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식'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16.03.25 다육이 잎꽂이 한 달 후
  2. 2014.12.12 쑥쑥 자라는 꼬마 안시들 4
  3. 2014.12.05 부화한 안시의 알, 귀여운 쌕쌕이들!
  4. 2014.12.03 지존부화통에 옮겨놓은 안시의 알 2
  5. 2014.11.30 예상치 못한 안시의 감격의 첫 산란
  6. 2014.11.18 뜻밖의 백운산 치어들
  7. 2014.11.18 냉짱을 물고 돌아다니는 제브라다니오 유어

다육이 잎꽂이 한 달 후

my sweet home/gardening 2016. 3. 25.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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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중순 즈음에 잎꽂이를 시작했으니 한 달 조금 넘은 상태입니다.

 

몇 주 동안 뿌리만 살짝 내리고 아무 소식이 없어서 실패한 줄 알았더니 

최근 관찰한 결과 좁쌀 여드름(?) 마냥 잎 끝 부분에 살짝 새순이 나고 있었어요!!

 

 

세 개의 이파리 중 아래에 보이는 잎에서 가장 처음 새순이 나기 시작했고

왼쪽 위 잎도 잘 보일지 모르겠지만 뭔가 뾰루지 같은 모양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Db

 

좁쌀 여드름과 뾰루지에 비유해서 좀 이상하긴 하지만 ㅋㅋㅋㅋ

제 지인 중 다육이 자체를 징그럽다고 보는 분이 있는 걸로 봐서는

뭔가 통하는 시각이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엥-

 

처음 잎꽂이를 하는 것이긴 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생장속도가 느리네요.

다육이를 가꾸는 일은 상당한 기다림을 요하는 일인 것 같습니다.

새롭게 정착할 귀엽고 예쁜 화분도 천천히 준비해둬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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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 자라는 꼬마 안시들

my sweet home/aquarium 2014. 12. 12.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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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롱핀 암컷과 L-144 롱핀 수컷 사이에서 태어난

50여마리의 꼬마 안시들이 벌써 이렇게 자랐습니다.

 

이제 안시 특유의 모양새가 슬슬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아직 너무 작아서 감이 잘 안 오지만 롱핀 사이에서 태어났으니 다 롱핀일까요?

 

 

뒤에는 성어들에게 급여한 애호박이 링만 남아있는 모습입니다.

어찌나 먹성이 좋은지 세 마리 모두 한 조각씩 줘야 싸우지 않아요.

 

이제 난황도 거의 줄어들어 안 보이기 시작하고 있으니

이 꼬마 안시들에게도 곧 애호박과 시금치 등을 급여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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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화한 안시의 알, 귀여운 쌕쌕이들!

my sweet home/aquarium 2014. 12. 5.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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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첫 발견한 안시의 수정란들을

수요일에 부화통에 옮겨놓고 하루가 지났습니다.

 

오전에 확인했을 때는 대부분이 부화했지만

아래 사진처럼 10마리 정도는 아직 알에서 빠져나오지 않은 상태였는데- 

 

 

(수조 옆면에서 보니 커다란 난황을 달고 있는 치어의 형태가 더 잘 보이죠?)

 

 

오후가 되니 5마리 정도가 더 부화했습니다. (자연광 샷!)

새벽인 지금까지도 2마리는 아직 알에서 깨어나오지 못했는데

아무래도 이 둘은 움직임이 거의 없는 것으로 보아 탈락할 것 같습니다 ;ㅅ;

 

 

아주 작은 까만 눈에,

풍선같이 커다란 난황을 배에 붙인 채,

연약한 꼬리를 부지런히 살랑거리고 있는 노란 쌕쌕이들이

한 쪽 벽면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이 정말 귀여운 것 같아요.

그리고 자세히 보면 빠알간 심장(?)도 움직이고 있습니다.

 

일단은 난황이 모두 소비될 때까지는 대략 일주일 정도 걸린다고 하니

그 때까지는 급여에 대해 고민하지 않아도 될테지만

그 이후로는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ㅠ-

 

다 건강히 자라주면 좋겠지만 많은 개체를 감당할 만한 수조도 없어서 큰일이에요.

거참... 갑작스런 득치는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난감할 따름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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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존부화통에 옮겨놓은 안시의 알

my sweet home/aquarium 2014. 12. 3.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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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목과 어항벽 사이에 붙여 둔 안시의 알들을

조심조심 뜰채로 떠서 부화통으로 옮겼습니다.

 

 

기존에 집에 있던 부화통은 네모난 모양의 흡착식이었는데

부화통과 어항벽 사이의 틈으로 작은 열대어들이 끼어 죽기도 하고,

회사 다녀오면 흡착판이 간혹 떨어져 있는 경우도 있어서 좀 위험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걸이식에 둥그런 모양의 지존부화통을 새로 주문했습니다.

설사 부화통과 어항벽 사이에 구피처럼 작은 열대어가 들어가 끼더라도

면적이 작기 때문에 바둥거리면 금방 빠져나올 수 있겠죠.

 

 

부화통의 투명도가 상당하여 밖에서 관찰하기에도 좋습니다. :Db

 

 

노오란 수정란들을 세어보니 대략 50~60개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어제 불투명해진 무정란 하나를 제거했는데 그 이후로는 그런 현상이 보이지 않네요.

 

얼른 꼬물이들이 부화해주길 간절히 기다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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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상치 못한 안시의 감격의 첫 산란

my sweet home/aquarium 2014. 11. 30.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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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물생활 모임이 있어서 여의도에서 브런치를 하고 왔는데,

구피 유어 10마리와 체리새우 5마리를 나눔해주려고 비몽사몽 간에 봉달질을 해서 갔거든요.

근데 그 때만 해도 없었던, 아니면 어쩌면 낳은지 며칠 됐는데 미처 알아차리지 못했을지도 모르는

안시의 노랗고 동글동글한 알들이 밤에 집에 들어와보니 유목과 어항벽 사이에서 목격되었습니다!

 

 

이게 틈이 꽤 좁아서 과연 어떻게 여기에 알을 붙였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아래 사진의 L-144 안시 스트러스 롱핀 수컷 한 마리만 외로이 2년 가까이 키우고 있었는데,

올해 봄, 물생활 모임의 언니의 어항에 문제가 생겨 긴급히 블랙 롱핀 유어 한 마리를 분양 받았었어요.

근데 그 블롱이가 무럭무럭 자라 지금은 노랑 안시의 반 정도 크기가 되었는데 암컷이었나 봅니다!

  

 

알만 붙여놓고 두 마리 다 주변에 보이질 않아서

관심이 없는 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나니 아빠안시가 슬슬 나오더군요.

 

 

지느러미로 부채질을 해준다고 하던데 알 붙인 위치가 애매해서 잘 될지 모르겠네요.

 

 

입으로도 뭔가 작업을 하는 것 같습니다.

주변에 체리새우가 오거나 하면 내쫓기도 합니다.

 

 

어항 위에서 본 아빠안시의 모습이에요.

유목 근처를 떠나지 않는 모습이 왠지 모르게 대견하네요 ㅋㅎㅎ

 

안시 번식은 생각지도 못하고 있던 터라 아직 아무런 지식이 없는데

일단 부화통이랑 스포이드를 주문해놓고 다음주 수,목요일 즈음에

조심스럽게 알을 채취(?)하여 부화통으로 옮겨 놓을 계획입니다.

그 뒤의 일은 또 그 뒤에 공부를 해야 하는 상황...(완전한 벼락치기!)

 

그런데 L-144와 블롱이가 교배하면 새끼 안시들은 어떻게 나올지 문득 궁금하네요 @.@a

노란안시와 검은안시가 섞여서 태어나는 건지 아니면 한 개체에 색이 섞여서 나오는 건지-

그저 어항의 마스코트로만 자리잡고 있었던 안시가 이렇게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을 줄이야 +ㅁ+b

 

 

부화 후 후기...(?)

 

역시 검은색 유전자가 우성이었나 봅니다.

한 마리도 빠짐없이 블랙안시로 크고 있어요.

 

그치만 두 가지 색 유전자가 섞여있는 상태여서

순수한 블랙안시와 구분하기 위해 '돌리'라는 호칭을 붙여서 부르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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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뜻밖의 백운산 치어들

my sweet home/aquarium 2014. 11. 1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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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길지 않은 제 물생활 역사상!!

제브라다니오 치어를 볼 때의 충격이 또 한 번 재현되었습니다.

 

이 18큐브항에는 원래 백운산 성어가 6마리 들어있었는데,

격리해둔 이유는 지인께 드리기 위해서 미리 빼둔거였거든요.

나중에 날짜 잡고 낚시(?)하려면 마음대로 안 잡힐 수가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렇게 격리해두고 며칠 후에 성어들을 건져 봉달질을 하고 있는데...

물 속에 꼬물꼬물거리는 게 보이더니만- 

 

 

음?? 백운산 6마리를 넣었다가 6마리를 모두 건졌는데

대체 이게 무슨...?

 

 

가까이서 보니 몸 전체를 가로지르는 은빛 띠가 있는 걸로 봐서

백운산 치어가 확실했습니다.

 

 

심지어 한 두마리가 아니었습니다.

 

 

8마리 정도 있던 걸로 기억해요.

좀 오래전에 찍었던 사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매우 어린 백운산인데도 백운산 특유의 무늬가 눈에 딱 보여서 정말 신기했습니다.

 

 

백운산 성어를 받아가신 지인분이 바로 제게 물생활을 권유했던 과장님이신데

제브라다니오에 이어 백운산까지 득치를 했다고 하니 아무래도 집터가 좋은 거 같다고 하시네요.

 

구피나 플래티처럼 쉽게 치어를 볼 수 있는 종류가 아닌데

이렇게 종종 뜻밖의 치어들을 선물해주다니... 물생활을 하는데 엄청난 활력소가 되더라고요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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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짱을 물고 돌아다니는 제브라다니오 유어

my sweet home/aquarium 2014. 11. 18.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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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탑에 오래된 사진을 정리하는 도중에

예전에 찍어둔 어항 사진을 잔뜩 발견했습니다. 

 

맨 처음 샀던 30큐브항에 제브라다니오 세 마리를 키웠었는데,

어항 청소 도중 벽에 붙어있는 여러마리의 가느다란 실 같은 치어를

처음에 전혀 알아보지 못하고 기생충인 줄 알고 기겁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ㅋㅋ

 

다행히 폭풍 검색을 통해 제브라다니오 치어와 생김새가 흡사한 것을 확인하고

스포이드로 구조하여 부화통에 격리시켜 잘 키워냈죠! +_ +b

 

일부러 번식시키기도 어렵다는 제브라다니오가 저절로 번식을 해주다니

제게 물생활을 전파(?)해주신 과장님도 깜짝 놀라시더라고요.

부화통에서는 총 8마리의 제브라다니오가 생존하여 성어로 자랐습니다.

 

아래는 성어의 반 정도 크기인 유어일 때 사진이에요.

냉동 장구벌레를 급여했는데 몸에 비해 커다란 벌레를 물고

어항 구석구석 돌아다니는 모습이 귀여워 찍어뒀습니다.

 

 

제가 살짝 비치는 것 같지만...@.@;

 

 

체감이 오실지 모르겠지만 정말 깜찍한 사이즈의 제브라다니오입니다.

미니미 제브라다니오.

 

 

환경 적응력이 뛰어나 물잡이 고기로 쓸 정도로 마구 대해지기도 하지만!

잉어과인 제브라다니오가 나름 예뻤다는 생각이 듭니다.

안정적인 환경에서는 전체적으로 어두운 청색을 띄면서

은은한 금색 줄무늬가 나타나거든요.

 

단 한 가지 단점은...

아무리 여러마리를 넣어놔도 군영이라곤 1초도 하지 않는다는 점이죠 ㅋㅋ

참, 그리고 보고있을 땐 예쁘지만 사진 찍으려면 너무 빠르고 정신없어서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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