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들웍스'에 해당되는 글 9건

  1. 2020.02.22 라벤더 디퓨저 완성 2일차
  2. 2020.02.22 라벤더 에센셜 오일 소진 프로젝트
  3. 2015.01.27 은은한 컬러블럭의 바이올렛 소이왁스 향초
  4. 2015.01.16 도손향과 가든스윗피향 소이왁스 향초
  5. 2015.01.15 소주잔과 날클립을 활용한 초미니 나무심지 향초
  6. 2015.01.10 여러가지 용기에 만든 화이트머스크 소이왁스 향초
  7. 2015.01.07 클린코튼 향의 소이왁스 향초 2
  8. 2014.09.24 라임, 바질 & 만다린 향의 소이왁스 향초
  9. 2014.05.06 캔들웍스 이벤트 당첨!

라벤더 디퓨저 완성 2일차

my handicrafts/etc 2020. 2. 22.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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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퓨저를 만들고 나서 2일이 지나자

새하얗던 세라믹 스틱이 베이지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이 상태가 되면 드디어 향이 방 전체에 은은하게 풍기게 되죠.

 

대리석 무늬여서 사진이 잘 나오기 때문에

뭔가 사진 찍을 일이 있으면 항상 식탁에 가져와서 사진을 찍곤 하는데

그럴 때마다 뭐가 그렇게 궁금한지 매번 참견하러 오는 모리입니다.

 

식탁 위로 뛰어올라 스윽 지나가는 듯하더니

냄새를 맡아보고는 얼굴을 찡그리네요 ㅋㅋㅋㅋ 굳이 왜 맡아가지구!

 

덕분에 예쁜 완성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리야 고마워 :-)

 

그나저나 한 번 오일이 스며든 저 세라믹 스틱은

나중에 재사용이 가능이나 할는지 모르겠습니다.

 

재사용하는 방법이 있는지 찾아보고 안 되면 계속 라벤더향만 채워 쓰거나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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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벤더 에센셜 오일 소진 프로젝트

my handicrafts/etc 2020. 2. 22.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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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한창 소이 왁스 향초 만들기에 빠져있던 때에

나름 거금(?)을 들여 라벤더 에센셜 오일과 장식으로 뿌릴 드라이 라벤더까지

세트로 구매해서 향초 만들고 남으면 향낭(사셰)도 만들어볼까 하고서는 여태 방치해 두고 있었습니다.

 

천성이 게을러서인지 어떤 걸 만들어 보자! 생각을 하고 나서 재료를 사기까지가 제일 재밌고

막상 재료를 받으면 털실이나 에센셜 오일처럼 계속 놔두게 되는 것 같아요 ㅋㅋ

 

에센셜 오일을 이렇게 오래 놔둬도 향이 그대로인지 걱정이 되어서

캔들웍스 포인트도 털 겸 디퓨저 재료를 몇 개 구매해봤습니다.

 

디퓨저 베이스 500ml와 미니 디퓨저 용기 3개, 차량용 용기 3개

꾸미기용 스티커 2장 그리고 새 모양 세라믹 장식까지 골랐어요.

 

새 장식을 꽂아둔 유리병은 선물로 받았던 코코도르를 다 써서 깨끗이 세척하고 말린 거예요.

그 왼쪽에 있는 병은 메이플 시럽 공병인데 오일이 부족해서 저것까지 채우진 못했습니다.

 

완성도를 높여줄 수 있을 것 같아 홀린 듯 구매한 스티커들

안타깝게도 차량용 용기에는 가장 작은 오른쪽 스티커들도 너무 커서 붙이진 못했어요.

 

디퓨저는 그동안 남은 향수와 소독용 에탄올을 섞어서 대-충 만들어본 게 전부이고

전용 베이스를 사서 만드는 건 처음인데 베이스와 오일을 1:3 정도로 섞으면 된다고 적혀있더라고요.

 

일단 연습(?) 겸 가장 작은 용량의 차량용 용기부터 시작했습니다.

베이스 용량이 몇 병까지 커버될지 몰라서 최대한 많은 디퓨저를 만들고자

작은 것부터 중간, 그리고 코코도르 공병을 마지막으로 채워보기로 했습니다.

 

베이스가 든 병은 입구가 큰데 이 작은 용기는 입구가 너무 작아서

서랍에 굴러다니던 주삿바늘 없는 주사기를 사용해서 겨우 넣었습니다.

입구가 좁은 공병에 붓기 좋게 깔때기도 캔들웍스에서 팔긴 팔더라고요.

 

굳이 정확히 계량하지 않아도 큰 문제는 없으니 주사기를 이용해 병의 2/3 정도를 채우고

라벤더 에센셜 오일을 병을 기울여 20방울 정도씩 넣었습니다.

 

오일병은 기울인다고 주르륵 나오는 게 아니라 방울방울 떨어지게 되어 있어서

약간의 인내심을 요하는 작업이었어요. 이건 용기가 작아서 망정이지 -ㅅ-

 

세 개의 병에 똑같은 양을 채운 상태입니다.

약간 심심해서 드라이 라벤더를 조금씩 넣고 마무리했습니다.

 

나중에 사용할 때에는 나무 뚜껑을 돌려서 열고 위 사진에 나온 플라스틱 속마개를 제거하고

다시 닫고 거울이나 천정 쪽에 걸어두면 디퓨저가 뚜껑을 서서히 적시면서 향이 퍼지게 되는 구조예요.

 

하나는 아빠 차, 또 하나는 오빠차에 걸어두고,

나머지 하나는 운전봉사를 자주 해주던 지인께 선물로 드릴 예정입니다.

 

두 번째로 작업한 공병도 역시 미니 디퓨저 유리용기인데

아까 차량용 용기에 비하면 꽤 넉넉한 크기죠.

 

플라스틱 마개 안에 말랑말랑한 고무 혹은 실리콘 마개가 끼워져 있는데

사용할 땐 말랑말랑한 마개를 제거하고 우드스틱을 꽂아주면 됩니다.

 

동글동글 귀여운 우드스틱들, 무늬는 뽑기인 것 같아요.

가장 앞쪽에 있는 우드스틱은 옹이도 있네요.

 

볼수록 귀엽게 생긴 우드스틱 +_ +b

 

별다를 것 없이 오일과 베이스를 1:3 혹은 오일이 귀하니 베이스를 좀 더 넉넉하게 부어서

세 개의 유리병을 신속히 채워주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마지막에 드라이 라벤더를 넉넉하게 넣고 잘 흔들어주었어요.

 

나란히 완성된 미니 디퓨저들

오일이 약간 부족할 것 같아서 꽉 채우지는 못했습니다.

 

이 가장 큰 유리용기는 제 방에서 사용할 거라서 남은 라벤더 에센셜 오일을 몽땅 넣어줬어요.

하도 방울방울 나오는 게 속 터질 것 같아서 ㅋㅋ 아예 입구에 거꾸로 꽂아두고 딴 일 하다 왔어요.

 

코코도르 스티커를 제거하고 새로 붙인 캔들웍스표 스티커!

검은색 무광 스티커가 왠지 브랜드 디퓨저 느낌이 나게 하네요.

 

큼지막한 새 모양 세라믹 스틱도 바로 꽂아줬습니다.

얘는 시간이 조금 지나야 오일이 몸체에 타고 올라온다고 되어 있어요.

만들고 나서 꼬박 2일 후에 새 머리와 꼬리 끝까지 오일 색으로 물들었답니다 :)

 

뒷모습도 귀여운 짹짹이

저 코코도르 디퓨저 용기가 규격인 건지 입구에 딱 맞게 끼워지더라고요. 굿굿!

 

동그란 스티커를 하나씩 붙여준 미니 디퓨저들

검은색 스티커가 인기가 좋아서 그 두 개를 친구 둘에게 각각 선물로 전달했고,

하얀 스티커를 붙인 건 화장실에서 쓰던 디퓨저를 다 쓰면 써볼까 해서 일단 두었어요.

 

30분도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생산한 7개의 디퓨저들입니다.

확실히 녹이고 굳혀야 하는 향초 제작 과정에 비해 붓고 흔들면 되는 디퓨저가

스트레스 해소 및 선물용 핸드메이드 제작에 제격인 것 같다고 느낀 하루입니다 :D

 

디퓨저를 직접 사본 적이 없어서 얼만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직접 재료를 사서 만드는 게 훨씬 저렴하겠지요.

 

예쁜 빈티지 유리 공병들이 또 모이면 새로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쌉싸름한 라벤더향 물씬 나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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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은한 컬러블럭의 바이올렛 소이왁스 향초

my handicrafts/candle making 2015. 1. 27.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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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바이올렛 색상의 고체염료를 샀는데

아주 소량만 넣어도 진하게 발색이 되는 편이라 거의 새 것 그대로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캔들웍스에서 사은품으로 받은 바이올렛 프래그런스 오일을 쓰면서

이 바이올렛(자꾸 반복되어서 이상하지만...) 고체염료도 아낌없이 팍팍 넣어

아주 진하디 진한 보라색 향초를 만들어보았습니다. 

 

 

팍팍 넣었다고는 하지만 아마 사방 1cm 정도의 조각 밖에 넣지 않았을 거에요.

그래도 염료가 녹은 소이왁스의 색이 이렇게 거의 검은색으로 보일 정도로 진해집니다.

 

 

뭐 사진을 열심히 찍어도 대체 무슨 색인지 알 수가 없네요 ㅋㅋ

굳었을 때의 색은 소이왁스의 특성상 좀 더 뽀얘지게 되는데

이 때 굳은 후의 색을 예상해보려면 이 때 약간 덜어 종이 위에 굳혀보시면 됩니다.

 

 

미리 준비해둔 7oz짜리 반투명 유리 텀블러에 조심조심 부어줬습니다.

향도 바이올렛, 색도 바이올렛... 진정한 바이올렛 향초.

 

 

왜 이 정도밖에 붓지 못했냐면 2차 붓기를 위해서...가 아닌!

남아있던 골든왁스를 다 썼는데도 이정도밖에 안 채워졌지 뭐에요 ;ㅅ;

 

 

일단 방법이 없으니 싹싹 털어서 붓고 굳혔습니다.

바이올렛 색상이라기보다는 잉크색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부족한 왁스를 어떻게 채워야 하나 고심하던 차에

예전에 왁스를 넘치게 녹였다가 급히 셋팅하여 반 정도 부어 만든 향초를 발견!

향을 맡아보니 여기에는 화이트머스크 향을 사용했던 것 같네요...?

의도하지 않게 화이트머스크와 바이올렛 향의 블렌딩이 이루어집니다 ㅋㅋ

 

 

ㅋㅋ 이걸 그대로 뽑아서 녹여줬습니다.

오늘 만든 향초의 색보다 훨씬 연하게 만들었던 보라색 향초였어요.

그래서 원래는 색을 맞추기 위해서는 위 상태에다 고체염료를 좀 더 넣어줘야 하지만

귀찮기도 하고... 컬러블럭을 만들어줘도 예쁘겠다 싶어서 그냥 이것만 녹였습니다.

 

 

찰랑찰랑할 정도로 아주 귀신같이 왁스의 양이 딱 맞아 떨어지더라고요.

아직 왁스가 굳지 않아 색이 얼핏 비스무레해 보이기도 하지만-

 

 

다 굳으니 이렇게 살짝 연해지죠.

 

 

컬러블럭이 확연히 보이는 라벨의 뒤쪽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처음부터 의도한 효과는 아니지만 톤이 다른 청보랏빛이 아주 마음에 들게 나왔어요.

 

 

우드윅에서 나오는 향초 중에 이런식으로 여러 층으로 나오는 제품도 있던데

아주 살짝~ 그런 비슷한 느낌이 나는 것도 같습니다. +_ +

아무튼 이 진한 보라색 향초는 보라덕후인 제가 소장할 거에요 ;)

 

나머지 왕창 만들어둔 우윳빛 소이왁스 향초들은

특별한 일, 소소한 모임이 있을 때마다 제주인을 찾아가겠죠.

 

참고로, 향초 용기 및 재료는 모두 아래 사이트에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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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손향과 가든스윗피향 소이왁스 향초

my handicrafts/candle making 2015. 1. 1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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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퇴근한 김에 간만에 향초공장을 돌렸습니다 ;)

 

이 딥티크st의 도손향은 최근 캔들메이킹이 빠져든 친한 언니가

대용량으로 구매했다며 소분해준 20ml 프래그런스 오일입니다. 

 

 

예전에 조말론st 라임,바질&만다린 향초를 이 검은색 세라믹 용기에 만들었었는데

이번 향도 검은색 용기와 잘 어울릴 것 같아서 같은 용기로 골랐습니다.

 

 

2차 붓기를 한 상태입니다.

아주 매끈하게 잘 굳었습니다 +ㅅ+b

 

 

B급 제품으로 분류되었던 세라믹 용기라 여기저기 이염된 부분이 있긴 해요.

그래도 어디 깨진 것도 아니고 사포 등으로 살살 긁어내면 없어지는 정도이니 괜찮습니다.

 

이로써 대용량 딥티크st 도손향 소이왁스 향초 완성!

 

 

이 두 개의 7oz짜리 유리용기 역시 B급 제품 쇼핑의 결과 ㅋㅋ

제 기준에서는 새 것과 다름없이 아주 깔끔했습니다.

 

작년에 사은품으로 받았던 발렌타인 스티커 시리즈 중 하나를 골라 붙여봤어요.

검은색 무광 유리용기에 검은색 크라프트지 스티커가 아주 오묘하게 어울립니다.

 

그리고 반투명 유리용기에는 가장 무난한 직사각 블랙라벨을 붙였습니다.

여기에는 보라색 고체염료를 많이 넣어 아주 진하게 만들어볼 생각이에요.

오늘 작업에서는 제외!

 

 

처음에 소이왁스 향초를 만들 때는 심지까지 끼워져있는 왁스코팅된 심지를 샀었는데

여러 용기에 맞춰 자르다보니 어정쩡한 길이로 버려지는 조각들이 아깝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심지탭과 재단되지 않은 심지를 별도로 구매해서 매번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컵 높이에 맞게 심지를 자른 후 심지탭에 통과시켜 심지탭 스티커로 붙이면 됩니다.

심지를 심지탭에 따로 고정시키지 않아도 아래 끈끈한 스티커때문에 덩달아 고정이 돼요.

 

그리고 가이드에 따르면 한 번 왁스에 담갔다 빼서 사용하라고 되어 있는데

그냥 이대로 향초를 만들어도 알아서 심지가 왁스를 흡수합니다.

심지 윗 부분은 왁스를 부으면서 코팅해줄 수도 있고요.

 

 

이렇게 준비된 유리용기 안쪽 정가운데에 심지탭을 붙이면 준비 작업은 끝입니다.

 

 

작업시간이 늘어져서 대충 팍팍 부었더니 기포가 너무 많이 생성됐나 봅니다.

마지막에 부은 검은색 유리용기에서만 엄청난 프로스팅 현상이 발생했더라고요 ㅠㅠ

 

다음에 다른 향으로 향초 작업을 할 때 좀 더 채워서 윗 부분을 깨끗하게 덮어줘야겠습니다.

 

양키캔들st의 가든스윗피향 소이왁스 향초도 3개 완성!

오늘 나름 4개나 생산해냈네요! ㅋㅋㅋㅋ

 

참고로, 향초 용기 및 재료는 모두 아래 사이트에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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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주잔과 날클립을 활용한 초미니 나무심지 향초

my handicrafts/candle making 2015. 1. 15.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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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소셜커머스에서 보르미올리 유리병을 잔뜩 샀을 때였나...?

아마 그 때 사은품으로 받았던 유리 소주잔인 것 같습니다.

 

분명히 사은품이긴 사은품인데 뭐 살 때 딸려왔는지 기억이 도통 나질 않네요. 

 

 

일반적인 소주잔인데 집에서 술을 먹는 일이 없어서 찬장에 자고 있었죠.

 

 

나무심지 L 사이즈를 커다란 세라믹 용기에 맞춰 잘라 쓰고 나면

항상 이 정도 길이로 남게 되는데 그냥 버리자니 아까워서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길이를 대보니 소주잔 향초의 심지로 쓰기에 딱일 것 같더라고요 +_ +b

 

소주잔은 지름이 작기 때문에 가위를 사용하여 대충 반으로 잘라주었습니다.

이 때, 두겹으로 된 나무심지가 떨어져버리지 않도록 조심조심 잘라줍니다.

 

그리고 기존 심지탭이 소주잔에 비해 너무 커서 문서용 날클립을 끼워줬어요.

 

 

심지탭 스티커를 붙여서 소주잔 가운데 부착시키면 준비 완료!

 

 

가든 스윗피 향초를 만들면서 소주잔에도 소이왁스를 나눠부어 완성시켰습니다.

초미니 향초인데 나무심지를 끼워두니 왠지 귀엽지 않나요? >ㅅ<

 

조금 더 꾸미기만 하면 부담없는 깜짝 선물용으로 딱 일 듯 합니다.

 

아래는 친구의 인증샷입니다~!

친구가 강아지를 키워서 귀여운 강아지 스티커를 붙여서 줬어요.

 

왁스, 심지 등의 향초 재료는 모두 아래 사이트에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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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가지 용기에 만든 화이트머스크 소이왁스 향초

my handicrafts/candle making 2015. 1. 1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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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남아있던 네이쳐 소이왁스와 이번에 다시 구매한 골든왁스를 사용하여

세 가지 서로 다른 용기에 화이트머스크 향초를 만들어봤습니다.

 

- 5oz(110ml)짜리 유리 고블렛

- 7oz짜리 반투명 유리용기

- 110ml짜리 라운드 캔

 

 

7oz 짜리 반투명 유기용기는 창고정리세일 코너에서 단돈 800원에 구매했습니다.

어디에 문제가 있어 B급으로 분류되었는지 잘 모르겠... 아무튼 땡잡았죠 ;)

 

 

검은색 라벨은 아는 언니가 10장 중 3장 나눠준 것이고,

밑에 구름무늬 라벨은  예쁠 것 같아 구매해본 스티커입니다.

 

 

뭘 붙일까 고심 끝에 구름무늬 라벨로 결정!

 

상품후기에 따르면 반투명 유리용기에 가장 잘 어울린다고 하네요.

특히 촛불이 비칠 때 구름무늬의 진가가 발휘된다고 하니 살짝 기대가 됩니다.

 

 

라운드 캔에는 날짜와 향 이름을 적은 빈티지 라벨을 붙여줬어요.

캔이 볼 땐 작아보였는데 고블렛이랑 같은 용량이라 놀랐습니다. @.@a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심지가 휘지 않도록

스카치테이프 등으로 단단히 고정해둡니다.

 

 

3개의 향초 용기에 맞게 소이왁스를 계량한 후 스테인리스 비커에 넣고 가열하여 녹입니다.

70도 이상되면 덩어리가 좀 남아있는 상태에서 불을 꺼도 여열로 충분히 녹아요.

 

소이왁스의 온도가 60도 정도로 내려가면 프래그런스 오일을 부어줍니다.

8%~12%가 적당한 비율이라고 하는데 이미 300ml가 넘는 소이왁스를 녹인 시점에서

화이트머스크 프래그런스 오일은 20ml 한 병밖에 없어서 탈탈 털어넣었어요.

 

 

1차 붓기 후 어느정도 굳은 뒤, 오일없이 소이왁스를 약간 더 녹여 위에 부어준 상태입니다.

 

그리고 이참에 지난 번에 만들 때 심지 근처에 구멍이 뚫려있었던

민트색 세라믹 용기의 클린코튼 향초도 꺼내와 한 번 더 부어줬는데...?

사진에 보이는 저 공기방울을 미처 못 보고 그대로 굳혀버렸어요 ㅋㅋㅋㅋ

 

 

라운드 캔에 담긴 화이트머스크 소이왁스 향초입니다.

심지는 작업시 쉽게 고정하기 위해 좀 여유있게 잘라놨는데

향초가 다 만들어지면 5mm~1cm 정도로 짧게 남기고 잘라주시면 됩니다.

 

 

뽀오-얀 소이왁스가 채워진 반투명 유리용기입니다.

생각보다 더 구름무늬 라벨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b

 

 

심지가 너무 길어 뚜껑이 맞지 않으면 아래 사진처럼 꺾어서 눕혀주시면 돼요.

 

 

선물할 때는 이렇게 뚜껑까지 덮어서 주면 더 예쁘겠지요 +_ +

 

 

스테인리스 비커가 있으니 작업이 훨씬 수월해진 느낌입니다.

예전에 작업할 때는 왁스를 붓고 난 후 촛농이 흘러 테이블에 묻곤 했는데

이제 부리가 있는 비커로 작업하니 흐를 일이 없어 신문지를 깔지 않아도 되더라고요.

손잡이도 뜨거워지지 않아서 장갑을 꼈다 뺐다할 필요도 없고요 :Db

 

아무래도 향초는 추운 계절에 선물하기에 어울리니

남아있는 유리용기와 소이왁스, 프래그런스 오일로

시간 날 때마다 부지런히 만들어놔야겠습니다.

 

참고로, 향초 재료는 모두 아래 사이트에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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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린코튼 향의 소이왁스 향초

my handicrafts/candle making 2015. 1. 7.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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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캔들웍스에서 향초 재료를 왕창 구매했습니다.

 

아래 세라믹 용기와 유리 고블렛,

그리고 클린코튼 프래그런스 오일은 작년 언젠가 사뒀던 건데

세라믹 용기에 맞는 나무심지가 없어서 방치해뒀었지요...;

 

(꼭 이렇게 하나씩 빼먹고 사는 바람에 무한쇼핑루프를 도는 것 같은 기분이-)

 

 

아무튼!

 

Clean cotton 메탈 라벨을 붙여뒀던 고블렛 하나와

뽀송뽀송한 느낌의 클린코튼향에 어울리는 민트색 세라믹 용기를 깨끗이 씻어

세라믹 용기에는 L사이즈 나무심지를, 고블렛에는 면심지 3호를 정 가운데 붙여줬습니다.

 

 

그리고 입구 부분에 스카치테이프를 이용하여 심지가 똑바로 서있도록 고정해줍니다.

이렇게 해두지 않으면 아무리 나무심지라고 해도 왁스를 붓는 동안 비스듬하게 기울어질 수가 있어요;

 

 

세라믹 용기가 대략 270ml, 고블렛이 110ml 정도 되기 때문에

대략 380g 정도(물론 물이랑 비중이 다르지만 어림짐작으로)의

소이왁스를 저울에 계량하여 스테인리스 비커에 담아줍니다.

 

넘치면 다른 용기를 찾아야 하는 문제가 생기니 처음에는 오히려 부족한 게 낫습니다.

부족할 때는 왁스를 조금 더 녹여서 채워주기만 하면 되니까요 ;)

 

 

한 70도 이상 넘어가면 남는 왁스덩어리 없이 깨끗이 녹습니다.

 

 

왁스가 다 녹으면 불에서 내려 60도까지 식혀줍니다.

프래그런스 오일을 섞는 온도는 대략 60~70도가 적당하다고 해요.

 

오일을 부으면 아지랑이처럼 퍼지게 되는데

이런 무늬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나무젓가락 등으로 잘 저어주셔야 합니다.

이 작업을 꼼꼼히 해야 나중에 향초 표면에 아른거리는 무늬가 생기지 않아요.

왁스 대비 향료의 비율은 약 8%~12% 정도면 적당합니다.

 

 

1차 붓기를 완료한 상태입니다.

약 1-2cm 모자란 듯한 높이로 채워주세요.

 

 

소이왁스가 어느정도 굳어서 표면까지 우윳빛으로 변하면

비커에 남겨두었던 소이왁스를 다시 녹여서 2차 붓기를 해줍니다.

 

 

원하는 높이까지 부어주면 됩니다.

 

세라믹 용기의 왁스 높이가 약간 아쉬운 감이 있었지만

왁스를 다시 꺼내기가 귀찮아서 여기서 마무리했어요.

 

 

2차 붓기를 하는 이유는 표면을 깔끔하게 마무리하기 위한 것인데,

굳은 결과를 보니 세라믹 용기에는 나중에 무향 왁스를 한 번 더 부어야겠어요;

심지 근처에 구멍이 뽕~ 생겼지 뭐에요 ㅠㅠ

 

 

세라믹 용기는 사진으로 볼 땐 그냥 그럴 것 같았는데

막상 받아보니 실물이 훨씬 고급스럽고 예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만들고보니 클린코튼향이 딱 세탁물에서 나는 세제 냄새같더라고요.

인기있는 향이어서 고른 것인데 안타깝게도 저와 엄마의 취향에는 전혀 맞지 않는 향이었어요...

은근히 강한 향이어서 만드는 동안 좀 어질어질했던 것 같았습니다.

 

이건 일단 만들어두고 기회가 있을 때 선물용으로 쓰일 것 같네요-

 

향초 재료는 모두 아래 사이트에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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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임, 바질 & 만다린 향의 소이왁스 향초

my handicrafts/candle making 2014. 9. 24.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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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의 향초 작업

 

B급 제품이라 반값에 판매되는 세라믹 용기를 3개 주문했었는데요.

막상 받아보니 딱히 흠이랄 게 없는 것 같더라고요.

자세히 보면 안쪽면에 균열이 있거나 하지만

어차피 만들고 나면 보이는 부분이 아니라서 쿨하게 무시!

 

그치만 세라믹 용기의 색상은 랜덤발송이라는 점~

저는 검은색 두 개와 민트색 하나를 받았습니다.

 

프래그런스 향은 라임, 바질 & 만다린으로 골라잡았습니다.

이 향은 이전에 캔들웍스 이벤트 당첨 선물로 받았던

조말론 룸스프레이와 같은 향인데 향이 마음에 들어서

향초로도 한 번 만들어볼까 해서 주문해봤습니다.

 

 

심지탭을 용기와 고정해 줄 스티커를 다 써버렸는데 주문할 때 빠뜨려서

그냥 순간접착제로 단단히 붙여버렸습니다.

 

 

나무심지가 흔들리지 않게 스카치테이프로 요리조리 지지대를 만들어 고정해주었습니다.

 

 

매번 골든왁스만 쓰다가 이번에는 네이처왁스를 사봤습니다.

그렇게 섬세한 작업 스타일이 아니라 과연 차이를 느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세라믹 용기에 물로 계량해본 결과 약 300ml정도 나왔기에 소이왁스는 250g정도 넣었습니다. 

 

 

그리고 두고두고 쓰고 있는 정제밀납도 50g 첨가해줍니다.

밀납 자체의 향이 있기 때문에 너무 많이 넣는 것도 별로 안 좋을 것 같아요.

 

 

7-80도 이상이 되면 밀납까지 모두 투명하게 녹습니다.

 

 

왁스가 모두 녹으면 불을 끄고 6-70도 정도까지 식혀줍니다.

에센셜 오일이라면 5-60도 정도까지 더 낮춰야 한다고 하네요.

저는 프래그런스 오일을 사용했고 또 기다리기 지루해서 -ㅅ-a

70도 정도에서 20ml 한 통을 탈탈 털어 넣었습니다.

 

골고루 잘 저어주어야 나중에 굳었을 때 표면에 무늬가 나타나지 않아요. 

 

 

1차적으로는 1-2cm정도 부족한 느낌으로 용기를 채워주세요.

 

 

왜냐... 바로 위 사진처럼 나무심지 주변으로 균열이나 구멍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에요.

붓는 속도, 온도 그리고 굳을 때 진동 등의 이유로 깨끗한 표면을 만들기가 쉽지 않습니다.

 

 

1차로 부어둔 왁스가 굳으면(최소 2시간) 소량의 왁스를 추가로 녹여

2차적으로 원하는 높이까지 천천히 부어주시면 됩니다.

 

한층 더 매끄러워진 표면이 보이시죠? +_ +b

 

 

야금야금 잘 사용하고 있는 룸스프레이와

아직도 버리지 않고 있던 쇼핑백과 나란히 ㅋㅋㅋㅋ

 

검은색 세라믹 용기와 향이 나름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향초 재료는 모두 아래 사이트에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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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들웍스 이벤트 당첨!

my handicrafts/candle making 2014. 5. 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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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기대하지 않았던 이벤트에 떡 하니 당첨 'ㅁ'!

 

이벤트가 있으면 꼬박꼬박 참여하긴 했지만 당첨운이 별로 없는 관계로

참여 후 잊고 지냈었는데 어느날 걸려온 당첨 안내 전화-

 

이번 이벤트 참여 내용은 특별한 건 아니었고,

캔들웍스 사이트를 통해 주문했던 재료로 만든 향초 관련 포스팅을

블로그에 게시하고 해당 게시글의 링크를 복사해서 댓글을 달면 되는 것이었어요.

 

여러분께서 댓글을 달아 이벤트에 참여해주셨었는데,

두 명!이 당첨이 되었더라고요 +ㅁ+ 그 중에 제가!! 캬캬캬캬캬

 

아무튼 선물로 받은 조말론 룸스프레이 자랑/인증샷 나갑니다.

 

 

예쁜 검은색 박스에 아이보리색 리본이 달려있...었는데

제가 받자마자 풀어버렸다가 다시 사진 찍으려고 묶었는데 -ㅅ-

이렇게 짧은 리본을 어떻게 묶어놨을지 궁금해지더라고요;;

 

 

시향지에 적힌 향 이름, '라임 바질 앤 만다린'

찾아보니 인기가 많은 향인가 보더라고요 @.@

 

 

검은색 포장재가 검은 비닐봉투처럼 보이는 것은 기분탓이겠죠... ㅋㅋ

 

 

쇼핑백과 박스를 한데모아 기념 사진 :)

 

 

조말론에서는 향수나 향초만 들어봤을 뿐, 룸스프레이는 처음이었는데요.

뭐, 실제 용량은 170ml이지만 막상 손에 쥐어보니 생수병만하게 보이더라고요.

아무튼 이벤트 선물이라해서 소소한 샘플을 기대했다가 대용량(?)을 받아서 감격! ㅋㅋ

 

향초 재료를 사다가 2월달까지 열심히 만들어놨었는데,

그때 만든 향초들을 여기저기 선물해드리고

또 집에서도 틈틈이 피우고 하니

어느새 다 써가고 있더라고요.

 

이제 슬슬 또 만들어 볼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D//

 

향초나 디퓨저 같은 제품 만들어보실 분들은 한 번 구경가보세요.

제가 향초 만들기에 취미를 붙인지 오래되지는 않아서 아직 여기에서밖에 주문해본 적이 없지만,

몇 군데 돌아다녀보니 캔들웍스가 향 종류가 많고 이벤트도 자주 준비하는 것 같아서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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