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8.03.11 집에서 구워먹는 스테이크
  2. 2018.02.26 애호박과 가지로 도전한 채소볶음
  3. 2018.02.17 다진 쇠고기를 넣은 일본식 커리
  4. 2016.06.09 가볍게 즐기는 가지, 토마토, 치즈 오븐구이 1
  5. 2014.12.30 내맘대로 끓여낸 피쉬헤드커리

집에서 구워먹는 스테이크

my kitchen/meals 2018. 3. 11.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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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둔 밥이 없는데 배는 고플 때 배채우기에 이만한 요리가 없죠.

바로바로 고기만 구우면 되는 스테이크! :Db

 

이번에는 양파와 마늘, 가지, 쪽파를 구워서 곁들여 먹었습니다. 

 

 

달궈진 팬에 기름을 둘러 채소 따로, 고기 따로 익히고

채소를 볶을 때도 고기를 구울 때도 소금을 솔솔 뿌리며 간을 하면서 익혀주세요.

 

후추를 뿌리고 싶다면 불에서 내려 그릇에 담은 후에 살짝 뿌려주세요.

조리 중 후추를 넣으면 가열되면서 발암물질이 나온다고 하니 꼭 조리 후에 사용합시다.

 

 

먹기 좋은 크기로 미리 가위로 싹둑싹둑 잘라놓고 TV 앞에서 야금야금 집어먹었어요.

 

양파와 마늘은 아주아주 푹 익을 정도로 오래 구워야 단맛도 나고 부드러워집니다.

가지는 기름을 생각보다 많이 먹으니 구울 때 당황하지 마시고 기름을 팍팍 사용해주세요 ㅋㅋ

그래도 잘 익은 가지는 아주 폭신폭신하고 맛있다고요! 기름 따위!! 잠시 눈 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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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과 가지로 도전한 채소볶음

my kitchen/meals 2018. 2. 26.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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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차게 제가 좋아하는 재료들인 애호박과 가지로 도전했지만

요상한 소스의 맛으로 처참하게 망한 반찬도전기입니다 ㅋㅋㅋㅋ

(아마 몇 번 꺼내먹고 버렸을 거에요...-ㅠ-)

 

필수소스가 없으면 시도를 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욕심이 과했어요 ㅠㅠ

꼭 두반장이나 굴소스가 있을 때 가지볶음에 도전하시길...

 

집에서 중식 요리를 거의 안 하기 때문에 두반장도 굴소스도 없는데

그냥 다른 소스들로 대체 가능하지 않을까 해서 일단 시작은 했습니다.

채소니까 잘 익히기만 하고 간만 맞추면 먹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말이지요.

 

 

가지볶음으로 레시피를 검색했는데

냉장고에 애호박도 넉넉히 있길래 처분할 겸(진짜 처분해버릴 줄이야;;)

애호박도 숭덩숭덩 썰어주었습니다.

 

 

커다란 애호박 한 개와 홀쭉하고 작은 가지 두 개를 썰었는데 양이 의외로 많아지더라고요.

 

 

주재료인 가지와 애호박,

그리고 문제의 양념(기억도 나지 않아요 ㅋㅋ 어차피 망했으니 기억할 필요도 없겠지요)장과

기름에 달달 볶아줄 파와 청양고추도 잘게 다져서 준비합니다.

 

 

백종원레시피를 참고했던 것 같습니다.

파기름을 열심히 내려고 한 걸 보니까요 ㅎㅎㅎㅎ

 

 

달달 볶아서 파향이 올라오면 청양고추도 같이 넣고 볶아줍니다.

 

 

그리고 가지와 애호박도 넣고 살짝 말랑말랑해질 때까지 잘 뒤적여가면서 익힙니다.

 

 

그리고 제대로된!!! 양념장을 붓고 졸여주면 맛있는 채소볶음이 완성되는데 ㅠㅠ

저는 되게 이상한 맛의 양념장을 부었기 때문에 ㅋㅋㅋㅋ 망했어요.

 

제가 만든 음식에 상당히 관대한 편임에도

이건 몇 번 꺼내먹고는 찾지 않게 된 비운의 반찬입니다.

 

어렴풋이 기억이 나는데 아마 식초의 비율이 너무 높아서 신맛이 강했던 것 같습니다.

신맛을 줄여보려고 설탕도 넣고 간장도 넣고 이것 저것 넣어가며 심폐소생을 시도했지만

신맛은 사라지지 않고... 멘붕을 겪다가 어찌할 방법이 없어 냉장고에 넣어버렸지요 -ㅠ-

 

뭐 가끔 망하기도 하는 거죠- 하하

아까운 재료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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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진 쇠고기를 넣은 일본식 커리

my kitchen/meals 2018. 2. 1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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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좋아하면서도 만들기도 간단해서 자주 먹는 커리!

 

이제 커리 만드는 포스팅은 그만 올려야지 했는데도

하도 자주 해먹으니 변형도 많아서 종종 올리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요(?)

 

예전에 미타니야라는 일식당에 가서 쇠고기 커리를 시켜먹었는데

건더기로 보이는 것이 아무것도 없어서 직원에게 물어보니

모든 재료를 다 갈아서 넣어서 수프처럼 보이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냉동실에 다진 쇠고기가 있길래 비슷하게 만들어보았습니다.

 

사용된 재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 당근, 가지, 마늘

- 다진 쇠고기

- 마늘

 

 

이번에는 양파를 사용하지 않았고, 대신 마늘을 잔뜩 준비했습니다.

어느정도 씹는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칼로 정성껏 다져주었어요.

 

당근과 가지도 다질까 하다가 동그랗게 편으로 썰어 4등분을 했습니다.

표고버섯도 얇게 편으로 썰어 준비했습니다.

 

모든 재료가 얇고 작은 것이 이번 커리의 특징입니다 :D

 

 

먼저 다진 쇠고기를 한 줌 투척!

좀 꽝꽝 얼어있던 상태라 해동시킬 겸 기름을 두르기 전에 잠시 올려놨어요.

 

 

쇠고기가 어느정도 녹고 팬이 달궈지면 기름을 두르고 마늘과 함께 달달 볶아줍니다.

 

 

마늘과 쇠고기가 익어가면 준비해둔 채소류를 넣고 좀 더 볶아주세요.

 

 

버섯을 제외한 모든 재료가 말랑말랑해질 정도로 익으면

물을 부어 고체커리 한 두 조각을 넣어 녹여줍니다.

 

저는 1인분이어서 한 조각이면 충분했지만

다른 재료들과 물의 양에 따라 고체커리 조각의 수는 조절하시면 되겠습니다.

 

 

버섯은 데치는 느낌으로 거의 다 끓였을 때 넣고 스윽 뒤적여주면 됩니다.

 

양파나 감자를 넣지 않아 달착지근 맛이 없고,

가지와 버섯 때문에 쌉싸름한 것이 뭔가 으른의 커리 느낌이었어요 ㅋㅎㅎ

 

재료들을 큼지막하게 써는 것도 보기에 예쁘지만

이렇게 자잘하게 썰어 넣는 것도 먹기 편하고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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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볍게 즐기는 가지, 토마토, 치즈 오븐구이

my kitchen/meals 2016. 6. 9.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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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좋아하는 식재료 중 하나인 가지!!

수분이 많아서 소금만 살짝 뿌려서 구워먹어도 촉촉하고 맛있어요 +_ +b

 

갑자기 오랜만에 가지구이를 먹고 싶어서 냉장고에 있던 치즈와 토마토를 꺼냈습니다.

 

 

우선 가지를 얇고 납작하게 썰어서 준비합니다.

 

 

슬라이스한 가지를 쪼르륵 배열하고 위에 소금을 살짝 뿌립니다.

그리고 사등분한 문스터 치즈를 그 위에 하나씩 올립니다.

 

 

새빨갛게 익은 완숙 찰토마토도 슬라이스하여 위에 얹고-

 

 

다시 가지 한 겹, 마지막으로 문스터 치즈 한 겹을 더 올립니다.

슴슴한 가지와 토마토 뿐이 없으니 소금을 또 뿌려주세요~!

소금 때문에 오븐에서 익으면서 수분이 쫙쫙 빠지게 됩니다.

 

문스터 치즈가 짜지 않기 때문에 괜찮았을 수도 있으니

다른 치즈를 사용할 땐 치즈가 짠지 확인해봐야 할 것 같아요.

 

 

위에서 찍으니 몇 겹인지 보이지 않아서 비스듬하게도 찍어봤어요.

 

 

200도로 예열한 오븐에 넣고 치즈가 타지 않을 정도로 구우면 끝!

 

 

말린 바질 가루를 솔솔 뿌려 이탈리아의 느낌이 나게 해줍...ㅋㅋㅋㅋㅋㅋ

사실 생각도 안 하고 있다가 너무 심심한 모양이길래 아무 허브나 뿌렸어요.

 

 

촉촉하게 익은 가지와 상큼한 토마토,

그리고 독특한 풍미의 문스터 치즈가 어우러진 별미가 완성되었습니다.

저는 저녁에 밥 반찬으로 먹었는데 짭쪼롬하고 맛있더라고요.

 

제가 한 입에 먹기 좋게 칼로 썰어서 먹어서 사진엔 표현이 안 되었지만

잘 녹은 치즈가 쭉쭉~ 늘어나서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ㅅ+b

뭔가 가지로 만든 피자 느낌도 나고요.

 

그나저나 이 요리의 이름이 있었던가요?

어디서 본 것 같아서 만들었을 텐데 무슨 요린지 이름을 알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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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맘대로 끓여낸 피쉬헤드커리

my kitchen/meals 2014. 12. 3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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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똠얌 페이스트를 선물해줬던 언니가

이번에는 피쉬 커리 소스를 또 선물로 줬어요 :$

 

이름은 커리인데 사진은 스튜같아 보이고... 영 감이 안 잡혀서 이리저리 검색해보니

싱가폴에 피쉬헤드커리라는 유명한 요리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사진을 보고 대충 비슷하게 따라 만들어보았습니다.

 

 

소스는 4인분 정도 되는 것 같아요.

뒷면을 보면 요리하는 방법도 적혀있습니다.

향신료는 이미 소스에 다 들어가있으니 생선, 야채, 코코넛 밀크 등만 추가하면 돼요.

(코코넛 밀크를 넣으면 호불호가 강하다고 하는데다 파는 곳도 많지 않아 생략했습니다.)

 

 

오늘 이 요리를 위해 장 봐온 버섯과 야채들입니다.

새송이 버섯 2개와 가지 1개, 청경채 약간, 팽나무버섯 약간 사용했어요.

그리고 좀 매콤해지라고 청양고추도 하나 썰어 넣었습니다.

 

 

익힐 필요가 없는 푸른 채소를 제외한 버섯과 야채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팬에 넣고 피쉬커리를 부어 뭉근하게 익혀주었습니다.

매콤하고 알싸한 향이 퍼지네요.

 

 

야채가 익어갈 무렵, 조금 깊은 팬에 대구살을 준비합니다.

생대구 냄새가 나니 모리가 아주 난리가 났어요 ㅠㅠㅠㅠ

 

도저히 요리를 할 수가 없어서

작은 그릇에 대구살을 약간 덜어내

끓는물로 익힌 후, 식혀서 대접했습니다...;

 

 

캬- 대구지리탕이 따로 없네요 ㅎㅎ

참고로 참치나 연어같은 붉은살 생선보다는

대구 같은 흰살 생선이 고양이에게 더 좋다고 합니다.

 

특식을 먹을 때는 항상 물을 왕창 말아주는 편입니다.

평소 맹물은 거의 안 먹는 편이어서(아니면 저 몰래 어항물을 마실지도...)

우유를 마시거나 이렇게 물에 말아주는 특식을 먹을 때만 수분섭취를 하고 있어요. 

 

 

대구를 보고 있자니 매운탕 느낌이 좀 나길래 집에 있던 무도 조금 넣었습니다.

그리고 생선살이 너무 많아서 한 덩이 덜어냈어요.

 

 

아까 피쉬커리 소스와 함께 익히던 야채들을

대구와 무를 넣어둔 팬으로 몽땅 옮겨 부어주고

물을 450ml 정도 부어줍니다.

 

 

이대로 대구살이 익을 때까지 중불로 놓고 뚜껑을 덮어줬습니다.

 

 

대구살이 어느정도 익은 것 같으면 팽나무버섯과 청경채를 얹고

약불로 줄인 후 다시 뚜껑을 덮습니다.

 

 

버섯과 채소의 숨이 죽으면 완성이에요!

향신료가 많이 들어갔는지 아주 이국적인 맛이었습니다.

향이 진한 인도커리 같기도 한데 생선이 들어간 건 새롭네요 :Db

 

 

약간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에 적셔먹듯이 먹으니 밥이 술술 들어갑니다.

남은 대구살과 내장으로는 매운탕이나 지리를 만들어 먹을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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