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유'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6.01.20 집에서 만드는 드라이토마토 허브 절임
  2. 2014.10.28 바질이 빠진 카프레제 샐러드
  3. 2014.08.02 크랜베리 리코타 치즈 샐러드

집에서 만드는 드라이토마토 허브 절임

my kitchen/meals 2016. 1. 20.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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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토마토를 말려 드라이토마토 허브 절임 만들기에 도전했습니다 :)

아는 언니로부터 받은 드라이토마토가 올리브오일 파스타 만들 때 정말 좋더라고요. 

 

 

싱그러운 색깔의 방울토마토를 깨끗이 씻어 반으로 잘라 미니 오븐팬에 꽉 채웠습니다.

소금을 쳐도 된다고 하는데 저는 그냥 말린 바질가루만 위에 살짝 뿌려줬어요.

 

 

그리고 식품건조기가 있다면 건조기에 말리면 되겠지만

저희집엔 없는 관계로 100도 정도로 예열한 오븐에 바짝 마를 때까지 구웠어요.

중간중간 너무 구워지거나 타버리지 않도록 주의해서 살펴야 합니다!

 

베이킹을 해보신 분이라면 마치 머랭을 말리듯 작업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계속 중간중간 어느정도 말랐는지 눈으로 확인했기 때문에

정확히 얼마간 구웠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ㅠㅠ

 

이렇게 오븐에 한 차례 구워 말린 방울토마토를 그대로 꺼내

건조한 방 안에 밤새 두고 한 번 더 바짝 말려줬습니다.

 

아래처럼 병에 재운 건 작업을 시작한 다음 날인 거죠 :D

 

 

가장 중요한 방울토마토 말리기가 완료되었으니 재워둘 유리병을 준비합니다.

 

열탕 소독을 끝낸 깨끗한 유리병에 통후추, 월계수잎, 생마늘을 같이 넣고

올리브 오일을 가득 채우면 완성이에요.

 

 

마늘은 통으로 넣어도 되고 저처럼 편으로 썰어 넣어도 됩니다.

통후추와 월계수잎은 모두 코스트코에서 구매했는데 용량이 어마어마해요 ㅋㅋ

특히 저 월계수잎은 수백장 들어있는 것 같아서 대체 언제 다 쓸 수 있을지...

주변 친구들에게 고기 삶을 때 넣어 쓰라고 10장씩 나눠줘야겠어요.

 

 

말린 방울토마토와 생마늘, 통후추, 월계수잎을 켜켜이 쌓듯이 넣었습니다.

 

 

어차피 올리브 오일을 넣고 흔들면 잘 섞이겠지만 그래도 보기에 예쁘게 넣었어요.

 

 

마지막으로 올리브 오일을 콸콸 부어 모든 재료가 푹 잠기게끔 해줍니다.

속에 공기가 빠질 수 있도록 젓가락으로 좀 눌러서 정리해줬어요.

 

토마토나 다른 재료가 오일 위로 올라와 공기에 노출이 되면

곰팡이가 피거나 금방 상할 위험이 있으니 꼭 충분히 부어주셔야 합니다. 

 

 

옆에서 보니 색상이 예뻐보이더라고요 +_ +

일단 이대로 예쁘니 맛 없어도 괜찮을 것 같은 기분입니다 ㅋㅋ

 

 

바로 먹지 않고 한 달 정도 저온숙성 기간을 거치기 위해 비닐랩으로 한 번 두르고

뚜껑을 단단히 돌려 닫아 베란다의 김치냉장고 위에 올려놨습니다.

 

 

방울토마토를 한 판 더 말렸으면 꽉 채울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뭐 일단 처음 만든 것이니 맛이 어떨지 다음 달에 확인해보고

자신감이 붙으면 다음엔 두 판을 만들어보도록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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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이 빠진 카프레제 샐러드

my kitchen/meals 2014. 10. 28.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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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이 빠진 카프레제 샐러드를 만들었습니다.

친구가 줬던 바질 씨앗을 잘 키웠다면 지금쯤 생바질잎이 무한 증식하고 있었을텐데...쩝;

 

코스트코에서 생모짜렐라 치즈 덩어리(?)를 2개 묶어서 팔길래 덥썩 집었는데,

일단 사오고 나니 줄어들지 않아서 빨리 요리해 먹을 수 있는 메뉴를 떠올렸죠.

오늘 먹고 남은 생모짜렐라 치즈는 아쉽지만 냉동보관의 운명을...ㅠㅠ

 

 

잘 익은 토마토 하나와 생모짜렐라 치즈를

비슷한 두께로 납작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토마토는 생으로 먹는 것보다 살짝 익혀먹는 것이 영양학적으로 더 좋다고 하죠.

바로 리코펜 성분이 열을 가했을 때 체내 흡수율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는 생토마토를 입에 넣었을 때 터지는 식감을 실어하기 때문에

평소에도 오븐에 통째로 익혀 먹는 걸 좋아합니다.

 

가열한 팬에 현미유를 두르고 썰어둔 토마토를 모양이 망가지지 않게 살짝만 익혀줍니다.

항간에 올리브유를 가열하면 좋지 않다고 해서 저도 의식적으로 피하고 있긴 한데요,

그 이유를 찾아보니 올리브유의 낮은 발연점(180도)에 관련된 것이었네요.

 

올리브유의 발연점인 180도를 넘길 경우에 영양소가 파괴되기 때문이라네요.

팬에 구울 때는 이정도까지 온도가 올라가지 않아 별로 상관없지만

기름을 160~180도까지 올려 조리하는 튀김 요리를 할 때에는 파괴될 수 있으며,

이 때는 영양소 파괴 외에도 화재의 위험까지 있으니 더욱 유의해야 한다네요. 

 

 

치즈와 토마토 순서로 층층이 쌓아준 후, 그 위에 올리브유를 부어주고

바질페스토가 없으니 아쉬운대로 깻잎을 다져서 뿌려 완성했습니다.

 

 

올리브유도 코스트코에서 사왔더니 통이 대용량이라 양조절에 실패했습니다.

살짝만 기울인다고 했는데도 어느새 콸콸콸 쏟아지더라고요 -ㅠ-

뭐 그래도 토마토와 치즈때문에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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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랜베리 리코타 치즈 샐러드

my kitchen/meals 2014. 8. 2.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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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만든 리코타 치즈 샐러드를 이용해 크랜베리 샐러드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하루가 지나니 물렁물렁(?)했던 리코타 치즈가 먹기 좋게 단단해졌더라고요.


냉동시켜두었던 건조 크랜베리는 미지근한 물에 담가 불리고,

그린올리브도 통조림에서 꺼내 물에 담가 짠맛을 좀 빼고 넣었습니다.



리코타 치즈를 만들 때 소금을 넣지 않아 약간 심심한 맛이 있기 때문에

올리브유와 발사믹 식초로 샐러드드레싱을 만들 때 소금을 약간 넣어주었어요.



드레싱을 뿌려서 먹으면 끝!


초록색 야채가 없어서 그냥 집에 있던

파프리카와 적양파, 토마토, 오이로만 만들어 먹었는데,

카페마마스처럼 야채도 듬뿍 넣고 치아바타도 곁들여 먹으면 딱일 듯 싶네요.



마마스에서 사용하는 치즈는 좀 더 달달했던 거 같기도 한데 @.@

다음에 리코타 치즈를 다시 만들 때는 설탕과 소금도 적절히 넣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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