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일리'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7.01.14 도일리는 어려워
  2. 2016.10.31 할로윈 손뜨개 패턴 - 호박유령 도일리
  3. 2016.01.05 자투리실 소진 프로젝트 #2 - 애매모호한 크기의 도일리
  4. 2015.11.24 흰색 면실로 뜬 첫 번째 레이스 도일리
  5. 2013.10.22 자투리 실로 만든 꽃모양 도일리

도일리는 어려워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7. 1. 14. 22:13
728x90
728x90

섬세한 레이스 도일리를 떠보고 싶어서 2-30수 면사를 잔뜩 사놨는데

탄성이 있는 통통한 모사가 아닌 단단하고 가느다란 면사로 뜨려니 영 손에 익숙하지가 않더라고요.


하트 도일리가 예뻐보이길래 따라서 떠보다가 마무리단까지 뜨지 못하고 풀러버렸습니다.



이 많은 면사를 어떻게 처치할지 고민을 좀 해봐야겠어요.



728x90
728x90
:

할로윈 손뜨개 패턴 - 호박유령 도일리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6. 10. 31. 01:16
728x90
728x90

니팅카페에서 함께뜨기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만든 호박유령 도일리!

 

떠야할 도안은 제우미디어에서 출판된 할로윈 손뜨개 패턴이라는 책에서

호박과 유령 모티브를 연결하여 만드는 호박유령 도일리였습니다.

 

 

 

책 표지 이미지와 원작 샘플 사진입니다.

연한 주황색으로 떠서 귀엽고 아기자기한 느낌이 나네요.

 

 

집에서 쓸 만한 색이 있는 털실을 찾았는데 주황색이 없네요...!?

아쉬운대로 토마토색 비스무리한 빨간 털실과 아이보리색 털실을 꺼냈습니다.

 

 

도안은 이렇게 이미지로 보내집니다.

저작권때문에 절대 유출이 되면 안 되기 때문에 모자이크 처리를 했어요 :$

 

 

집에 있던 실로 만드느라 주황색 대신 빨간색에 가까운 다홍색(?) 실을 사용했더니

좀 강렬한 호박이 만들어졌습니다.

 

실은 액센트라는 실이었어요.

 

 

유령은 짧은 뜨기의 연속이라 뜰 때는 콧수를 세느라 애를 먹었지만

따로 실 정리할 것이 없어서 일단 다 뜨고 나면 간단하게 마무리를 할 수 있었는데,

호박은 반대로 한길 긴뜨기가 대부분이라 뜰 때는 진도가 빨랐지만...!

엄청난 실꼬리 정리가 기다리고 있었죠 ㅋㅋㅋㅋ ㅠㅠ

 

그리고 저 눈과 입을 붙이면 또 다시 실 정리가 필요하고요.

그래도 열심히 붙이고 나니 귀여움지수가 팍 올라가는군요.

 

 

궁디팡팡 마켓에서 공수해 온 모리씨의 할로윈 스카프도 같이 찍어봤습니다.

유령과 호박은 할로윈하면 단골로 나오는 모티브들이죠.

 

 

주황색 하나마카 양쪽코바늘로 떴습니다.

쇼핑몰에서 경품으로 받은 코바늘인데 가장 많이 사용하는

4호와 6호가 하나로 붙어있어서 아주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함께뜨기는 뜨개 커뮤니티에서 하나의 도안을 가지고

정해진 기간동안 여러 사람이 진행해서 완성된 이미지를 서로 공유하는 개념입니다.

저는 하도 뜨고 싶은 것이 많은데 손은 느린 편이라 거의 참여하고 있지 않은데

도일리 디자인이 너무 귀여워서 생애 세 번째로 참여했던 함뜨였어요 ㅎㅎㅎㅎ

 

아무래도 혼자 뭔가 뜨려고 하면 완성이 지지부진 미뤄지다가 잊어버리기도 하고 그러는데

함뜨를 진행하면 숙제하는 기분이어서 완성은 빨리 되긴 하더라고요.

가끔씩 참여하면 재밌긴 할 것 같아요~!

 

늦었지만, HAPPY HALLOWEEN!

728x90
728x90
:

자투리실 소진 프로젝트 #2 - 애매모호한 크기의 도일리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6. 1. 5. 01:53
728x90
728x90

두 번째로 해치운 실들은 친구가 조끼를 뜨다가 남은 자투리실 모음입니다.

파란색과 오렌지색에 가까운 진한 노란색 실이 아주 작은 뭉치로 각각 3개 정도씩 있었던 것 같아요.

 

평소 마음에 담아두었던 조각 담요 도안을 찾아 연습 겸 슬슬 떠봤습니다.

 

 

원형코로 시작하여 마지막 단에서만 사각으로 변신하는 도안입니다.

그리고 다음 조각을 뜰 때는 그 전 조각의 사슬 부분에 연결하면서 뜨는 거죠.

 

 

우선 네 조각은 여유있게 뜰 수 있는 양이었습니다.

 

 

한가로웠던 지난 주말에 모리와 거실에서 노닥거리며 천천히 떴어요.

 

사진 속의 큼지막한 빨간색 가위는 텐바이텐에서 리필용 펜 잉크를 사면서

배송비를 없애보고자 담은 가위인데 생각보다 너무 커서 당황했었던 가위입니다 ㅋㅋ

근데 크기에 비해 가볍고 손잡이 부분이 미끄럽지 않게 코팅되어 있어서 좋더라고요.

 

 

사진을 좀 더 예쁘게 남기기 위해 식탁으로 자리를 옮겨 작업을 계속했습니다.

한 조각만 떠보면 도안이 바로 외워질 만큼 단순한 도안이었어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차분한 색깔의 실로 큰 조각 담요를 떠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 원형 모티브의 세 번째 단을 뜨면서 동시에 인접한 조각들과 이어주게 됩니다.

 

 

사슬 부분에 서로 얽히는 모양새가 되는데...

저도 처음 해보는지라 어떻게 하면 이음새가 눈에 덜 띄는지 잘 모르겠어요.

지금보니 노란색 실을 파란색에 걸 때 티가 좀 많이 나는 것 같네요.

밝은 색 실로 먼저 조각을 뜨고 어두운 색으로 걸어 떠야 좀 나을지... +_ =a

 

 

네 조각을 후딱 마무리하고 평소같지 않게 실꼬리까지 그 자리에서 싹- 정리했습니다.

완성된 크기는 작은 물컵을 얹어놓기에는 좀 큰 사이즈가 되었습니다.

 

 

이 정도에서 마무리를 하려고 하다가-

 

 

조금씩 남아있던 실들을 실 잇는 연습도 할 겸, 알뜰하게 두 조각을 더 만들었어요.

 

Magic knot 키워드로 검색하면 절대로 풀리지 않으면서

아주 작아서 눈에 보일듯 말듯한 크기의 매듭으로 두 실을 묶는 방법이 나옵니다.

반신반의 했는데 진짜 아무리 당겨도 풀리지 않으면서 남는 실을 바짝 잘라내도 안전하더라고요.

 

 

뒷면도 실꼬리 하나 안 보이고 깨끗하게 마무리된 모습이에요.

 

나중에 혹시라도 대형 조각담요를 뜨게 된다면

가능하면 그때 그때 실꼬리도 정리하면서 넘어가야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ㅋㅋ

 

 

다시 한 번 여섯 조각의 앞면을 사진으로 남기면서 두 번째 자투리실 소진 프로젝트를 완료하였습니다~!

 

 

p.s.

별반 다를 것 없어 보이지만 아래는 스팀으로 다린 후의 모습입니다.

그래도 위 블로킹 전 사진과 비교하면 좀 차분해진 느낌이 있긴 해요 :$

 

 

728x90
728x90
:

흰색 면실로 뜬 첫 번째 레이스 도일리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5. 11. 24. 01:29
728x90
728x90

친구가 안 쓰는 레이스용 실을 몇 개 챙겨주길래 조금 큰 레이스 도일리에 도전을 해봤습니다. 

 

그 동안은 이 30수 실보다는 굵은 실로 심플하거나 크기가 작은 도일리를 연습삼아 떠본 게 다인데,

이번에는 핀터레스트를 뒤지고 뒤져서 마음에 드는 레이스 도안을 발견하고

주말동안 꾸준하게 떠봤습니다 :)

 

 

처음 몇 단은 맞게 뜨고 있는 건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이상한 모양이었는데,

 

 

마지막단까지 뜨고 나니 제대로 균형이 맞으면서 레이스 도일리의 모양새가 나옵니다.

 

이 도안은 해외 니터가 직접 창작한 도안이라면서 공개한 것인데

한 눈에 보기에도 제 마음에 쏙 들 정도로 예쁘더라고요.

 

떠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웹페이지로 가시면 그림으로 된 도안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anabeliahandmade.blogspot.com.es/2013/02/tapete-paso-paso.html

 

참고로 제가 책에서 익혔던 기호랑 조금 차이가 나서 옆의 사슬기둥으로 유추하면서 떴는데

짧은 뜨기는 짧은 세로줄 하나, 한 길 긴뜨기는 긴 세로줄에 짧은 가로줄 하나,

마지막으로 두 길 긴뜨기는 긴 세로줄에 짧은 가로줄 두 개로 표시된 것 같습니다.

 

(원문 발췌한 범례인데 원본 이미지 자체가 흐릿하네요 @.@)

 

위 페이지에 들어가보면 도안이 조금 흐릿하긴 한데 뜨다보면 감이 잡힐 거에요. 

728x90
728x90
:

자투리 실로 만든 꽃모양 도일리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3. 10. 22. 12:00
728x90
728x90

요요 퍼프를 9개씩 엮어서 찻잔받침 두 개를 만드는 걸로 결정하고

총 18개를 만들고 나서보니 애매하게 실이 남더라고요 @.@

 

그래서 남는 실로 뭘 할까 하다가 코바늘 책에 있던 도일리를 따라 떠보기로 했습니다.

뭐 뜨다가 실이 모자르면 몇 단 부족하게 뜨면 되고 하니까요 ;)

 

이게 한 5단까지 뜨고 실이 모자라서 그만 둔 것 같아요.

원본 사진에서 마지막 구슬뜨기 바로 전 사슬뜨기 부분까지 떴던가 할 거에요.

샘플이 색깔도 여리여리 예쁘고 실도 가늘고 해서 훨씬 예쁘지만 ;ㅅ;

 

 

어쨌든 간에 완성한 기념으로 블로킹 전 원본과의 비교!!

느낌이 달라도 너무 다르네요 ㅋㅋ

 

 

블로킹 전에 모양을 가다듬고 한 번 더 촬영-

 

 

짠~! 이건 블로킹까지 완료한 모습이에요-

나름 예쁘죠? :$

728x90
728x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