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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0.08 심심해서 만들어 본 호두 곶감말이
  2. 2014.08.24 집단 지성을 활용한 번역 어플, Flitto

심심해서 만들어 본 호두 곶감말이

my kitchen/desserts 2015. 10. 8.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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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의 끝물.

 

그냥 보내긴 아쉬워서 야식 삼아 호두 곶감말이를 만들어서 먹어봤습니다.

호두 곶감말이라고 해야 하는지 곶감 호두말이라고 해야 하는지 잠시 헷갈렸지만

아스파라거스 베이컨말이라고 했던 걸 기억하면 곶감으로 말았으니 곶감말이가 맞겠죠 @.@

 

엄마께서 할머니댁에 다녀오시는 길에 곶감을 딱 두 알 남겨 오셨더라고요 ㅋㅋ

그래서 만들어보기나 하자는 마음으로 재미삼아 시작했던 거죠.

 

 

곶감이 원래 왼쪽 모양으로 모양이 잡혀있었는데

꼭지를 위로 잡아당기고 측면은 납작하게 눌러주면서 오른쪽과 같이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가운데 정도에 완전히 반으로 가르지 않고 높이의 반 만큼만 칼집을 넣어서

위 사진처럼 납작한 모양이 되도록 펼쳐줍니다.

이 때 씨가 있으면 제거해주세요.

 

 

그리고 호두는 모양이 예쁜 걸로 3~4 세트를 준비합니다.

 

 

수분도 날려주고 고소한 맛도 내기 위해서 아무것도 두르지 않은 팬에 볶아줍니다.

 

 

사진엔 세 개의 호두만 있는 것 같지만...

사실 아래 위로 겹쳐둔 거라 총 여섯 조각의 반쪽짜리 호두가 올려져 있습니다.

완전한 호두의 모양이 되도록 아래는 뒤집어서 놓고 위에 포개면 되겠지요-

 

 

그리고 김밥을 말듯이 둘둘 말면 되는데 맨손으로는 말기 어렵기 때문에

저처럼 위생비닐이나 랩을 깔고 김밥발처럼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모양이 어째 좀 ㅋㅋㅋㅋ 그렇지만

예쁜 고구마 모양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갑니다.

 

 

칼로 냉동쿠키 자르듯 자르면 이렇게 예쁜 호두모양 단면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말아줄 때 힘을 줘서 꼭꼭 눌러서 말아줘야

위와 같이 호두의 주름 사이사이로 곶감이 채워져서 모양이 더 예쁘답니다.

 

 

예쁘게 나온 호두 곶감말이는 엄마, 아빠께 간식으로 드렸고

예쁘지 않은 저 꼬다리들은 모두 제 입으로 들어갔습니다 ㅋㅋ

 

곶감의 달콤함과 호두의 고소함

그리고 곶감의 쫄깃함과 호두의 바삭함이 매우 조화로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과 식감의 전통 간식임에 틀림없어요!

다음에 또 만들 기회가 되면 아예 대량생산(?)을 해서 몇날며칠 두고 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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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지성을 활용한 번역 어플, Flitto

idle talk 2014. 8. 24.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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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펜타곤이었나 황금나침반이었나...?

 

사람들이 각자의 창업 아이템을 가지고 나와

심사위원이자 투자자들 앞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경쟁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그 때 이 플리토가 1위를 했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러고 좀 잊고 지내다가 구글 번역을 사용하던 중 문득!

(이름을 잊지 않고 있었다는 게 지금 생각해도 좀 신기...) 플리토가 생각나서 깔아봤어요.

 

AppStore에서 flitto를 검색하면 바로 나옵니다.

파란색 날개가 그려진 아이콘이에요.

 

     

 

 첫 실행 시 로그인이 필요한데 구글 계정이나 페이스북 계정,

혹은 이메일 계정 중 하나를 선택하여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후 바로 뜨는 페이지는 뉴스피드입니다.

 

    

 

하단 메뉴의 가장 오른쪽에 있는 계정으로 들어가서 본인이 번역 가능한 언어를 설정해주세요.

이 곳에 나열된 언어를 바탕으로 번역꺼리가 주어집니다.

 

그리고나서 번역을 하기 위해서는 가운데 메뉴인 Flitto를 클릭하면 됩니다.

 

    

 

위 화면에 뜨는 100P, 50P 짜리 번역 요청은 다른 사용자들이 요청한 것들이에요.

이런 번역 요청은 저 말고도 다수의 사용자들이 번역을 시도하게 되는데

문제는 요청자가 선택한 답변의 사용자에게만 이 포인트가 들어가게 된다는 거죠.

열심히 번역해놔도 선택받지 못하면 말짱 꽝~ ;ㅅ;

 

그리고 지금은 가입한 직후라 제 레벨이 Newbie로 뜨기 때문에

더욱 더 선택될 확률이 줄어들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상단의 '포인트도 얻고, 레벨업도 하세요!'를 눌러

간략한 SNS 문구를 틈틈이 번역하여 Beginner, Intermediate, Advanced 순으로 레벨업을 합니다.

 

    

 

위와 같이 SNS 문구 하나당 20P씩 받게 됩니다.

실제 현금 가치는 10원이라고 하네요.

 

문장 하나를 한 번 번역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아하니 트위터 같은데 태그들도 번역을 해야 하나 망설이다가

문구만 번역하고 태그는 그냥 태그일 뿐이므로 그대로 복사해줬습니다.

 

번역을 진행해보면 아시겠지만 뭔가 필터링해주는 것이 없는 것 같아요.

오타 확인도 전혀 없어서 입력 실수가 있어도 그냥 넘어가기는 할 것 같은데...

이런 걸 어디서 잡아주는 건지 아직 감이 없습니다.

 

다른 사용자가 오역한 경우를 발견하면 신고를 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는데...

저는 신고 기능이 어딨는지도 모르겠어요. PC 버전에만 보이는 걸까요?

가끔 20P짜리 텍스트가 아니라 100P짜리 이미지 번역도 뜨던데

막상 번역을 하려고 하니 선택이 되지 않더라고요. 버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오른쪽 상단의 확인 버튼을 누르면 번역 등록 확인 창이 뜨고 완료됩니다.

SNS 문구를 번역하여 얻은 포인트는 24시간 후에 들어온다고 합니다.

계정 정보를 보시면 '나의 포인트'를 확인하실 수 있는데

100P는 아마 가입시 주는 포인트였던 것 같아요.

 

이렇게 번역을 하여 포인트를 얻으면

그 포인트를 가지고 제가 필요한 번역 요청을 등록할 수도 있고

혹은 '스토어'에 가서 기부를 하거나 쿠폰으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SNS 문구 번역 한 건당 겨우 20P이니

스타벅스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8200P)을 마시려면

무려 410건의 번역을 해야 한단 얘기네요 -ㅠ- ㅋㅋㅋㅋㅋㅋ

아니면 번역 요청자로부터 자주 선택을 받거나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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