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5.09.29 곰돌이 모양의 차량용 석고방향제 4
  2. 2015.08.04 초콜릿인 줄 알았던 도모쿤 픽셀브로치
  3. 2015.06.07 코바늘 아플리케 첫 작품, 테디베어
  4. 2015.02.16 옛날 옛적에 만든 하트 품은 곰 쿠키

곰돌이 모양의 차량용 석고방향제

idle talk 2015. 9. 29.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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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산 레고 석고방향제를 보고 회사 언니도 차량용 방향제를 하나 구입했어요.

그리고 겸사겸사 언니의 생일도 챙길 겸 제가 하나 더 추가로 구입을 했습니다.

 

핑크색을 좋아하는 언니의 취향에 맞게 고른

연분홍색 곰돌이와 반짝거리는 핫핑크로 도색된 곰돌이!

이렇게 두 개를 주문했는데 향은 잉글리시페어&프리지아였던 것 같습니다. 

 

 

반짝거림이 돋보이는 핫핑크색 석고방향제는

일단 석고방향제를 만든 이후에 그 위에 도색을 해서 만드는 것 같았어요.

처음에 만든 방향제가 칠이 밀리는 바람에(?) 배송이 며칠 늦어진 일이 있었는데

판매자께서 미안하다고 하시며 리필오일 한 병을 스포이드와 함께 선물로 보내주셨습니다.

 

 

연분홍색은 역시나 뽀얀 자태를 보이며 깜찍함을 뽑냅니다 ㅋㅋ

아주 작은 석고 장미꽃이 달린 오간자 리본을 목에 둘러주셨어요.

그리고 눈은 큼지막한 큐빅으로 포인트가 되는군요!

 

 

그리고 무지막지 화려한 반짝이 핫핑크 곰돌이입니다.

눈을 붙이지 않은 상태인데 일단 받아보고 붙일지 말지 결정할 수 있도록

큐빅을 따로 동봉하여 넣어주셨습니다.

 

 

주문했던 언니와 회사에서 오랜만에 점심식사를 같이 하며 전달식을 했는데

밥을 먹자마자 바로 회사 지하주차장으로 가서 장착을 해버렸지요 +_ +b

하나는 어머님 차에 달아둘 거라고 합니다. 

 

 

연분홍색 곰돌이 확대샷~!

여리여리한 색 때문에 왠지 청순해 보이는 곰

 

 

그리고 제가 선물한 핫핑크 곰 확대샷~!

화려하게 반짝이는 것이 도대체 어떻게 칠했는지 문득 궁금해지네요.

 

 

위 사진은 언니가 며칠 후에 커스터마이징(?)한 상태라며 보내준 사진입니다.

같이 받은 큐빅으로 눈도 붙여주었고 집에 돌아다니던 보라색 리본도 목에 둘러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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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인 줄 알았던 도모쿤 픽셀브로치

my handicrafts/beads 2015. 8. 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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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모쿤이라고 하는 이 갈색 캐릭터는

그간 이미지로만 많이 접하고 정체가 뭔지는 최근에 알았습니다.

 

NHK 방송사의 마스코트이고 '도모'가 일본어로 곰이라고 하네요.

즉, 도모쿤의 정체는 곰...이었습니다.

 

전 여태 네모난 초콜릿 괴물 정도로 생각했는데 말이죠.

 

아무튼 잘 알지도 못하는 도모쿤을 만들게 된 이유는 바로

이케아에서 산 피슬라 비즈의 색상 중 갈색이 압도적으로 많았기 때문입니다.

 

도모쿤은 디자인도 간단해서 비즈 배치도 금방 외워지더라고요.

근데 너무 밋밋한 감이 없잖아 있어서 팔의 각도도 좀 바꿔보고

입도 빨간색 뿐만이 아니라 주황색, 분홍색으로도 바꿔서 몇 개 만들어봤습니다.

 

툭툭 튀어나온 팔과 다리가 떨어지지 않도록

비즈들을 몸통쪽으로 조금씩 치우치도록 신경써가며 다림질을 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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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늘 아플리케 첫 작품, 테디베어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5. 6. 7.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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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늘 아플리케를 이용한 핀브로치를 만들어보려고

예쁜 아플리케 도안을 이리저리 구경하고 있는 요즈음입니다.

 

그치만 문제는...

 

제가 코바늘에 대한 기초지식이 없기 때문에 ㅋㅋㅋㅋㅋㅋ

완성작을 아무리 봐도 도안 없이는 그냥 보고 만들지는 못하겠더라고요.

대부분 유료 도안이기 때문에 일단 스크랩만 잔뜩 해두고 연습작품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도안 없이 그냥 오직 감으로만 만든 테디베어 아플리케입니다.

 

 

갈색실은 딱 저만큼 남은 게 있어서 한 쪽 귀가 조금 부족합니다 ;ㅅ;

 

아주 허접한 연습작품이지만 어떻게 떴는지 간단히 기록해보면,

1) 갈색실로 한 길 긴뜨기로 2단짜리 원형판을 만들고 귀는 피코뜨기로 표현

2) 귀여운 주둥이는 베이지색실로 짧은뜨기로 2단짜리 원형판을 만듦

3) 코와 입 표현은 일반 바느질 실로 아무렇게나(?) 만듦

4) 주둥이와 얼굴판을 베이지색 바느질 실로 공그르기하듯 붙여주면 끝!

 

원래 자수의 기초에 코를 어떻게 수 놓는지 나오는데 찾아보기 귀찮아서...

그냥 마구 칭칭 감아봤습니다. 덕분에 아주 삐뚤빼뚤하죠 ㅋㅋ

 

 

인형눈으로 쓸 비즈나 단추도 몇 개 사놔야겠습니다.

일단은 눈 없는 테디베어로 완성!

 

사용한 실은 예전 무릎담요를 만들고 남은 Drops♡You 실이어서

복슬복슬한 기모감이 아주 풍성한 아플리케가 되었습니다.

 

뒤에 브로치핀을 바느질로 이어붙여 완성했어요.

리넨천에 시뮬레이션 해봤는데 나름 귀여운 것 같습니다.

 

다시 제대로 만들려면 코와 입 부분 자수 방법을 좀 바꿔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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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적에 만든 하트 품은 곰 쿠키

my kitchen/desserts 2015. 2. 1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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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체 휴가라 쉴 겸,

사진 정리를 좀 하다가 수 년전 사진첩까지 들어가버렸습니다...;

(블랙홀이라는 옛날 사진 폴더들!!)

 

한 장 한 장 넘겨보며 추억을 새록새록 떠올리고 있었는데

'홈베이킹' 폴더에 직접 구운 깜찍한 쿠키 사진이 있지 뭐에요?!

 

 

기본 쿠키 반죽을 곰모양 쿠키틀로 잘라 준비한 후,

그 위에 분홍색 쿠키 반죽으로 만든 하트를 얹어서

곰의 팔 부분을 부서지지 않게 구부려주는게 포인트입니다.

 

오븐에 구워도 잘 물러지지(?) 않은 반죽이어야 하기 때문에 배합이 중요한 쿠키입니다.

분명 저만의 쿠키 레시피에 적어두었을 텐데 그 노트가 대체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어요. @.@

 

이 다음에 초코반죽으로 갈색곰 쿠키를 만들려고 했다가 배합이 달라졌는지

오븐에서 구워지면서 다 녹아내려 형체가 사라져버린 안 좋은 기억이 있어요.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쿠키는 전혀 곰모양이 아니고...멘붕이었죠. 결국 제가 다 먹어버린 쿠키의 추억;

 

 

아니 사진을 왜 다 이렇게 어둡게 찍어놨는지... 어설프게 보정하려니 잘 안 되네요.

 

 

곰을 열심히 만들긴 했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선물로 나눠줄 때는 곰은 한 마리씩만 넣었고 나머지는 모양쿠키로 대체했었습니다.

 

반죽 배합이 아주 100점짜리였나봐요.

모양쿠키의 테두리 각이 잘 살아있네요 +_ +b

 

 

분홍색 쿠키 반죽에는 아마 딸기가루를 넣었던 것 같아요.

아래 주황색 쿠키 반죽에는 황치즈가루를 넣었습니다.

나름 황치즈가루라길래 노란색을 기대해서 하트 대신 별 모양으로 잘라 얹어줬는데

소량만 넣어도 이렇게 쨍한 주황색이 되어 마치 당근처럼 되더라고요,

 

 

그리고 애매하게 남은 분홍색 딸기 반죽과 기본 반죽은 대충 섞어서

마블링 쿠키를 만들었습니다. 곰돌이가 빠진 쿠키 세트네요.

 

 

황치즈가루 반죽도 꽤 남았는지 모양별로 찍어서 담은 것도 있었습니다.

 

 

애매하게 짝이 안 맞은 쿠키들은 모양별로 모아서 담았어요.

 

 

지금은 귀차니즘 때문에 모양내는 건 거의 안 하고

김밥처럼 말아서 얼렸다가 칼로 슥슥 잘라 굽는 동그란 냉동쿠키나

대충 나무주걱으로 저었다가 머핀틀에 구워내는 머핀 정도만 굽고 있는데...

 

저 땐 어렸을 때라 그런지 아니면 홈베이킹에 재미를 막 찾아갈 때 라 그런지

참 귀엽고 손이 많이 가는 쿠키를 많이도 구웠더라고요.

지금은 다시 하래도 못 할 것 같아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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