 프로젝트 - 시작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6. 6. 7.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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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만들어서 블로그에 올려두었던

아래 사진 속의 연회색의 러시안블루 인형을

좋은(?) 기회로 다시 만들어보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무려 일.곱.마.리!!

 

아래 사진에 사용된 실은 Drops - Alpaca의 light grey 색상인데

똑같은 실은 다 써서 없는 상태였고 대체실을 찾아보던 중

Alpaca실과 비슷한 굵기의 Drops - Fabel실 발견했습니다.

고양이 색깔에 아주 적합한 검은색과 진회색 실이 있더군요!

 

Alpaca실은 이름 그대로 100% Alpaca 소재여서 기모감이 풍성하고 뜰 때 미끄러지는 재질이지만

Fabel실은 Wool 70%, Arcryl 30%의 울혼방에 Superwash 처리가 되어 있는 상대적으로 빳빳한 실입니다.

그치만 쫀쫀하게 떠지는 맛이 있어서 오히려 뜨개질 할 때는 Fabel실이 좀 더 편했어요.

 

 

그리고 검은색과 진회색 외에 아이보리색도 발견해서

진회색 세 마리, 검은색 두 마리, 아이보리색 두 마리

이렇게 총 일곱 마리를 뜰 준비를 완료했습니다.

 

 

각 실의 색감을 보기 위해 하나씩 떠봤습니다 :)

 

아이보리색 실은 Drops - Alpaca실인데 제가 인형을 뜰 때 참고했던 원작 도안인

Teeny tiny knitted toys의 예시와 색상까지 동일한 실이었다는 사실!!

아마 도안을 찾아보고 깜짝 놀랐던 것 같아요.

같은 실이었기 때문에 따라서 떠본 것도 있고요 ㅋㅎㅎ

 

 

몸통은 15코 * 20단으로 조금 크게 변형해서 떠줬습니다.

정사각형에 가까운 네모가 만들어지는데 작업량은 가장 많은 작업에 속하지만

실제로는 그냥 메리야스 뜨기만 해주면 되는 거라서 동시에 가장 쉬운 작업이기도 하죠.

 

앉아서 가는 출근버스에서 슬슬 떴더니 오며가며 하나 둘 완성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앞발과 뒷발은 모두 같은 모양으로 떠주면 됩니다.

4코 아이코드로 총 10단을 떠줬습니다.

 

이것도 앉은 자리에서 여러개 뜰 수 있긴 하지만...!

문제는 28번의 동일한 작업을 이어서 하면 지겹다는 것이죠 ㅋㅋㅋㅋ

여러 날에 걸쳐 조금씩 나눠서 떴습니다.

 

 

마지막 단에 있던 실꼬리를 돗바늘에 꿰어 아이코드를 관통시켜 마무리합니다.

 

 

이렇게 한 쪽으로 실꼬리가 두 갈래 나오도록 정리해주고

몸통 작업(얼굴 자수 및 솜 채우기)이 끝나면 이 실꼬리로 이어주는 거죠.

 

 

미토 콘드리아(?)가 갑자기 왜 떠올랐는지 모르지만

어디선가 현미경으로 본 듯한 이미지가 떠오르는 모양입니다.

(근데 막상 검색을 해보니 미토 콘드리아는 저런 모양이 아니었는데...)

 

 

총 스물 여덟개의 다리의 실 정리가 완료되었습니다.

 

 

많아요~!

 

 

일단은 몸통과 다리 작업까지 첫 단계 작업으로 보고

르-타오 치즈케이크가 담겨있던 나무통에 고이 담아두었습니다.

 

 

모리가 근처에서 누워있다가

문득 상자 속에 뭐가 들었는지 궁금했던 모양입니다.

 

 

냄새도 맡아보고 앞발로 툭 건드려보기도 하고-

 

 

이대로 두면 또 그루밍을 시작할지 모르니 뚜껑을 덮어 방에 모셔둬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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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색깔의 초미니키보드 픽셀브로치

my handicrafts/beads 2015. 8. 8.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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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건반만 가진 초미니 키보드입니다 ;)

너무 쉬운 도안이라 만드는 김에 색깔별로 만들어봤어요.

 

윗 부분을 조금 변형해서 초미니 그랜드피아노도 만들어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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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시즌을 노린 생선초밥과 과일 브로치

my handicrafts/beads 2015. 6. 15.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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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즈 마코토씨의 십자수 도안에서 발견한 생선초밥들

그리고 때가 여름이니만큼  수박도 골라 비즈로 표현해봤습니다.

 

십자수 도안은 모눈을 기반으로 그려져있기 때문에

사각판에서 그대로 따라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뭔가 거칠게(?) 표현되는 단점이 있죠.

그래서 반으로 자른 수박은 원형판으로도 그려봤습니다.

확실히 동그란 모양의 과일들은 원형판으로 그리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생선초밥의 가장 아래쪽 도안은 원래 새우초밥이어서 꼬리가 대각선으로 달렸었는데

몇 개의 비즈를 더 사용하여 나름 견고하게 붙인다고 붙였는데도 결국 부러져버렸네요...ㅠㅠ

 

그래서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참치뱃살초밥, 계란초밥, 연어초밥으로 우겨봅니다.

 

 

저는 초밥 시리즈가 앙증맞고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첫 눈에 초밥으로 알아보시는 분이 많지는 않더라고요.

 

 

그리고 이건 원형판으로 만든 반쪽짜리 수박과 조각수박입니다.

반쪽짜리 수박에는 넘쳐나는 형광분홍색으로 한 번 채워봤는데 빨간색 못지 않게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위 과정샷에 나왔던 사각판 수박들에게 핀을 붙이지 않은 건

아무래도 원형판으로 만든 결과물이 훨씬 낫다는 의미죠 ㅎㅎ

 

 

그리고 초미니 바나나도 만들어봤어요.

원래는 더 작은 바나나 도안을 보고 따라 만들었다가

눈코입을 표현해주고 싶어서 사이즈를 좀 더 키우고 아래 위로 꼬다리도 표현해줬습니다.

 

완성하고 나서 만족도가 높았던 바나나 도안이었습니다 +_ +b

완전 깜찍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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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니 도날드덕과 데이지덕

my handicrafts/beads 2015. 6. 13.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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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비즈만 사용하여 표현된 디즈니의 도날드덕과 데이지덕

 

초반에 만들어보고 나중엔 흰색 비즈가 부족해서 더 만들진 못했던 도안인데

그냥 봐도 딱 누군지 알아볼만큼 색이 또렷해서 마음에 쏙 들었어요.

그리고 크기도 미니미니해서 1.5cm짜리 브로치핀도 딱 맞았습니다.

 

 

이 귀여운 픽셀브로치는 엄마가 찜하셨다가 아는 언니네 손녀에게 쥐어주었답니다.

 

좀 과하게 눌렀더니 비즈의 구멍이 거의 없어졌네요.

그치만 고르게만 눌러준다면 납작하게 눌러도 괜찮은 것도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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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각천으로 초미니 핀쿠션 만들기

my handicrafts/stitch work 2015. 3. 15.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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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으로 봤을 때 화려하고 예쁜 것 같았던 조각무늬 천이...

막상 받아보니 그대로 쓰기에는 민망할 정도로 촌스러워서 당황했었어요.

 

엄마께서 쓰지도 못할 천 자꾸 갖다버리라고 하시는데 버리자니 아까워서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미니 핀쿠션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부분적으로 마카롱 동전지갑의 안감으로 사용했던 터라

중간중간 동그랗게 잘라서 썼었는데 그런 부분을 잘라내고

네모낳게 자를 수 있는 조각만 모았더니... 이만큼이나 되네요?!

 

물론 다 이렇게 잘라버린 건 아니고 동그랗게 잘려진 부분까지만 정리해낼 겸 해서 일부만 잘랐죠.

그래도 각 조각의 크기가 워낙 작다보니 이렇게나 많네요.

 

 

조각이 반복되기는 해도 그 종류가 수십가지가 되더라고요.

중간중간 예쁜 것도 있고 도저히 어떻게 써도 예쁘지 않을 것 같은 무늬도 섞여 있습니다.

 

 

네모 크기가 너무 작아서 일단 테스트 겸 한 조각을 집어들었습니다.

초록색 새싹 무늬가 있는 천 조각을 두 개 골랐어요.

 

 

뒤집어서 마주대고 세 면을 박음질로 둘러줍니다.

그리고 나머지 한 면은 뒤집을 창구멍을 남기고 박아줍니다.

 

 

창구멍이 작아서 뒤집기가 힘들었어요 -ㅠ-

 

 

열심히 뒤집은 모습입니다.

 

 

창구멍을 통해 방울솜을 충분히 넣어준 후,

공그르기로 마무리하면 완성입니다.

 

 

근데 솜 넣는 것도 공그르기 하는 것도 크기가 작아서 힘들어요!

박음질하는데 10분도 안 걸려서 대량생산 가능하겠구나 했는데 오산이었어요.

 

 

예전에 만들어둔 깜찍한 하트 시침핀을 꽂아보았습니다.

 

조각의 크기가 이것보다 2~4배 정도 크면 만들어볼 만 할 것 같아요.

아무래도 손가락 크기가 있어서 너무 작으니 만들기가 더 어렵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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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잔과 날클립을 활용한 초미니 나무심지 향초

my handicrafts/candle making 2015. 1. 15.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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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소셜커머스에서 보르미올리 유리병을 잔뜩 샀을 때였나...?

아마 그 때 사은품으로 받았던 유리 소주잔인 것 같습니다.

 

분명히 사은품이긴 사은품인데 뭐 살 때 딸려왔는지 기억이 도통 나질 않네요. 

 

 

일반적인 소주잔인데 집에서 술을 먹는 일이 없어서 찬장에 자고 있었죠.

 

 

나무심지 L 사이즈를 커다란 세라믹 용기에 맞춰 잘라 쓰고 나면

항상 이 정도 길이로 남게 되는데 그냥 버리자니 아까워서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길이를 대보니 소주잔 향초의 심지로 쓰기에 딱일 것 같더라고요 +_ +b

 

소주잔은 지름이 작기 때문에 가위를 사용하여 대충 반으로 잘라주었습니다.

이 때, 두겹으로 된 나무심지가 떨어져버리지 않도록 조심조심 잘라줍니다.

 

그리고 기존 심지탭이 소주잔에 비해 너무 커서 문서용 날클립을 끼워줬어요.

 

 

심지탭 스티커를 붙여서 소주잔 가운데 부착시키면 준비 완료!

 

 

가든 스윗피 향초를 만들면서 소주잔에도 소이왁스를 나눠부어 완성시켰습니다.

초미니 향초인데 나무심지를 끼워두니 왠지 귀엽지 않나요? >ㅅ<

 

조금 더 꾸미기만 하면 부담없는 깜짝 선물용으로 딱 일 듯 합니다.

 

아래는 친구의 인증샷입니다~!

친구가 강아지를 키워서 귀여운 강아지 스티커를 붙여서 줬어요.

 

왁스, 심지 등의 향초 재료는 모두 아래 사이트에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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