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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4.05.12 남은 식빵으로 바삭바삭 러스크 만들기 - 마늘 & 시나몬

시나몬향이 폴폴 나는 사과잼 만들기

my kitchen/desserts 2014. 11. 12.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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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된 재료부터 기록!

- 사과 4개

- 레몬 1/2개 분량의 레몬즙

- 설탕 (사과 1개 무게의 분량)

- 시나몬 파우더는 기호에 따라!

 

큼지막한 사과를 한 박스 선물로 받게 되어

그 전에 있던 사과 남은 것 몇 개로 사과잼을 만들었습니다.

냉장고 속에 마지막 남은... 약간 물렁물렁해진 레몬이 있더라고요.

 

 

사과는 껍질을 깎아 평방 5mm 정도의 아주 작은 깍두기 모양으로 썰었습니다.

처음엔 저 냄비에다 하려고 담기 시작했는데 담고 나니 사과만으로 꽉 차버려서

좀 큰 냄비에 옮기고 레몬즙을 6큰술 넣었습니다.

 

레몬즙은 갈변을 막아준다고 하는데...

제껀 시나몬 색이 워낙 강해서 그럴 필요가 전혀 없었네요 @.@

그래도 레몬의 상큼한 향이 더해진다고 하네요.

 

 

불에 올려놓고 사과 무게의 1/4 분량의 황설탕을 부었습니다.

 

 

그리고 시나몬 파우더를 2큰술 넣었는데 좀 과했던 것 같아요.

또 순서도 설탕을 다 졸인 이후에 마지막에 섞어줘도 된다고 하네요.

어쩐지 잼 졸일 때 향이 너무 진해서 머리가 어질어질~

 

 

암튼 설탕과 기호에 따라 생략 가능한 시나몬 파우더까지 다 넣으면

이제 불을 켜고 한 번 보글보글 끓였다가 중불에 놓고 계속 졸이시면 됩니다.

 

 

바닥 부분의 잼이 타거나 눌지 않게 열심히 저어야 해요.

부지런히 저으니 김도 더 많이 나는게 왠지 더 빨리 졸아드는 것 같기도 하고 뭐...

 

 

여튼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모르겠지만 물이 거의 없이

진득진득한 캬라멜처럼 된 사과잼이 되면 완성입니다.

 

 

시나몬 양이 너무 많아서 무슨 자장소스같기도 하죠 ㅋㅋ

아예 넣지 않으면 예쁜 노란색 사과잼이 됩니다.

 

 

근데 먹어보니 걱정했던 것처럼 무지막지한 시나몬향이 나지는 않고

적당히 달달하고 쌉싸름하고 사과도 아삭아삭 씹히는 게 실패는 아니었어요!

 

다음 번엔 시나몬을 아주 조금 넣거나 아예 넣지 않고 사과로만 만들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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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식빵으로 바삭바삭 러스크 만들기 - 마늘 & 시나몬

my kitchen/desserts 2014. 5. 12.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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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만든 밀크티잼을 발라먹으려고 식빵 한 봉지를 사왔었는데,

크래커에 밀려버려서 식빵이 말라가고 있었지 뭐에요 ;ㅅ;

그냥 먹기는 좀 그래서 러스크로 만들어 먹기로 했습니다. 

 

 

식빵 네 장을 주방가위로 사정없이 난도질을 해줍니다.

참고로 이 빵은 버터와 설탕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식빵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약간 식감이 질기긴 하더라고요.

 

아마 그래서 잘 안 먹힌 듯도...

 

 

마늘러스크와 시나몬러스크를 위한 두 가지 소스를 만들었습니다.

재료는 버터대신 현미유(외 식용유 모두 가능)를 사용하였고,

공통 재료인 설탕과, 시나몬 가루 그리고 다진 마늘이면 됩니다.

 

 

현미유와 설탕은 두 스푼씩 넣어주시고,

마늘은 반 스푼에서 한 스푼 정도 취향껏 넣으시면 됩니다.

계피는 조금만 넣어도 색과 향이 엄청 진해지니 반의 반 스푼만 넣어도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마늘과 시나몬의 강한 향을 조금 부드럽게 해주기 위해 우유도 한 스푼 넣어줍니다.

 

그런 후 쉐낏쉐낏!!

 

 

팬에 유산지를 깔고 식빵을 배열한 후,

숟가락으로 윗 부분에만 소스를 얹어줍니다.

바닥에 소스가 흘러내리지 않게 주의해주세요.

흘러내린 소스는 오븐에 구울 때 타게 되더라고요.

 

저는 처음에 식빵을 소스에 담갔다가 패닝했더니 ;ㅅ;

구울 때 유산지에 다 달라붙는 참사가 벌어졌지 뭐에요;;

그래서 한 판 다시 구웠습니다 ㅋㅋ

 

 

180도에서 구웠는데 시간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네요.

그냥 수시로 가서 확인하다가 아래 사진처럼 마늘이 노릇노릇해질 때 꺼냈어요.

 

조금 더 구우면 바삭바삭해질 것 같은데,

이정도에서 꺼냈더니 촉촉한 맛이 있었어요.

마늘도 익으니 매운 맛이 사라져서 조금 더 넣었어도 될 것 같더라고요.

 

 

시나몬 소스도 같은 방법으로 얹어서 구웠습니다.

 

 

시나몬 색이 진해서 이게 탄건지 익은건지 좀 헷갈리더군요 ㅋㅋ

 

 

아빠께서 시식 후, 어떤 게 더 맛있었냐는 질문에 둘 다 아주 맛있다고 평을 주셨어요 +_ +b

 

소스 재료도 만드는 방법도 매우 간단해서 앞으로 종종 해먹을 것 같습니다.

특히 마늘 러스크가 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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