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뜨기'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7.02.08 12월의 끝자락에 만난 눈사람을 닮은 스노우덕
  2. 2016.11.20 어쩌다보니 함께 뜨게 된 패브릭얀 랩탑 슬리브백 1
  3. 2016.11.14 오동통 귀여운 그늘님의 3in1 수세미들
  4. 2016.10.31 할로윈 손뜨개 패턴 - 호박유령 도일리
  5. 2016.01.04 함께뜨기로 뜬 스텔라보넷st 귀마개

12월의 끝자락에 만난 눈사람을 닮은 스노우덕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7. 2. 8.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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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을 통해 알게 된 바이브리님의 함께뜨기!

 

아마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진행된 함께뜨기 이벤트여서

귀마개를 쓴 이 눈사람 같은 인형이 눈에 쏙 들어왔었지요.

 

스노우덕이라는 이름을 가진 동글동글한 오리 자매라고 합니다.

 

 

마침 허니실 중에 아이보리색과 청록색이 있어서 바로 신청하고 시작을 했습니다.

설명도 아주 간단명료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쉽게 따라 뜰 수 있었어요.

 

 

솜을 빵빵하게 넣어 하루만에 두 개 모두 완성!

귀마개가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귀마개를 쓴 아이가 언니인데 빨간색 실이 부족해서 한 번 돌려 묶는 길이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먼저 뜬 길다란 목도리는 동생 차지가 되었어요. 왠지 귀마개가 없어서 더 추워보여서... (엥)

 

 

기쁜 마음에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을 남겼는데!

뭔가 빠졌다 싶어서 보니 볼터치가 빠졌더라고요 ㅋㅋ

 

제 볼터치 화장품을 스노우덕에게 양보했습니다.

면봉을 사용해서 슥삭슥삭~ 러블리함이 상승했습니다?!

 

 

그 전에 만들어놨던 퍼시폴라베어 대바늘 인형과 색깔이 아주 잘 어울립니다.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나는 인형 컬렉션이 완성된 것 같아요.

 

 

뜨개모임 멤버 중 한 분도 함께뜨기에 참여하셨는데

실이 워낙 두꺼워서 제가 만든 것과 크기 차이가 엄청나게 납니다~! 'ㅁ'

 

 

함께뜨기의 매력은 바로 이런 것이 아니겠습니까? ㅎㅎ

누가 어떤 실로 떴는지에 따라 같은 도안이어도 느낌이 사뭇 다르다는 거죠!

 

 

친구가 챙겨온 귀여운 귤로 귤사람도 만들어봤습니다.

 

이로써 뜨개질로 뜬 인형이 고양이 인형까지 합쳐서 총 4개가 만들어졌네요.

지금은 아직 겨울이라서 TV장 앞에 쪼르르 세워뒀는데 날이 풀리면 제 방에다 자릴 잡아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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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함께 뜨게 된 패브릭얀 랩탑 슬리브백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6. 11. 20.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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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라색 패브릭얀을 사다가 대바늘로 주구장창 겉뜨기만 해서 만든

가터뜨기 패브릭얀 랩탑 슬리브백을 회사에 종종 들고 다녔는데

그걸 본 지인분들이 만들고 싶다고 해서...!

 

어쩌다보니 제가 원하는 패브릭얀 색상 주문을 받아

받을 수 있는 모든 할인을 받아 저렴하게 구매까지 대행하게 되었지 뭐에요 ㅋㅋ

 

주문한 쇼핑몰에 따로 전화를 걸어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었던 대바늘 세트 대신

필요한 8mm 바늘로만 5개 보내줄 수 있는지 문의했더니 흔쾌히 OK를 하셨죠~

 

여기까진 순조로웠지만 ㅋㅋㅋㅋ

전화를 받으신 분과 포장을 하신 분이 달랐는지 ㅠㅠ

원래의 사은품인 모든 호수가 들어있는 대바늘 세트가 왔네요.

 

그래서 다시 전화를 걸어 8mm 대바늘을 받는데 성공!

실도 천천히 모두에게 전달하여 각자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멤버들 중에 아예 뜨개질을 해보지 않은 분도 있어서

개개인별로 만날 일이 있을 때마다 밀착 강의를 해줬습니다 ;)

 

 

저게 실 정가가 25,000원이었는데 등급할인에 앱할인 등

진짜 제가 받을 수 있는 최선의 옵션을 다 적용해서 18,750원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ㅋㅋ

 

저희가 구입한 르네상스라는 패브릭얀은 다른 패브릭얀보다 용량이 큰 편입니다.

800g이어서 g당 가격으로 생각하면 크게 비싼 편은 아닌(물론 할인가로...) 실이에요.

 

그치만 뜨개질을 해보지 않아서 실을 살 일이 없었던 멤버들이 보기에 꽤나 충격적인 가격이었나 봅니다.

가방을 두 개 뜰 거라면서 실을 두 개씩 주문한 멤버도 둘이었고,

저도 무난하게 검은색으로 하나 더 떠보고 같이 주문했어요.

 

 

가장 빨리 시작한 만큼 가장 빨리 완성한 연핑크 가방!

저도 완성해서 들고다니다가 회사에서 딱~ 만났죠 :D

 

저 핑크색 가방의 주인공은 핑크색을 좋아해서 저 안에 로즈골드 맥북을 넣고 다닌답니다.

그리고 가방에 손잡이를 만든 게 무색하게 저걸 다시 통째로 핑크색 백팩에 넣더라고요 ㅋㅋ

이 날 다른 인증샷도 찍었는데 옷도 핑크색이었다는 것은 비밀입니당~

 

 

두 번째로 완성된 파란색 슬리브백

 

이 프로젝트는 단 한 타래의 르네상스 실로 가방 하나를 만드는 것이었는데

아무래도 각자 손의 텐션이 다르기도 하고 타래마다 오차가 있기도 해서 그런지

파란색 실은 모자른 상황이 벌어졌었습니다.

 

그래도 당황하지 않고 제가 가지고 있던 민트색 르네상스 자투리실을 가져다

마지막 한 단을 뜨고 예쁘게 마무리를 했는데 그게 포인트가 되어서 더 예쁜 것 같더라고요!

 

제 것도 뜨다보니 검은색 실이 모자라서 ㅋㅋㅋㅋ

르네상스실 중에 프린트된 실 사둔 걸 잘라서 똑같이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투톤 실이라 어떻게 완성될 지 궁금증을 자아냈던 가방도 마무리가 되었어요.

사진 속 색깔은 분홍색/갈색인데 커플 슬리브백을 뜰거라면서 주황색/회색도 사더니

이것도 지금은 완성이 되었는데 사진으로만 봐서 제가 가진 사진이 없네요 ㅎㅎ

 

이 가방을 뜬 친구는 단색이 더 예쁜 것 같다고도 하는데

투톤 실 중 한 가지 색 단색실을 하나 더 사서 반반씩 배색을 해도 괜찮았을 것 같아요.

너무 현란한 감이 없지 않아 있어서 +ㅁ+

 

 

각자 완성샷과 진행중인 상태를 공유하며 함께한 뜨개 프로젝트! +_ +

 

뜨개질이랑 상관없이 알게 된 언니와 동생들이었는데

가방 하나 때문에 이렇게 같은 취미를 공유하고 나니 너무 재밌었어요.

취미생활 중 뜨개질을 하나 더 추가하게 도와준 것 만으로도 왠지 뿌듯했죠 ㅋㅋ

(다들 계속 할지는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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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통 귀여운 그늘님의 3in1 수세미들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6. 11. 1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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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우리동네 뜨개방' 카페에서 진행되었던

그늘님의 함께뜨기 프로젝트 - 3in1 수세미입니다~!

 

유사한 방식으로 떠가다가 끝 부분을 다르게 마무리하여 만드는 세 개의 수세미에요.

마침 충동적으로 파스텔 톤 수세미실을 왕창 사둔 게 있어서 처분도 할 겸

그간 잘 참여하지 않았던 함뜨에 도전해봤지요.

 

함뜨라는 게 기한이 정해져있는데 제가 느끼기에 너무 짧은 경우가 많아서...

지레 실패할 것 같아 신청을 잘 안 하곤 했는데 수세미라면 금방 뜰 수 있으니까요~! +_ +

 

 

앞걸어뜨기가 많이 사용되어서 세로로 줄무늬 형태가 보이는 것이 특징인 것 같아요.

왼쪽부터 차례로 도깨비방망이, 닭다리, 물고기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색깔인 연보라색으로 뜬 도깨비방망이에요.

색색깔의 가시를 좀 더 많이 떠줘야 예쁠 것 같습니다.

 

 

인디언 핑크색으로 뜬 닭다리!

색깔때문에 본의 아니게 생닭 느낌이 납니다 ㅋㅋ

 

 

사실 제가 열대어를 좋아히기 때문에 가장 먼저 뜬 수세미는 바로 이 물고기입니다.

 

그리고 저 꼭 감은 눈과 도톰함 입술이 너무 깜찍해서 먼저 손이 가더라고요.

뜨는 것 보다 눈 자수가 더 손이 많이 갔던 것 같아요 -ㅠ-

그래서 반대쪽에는 눈이 없는 상태입니다 ㅋㅋㅋㅋ

 

 

홑겹 수세미랑 호빵 수세미를 주로 뜨다가

이번처럼 입체적인 수세미를 만들어보니까 수세미 도안도 참 무궁무진한 것 같습니다.

 

이것저것 다양하게 만들어서 써보고 어떤 형태가 가장 실용적일지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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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손뜨개 패턴 - 호박유령 도일리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6. 10. 31.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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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팅카페에서 함께뜨기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만든 호박유령 도일리!

 

떠야할 도안은 제우미디어에서 출판된 할로윈 손뜨개 패턴이라는 책에서

호박과 유령 모티브를 연결하여 만드는 호박유령 도일리였습니다.

 

 

 

책 표지 이미지와 원작 샘플 사진입니다.

연한 주황색으로 떠서 귀엽고 아기자기한 느낌이 나네요.

 

 

집에서 쓸 만한 색이 있는 털실을 찾았는데 주황색이 없네요...!?

아쉬운대로 토마토색 비스무리한 빨간 털실과 아이보리색 털실을 꺼냈습니다.

 

 

도안은 이렇게 이미지로 보내집니다.

저작권때문에 절대 유출이 되면 안 되기 때문에 모자이크 처리를 했어요 :$

 

 

집에 있던 실로 만드느라 주황색 대신 빨간색에 가까운 다홍색(?) 실을 사용했더니

좀 강렬한 호박이 만들어졌습니다.

 

실은 액센트라는 실이었어요.

 

 

유령은 짧은 뜨기의 연속이라 뜰 때는 콧수를 세느라 애를 먹었지만

따로 실 정리할 것이 없어서 일단 다 뜨고 나면 간단하게 마무리를 할 수 있었는데,

호박은 반대로 한길 긴뜨기가 대부분이라 뜰 때는 진도가 빨랐지만...!

엄청난 실꼬리 정리가 기다리고 있었죠 ㅋㅋㅋㅋ ㅠㅠ

 

그리고 저 눈과 입을 붙이면 또 다시 실 정리가 필요하고요.

그래도 열심히 붙이고 나니 귀여움지수가 팍 올라가는군요.

 

 

궁디팡팡 마켓에서 공수해 온 모리씨의 할로윈 스카프도 같이 찍어봤습니다.

유령과 호박은 할로윈하면 단골로 나오는 모티브들이죠.

 

 

주황색 하나마카 양쪽코바늘로 떴습니다.

쇼핑몰에서 경품으로 받은 코바늘인데 가장 많이 사용하는

4호와 6호가 하나로 붙어있어서 아주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함께뜨기는 뜨개 커뮤니티에서 하나의 도안을 가지고

정해진 기간동안 여러 사람이 진행해서 완성된 이미지를 서로 공유하는 개념입니다.

저는 하도 뜨고 싶은 것이 많은데 손은 느린 편이라 거의 참여하고 있지 않은데

도일리 디자인이 너무 귀여워서 생애 세 번째로 참여했던 함뜨였어요 ㅎㅎㅎㅎ

 

아무래도 혼자 뭔가 뜨려고 하면 완성이 지지부진 미뤄지다가 잊어버리기도 하고 그러는데

함뜨를 진행하면 숙제하는 기분이어서 완성은 빨리 되긴 하더라고요.

가끔씩 참여하면 재밌긴 할 것 같아요~!

 

늦었지만, HAPPY HALLOW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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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뜨기로 뜬 스텔라보넷st 귀마개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6. 1. 4.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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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뜨개 카페에서 함뜨, 즉 함께뜨기를 하는 걸 여태 지켜보기만 하다가

처음으로 신청해서 함께뜨기에 참여해본 스텔라보넷st 귀마개입니다.

 

저는 손이 느린데다가 심심할 때만 바늘을 잡는 편이라

시작은 많이 해두고 진행상태인 프로젝트도 많고 마무리도 미루고 미뤄서

함께뜨기에 쉽게 참여 신청을 못했었습니다.

 

그런데 조카를 위한 신생아 패키지를 만드는 와중에!

보기에 작고 간단해 보이는 귀마개가 올라오자 처음으로 신청했죠 :D

 

 

함뜨를 위해서는 이렇게 사용하게 될 실과 바늘 인증이 필수인 것 같습니다.

바늘은 좀 더 작은 호수로 바꾸어 진행하긴 했지만 올려둔 실은 그대로 사용했어요.

 

 

경사뜨기 기법인 Wrap & Turn (W&T)을 터득할 수 있는 도안이었습니다.

예전에 플레어 스커트를 뜰 때 Short row 기법으로 단늘림을 했었는데

그거랑 비슷한 것 같더라고요...?! (왜 기법의 이름이 다른지는 아직 파악이 안 되었지만)

 

 

일단 귀마개 몸판(?)을 완성하고나서 포인트가 될 꽃을 떠봤는데

코바늘을 최근에야 시작한 코바늘 초보라 그런지 도안을 완전 잘못 해석했더라고요.

 

입체적인 꽃이 떠졌어야 하는데 우글우글 이상한 꽃이 떠졌습니다.

푸르기 전에 뭐가 문제인지 사진을 찍어 카페에 물어봤더니

다른 분이 꽃잎의 코가 아닌 기둥에 바늘을 넣어야 입체꽃이 된다고 답변을 주셨어요.

 

함께뜨기의 최대장점이 바로 이렇게 쉽게 오류를 찾아내고 수정할 수 있다는 거죠!

혼자 뜨면 막히는 부분도 같이 똑같은 도안으로 작업하니 답변도 금방 받을 수 있고요.

 

 

유튜브 동영상(Three-layered crochet flower로 검색)을 보면서

천천히 입체꽃을 다시 뜨기 시작했습니다.

 

 

실이 굴러다니니 모리가 참지 못하고 와서 실을 물고 뜯고 -ㅠ-

실을 끊어먹지만 않으면 되니 저정도는 애교로 봐줍니다 ㅋㅋ

 

 

3단 입체꽃이 완성되었습니다~! 역시 인터넷이 최고의 선생님인가 봐요.

뜨고 나니 가운데가 휑한게 눈에 자꾸 거슬려서 흰색실로 메워줬습니다.

 

 

귀마개 양 끝에는 세 코씩 주워서 3코 아이코드를 쭉쭉 떠주면 됩니다.

 

 

위치가 조금 삐뚤어져서 다시 달아야할 듯 하지만 ㅠㅠ

양 끝에 꽃 모티브를 단단히 붙여주면 완성이에요.

 

자세히 보면 꽃의 크기가 살짝 다른데 동영상을 보고도 잘못 떠서 ㅋㅋ

첫 번 째로 뜬 꽃의 꽃잎 하나가 우그러져서 그렇더라고요.

다시 뜰까 말까 하다가 일단 마감기한을 맞춰 완성샷을 올려야 하니 패스했어요.

 

 

예쁘게 완성샷을 찍어 카페에 올려 과제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뜨고 나니 조카의 성별이 남자아이라는 청천벽력(!?)같은 결과가...

 

뭐 일단 이렇게 보관하다가 나중에 친구 딸이라든지 선물할 일이 있으면 되겠죠~ :)

얇은 면사로 뜨다보니 원래의 스텔라보넷과는 느낌이 한참 다르게 만들어졌습니다.

이걸 뜨기 전까지는 스텔라보넷이 뭔지도 몰랐는데 요새 인기 프로젝트인지 자주 보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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