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뜨기'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5.01.01 울앤더갱 스트라이프 모자 리사이징 작업 2
  2. 2014.12.12 베네통 니트 목도리 리폼 프로젝트 - 바늘 교체
  3. 2014.11.29 베네통 니트 목도리 리폼 프로젝트 - 다시 뜨기
  4. 2014.11.26 베네통 니트 목도리 리폼 프로젝트 - 풀어내기
  5. 2014.06.23 변형 고무뜨기로 떴던 빨간 방울모자 리사이징 완료!

울앤더갱 스트라이프 모자 리사이징 작업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5. 1. 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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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과 검은색 실로 스트라이프 무늬로 떴던 울앤더갱 모자.

 

너무 헐렁하게 만든 바람에 쓰기 애매해서 놔두고 있었는데 

새해 첫 날을 맞이하여 싹 다 풀고 둘레를 40코에서 4코 줄인 36코로 다시 떴습니다 :)

 

 

위에서부터 조심조심 풀어내면서 그 실 그대로 코를 잡아 고무단부터 다시 뜹니다.

 

 

흰색실이 모두 풀릴 무렵 검은색 실로 새로운 고무단을 거의 다 완성했습니다.

 

 

4코만 줄였는데도 둘레가 줄어든 게 확연히 보이네요.

그치만 한코 고무뜨기이기 때문에 신축성은 보장됩니다.

 

 

둘레를 줄인 만큼 풀었던 실을 다 쓰진 못하고 약간 남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100% 마음에 들진 않은 게

생각보다 뾰족하게 마무리가 되어 마치 고깔모자처럼 보인다는 거에요.

음... 이번에도 실을 잘라 마무리하긴 했지만 다시 풀어서 끝을 동글동글하게 수정할까도 생각중입니다.

 

무한반복 푸르시오의 경지 -ㅅ-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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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네통 니트 목도리 리폼 프로젝트 - 바늘 교체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4. 12. 12.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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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mm로 이만큼을 뜨고 나서 보니 너무 쫀쫀해서 뻣뻣한 느낌까지 있고,

또 남은 실의 양을 보아하니 다 떠봤자 1m도 못 넘길 것 같더라고요. 

 

이 목도리를 풀어서 다시 뜨는 이유가 길이를 늘이는데 의의를 둔 것이었는데,

이렇게 되면 아무런 의미가 없어지는 거죠 ㅠㅠㅠㅠㅠㅠㅠㅠ

'다시는 풀지 않을테야!'라는 다짐을 뒤로 한 채,

 

...또 풀었습니다!

 

 

아까우니 기념촬영을 한 컷 해두고 풀었어요.

 

 

검정색 바늘이 처음 떴던 4.5mm 바늘이고,

오른쪽의 초록색 바늘이 새로 뜰 5.5mm 바늘입니다.

 

 

또 한 번 꼬불꼬불한 털실이 탄생했습니다 -ㅠ-

지겹디 지겨운 두코 고무뜨기 시작코잡기 작업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무념무상의 시간-

 

 

모리가 내내 옆에서 퍼질러 자다가 기지개를 한 번 켜더니

제가 뜨다가 잠시 펼쳐 둔 목도리 쪽으로 돌아눕더라고요 ㅋㅋ

 

 

짜잔~! 인고의 다시 뜨기 시간이 끝난 상태입니다.

우선 바늘 크기가 1mm 커졌기 때문에 니트 조직도 성글성글 부드러워졌습니다.

그리고 너비도 기존 60코에서 50코로 줄여서 떴기 때문에 길이도 그만큼 늘어났을 거에요.

 

길이 및 폭 변화를 비교하기 위해 찍은

너비 60코 + 4.5mm 바늘로 뜬 위 사진과

너비 50코 + 5.5mm 바늘로 뜬 아래 사진.

 

아무래도 편물을 카메라 안에 다 담으려다보니 기준이 될 털실뭉치의 크기가 달라졌는데

아래 사진에서의 털실뭉치가 좀 더 멀리 보이는 걸 보니 다시 뜬 결과가 길어진 게 확실하네요!

풀어내기 전에는 길이를 재지 않았지만 새로 뜬 편물의 길이는 현재 70cm 입니다.

 

털실이 반 정도 남은 상태이니 1m는 충분히 넘길 것이고,

희망사항으로는 150cm 정도 나와줬으면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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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네통 니트 목도리 리폼 프로젝트 - 다시 뜨기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4. 11. 2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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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목도리 실 풀어내기 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두 개의 실끝을 풀어내고 나니 마지막에 이어져있더라고요.

아래 두개의 볼 사이에 이어진 실이 한 가닥 있는 상태입니다.

 

편물을 풀어낸 직후라 아직 실이 꼬불꼬불한 게 보이시죠?

이걸 증기에 쐬어 펴줘야 하는데 이 작업에는 큼지막한 주전자가 필요합니다.

꼬불거리는 실을 주전자 뚜껑으로 넣었다가 주둥이로 나오도록 배치해줍니다.

그리고 주전자에 물을 넣고 끓여 수증기가 나오게 한 뒤 실을 살살 잡아당겨 빼주는 거에요.

 

 

사진을 깜빡했지만 쫙쫙 다려진 두 개의 실타래가 또 붙어있게 됩니다.

이걸 두 겹으로 잡고 다시 감아서 한 볼로 만들어줬어요.

 

이게 의외로 좀 머리가 아팠는데 그냥 이어진 중간 부분을 잡고 돌돌 감아주면

마지막에 두 개의 실 끝이 서로 길이 차이가 난 채로 끝나게 되는데

그 두 개의 끝을 그냥 이어서 묵어줬습니다.

어차피 매듭은 크게 표시 안 날 테니까요 :$

 

 

하루만에 엄청 큰 하나의 털실 뭉치가 된 베네통 니트 목도리입니다.

펠팅이 어느정도 진행되던 상태인 걸 뜯어내듯 풀어낸거라 양털이 꽤 소실된 상태에요.

 

 

커다란 실 타래 크기 가늠을 위하여 

옆에 있던 키플링 가방에 달린 고릴라 인형과 크기 비교샷!

 

 

위 사진과 같이 50코 너비로 두코 고무뜨기를 진행중입니다.

기존의 2/3만큼의 너비로 조정된 거라 길이는 그만큼 길어지겠죠.

 

우선 가방에 가지고 다니기에는 실타래도 너무 클 뿐더러

아무런 무늬없이 정직한 두코 고무뜨기로 시작해서 두코 고무뜨기로 끝나는 목도리라서

거실 한 켠에 두고 TV볼 때나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떠보려 합니다.

 

이렇게 또 문어발이 시작되었죠 -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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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네통 니트 목도리 리폼 프로젝트 - 풀어내기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4. 11. 26.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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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한지 매우 오래된 베네통 니트 목도리입니다.

이게 두 번 돌려서 묶기에는 다소 짧은 길이인데다

쓸데없이(?) 폭만 넓게 만들어져서 영 착용이 애매했었지요.

 

그래서 예전부터 '다 풀어버리고 폭을 줄이고 길이를 늘여 다시 뜨겠어!!'

생각만 하다가 엄마의 제지로 -ㅅ- 실행을 못 하고 있다가 까맣게 잊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오랜만에 다시 꺼내 보니 그간 여러번의 세탁을 거쳤기 때문인지

아래 사진처럼 이미 어느정도 펠팅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ㅠㅠ (안 돼!!)

엄마께서도 이제는 이대로는 착용이 불가하다는 것에 동의하셔서

리폼을 위해 미련없이 오늘 바로 풀어버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목도리의 생명인 초록색 라벨은 조심조심 떼어 보관-

 

 

엄마께서 오늘 저녁에 풀기 시작하셨는데...

보니까 한 가닥이 아닌 가느다란 두 가닥의 실로 기계니팅이 되어 있어서

풀어내는데 예상보다 시간이 엄청나게 걸린다고 하시네요?!

 

이유인 즉슨, 두 가닥을 한 번에 잡고 호로록~ 풀 수 있는 게 아니라

한 가닥은 위에서 아래로, 한 가닥은 아래에서 위로 풀어지더라고요 -ㅠ-

그래서 한 단 한 단 정성들여 실이 끊어지지 않게 풀어야 한다고...;

 

오늘은 일단 사진에서와 같이 대략 반 정도 분량을 풀어두셨네요.

나머지는 내일까지 작업하면 다 풀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 다음 작업은 증기 작업을 거쳐 꼬불거리는 털실을 다려주면,

그 후엔 저의 역할인 손뜨개가 시작되겠지요 :)

 

디자인은 원래의 디자인을 살려서 두코 고무뜨기로 뜨되

폭을 2/3 정도로 줄여 길이를 대폭 늘여주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리고 좀 두꺼운 바늘로 떠서 폭닥폭닥 성글게 떠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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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형 고무뜨기로 떴던 빨간 방울모자 리사이징 완료!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4. 6. 23.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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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이징이 말이 리사이징이지

사실 그냥 다 풀어서 새로 뜬 겁니다... -ㅁ-

 

93코로 시작해서 떴던 변형 고무뜨기 방울모자가 너무 헐거워서

조금만 격하게 뛰면 훌러덩 벗겨지는 바람에 ㅠㅠ

 

눈물을 머금고 다 풀어버린 후, 시작코를 81코로 줄여서 다시 떴습니다.

밍기적밍기적 생각날 때마다 몇줄씩 뜨다가 오늘 드디어 완성했네요.

 

이제 반으로 접어도 세로 길이가 가로 길이보다 조금 더 긴 상태가 되었습니다.

지난 번에는 겨우겨우 정사각형 비율로 만들어져서 밑단을 겨우 접었었거든요.

 

 

마지막 두 단은 고민없이 겉뜨기로만 두코씩 모아 떠서

전체 코수를 팍팍 줄여나갑니다.

 

그 후에 돗바늘에 남은 실을 꿰어서 모든 코에 통과시켜 준 후,

힘껏 당겨 조여주고 옆선을 이어주면 끝입니다.

 

 

옆선은 크게 신경쓰지 않고 오른쪽의 V모양과 왼쪽의 ^모양을 하나씩 엮어주었습니다.

이어진 티가 약간 나게 될테지만 뒤로 돌려서 쓰면 크게 눈에 띌 일은 없죠.

 

 

빨간 방울을 공유할 월리모자와 함께 놓아봤습니다.

스누피 와펜을 어떻게 붙여볼지 고민이에요.

 

 

빨간색은 채도가 크게 차이가 나서 어울리는 건지 잘 모르겠고...

 

 

노란색은 대비가 커서 심히 발랄한 게 걱정이에요. ㅎㅎ

 

 

며칠 더 고민해보고 붙여보려고요.

 

아무튼 사이즈는 만족스러울 정도로 딱 맞게 리폼이 되었습니다. :)

이번 겨울에 잘 쓰고 다니게 될 것 같아요. 비록 겨울은 아직 멀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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