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8.01.14 출석체크 하러 다니던 과자전
  2. 2018.01.11 작년 5월에 다녀온 국제캣산업박람회
  3. 2016.10.17 뜻 밖의 지름, 2016 핸드메이드 코리아 섬머

출석체크 하러 다니던 과자전

my cultural life/exhibition 2018. 1. 14.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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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까지만 해도 정말 열심히 찾아 다녔던 과자전!

그 이후로는 사람이 너무 많기도 해서 발길이 뜸해진 것 같아요.


아래 사진은 작년 5월에 코엑스에서 개최된 과자전에서 찍은 것들입니다.



뱃지덕후인 만큼 기념뱃지는 일단 구매 ㅋㅋㅋㅋ


카네이션은 어버이날 부모님 옷깃에 달아드렸고,

나머지는 포장도 그대로 잘 보관하고 있습니다.


2015년 과자전은 아주 악명이 높았죠 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어이가 탈탈 털렸던 날입니다.

뭐 저는 화가 나서 그렇다기보다 그냥 아주 허무했어요.


친구랑 여유있게 오픈 1시간 정도 지난 후였나? 그 때쯤 들어가려고 하는데

나오는 사람들의 대화에서 '이제 남은게 없던데?' '아무것도 살 게 없어?!'를 듣고는

설마 잘못 들은 거겠지 아직 이 많은 사람들이(줄이 엄청 길었음)입장도 안 했는데...

그리고 행사가 끝나려면 아직 몇 시간이나 더 남았는데 과자가 다 팔렸다니?!


근데 그것이 현실로 일어났습니다 ㅋㅋ 과자없는 과자전!!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다 털려버린 행사!


부푼 기대로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이 티켓부스에 항의를 하기 시작했죠.

볼 것도 없는 행사에 유료티켓을 가지고 입장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긴 하죠.

저는 티몬에서 구매했던 것 같은데 전액환불 안내를 받고 입장을 해봤습니다. (입장 조건으로 환불)


정말 유명하고 인기있는 상점들은 거의 다 품절 상태였어요.

일단 물량깡패였던 태극당 모나카 아이스크림을 선택권이 없었기도 해서 하나 사먹고,

(근데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나도 맛있었어요. 다음에 태극당을 찾아가봐야겠다고 생각했죠 ㅎㅎ)

빙글빙글 운동장을 돌아다니면서 말그대로 남아있는 과자와 빵을 찾아다녔어요.

그래도 마카롱 한 상자랑 카스테라, 약과 등등을 사먹은 것 같네요.

물량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는 상점마다 엄청난 줄이 있어서 원하는대로 사지는 못했지요.


그 중에 어떤 카스테라집은 간판도 포장도 화려하지 않아서 그런지 

대기줄도 아예 없어서 뭐라도 사자는 마음으로 두 개 사왔었는데 집에 와서 먹어보니 진짜 맛있는거에요!!

후엥- 한 열 개씩 쟁여올 걸 후회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ㅋㅎㅎㅎ


그리고 그 전쟁통 와중에 굿즈 판매대에 가서 구매한 올림픽 뱃지-

순전히 테니스 치는 식빵때문에 산 거에요 ㅋㅋ 완전 취향저격♥

언제 다시 칠지 모르는 테니스지만 치게 되면 꼭 테니스 가방에 붙일거에요!


아무튼 이 과자전 이후로 엄청난 인파에 학을 떼고 발길을 끊다가

2017년에 코엑스라고 하길래 좀 환경이 괜찮을 것 같아서 한 번 더 찾게 되었습니다.



급하게 나오느라 이어폰을 깜빡하고 나오는 바람에 계획에도 없던 이어폰을 하나 링코에서 구매했습니다.

보라보라한 소니 이어폰이 있어서 사서 아주 잘 쓰고 있었는데 또 어느새 행방불명이 되었네요 ㅠㅠ



미니사이즈의 쿠키통 다섯개, 아이스크림 모양이 머랭쿠키, 커피와 딸기우유 등을 사서

잠깐 테이블에 앉아 쉬면서 하나하나 맛도 봤어요.



저 아이스크림 콘 속이 초콜릿을 가득 차있어서 진짜 맛있었어요.

생긴 것도 예쁘고 맛도 좋았던 과자 + _+b


나중에 세빛섬에서 똑같이 생긴 과자를 봐서 '이거다!'하면서 사먹었는데

거기엔 초콜릿이 없어서 급실망했었어요 ㅋㅋ 그래도 머랭은 달콤했지만요.



미니사이즈 통에 담긴 여러가지 과자들도 하나같이 맛있었어요.

특히 저 초미니 사이즈의 쇼콜라 아망디오(아몬드 슬라이스가 박힌 초코쿠키)가 아주 맛있었죠.



과자전 구경을 마치고 바로 위에서 진행되던 세계음식대축제인가 무료입장이라고 해서 또 갔다가

아란치니와 순대볶음을 사서 맥주와 함께 배를 채웠습니다.


여기서 대동강 페일에일과 국민IPA도 처음으로 맛 봤던 것 같아요.

시음을 하고 결정해도 된다고 해서 시음을 했는데 생각해보니 친구랑 하나씩 시키면 되는 거였어요 ㅋㅋ



그리고 코엑스를 나와서 제가 가고 싶던,

삼성역 근처 카페로 나오지만 코엑스에서는 꽤나 많이 걸어가야 했던!!

카페를 걷기 귀찮다는 친구를 이끌고 찾아갔습니다.


바로 사뿐사뿐이라는 예쁜 이름의 카페입니다.

KT&G(담배인삼공사)빌딩의 로비에 오픈된 상태의 카페인데,

하필 담배인삼공사 빌딩이냐 했었는데 알고보니 정관장에서 낸 카페더군요!



정관장에서 이런 예쁜 인테리어, 이름의 카페를 내다니 뭔가 매칭이 되지 않지만

듣고보니 사뿐사뿐이란 이름도 사포닌에서 유래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ㅋㅋ


홍삼라떼가 사뿐사뿐 카페의 시그니처 음료인 듯 했으나

친구와 저는 콜드브루가 땡겨서 서로의 기호에 맞는 원두로 한 잔씩 골랐어요.



병과 잔도 예쁜데다가 커다란 구 모양의 얼음도 마치 위스키를 마시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엥)

얼음이 걸리적거리지 않아서 마시기는 좋더군요.



유행하던 네온사인 장식도 있던 카페

전체적으로 하얗고 깔끔한 인테리어에 네온사인까지!

딱 SNS로 입소문을 탈 목적으로 꾸민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주 삼성동에서 코스 순회를 마치고 돌아온 집-

과자전에서 고민고민하다가 스티커를 몽땅 구매했어요 ㅋㅋ


처음에 쿠키 굽는 식빵이 들어있던 오른쪽 세트만 샀었는데

순이 시리즈도 맘에 걸려 결국 다 샀어요.



뭘 어떻게 붙여볼까 고민하면서 랩탑위에 올려봤는데

딱 이색감 그대로 붙으면 참 좋으련만... 실제로는 얇은 스티커여서 검은색이 다 비치더라고요 ㅠㅠ

흰색 랩탑에 붙이면 참 예쁠 텐데 말이에요.



낯빛이 어두워져서 더욱 슬퍼 보이는 식빵군 ㅠㅠ



그치만 붙이고 나니 또 귀여워요 ㅋㅋ

진지한 회의시간에도 존재감을 드러내줄 스티커 +_ +


지금은 다른 스티커들이 좀 더 많아져서 덕지덕지 상태입니다.

꽉 채울거야~!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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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월에 다녀온 국제캣산업박람회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8. 1. 1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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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찾아 다녔던 고양이 관련 전시/박람회들 중 하나입니다.


국제캣산업박람회인데 고양이 관련 산업이 발달하면서

기존에 개에만 치우쳤던 전시/박람회들이 고양이 중심으로도 많이 개최되고 있는 것 같아요.



여러가지 간식을 모아 파는 갤럭시펫 부스입니다.


저기서 마도로스펫이라는 동결건조 간식이 기호성이 아주 좋아서 주기적으로 구매하고 있는 간식이에요.

플라스틱 통에 담긴 걸로 사왔는데 환경을 위해서 저런 봉투형으로 구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플라스틱 통이건 비닐봉투건 모두 환경에 유해한 미세 플라스틱으로 귀결될 운명이지만...

그래도 커다랗고 딱딱한 통보다는 저 비닐봉투가 훨씬 부피도 작고 분해도 빠르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ㅅ=a



펠트로 만들어진 제품을 팔던 부스!


이 바로 옆에는 작은 카페트럭이 있었는데 거기서 목을 축일 겸 라떼를 하나 샀죠.

근데 커피를 건네주면서 '뚜껑이 잘 안 맞아서 샐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하길래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 사진 속 고양이 브로치에 마음을 빼앗겨 가까이 다가가 구경하다가 뚜껑에서 커피가 새는 바람에...

하마터면 작품에 커피를 흘릴 뻔 했지 뭐에요 -ㅠ-!! 다행히 바닥과 제 옷에만 흘렀기에 ㅋㅋㅋㅋ 휴-



저는 담수어항도 하나 관리하고 있어서 국제캣산업박람회 안내 책자에 나온

열대어 코너에 큰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부스 한 두 개가 전부였어요 (휘오옹~)



테라리움도 잘만 가꾸면 근사한 인테리어 소품이 될텐데 쉽게 시작을 못 하겠네요.

동물이라면 그럭저럭 잘 관리한다고 느끼는데 식물은 이상하게 어렵더라고요 ㅠㅠ



투명한 고양이 둥지(?) ㅋㅋ

투명해먹이라고 불리는 상품 같습니다.



이렇게 캣타워 상단에도 투명해먹이 많이 설치되어 있었어요.

저도 하나 갖고 싶은데 빨리 이사를 가서 방이 좀 넓어져야 가능할 것 같습니다.



거의 모든 행사에서 찾아볼 수 있는 내추럴발란스 부스입니다.

제 반려묘인 모리의 주사료도 내추럴발란스 인도어 포뮬라여서 종종 두 세 포대씩 사오고 있어요.

아무래도 인터넷 가격보다 조금 더 낮게 판매하고 있어서 안 사올 수가 없더라고요 ㅋㅋ

덕분에 양손 가득 낑낑-



보자마자 제 스타일이어서 충동구매 해버린 5천원짜리 광목원단 파우치!



사이즈도 아담해서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턱시도 고양이의 위엄!


아, 그리고 전시회가 코엑스에서 개최된지라 동행과 함께 낮술도 먹은 날이었어요 :Db



기호성 테스트용으로 짜먹는 간식을 모아서 파는 부스가 있었는데

유명한 챠오츄르를 비롯해 밀키웨이 등 다양한 간식이 섞여 있었습니다.


그 중에 핑크색의 예쁜 포장지에 반해 사진을 한 장 남겼지요 ㅎㅎ



저는 저 가운데 미니스틱이라고 써진 간식이 마음에 들었어요.

나머지는 좀 넉넉한 느낌이고 저게 사료 먹고 간식으로 딱 적당한 용량인 것 같아요.



미니미니한 사이즈의 간식입니다.



아주 묽은 질감은 아니고 모양이 부스러지지 않아 고양이가 앞니로 잘라먹어야 하는 정도에요.



핥아먹으려다가 잘 안 나오니 열심히 씹어먹는 모리씨입니다.

콧잔등에 주름 좀 보세요 ㅋㅎㅎ



앞니로 잘 안 딸려나오자 송곳니까지 사용중인 상황!



부담없는 용량이어서 고양이는 아쉬울진 몰라도 사람 입장에서는 아주 만족스러운 상품이었어요.

생각난 김에 다음번에 간식 주문할 때 한 번 다시 검색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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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 밖의 지름, 2016 핸드메이드 코리아 섬머

my cultural life/exhibition 2016. 10. 17.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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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여울역에서 열린 서울 디저트 페어를 한 바퀴 돌고 나서

초대권을 따라 삼성역 코엑스에서 열린 핸드메이드 코리아 페어로 향했습니다.

 

핸메코라고 줄여 불렀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 페어는 페어를 빼고

그냥 '핸드메이드 코리아 섬머' 라고 되어 있더라고요.

아마 겨울에는 핸드메이드 코리아 윈터로 열려고 그러겠죠?

(...라고 쓰고 검색해보니 정말 12월에 그렇게 예정이 되어 있네요 ㅋㅋ)

 

역시나 공짜로 들어가는 전시회는 기분이 좋습니다~

그렇지만 항상 그렇듯이 입장만 무료일 뿐...

 

'들어갈 땐 무료이지만 나올 땐 아니란다!?'

 

 

예쁜 에코백을 하나 사려고 마음을 먹고 들어가니

눈에 들어오는 가방이 참 많았습니다.

 

프랑스자수가 유행이라 그런지 자수 코너도 따로 있더라고요.

마카롱과 아이스크림 자수가 정말 예뻤어요.

 

 

냥덕을 겨냥한 듯한 고양이 자수 에코백에도 한 번 눈길을 주었습니다.

이건 컴퓨터 자수겠지요?

 

 

인스타그램과 예전에 다녀온 마켓 등등에서 알게 된

관심 있는 작가들 코너도 열심히 찾아다녔습니다.

 

- 귀여운 뜨개 소품 작가: 이소의꿈타래

- 정교한 지우개 도장 작가: 리아나작업실

- 초초초 귀여운 디자인물품: 리코더팩토리

 

이렇게 세 군데를 골라서 두 군데는 다녀왔는데...?!

아무리 봐도 지도에 리코팩이 보이지 않는 거에요 ㅠㅠ

그래서 찾다 찾다 다이렉트메시지로 문의를 한 결과-

다른 작가들 몇 분과 리밋리밋스토어 라는 이름으로 참여를 하신 거였더라고요.

 

 

와우- 제가 연보라색을 가장 좋아하는 걸 어떻게 알고 ㅋㅋㅋㅋ

부스 전체적으로 다 마음에 들었어요.

 

오즈앤엔즈라는 작가의 예쁜 액세서리도 같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드리밍솔의 귀여운 봉제인형과 셈플리카토의 소잉작품들!

외울 작가이름이 너무 많아지고 있네요 =ㅁ=!

 

 

이리봐도 저리봐도 예쁜 부스.

정말 신경을 많이 써서 준비하신 것 같습니다.

 

 

안 사고는 못 배기는 초깜찍한 브로치들!

가격도 착해서 두 세 개씩은 다들 골라가시는 것 같더라고요.

 

 

정신을 차리고 전시회를 나와 봉은사 앞 매드포갈릭에 앉아보니

제가 지른 물건들이 이만큼이나 있었습니다.

 

셈플리카토의 연보라색 에코백

드리밍솔의 연보라색 수푸 - 숲의 요정이래요!

그리고 리코더팩토리의 브로치 다섯 개

 

 

가방과 인형은 완벽한 세트입니다.

 

 

고양이를 반려하는 지인들에게 나눠줄 고양이 리틀버튼들

노란 고양이는 복동이, 샴 고양이는 요미, 그리고 삼색이는 저희집 모리를 생각하며 골랐어요.

복실복실한 하얀 강아지는 개구름씨를 생각하며 골랐는데 미국으로 떠나버려서 전해주지 못하고 있네요.

 

기타인 줄 알고 집어들었던 우클렐레는 그냥 기타가방에 달아두었습니다 ㅋㅋ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브로치들을 모아모아서-

 

 

리틀버튼 고양이와 강아지를 모아모아서-

 

 

아, 그리고 슬로우핸드 작가의 토끼풀꽃 반지도 샀어요!

진짜 가느다란 실로 정교하게 작업한 코바늘 작품입니다.

 

 

저도 예전에 가느다란 실로 팔찌를 떠보겠다고 한 적이 있어서

이렇게 가는 실로 코바느질을 한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작업인지 알기 때문에

봐도봐도 정말 신기하고 대단하시더라고요.

 

 

이리보고 저리봐도 흠 잡을 때 없는 수공예 반지!

마감도 완벽해서 실밥 하나 보이지 않았어요.

 

 

이벤트를 많이 하는 매드포갈릭 때문에 이 날도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쉬림프 카슈엘라와 스테이크

모든 메뉴가 만족스러웠지만 둘이 먹기엔 좀 많았던 것 같아요 ㅋㅋㅋㅋ

 

 

두 개의 페어를 다니느라 고생한 저와 친구의 발

우연히 비슷한 신발을 신고 나와서 신기했어요!

 

고무줄을 엮어서 만든 운동화인데 꽤 유행했던 모양입니다.

저는 최근에 구입을 했는데 처음 신는 건데도 발인 편하더라고요.

인기있는 이유가 바로 이건가 봅니다 +_ +b

 

 

그리고 바로 다음 날, 생애 첫 혼자 영화보기에 도전하면서

깜빡하고 응모함에 안 넣고 집으로 가져온 핸메코 응모권도 넣을 겸 코엑스를 다시 찾았는데

응모권을 넣으려면 입장을 해서 안에 있는 응모함에 넣으라는 직원의 안내에 안으로 들어갔다가...

 

응???

 

입장한 이상 한 번 더 구경하고 가야지~! +ㅅ+

그러고서는 눈독만 들이고 그냥 왔다가 미련이 남아있던

수공예 원서잡지 두 권도 사가지고 왔답니다.

둘 다 뜨개질 키트가 붙어있어서 산 건 안 비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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