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안'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6.01.17 벼르고 벼르던 샤워퍼프 만들기
  2. 2015.01.23 우주인 십자수를 놓아 만든 리넨 싸개단추
  3. 2014.03.07 미니 십자수로 만든 햄버거, 카메라, 다이아몬드(?) 반지 3
  4. 2013.09.28 멀티컬러 가터뜨기 삼각숄 진행 - 2/4
  5. 2013.09.25 멀티컬러 가터뜨기 삼각숄 진행 - 1/4

벼르고 벼르던 샤워퍼프 만들기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6. 1. 17.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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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한 아크릴 실을 산 이유는 동그란 샤워퍼프를 뜨기 위해서였습니다.

그치만 처음에 도안을 읽고 바로 이해가 되지 않는 바람에 미뤄오다가

드디어 날 잡고 한 번 완성(?)을 해봤습니다~!

 

(결국은 실 한 타래로는 부족해서 미완성으로 완성된 것이 함정...) 

 

 

Step 1. 사슬코로 원형코를 만들고 25개의 짧은 뜨기를 둘러줍니다.

 

샤워퍼프의 고리가 될 사슬을 뜨고 빼뜨기를 해주면 1단이 완료됩니다.

고리는 흰색으로 해도 깔끔하고 예쁘더라고요 :)

 

 

Step 2. 1단의 짧은뜨기 한 코 마다 3개의 한길긴뜨기를 해줍니다. (총 75코로 증가)

 

여기까지는 그냥 곱창머리끈처럼 보일 뿐이지만 3단부터 인내의 한계를 느끼실 수 있어요...

 

 

Step 3. 2단의 한길긴뜨기 한 코 마다 역시 3개의 한길긴뜨기를 해줍니다. (총 225코로 증가)

 

이제 한 단의 코가 세 배씩 증가하는 아주 단순한 도안인데

찾아보면 네 배로 증가시키는 무시무시한 도안도 있더라고요.

실 두 타래가 사용된다고 안내되어 있으니 정말 실 먹는 괴물인거죠 -ㅠ-

 

 

잘 보시면 아랫단의 한 코에 꾸역꾸역 세 개의 한길긴뜨기가 걸려있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제 3단을 떴을 뿐인데 실이 확 줄어버렸어요!!

 

 

이렇게 들춰보면 1단의 작은 원형코가 보이긴 하지만

4단까지 완성되고 나면 구불구불한 러플에 가려지게 됩니다.

 

 

Step 4. 3단의 한길긴뜨기 한 코 마다 역시 3개의 한길긴뜨기를 해줍니다. (총 675코로 증가)

 

위 사진이 3단까지 진행된 건지 4단까지 진행된 건지 가물가물하네요.

아무튼 4단 역시 앞 단의 방식과 마찬가지로 한 코에 세 코를 만들어주면 됩니다.

 

그러면 총 675코로 완성이 되는 것입니다. 어마어마하지 않나요?!

가볍게 우스운 마음으로 시작했다가 한길긴뜨기의 늪에 빠졌던 저녁이네요 ㅋㅋ

 

 

결국 한 타래로는 역부족이라 중간까지 뜨다가 실이 똑 떨어져버렸습니다.

 

 

수건걸이에 걸어두니 모양은 그럴싸한 것 같습니다 :)

 

 

4단은 반 정도만 진행된 상태라 동글동글하지 않고 한 쪽이 좀 낮은 상태에요.

 

 

손목에도 걸 수 있을 정도로 고리를 넉넉하게 만들었더니 마치 팔찌같네요.

실의 그라데이션이 생각보다 예뻐서 실팔찌를 만들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실이 많이 소요되는지 모르고 시작한 건데

생각보다 실이 두꺼워서 과연 거품을 잘 낼지 모르겠네요...

 

미완성이기도 하고 기능성도 의문이고 해서 좀 더 그물망처럼 떠질 수 있도록

부드럽고 가느다란 펄수세미 실을 따로 구매해서 성글게 재도전을 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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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인 십자수를 놓아 만든 리넨 싸개단추

my handicrafts/stitch work 2015. 1. 23.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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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개단추 손몰드를 구입하자마자 미리 수놓아두었던 십자수로

귀엽고 달콤한 싸개단추 4개를 만들어놨었지요.

 

 

근데 아이다가 너무 투박해보여서 리넨에 십자수를 놓아보려고 회색 리넨을 뙇!

 

사실 이 리넨은 에코백을 만들어보겠다고 구매했던 건데

아직 거의... 시작도 안 한 비운의 프로젝트가 되었습니다.

 

 

싸개단추 손몰드에 들어있던 크기 가늠용 종이를 기준으로

동그라미를 여러개 그려줍니다.

 

 

그리고 핀터레스트에서 찾은 일본인 십자수 도안 디자이너인

Makoto oozu씨의 십자수 서적 이미지를 말 그대로 째려보며 똑같이 작업했어요.

 

 

파란색으로 우주인의 헬멧을, 흰색으로는 우주복을 수놓아줍니다.

방향만 다른게 아니라 도안이 미묘하게 다르긴 하더라고요.

 

 

검은색으로는 없어서는 안 될 산소통을 표현해 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디테일인 빨간색 허리띠(?)를 놓으면 원래의 도안대로는 완성인데요.

어딘가 좀 허전해서 제마음대로 별을 몇 개 만들어줬습니다.

 

 

한 가닥의 노란색 실로 * 모양을 그리며 두 개씩 넣어줬어요.

 

 

수를 다 놓고 나면 동그라미 모양으로 잘라 준비합니다.

 

 

싸개단추 손몰드로 정중앙에 오도록 잘 맞춰서 작업해주면-

 

 

짜잔~!

 

귀엽고 깜찍한 우주인 싸개단추 한 쌍이 완성되었습니다.

원래의 도안은 검은색 바탕이었는데 회색 리넨 바탕에도 나름대로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리넨에 십자수 놓는 분들은 대체 칸수를 어떻게 세서 작업하시는 걸까요...?

이 작은 도안을 완성하는데도 거의 1시간이 소요된데다 눈알이 빠질 것 같은 경험을 했네요 -ㅠ-

 

싸개단추 프레임이 약 25개 정도 남았는데,

다음엔 어떤 귀여운 자수를 넣어 완성할지 행복한 고민이네요 :)

물론 이번에도 Makoto oozu씨의 도안 이미지를 참고하게 되겠죠.

 

책을 구매하고 싶은데 시리즈를 다 구비하고 있는 서점이 없더군요.

이 분이 운영하는 the mint house 사이트에서 직구할 수 있어 보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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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십자수로 만든 햄버거, 카메라, 다이아몬드(?) 반지

my handicrafts/stitch work 2014. 3. 7.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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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시작하면 쉽게 빠지는 타입이라 :$

오늘도 퇴근 후 미니 십자수를 몇 개 만들었습니다.


햄버거는 저래봬도 빵, 깨와 패티, 토마토, 양상추, 치즈 이렇게 무려 5가지의 색이 들어갔습니다.

워낙에 소량씩 사용되기 때문에 새로 자르기보다는 자투리 실 모아둔 것 중에 골라 쓰는게 딱이더라고요.



카메라는 만들고보니 렌즈 테두리의 검정색과 카메라 바디의 진회색이

너무 명도가 비슷해서 차이가 별로 안 나는게 아쉽네요.



원래 두 개만 만들고 나서 그만하려고 했는데...?!

역시 또 도안 구경을 하다보니 수놓고 싶은 게 나오지 뭐에요 ㅋㅋ


바로 블링블링한 다이아몬드 반지!

반짝거리는 표현을 넣느라 다른 모티프보다 많이 커졌어요.



오늘 만든 세 가지 미니 십자수 모티프를 모아모아 한 컷!! +_ +


십자수 아이다(이 명칭이 드디어 생각이 났네요!!)에 놓는 것 말고

부드러운 리넨천에 자수를 놓는게 훨씬 실용적이고 예쁠 것 같아요.

그래서 리넨천도 사고, 겸사겸사 지퍼나 예쁜 참 같은 부자재도 여러개 사서

얼마전에 만들고 싶었지만 재료가 없어서 만들지 못한 동전지갑도 만들고... 


히히- 어머니를 설득시켜서 재봉틀을 사도록 분위기를 조성중입니다 :$

결국은 제가 제일 많이 쓸 것 같기도 하지만 집에 하나쯤 있으면 좋긴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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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컬러 가터뜨기 삼각숄 진행 - 2/4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3. 9. 28.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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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 오늘까지 달려서 두 타래 완성했습니다.

가터뜨기만 하려니 단순해서 빠르긴 해도 좀...아니 상당히 지겹네요 -ㅠ-

 

그리고 이제는 줄길이가 숄길이를 감당하지 못하는 관계로

열심히 코를 욱여넣으면서 진행해야 되는 상태가 되었어요. @ㅅ@

 

사진 오른쪽에 있는 실타래는 예전에 레이스 뜨기로 진행했던 거 풀어서 감아놓은 두 타래분입니다...

즉, 아직 반 밖에 못 떴다는 얘기죠...앍;;

 

 

☞ 가터뜨기 삼각숄 코늘림 방법 설명 - Yarn Over (바늘비우기)
http://tacetnote.tistory.com/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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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컬러 가터뜨기 삼각숄 진행 - 1/4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3. 9. 25.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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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드디어 한 타래 완성했습니다!

생각했던 것 보단 꽤 크게 나오네요

 

그치만 이제부턴 한 줄의 길이가 매우 길어진 관계로;;

조금 지루한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ㅅ@

미드보면서 간간히 하면 나머지 세 타래도 금방 되겠죠?!

 

 

생각해보니 이제 대바늘의 줄 길이가 숄의 가로 길이를 못 버텨주겠네요

긴 줄로 갈아끼우든지 아니면... 열심히 욱여넣어서 끝까지 떠봐야죠 ㅋㅋ

 

☞ 가터뜨기 삼각숄 코늘림 방법 설명 - Yarn Over (바늘비우기)
http://tacetnote.tistory.com/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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