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색'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6.03.04 초록색 나염실로 만들어 본 세잎클로버와 네잎클로버
  2. 2015.10.11 수초어항 만들기 재도전 2
  3. 2015.06.14 내맘대로 그려본 스타벅스 커피 도안
  4. 2015.06.03 꼬마악어 픽셀브로치 세 마리

초록색 나염실로 만들어 본 세잎클로버와 네잎클로버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6. 3. 4.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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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늘 모임에서 나눔받아온 실 중 하나를 꺼냈습니다.

 

사진에 살짝 보이는 저 엄청난(?) 나염실이 그것인데 

도대체 뭘 떠야 예쁠지 감이 오지 않아서 머리를 쥐어 뜯다가 ㅋㅋ

 

초록색 실이고 또 곧 Saint Patrick's Day가 오는지

핀터레스트에 종종 Shamrock 이미지가 올라오길래

'그럼 클로버를 떠보자' 해서 작은 도안을 찾아 떠봤습니다.

 

참고로 샴록은 사전을 찾아보니 토끼풀이라고 나오네요.

클로버는 다들 아시다시피 토끼풀이고요.

왜 이름이 두 개일까요...? +ㅅ+a

 

 

같은 방식으로 하나는 이파리를 세 개, 하나는 네 개를 만들어서

행복을 상징하는 세잎 클로버와 행운을 상징하는 네잎클로버를 떠봤어요.

 

만드는 방법은 인터넷에 공개된 이미지도 많고 하지만 텍스트로 정리해보면,

1) 원형코로 시작 

2) 사슬 4코 + 두길 긴뜨기 3번 + 사슬 3코 + 원형코에 짧은뜨기 1번 (모두 원형코에 작업)

2번을 완료하면 이파리가 하나 완성되는 거라서 세 번 하면 세잎, 네 번 하면 네잎이 됩니다.

3) 사슬 6코를 뜨고 바늘에서 두 번째 코에 짧은뜨기 1번, 원형코 중심 방향으로 차례로 빼뜨기하면 완성!

 

네잎 클로버를 뜰 때 이파리가 너무 통통해서 원형코 중심이 자꾸 벌어진다면

두길 긴뜨기를 2번만 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이렇게 브로치로 만들어서 에코백에 포인트로 달아주려고 했는데

뭔가 색깔이 너무 격변하는 관계로 눈에 잘 들어오지 않더라고요 ㅠㅠ

아예 진한 초록색으로만 된 단색실이면 고민도 안 했을텐데 그러면 무료나눔을 하지도 않으셨겠죠 ㅋㅋㅋㅋ

 

실이 색깔이 좀 난해하긴 해도 품질은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요.

100% 면사인데 뭔가 조직이 단단해서 뜰 때 한가닥씩 빠지는 일이 없어서 깨끗하게 떠지더라고요.

여러가닥 합사되니 면사의 경우 코바늘에서 빠져나가는 한 두 가닥이 생기면 엄청 지저분하게 되거든요;

 

실 이름은 Silkroad이고 Made in India라고 적혀있는데 검색하면 잘 나오진 않는군요.

같은 실로 초록색 단색이 있으면 꼭 사고싶은데 아쉽습니다.

굵기가 비슷한 실로 찾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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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초어항 만들기 재도전

my sweet home/aquarium 2015. 10. 1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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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와 코리의 밥으로 주고 있는 히카리 싱킹와퍼가 다 떨어져서

요며칠 테트라 비트로 떼우고 있다가 드디어 그린피쉬에서 와퍼를 주문했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배송료를 아끼기 위해 계획에도 없던 것들이 장바구니에 채워지기 마련이죠 ㅋㅋ 

 

 

이번에는 다시 한 번 수초어항에 도전하기 위해

초보용 수초세트(아마 음성수초 묶음이겠죠?)와 알약형 비료도 주문했습니다.

 

 

이 동그란 알약이 50개나 들어있다고 하네요...

다 쓸 수나 있을지... 주변에 물생활 하시는 분들께 조금씩 나눠드려야 겠습니다.

 

 

저는 소일을 담은 토분에만 수초를 심을 거라서

약간의 비료만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이렇게 부숴서 조각을 사용했습니다.

 

 

수초세트는 이렇게 세 가지 수초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그냥 별다른 설명없이 담겨오기 때문에 뭐가 무슨 수촌지는 모르겠어요 @.@

 

 

위 사진에서 오른쪽 직사각형 토분에 수초를 심을 겁니다.

 

바닷가에서 주워온 유목을 어항에 넣었더니 둥둥 떠다녀서

1Kg짜리 현무암으로 눌러준다는 게 계속 이대로 두었더라고요.

그래서 현무암을 꺼내보니 유목 속에서 공기가 다 빠져나왔는지 떠오르지 않고 그대로 유지!

 

 

시야를 방해하던 현무암은 어항에서 꺼내버렸습니다.

그리고 넙데데한 유목은 토분에 걸쳐서 안시가 거꾸로 붙어있을 수 있도록 재배치했어요.

 

조각낸 비료를 골고루 깊숙히 찔러서 넣어준 후에

수초도 역시 핀셋으로 2-3촉씩 소일에 심었습니다.

 

 

며칠 후에 몇 개의 수초가 수면으로 떠올랐지만

나머지는 잘 자리잡아 조명을 향해 방향을 꺾고 있었어요.

 

오늘 그 떠올랐던 수초들을 다시 핀셋으로 식재를 해주었습니다.

이번엔 자리잡고 뿌리를 내리길 바라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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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그려본 스타벅스 커피 도안

my handicrafts/beads 2015. 6. 14.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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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인터넷 이미지를 따라 이것저것 만들어보다가

처음으로 맨땅에 그려본 스타벅스 커피 도안입니다.

 

스타벅스의 상징색이라고 할 수 있는 초록색으로 로고와 빨대를-

그리고 '남아도는' 갈색 비즈로 아메리카노 내지는 아이스 초코를 표현했고,

위로 갈수록 조금씩 넓어지는 일회용 잔을 섬세하게(?) 표현해주고!

뚜껑은 투명한 비즈로 하면 좀 더 좋았겠지만 아쉬운대로 흰색비즈로 덮어줬습니다.

 

 

스타벅스를 노리고 만들거라서 제 눈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보이는데

친구에게 공유해주니 한 명은 바로 알아보고, 한 명은 뭔지 감을 못 잡더라고요 @.@

 

 

에코백에 포인트로 달아주고 커피를 들고다니면...ㅋㅋㅋㅋ

스타벅스 덕후같겠죠!

 

 

너무 작아서 특징이 잘 드러나지 않나 싶어서 약간 사이즈를 키워 만들어본 도안입니다.

거의 한 단계씩만 상하좌우로 키워준 건데 너무 커져버리더라고요 ;ㅅ;

 

 

사진 속 고양이털들은 못 본 척 해주세요 @.@

떼내도 떼내도 남아있어서 이젠 포기단계에요...

 

오른쪽은 두 개는 커피빈이나 커핀그루나루를 생각하며 만들었는데

역시 스타벅스만큼 아이덴티티가 또렷하지 않네요-

그리고 작은 버전도 컵홀더를 일자로 해주는 게 나을 뻔 했습니다.

바닥의 둥그런 부분에 맞춰서 입체적으로 한 번 해봤더니 더 이상하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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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악어 픽셀브로치 세 마리

my handicrafts/beads 2015. 6. 3.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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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공작을 하는 분들 사이에 거쳐가는 기본 도안!

바로 일명 라코스떼 악어입니다 :D

 

초록색 비즈가 상대적으로 좀 많이 있어서 초록색 도안을 찾던 중 골랐어요.

검은색은 부족해서 몸통과 발쪽의 어두운 부분은 갈색으로 대체했습니다.

 

 

입을 쩍- 벌리고 있는 귀여운 꼬마악어입니다.

면접이 매우 좁은 편인 도안이라 1.5cm 지름의 소형 브로치핀도 겨우 붙일 수 있어요.

1.5cm면 가로x세로 3x3 안에 거의 딱 맞게 들어가기 대문에 악어 머리쪽에만 붙일 수 있습니다.

 

 

저처럼 볼륨을 살려 살짝 다려준 픽셀브로치는 휘어지게 되면 잘 부러지기 때문에

브로치핀 부분에만 힘을 줘서 가방이나 옷 등 부착할 면에 핀을 끼워줘야 합니다.

 

물론 아주 납작하게 호떡처럼 녹여 다리면 부러지진 않지만 예쁘지가... 않아요 ㅠㅠ

 

 

넘쳐나는 초록비즈 덕에 세 마리를 한 번에 만들어봤습니다.

세 마리 붙여놓으니 색도 쨍한 것이 그냥 천의 무늬같기도 하고 귀엽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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