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6.01.17 구운 바나나와 초콜릿 아이스크림
  2. 2015.01.12 구슬로 만든 고리형 구슬 귀고리
  3. 2014.11.01 남은 흰자로 만든 초간단 머랭쿠키 2
  4. 2014.08.16 가느다란 미산가 실팔찌 만들기
  5. 2014.08.10 세줄땋기로 만든 Black & White 인조 가죽끈 팔찌

구운 바나나와 초콜릿 아이스크림

my kitchen/desserts 2016. 1. 17. 01:06
728x90
728x90

급! 디저트가 땡겨서 만들어 먹은 바나나 요리(?)입니다.

그냥 버터에 바나나를 구워서 초콜릿 아이스크림과 같이 먹었어요 ㅎㅎ

 

헐- 초콜릿을 써놓으니 갑자기 엄청 생소한 단어로 느껴지네요 =ㅁ=

'내가 그동안 초콜릿을 초콜릿이라고 불렀던가?'에서 시작해서

초컬릿, 초코렛, 촤컬릿, 쪼꼬렛... 어느 하나 입에 착 달라붙는 단어가 없지만

슬쩍 검색해보니 표준 표기가 초콜릿인가 보더라고요.

 

이런 걸 게슈탈트 붕괴현상이라고 하는 것 같은데

예전에 '딸기'란 단어에서도 이런 기분을 느낀 것 같아요.

문득문득 익숙한 단어가 엄청 이상하게 느껴질 때가 있는데 참 희한한 일이에요-

 

각설하고... 바나나를 껍질을 벗겨 세로로 길게 반으로 갈라줍니다.

 

 

달궈둔 프라이팬에 버터를 녹여서 둘러줍니다.

버터가 타지 않도록 불은 중불로 하는 게 좋아요.

 

 

버터를 좀 많이 한 것 같긴 합니다만 이미 늦었으니 그냥 굽습니다...

 

 

앞 뒤 노릇노릇하게 굴려가며 푹 익히면 됩니다.

 

 

바나나가 익으면 굉장히 말랑말랑해지기 때문에 뒤집을 때 부러지거나

그릇에 옮길 때 부러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ㅋㅋ

 

 

그리고 작년 말 생일선물로 받은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아직도 못 먹었네요 -ㅁ-!!)을

두 스쿱 예쁘게 푸려고 했지만 마음대로 퍼지지 않아서 그냥 대충대충 퍼서 먹었습니다.

 

바나나와 초콜릿의 조합도 완전 꿀이죠!

728x90
728x90
:

구슬로 만든 고리형 구슬 귀고리

my handicrafts/accessories 2015. 1. 12. 02:03
728x90
728x90

예전에 팔찌를 만들 때 쓴 보라색 화석이 몇 개 남아있었는데,

친구가 고리형 귀고리대를 몇 개 나눠줘서 만들어봤습니다.

 

귀고리는 처음 만들어보는 거라 자칫 욕심부리면 촌스럽게 만들어질까봐,

그냥 귀고리대와 같은 금색 볼핀과 보라색 화석과 시드비즈로

최소한의 작업을 거쳐 가장 간단하게 만들었어요.

 

 

그치만 만들어놓고 보니-

보라색이 그리 무난한 색이 아니라는 것을 간과했네요ㅋㅋ

 

 

귀에 걸면 어떤 느낌일지 미리 확인하기 위해 컵에 걸고 찍어봤어요.

저 컵은 가든 스윗피 향의 향초를 만들기 위해 메탈 라벨을 붙여둔 고블렛입니다.

 

음... 모양 자체는 심플한데 아무래도 옷을 보라색과 잘 어울리게 입어야 할 것 같아요 @.@

728x90
728x90
:

남은 흰자로 만든 초간단 머랭쿠키

my kitchen/desserts 2014. 11. 1. 06:23
728x90
728x90

크랜베리 호두 쿠키를 만들고 남은 흰자로 머랭쿠키를 만들었습니다.

 

흰자와 슈가파우더(혹은 설탕 분쇄한 것)를 1:1로 섞어서

거품기나 핸드믹서로 뿔이 올라올 정도로 단단하게 휘핑하면 끝인

초초초초 간단하고 맛도 보장된 쿠키입니다.

 

 

재료는 정말 위 사진 그대로 흰자, 그리고 흰자와 같은 무게의 설탕이면 됩니다.

저는 달걀 한 개 분량의 흰자와 35g의 설탕을 사용했습니다.

 

 

둘을 보울에 한데 섞습니다.

 

 

그리고 핸드믹서로 돌리고-

 

 

또 돌리고-

 

 

부지런히 돌리면 이렇게 뾰족한 뿔이 무너지지 않고 단단해져요.

예전에 핸드믹서 없을 때 어떻게 머랭쿠키를 만들었는지 기억도 안 나네요-ㅠ-!

연속으로 돌리려니 핸드믹서가 과열되는 것 같은 걱정이 들어 중간중간 쉬면서 돌렸어요.

 

 

그리고 짤주머니에 머랭 반죽을 넣고 별깍지를 끼워 위와 같이 원하는 크기로 짜줍니다.

머랭쿠키 역시 크게 부푸는 반죽이 아니기 때문에 너무 간격을 여유롭게 안 해도 돼요.

저는 애매하게 반죽이 남을 것 같아서 중간중간 작게 짜넣어 한 판에 반죽을 털었어요!

 

 

그리고 오븐에 넣고 구으면 되는데, 머랭쿠키는 구워서 익힌다기보다는

따뜻한 오븐 속에서 반죽을 말려서 딱딱하게 건조시키는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처음에 100도로 예열한 오븐에 넣고 중간중간 상태를 봐가며

색깔이 진해지려고 하면 조금씩 온도를 낮춰서 꺼내기 직전에는 65도까지 낮췄어요.

중간에 다 말랐는지 확인해보려고 앞에 두 개를 시간차로 꺼내본 흔적이 있습니다.

바닥이 깔끔하게 똑 떨어지면 잘 마른거니 그 때 꺼내시면 됩니다.

 

 

그리고 좀 말랑말랑해보여도 밖에 꺼내서 한 김 식히면 딱딱해집니다.

속까지 잘 건조된 머랭 쿠키는 며칠이 지나도 바삭한 식감을 유지합니다.

적당히 건조된 경우 겉은 바삭하고 안은 쫀득한 식감을 연출(?)할 수 있어요.

 

그릇에 모아놓고 보니 모양이 마치 미니 버터링같기도 하고 별사탕같기도 하네요.

 

 

머랭쿠키 역시 만능 미니 지퍼백에 들어가 내일 친구들을 만날 준비를 합니다.

 

재료와 과정에 매우 간단한데 비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과 식감이기 때문에

간간히 선물용으로 만들기 좋을 것 같아요.

달달한 설탕과자인 달고나 맛이 납니다!

 

728x90
728x90
:

가느다란 미산가 실팔찌 만들기

my handicrafts/accessories 2014. 8. 16. 00:18
728x90
728x90

핀터레스트 이미지를 구경하다보니 가느다란 미산가 실팔찌도 예쁘더라고요.

자수실 세 줄(한 줄이 6가닥의 실로 만들어져 있습니다)이면 만들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마음에 드는 색을 선택하신 후, 60cm 정도로 길이를 맞춰 잘라주세요.

그리고 위에서 10cm 되는 위치에서 테이프로 고정시키고 매듭 작업을 시작하시면 됩니다.

 

 

가장 왼쪽실부터 매듭을 지으며 오른쪽으로 이동시켜줄 거에요.

파란색 실을 아래 사진과 같은 방향으로 바로 오른쪽에 있는 연하늘색 실에 묶어줍니다.

같은 위치에서 한 번 더 똑같이 묶어 매듭지어 주세요.

 

 

두 번 매듭을 짓고 나면 아래처럼 | 방향으로 매듭이 생긴 걸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자 이제 작업중이었던 파란색 실을 이번에는 오른쪽실인 항토색실에 묶어줍니다.

역시 마찬가지로 아래 사진과 같은 방향으로 두 번 매듭을 지어줍니다.

 

 

| 방향의 파란색 매듭이 가로로 두 개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실색의 배열도 가장 왼쪽에 있던 파란색 실이 가장 오른쪽으로 이동했죠.

 

 

이제 가장 왼쪽의 실은 연하늘색실이 되었습니다.

위 파란색실 작업과 마찬가지고 반복해주시면 됩니다.

 

 

황토색실도 같은 방법으로-

 

 

5세트 반복한 상태입니다.

약간 오른쪽이 내려간 사선무늬로 매듭이 지어지게 됩니다.

 

 

이 정도 길이면 충분합니다.

 

 

이렇게 하나로만 팔찌를 만들어도 귀엽고 예뻐요.

저는 여기에 파란색실과 황토색실을 단색 추가작업을 해서

총 세 개의 결과물을 만들었습니다.

 

 

이걸 하나로 만들어 줄 건데요.

아래 사진처럼 그냥 테이프로만 고정하고 세줄땋기를 하면...(저는 이렇게 했지만ㅠㅠ)

줄들이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세줄땋기 부분이 풀어지더라고요;

일단 세개를 한데모아 매듭을 크게 지어준 후에 작업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세줄땋기로 양쪽 끝을 마무리 한 후 남는 실을 잘라서 정리합니다.

 

 

이런 모양이 되겠죠.

세줄땋기 하기 전에 매듭을 짓지 않으면 가운데 세줄이 움직이면서 풀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순간접착제를 몇 방울 떨어뜨려 고정해주었습니다. (역시 순접은 만능!)

 

 

저는 아마 40cm로 잘라서 작업을 했던 것 같은데,

길이조절 매듭을 만들어주기에는 길이가 좀 부족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오링 하나를 가운데 끼워줬습니다.

이게 막상 해보니까 꽤 괜찮은 방법인 것 같아요. +_ +b

 

 

착용하면 이런 느낌입니다.

 

 

실 색상 선택에 대한 깨알 설명:

 

바닷가를 떠올리면서 고른 건데,

파란색이 바닷물이고 황토색은 모래사장이죠.

그리고 가운데 연하늘색은 파도거품이었습니다 ㅋㅋ

728x90
728x90
:

세줄땋기로 만든 Black & White 인조 가죽끈 팔찌

my handicrafts/accessories 2014. 8. 10. 02:45
728x90
728x90

사재기(?)해 뒀던 단돈 200원짜리 샤무드끈들 중

아이보리색, 진회색, 검정색을 이용하여 세줄땋기 팔찌를 만들었습니다.

 

6mm 레이스캡에 끼우는 것으로 시작하는데요.

참고로 세 개의 샤무드끈을 나란히 가로로 배열하는 것보다

땋고 난 폭은 살짝 줄어들게 되기 때문에 '끈너비x3' 보다는 좁은 레이스캡을 사용하셔야 예뻐요.

 

레이스캡에 세 개의 샤무드끈을 포개어 끼우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미리 레이스캡 안쪽에 순간접착제를 발라두는 게 작업하기에 편합니다.

뭐... 접착제 없이도 캡을 놓치지 않고 펜치로 잘 오므려주시면 상관없지만요 :$

 

 

이후에는 머리 땋듯이 세줄땋기를 진행합니다.

 

 

계속 땋아가시다가 자신의 손목 길이에서 조정자 여유 길이를 감하여

적정 길이가 되면 가위로 잘라준 뒤, 시작할 때와 마찬가지로 레이스캡으로 마무리합니다.

 

 

저는 조정자와 랍스타가 달려있는 상태의 레이스캡을 구매해서 오링작업이 필요없었지만,

따로따로 부자재를 가지고 계신 분들은 양 끝에 조정자와 랍스타를 오링으로 연결해주시면 됩니다.

 

 

착용하면 이런 느낌!

샤무드끈을 이용한 나름 가장 쉬운 팔찌 만들기였습니다~!

 

그런데 진회색 명도가 너무 진해서 예상했던 느낌이 안 나네요 ㅠㅠ

그럭저럭 무채색 옷에 어울리니 넘어가야죠...

 

무난하게 세 줄 모두 같은 색깔로 만드시는 것을 권고드립니다 :-)

아니면 빨강/파랑/흰색 등 선명한 색상들의 조합도 괜찮을 것 같아요.

728x90
728x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