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플래그'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7.02.19 마스킹테이프로 만든 케익픽, 케익토퍼
  2. 2016.03.17 여름을 기다리며 뜨는 수박모양 갈런드 - 완성
  3. 2016.03.04 여름을 기다리며 뜨는 수박모양 갈런드 - 시작
  4. 2016.01.05 달콤한 아이스크림콘 미니 갈런드 - 과정

마스킹테이프로 만든 케익픽, 케익토퍼

my handicrafts/etc 2017. 2. 1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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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덜 샤워를 준비하면서 기왕 DIY로 파티를 준비하는 거니까

최대한 1회용 파티용품에 돈 쓰지 말고 가능한 한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죠.

 

파티 아이템 중 하나인 케익픽도 마스킹테이프를 이용해 제가 준비해가기로 했습니다.

 

 

잘 쓰지도 않으면서 예뻐서 하나 둘 사 모은 마스킹테이프들

전부 다 데일리라이크에서 샀더라고요.

 

뒤에 보이는 네 개는 포장도 뜯지 않은 상태입니다 ㅋㅋ

 

 

필요한 재료는

- 마스킹테이프

- 산적꼬지 (혹은 긴 이쑤시개)

- 가위

끝!

 

 

양쪽이 뾰족한 산적꼬지가 길이가 적당해서 이걸로 작업했습니다.

 

 

마스킹테이프를 적당한 길이로 잘라서 꼬지를 기준으로 반 접어 붙여줍니다.

중요한 건... 마스킹테이프가 반투명이라 뒷면에 그대로 비치기 때문에

기왕이면 앞뒤 무늬를 잘 맞춰서 붙여주는 게 예뻐요.

 

 

흰색 마스킹테이프는 의도치 않게 좀 짧게 붙여버렸군요.

그치만 뭐 그렇게 엄청난 존재감을 가진 파티 아이템은 아닌지라 이대로 썼습니다.

 

 

그리고 플래그 위쪽의 뾰족한 부분은 가위로 잘라 뭉툭하게 다듬고

마스킹테이프 한 쪽 끝도 삼각형 모양으로 잘라내 플래그 모양을 만들어줍니다.

 

 

이렇게 모양이 나오겠죠.

 

 

모두 똑같이 작업하면 완성!

 

 

10분도 안 되어서 완성된 아이템입니다.

 

 

케익 등 음식에 꽂을 것이기 때문에 위생상태를 깨끗이 유지하기 위해 비닐포장을 해뒀어요.

 

저희는 햄버거에 고정용으로도 쓰고, 케익에도 두 개 꽂았어요.

크기는 작지만 디테일에 신경 쓴 느낌이라 나름의 역할을 잘 해줬던 케익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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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을 기다리며 뜨는 수박모양 갈런드 - 완성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6. 3. 17.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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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지락꼼지락 총 일곱개를 만들어두었던 조각수박!

 

이 조각수박들을 연결하기 위한 진한 초록색 실을 하나 주문하려다가...

글쎄 실을 구경하다보니 수박색으로 이렇게 또 일곱개나 주문을 해버렸습니다;

 

근데 나눔받았던 초록색 나염실 이름이 분명 Silkroad였고 100%면이어서

뜨개아이라는 쇼핑몰에서도 똑같은 이름의 SILK ROAD을 팔길래

당연히 같은 제품일 줄 알고 구매했더니만... 전혀 다른 실이네요?!

알고보니 제가 가지고 있던 실은 Made in India였고

새로 산 실은 Made in China였네요.

 

일단 실이 훨씬 가느다랗고 말그대로 Silky한 실이라 뜰 때 엄청 미끌미끌했습니다.

0.9~1.2mm 코바늘로 뜨라고 되어 있는데 제대로된 코바늘 중 가장 가느다란 호수가 1.5mm이고

조각수박도 이 바늘로 떴었기 때문에 그냥 1.5mm로 떴습니다. 

 

 

뭐 나중에 이 실들로만 따로 제대로 된(?) 좀 더 작은 조각수박을 떠보도록 하죠.

 

 

진한 초록색 실과 1.5mm 자루 코바늘을 손에 쥐고 일곱개의 수박을 하나로 이어줬습니다.

시작과 끝은 사슬 10개로 동그라미를 만들어서 짧은뜨기 20번을 둘러 단단한 고리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30코를 뜨고(이건 원하는 전체길이가 되도록 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수박 맨 끝단에 짧은뜨기로 줄을 붙여나갑니다.

그리고 수박과 수박 사이에 사슬 5코의 간격을 둬서

하늘하늘 낭창낭창(?)한 느낌으로 걸 수 있게 했어요.

 

 

못이나 압정, 핀이 있다면 양 끝 고리에 걸어주면 되는데

저는 그냥 방문에 스카치테이프로 붙여놨습니다.

 

갈런드가 워낙 가벼워서 테이프로도 잘 붙어있더라고요 :D

 

 

이 각도 저 각도에서 찍어보면 뭔가 다른가 싶었지만...

 

 

그냥 처음에 정면에서 찍었던 사진이 그나마 제일 낫네요 ㅎㅎㅎㅎ

아이폰 말고 카메라를 들고 좀 사진을 찍어야 할텐데 귀찮아서 잘 안 되는군요.

 

아무튼 미루고 미루던 수박 갈런드를 완성하고 나니 숙제를 하나 끝낸 기분입니다.

 

얼마전에 시작한 선인장 프로젝트도 3개를 마저 채워야 하고,

첫 번째 갈런드가 되려다 실패한 아이스크림콘도 줄을 달아줘야 하고,

대바늘 마지막 프로젝트였던 탑다운 레이스 스웨터도 진도를 나가야 할텐데...

 

뜨개질을 할 시간을 주지 않는 나의 인생 ㅠㅠ

이상하게 휴가를 앞두고 할 일이 갑자기 많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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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을 기다리며 뜨는 수박모양 갈런드 - 시작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6. 3. 4.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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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답을 찾지 못한 초록색 나염실로 무엇을 뜰까 궁리하다가

그 전에 친구가 세 타래나 던져줬었던 홍매색(?) 면사가 생각나서

얼핏 실의 굵기가 비슷했던 것 같아서 꺼내보니 수박이나 딸기를 뜰 수 있겠더라고요!!

 

딸기는 좀 더 디테일을 살려줘야 해서 어려울 것 같으니

간단히 삼각형 모티브로만 뜨면 되는 조각수박을 하나 떠봤습니다.

 

홍매색 실로 뾰족한 부분부터 뜨기 시작해서

매단 양끝 코에서 한 코씩 코늘림을 해주면 삼각형이 만들어집니다.

적당한 크기가 되면 초록색 나염실로 실을 바꾸어 두 단을 더 뜨면 완성!

 

 

정삼각형 모티브 뜨는 방법 정리

 

1) 사슬 2코

2) 첫번째 사슬에 한길 긴뜨기 2번

3) 편물을 돌려서 사슬 1코

4) 첫번째 코에 한길 긴뜨기 2번 + (한 코에 한길 긴뜨기 1번) + 마지막 코에 한길 긴뜨기 2번

 

4번을 원하는 만큼 반복해서 적당한 크기로 떠주시면 됩니다 ;)

 

 

나염실이 교묘하게 연한색이 먼저 나오고 마지막에 진한 초록색이 나와줬다면

제대로된 조각 수박이 만들어졌을텐데 완전 랜덤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ㅋㅋ

 

 

이건 그래도 안쪽 껍질과 바깥쪽 껍질이 그나마 색이 맞게 나와주었네요.

 

 

어제와 오늘 틈틈이 조각수박 7개를 만들었는데...

실정리하는데 시간이 더 걸린 게 반전입니다 -ㅠ-

 

조그만 모티브라 실 숨기기도 쉽지 않더라고요.

돗바늘은 들어가지도 않아서 한 코 한 코 왔다갔다 하면서 코바늘로 정리했습니다.

대량생산의 꿈이 조금 멀어져간 생-노가다 작업이었어요 ㅠㅠㅠㅠ

 

 

뻐근한 손 부여잡고 다 정리해놓고 나니 뿌듯하네요 :D

 

 

위에 사슬뜨기와 짧은뜨기로 이어서 갈런드로 만들어야 하는데

마땅한 실이 없어서 당장 마무리를 지을 수가 없는 안타까운 현실...

 

 

흰색이나 검은색, 혹은 저 수박껍질에 섞인 진한초록색으로 이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찌됐건 실을 하나 사야 하긴 할 것 같아요.

 

여름이 되기 전에 완성을 해서 붙여놔야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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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아이스크림콘 미니 갈런드 - 과정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6. 1. 5.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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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콘 갈런드를 만들기 위해 그동안 틈틈이 떠온 아이스크림 조각(?)들을

뜨개모임에 모조리 들고 나가 방울솜을 꾹꾹 채워 돗바느질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바닐라, 초콜릿, 민트(?), 체리맛 아이스크림들이에요~ +ㅅ+//

 

 

방울솜이 워낙 탄탄하게 압축되어서 비닐에 담겨왔는데

왠지 열면 봉인해제가 되어 난리가 날 것 같아서 여태 못 뜯고 있었거든요.

근데 친구의 팁으로 구석에 아주 작게 가위집을 내고 코바늘로 조금씩 빼서 썼습니다.

 

 

이렇게 파우치에 가득 담아뒀더니 친구가 징그럽다고 하네요 ㅋㅋㅋㅋㅋㅋ

열심히 만든 저는 너무나도 뿌듯한 광경인데 말이쥬 ㅠㅠ

 

원래는 아이스크림 머리 부분에 줄을 연결하여 아예 마무리를 짓고

집에서 문에 예쁘게 달아두는 것이 목표였는데...

줄로 쓸만한 적당한 굵기의 싫이 없어서 일단은 솜만 채우고 돌아왔습니다.

 

미국으로 가는 친구가 필요없는 실과 짐이 되는 실을 모두 저희에게 처분하고 갔는데

그 중에 얄쌍하면서 노끈 비스무리한 실이 하나 있어서 나중에 그걸로 연결해보려고요.

 

1월 내로 완성된 갈런드를 꼭 사진으로 남길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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