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kitchen'에 해당되는 글 272건

  1. 2018.07.01 라클렛 그릴로 라클렛 만들어 먹기
  2. 2018.03.11 집에서 구워먹는 스테이크
  3. 2018.03.11 칼칼한 맛의 맑은 콩나물국
  4. 2018.03.05 망원시장에서 사온 홍어무침으로 만든 삼합과 회국수
  5. 2018.03.05 깻잎순을 넣은 나의 두 번째 낙지볶음
  6. 2018.03.05 또 구워 먹은 코스트코표 한우 스테이크
  7. 2018.03.05 백종원 레시피로 만든 두 번째 숙주나물
  8. 2018.03.04 매콤달콤 낙지볶음 만들기
  9. 2018.03.04 언제 먹어도 맛있고 간편한 스테이크
  10. 2018.03.04 간단히 차려 먹은 두부김치 간식

라클렛 그릴로 라클렛 만들어 먹기

my kitchen/meals 2018. 7. 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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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여행을 다녀오신 엄마께서

기념품으로 라클렛 치즈와 그릴을 사오셨지 뭐에요?!

이렇게 큰 주방기구가 캐리어에서 나올 줄이야 ㅋㅋㅋㅋ

 

 

벨기에는 식료품 가격이 무진장 저렴하다고 해요.

라클렛 치즈가 어마어마하게 싸서 몇 봉 사오셨더라고요.

 

 

회나무로길에 있는 라클렛 집에서 친구들이랑 송년회를 할 때만 먹어본 그 라클렛!

그릴과 치즈가 준비되어 있으니 곧바로 해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냉장고를 탈탈 털어서 재료가 될 만한 걸 찾아봤는데

감자, 가지, 빵, 소시지 등이 있었어요.

 

 

팬에 기름을 두르고 야채를 익혀주면서

라클렛 치즈도 준비해줍니다.

 

 

재료가 살짝 아쉽지만 그래도 치즈맛으로 먹는 것 아니겠냐며 ㅋㅋ

 

 

치즈는 금방 녹으니까 팬 위에 재료들이 거의 다 익을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6개의 틀이 있으니 하나씩 가지고 각자 자기 치즈를 녹여 먹으면 돼요.

 

 

라클렛 치즈가 뭉근하게 녹으면 원하는 재료를 올려놓고 치즈에 둘둘 말아 먹거나

콕 찍어서 먹으면 쌉싸름한 라클렛 치즈의 향을 느낄 수 있어요.

 

팬 위의 까만 순대 같은 건 소시지입니다.

피도 들어간 소시지여서 마치 피순대같이 보입니다.

 

라클렛 치즈를 다 먹었을 무렵엔 다른 치즈들도 녹여먹어봤는데 다 맛있었어요! (치즈 is 뭔들~)

코팅이 되어 있어서 치즈가 녹아도 달라붙지 않고 좋더군요.

라클렛 요리가 아니어도 피자나 부침개를 간단하게 데워먹을 때도

이 라클렛 그릴을 종종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상 흔치 않은 여행 기념품 후기였습니다 ㅋㅋㅋ

아무리 생각해도 테팔은 그냥 한국에서 주문해도 됐을 것 같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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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구워먹는 스테이크

my kitchen/meals 2018. 3. 11.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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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둔 밥이 없는데 배는 고플 때 배채우기에 이만한 요리가 없죠.

바로바로 고기만 구우면 되는 스테이크! :Db

 

이번에는 양파와 마늘, 가지, 쪽파를 구워서 곁들여 먹었습니다. 

 

 

달궈진 팬에 기름을 둘러 채소 따로, 고기 따로 익히고

채소를 볶을 때도 고기를 구울 때도 소금을 솔솔 뿌리며 간을 하면서 익혀주세요.

 

후추를 뿌리고 싶다면 불에서 내려 그릇에 담은 후에 살짝 뿌려주세요.

조리 중 후추를 넣으면 가열되면서 발암물질이 나온다고 하니 꼭 조리 후에 사용합시다.

 

 

먹기 좋은 크기로 미리 가위로 싹둑싹둑 잘라놓고 TV 앞에서 야금야금 집어먹었어요.

 

양파와 마늘은 아주아주 푹 익을 정도로 오래 구워야 단맛도 나고 부드러워집니다.

가지는 기름을 생각보다 많이 먹으니 구울 때 당황하지 마시고 기름을 팍팍 사용해주세요 ㅋㅋ

그래도 잘 익은 가지는 아주 폭신폭신하고 맛있다고요! 기름 따위!! 잠시 눈 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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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칼한 맛의 맑은 콩나물국

my kitchen/meals 2018. 3. 1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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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에는 콩나물국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던 기억이 있는데

뭔가 밍밍해보이는 비주얼 때문에 그랬거나 숟가락으로 떠먹기 힘든 국이라 그랬던 것 같아요.

 

아마도 고깃국이나 구수하고 진한 된장국을 더 좋아했었겠죠?

엄마께서 제가 어렸을 때 어른마냥 된장국이랑 청국장을 그렇게 좋아했다고 그러시더라고요 ㅋㅋ

 

 

콩나물국은 정말 만들기 간단한 국입니다.

멸치육수만 내면 재료도 콩나물, 청양고추, 고춧가루면 끝이거든요 :D

 

멸치육수를 내는 과정 사진이 생략되었는데,

국물용 멸치 한 줌을 넣고 보글보글 끓여서 고소하고 짭쪼롬한 육수가 우러나오면

멸치는 건져내고(다듬어서 넣은 멸치라면 건져내지 않고 드셔도 좋아요!) 채소를 넣어줍니다.

 

콩나물도 뿌리는 너무 시들지 않았으면 그대로 냅두는 게 영양소 측면에선 더 좋다고 하니

까맣게 변한 머리나 껍질만 잘 제거해서 깨끗이 씻고 사용하면 되겠어요 ;)

 

저는 칼칼한 맛을 위해 청양고추를 하나 잘라 넣었습니다.

 

콩나물 숨이 살짝 죽으면 고춧가루도 한 숟가락 정도 풀어 빨갛게 색을 내줍니다.

간단하지만 국물이 먹고 싶을 때 쉽게 만들 수 있는 콩나물국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저희집은 식사를 할 때 국을 따로 끓여먹는 일이 별로 없는데,

(요리용 찌개 정도는 있어도 개인 국물은 없는 스타일)

이렇게 간단한 국물이라면 종종 끓여서

작은 국그릇에 담아 물 대신 식사 중간에 마셔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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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시장에서 사온 홍어무침으로 만든 삼합과 회국수

my kitchen/meals 2018. 3. 5.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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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동의 망리단길에 놀러가면 꼭 들르게 되는 망원시장

 

매번 인심 좋게 시식을 권해주시는 홍어무침 가게에서

이번에는 한 번 만원 어치를 사봤습니다.

 

 

젊은 사장님답게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를 포함한 인증사진을 올리면

깻잎 한 단을 서비스로 주시는 이벤트도 진행하시길래 냉큼 올리고 받아왔습니다.

 

이 집 홍어무침은 삭힌 맛이 강하지 않아서 두루두루 즐길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에요.

홍어를 좋아하시거나 회무침을 좋아하시면 한 번쯤 시식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가게와 아무 관련이 없고 그저 홍어를 좋아하는 1인일 뿐이에요 ㅋㅋ

 

 

포장은 홍어회와 채소(마늘, 오이, 미나리), 양념장이 따로따로 담겨져있습니다.

 

 

집에 들고와서 바로 무쳐먹으려고 준비하는데

고양이 모리씨가 검사를 하러 오네요.

 

그치만 좋아하는 냄새는 아닌지 금새 흥미를 잃고 다른 데로 가버리심... 'ㅅ';;

 

 

홍어는 꽤 양이 많아서 일단 그 자리에서 먹을 분량만 1/3정도 꺼내

채소와 양념장도 적당량만 덜어서 무쳐 먹었습니다.

 

만드는 법이 친절하게 인쇄되어 넣어져있기 때문에

잘 따라하면 맛있는 홍어무침이 만들어져요.

위생장갑도 한 장 들어가있습니다.

 

포장해 온 첫 날은 이렇게 무쳐서 깻잎에 쌈을 해먹고 마무리를 했습니다.

 

 

대망의(?) 두 번째 날에는 삼겹살과 김치도 곁들여서 나름대로 삼합을 준비해봤습니다.

 

삼겹살은 쪽파와 함께 구웠고, 묵은지는 아니지만 잘 익은 배추김치와

백선생 숙주나물 반찬, 그리고 샐러리 피클까지 곁들여서 푸짐하게 먹었죠.

 

 

이렇게 삼겹살과 홍어 한 조각을 깻잎에 얹어 싸먹으면

따끈하고 고소한 삼겹살과 차갑고 톡 쏘는 홍어의 궁합이 어마어마하죠. :D 

 

 

삼합을 해먹고도 남은 홍어무침은 며칠 후 메밀국수에 얹어 회국수로 변신했습니다.

남은 깻잎도 잘라서 같이 비벼 먹었어요.

 

 

남아있던 양념장과 채소도 탈탈 털어서 몽땅 해치웠어요.

 

 

사실 소면을 찾지 못해 계획에도 없던 메밀국수로 대체한 사연이 있지만

남은 홍어무침을 없애기 위해 급히 생각한 요리 치고는 상큼한 맛에 맛있게 먹은 회국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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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순을 넣은 나의 두 번째 낙지볶음

my kitchen/meals 2018. 3. 5.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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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백선생에 나온 낙지볶음 레시피의 양념장을 기초로

약간의 변형을 해서 만들어 본 두 번째 낚지볶음입니다.

 

양념장은 아래와 같이 섞어서 준비해줍니다.

- 고춧가루 2T

- 진간장 3T

- 다진마늘 1T

- 설탕 1T (혹은 0.5T)

- 맛술 1.5T

 

 

백선생 레시피대로 몇 번 만들다보니 단맛이 좀 강한 듯 해서

항상 레시피에 나온 설탕의 양을 조금 줄여서 만들고 있습니다.

나중에 단맛이 부족하면 그 때 더 넣으면 되니까요.

 

 

사용된 모든 재료들을 한데 모아 사진을 찍어두었습니다.

 

커다란 깻잎들을 솎아내고 남은 자투리 깻잎순 한 봉지와

적당한 크기로 자른 당근, 양파, 대파, 새송이버섯, 고추, 그리고 주인공인 낙지!

 

 

백선생 레시피는 보통 파기름을 내는 것으로 요리를 시작하는데

저는 이번에 기름을 쓰지 않고 물로만 채소를 볶아봤습니다.

 

 

버섯과 낙지, 파를 제외한 재료들을 팬에 넣고 자박자박하게 물을 부어준 후에

물이 증발될 때까지 채소들을 잘 뒤적여가며 익혀주면 됩니다.

 

 

버섯과 파는 조금 덜 익는게 맛있는 재료이기 때문에 당근, 양파가 익으면 낙지와 함께 넣어줄 거에요.

 

 

미리 팬에 넣은 채소들이 어느정도 익고 나면

버섯과 파, 그리고 낙지를 넣고 양념장도 모두 부어줍니다.

 

 

모든 재료에 양념이 잘 배도록 잘 뒤적여가며 볶다가

끝무렵에 깻잎순을 넣고 휘리릭 저어서 숨이 죽을 정도로만 익히고 마무리합니다.

 

 

깻잎순 소탕을 위해 깻잎을 넣은 건데 은근 맛있네요.

깻잎향이 강해서 요리의 맛을 많이 바꿔버리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느낌이지만

저는 깻잎을 엄청 좋아하는 편이라 카레에도 넣고 불고기에도 넣고 웬만하면 다 넣어버려요 ㅋㅋ

 

상에 올리기 전에 통깨도 살짝 뿌리면 예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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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구워 먹은 코스트코표 한우 스테이크

my kitchen/meals 2018. 3. 5.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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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도 한 덩이 구워먹었던 한우 스테이크!

 

밥솥에 밥이 텅 비었을 때에는 양식으로 때우는(?) 게 속 편할 때가 있지요.

1인분 분량으로 잘라 냉동보관해둔 스테이크용 한우 한 덩이를 미리 냉장고로 옮겨놓고

말랑말랑 해동이 끝나면 두꺼운 무쇠팬에 노릇노릇 구워서 먹으면 끝!

 

 

냉장고 채소칸에 있던 통마늘과 양파, 쪽파도 넉넉히 구워서 곁들여 먹었습니다.

 

고기를 먹을 때에는 무조건 많은 양의 양파와 같이 먹어야 건강에 좋다고 알고 있어서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할 것 없이 어떤 종류의 육류를 먹을 때건

1인당 양파 반 개 이상을 꼭 같이 요리해서 먹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촉촉한 상태의 미디움 레어로 구웠지요.

마늘은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익혀야 겉은 쫄깃쫄깃하고 속은 부드럽게 구워집니다.

 

약간 달달하면서 냉장고에서 갓 꺼낸 차가운 소스에 찍어먹는 것도 좋아하는데

어느샌가 소스가 다 떨어져서 또 참기름에 콕콕 찍어먹었어요.

 

고기를 줄이겠다는 다짐이 무색하게도-

그치만 이미 냉동실에 들어온 건 다 먹어야지요 ㅋㅋ

그래도 고기 외식을 자주 하는 편은 아니니까... 라고 스스로 위로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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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레시피로 만든 두 번째 숙주나물

my kitchen/meals 2018. 3. 5.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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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주로 구독중인 채소꾸러미에 또!!! 숙주나물이 배송되어 왔습니다.

아직 지지난주에 만든 숙주나물을 다 먹지도 못했는데 -ㅠ-

 

이번에는 조금 다른 방법으로 숙주나물을 한 통 만들어봤어요.

백종원 레시피를 찾아보면 특이한 점이 나물을 양념전에 먼저 데치지 않고

생 숙주나물 그대로 팬에 볶으면서 양념을 해주는 것입니다.

 

데치는 과정이 빠지니 더 간편한거 같기도 하면서

팬에서 숙주의 숨이 죽을 때까지 좀 더 오래 버무리는 것 같기도 하고...

근데 만들어보니 아삭아삭한 맛은 더 좋더라고요.

 

부드러운 숙주나물을 좋아하시면 기존의 데쳐서 양념하는 방법을

아삭아삭한 숙주나물을 좋아하시면 백종원 레시피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역시나 파기름으로 시작하는 백종원 대표님의 레시피!

 

 

숙주나물만 써도 되지만 부추도 같이 배송받은 김에

섞어서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커다란 팬을 불 위에 올리고 숙주 한 봉지를 탈탈 털어넣었습니다.

 

콩나물과 달리 숙주는 손질할 부분이 많이 없어서 아주 마음에 듭니다 ㅋㅋ

보통 수경재배라 이미 깨끗할테지만 혹시 모를 먼제 제거를 위해 깨끗이 씻어주기만 하면 돼요.

 

 

들어가는 재료는 아래 네 가지가 전부입니다.

(백종원표 만능간장을 만들어두신 분은 그걸 넣으시면 되는 것 같네요?)

 

- 다진마늘

- 참기름

- 국간장 (또는 소금)

- 통깨

 

 

팬 채로 양념 재료를 휘휘 뿌려가면서 볶으면 됩니다.

다진마늘과 참기름, 국간장을 밥숟가락으로 한 스푼씩 넣은 것 같아요.

사용된 숙주의 양에 따라 중간에 맛을 보면서 간이 부족하면 간장을 조금 더 넣으면 되겠습니다.

 

 

어느정도 숨이 죽은 숙주나물!

너무 푹 퍼지지만 않게 아삭함이 유지될 정도로만 익혀주세요.

숙주에서 빠져나온 수분이 팬에 고인 것 같네요.

 

 

그리고 통깨를 뿌려주고 추가재료인 부추도 손가락 길이 정도로 다듬어서 팬에 넣어줍니다.

부추는 굳이 익힐 필요가 없으니 마지막 단계에서 숙주 아래에 살짝 깔아서 여열로만 익혀줬어요.

 

 

초록색이 들어가니 좀 더 산뜻해보이는 숙주나물

나물을 대칠 물을 끓이지 않아도 되니까 확실히 주방 정리는 간편한 것 같습니다.

 

아삭아삭하고 짭쪼롬하고 고소한 숙주나물이 완성되었어요.

숙주는 수분이 많아서 잊어버리면 금방 쉬는 반찬 중 하나니까 아끼지 않고 먹는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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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달콤 낙지볶음 만들기

my kitchen/meals 2018. 3. 4.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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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속 낙지의 존재를 알아채고 도전한 낙지볶음!

 

혹시 레시피를 기대하고 이 포스트를 열어보신 분들이 계실까봐

미리 말씀드리는 한 가지는 전문 요리블로그가 아니기도 하고

저만의 레시피도 없기 때문에...

 

요리에 들어간 주재료 소개는 가능하지만

요리의 핵심이 되는 양념장의 비율은 저도 모릅니다 ㅠㅠ

항상 그때그때 인터넷에서 여러 레시피를 참고해서 만들고 있어요 ㅎㅎ

주로 가장 먼저 찾는 건 '생생정보 황금레시피'이고 종종 백종원 레시피(- 설탕)도 참고합니당~ 

 

 

냉장고 채소칸에 있던 쓸만 한 재료들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준비합니다.

애호박과 양파, 당근, 대파를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달궈진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쫑쫑 썬 파의 흰 부분을 넣고 달달 볶아요.

다진 마늘도 넣어도 될 것 같은데 안 넣은 건 아마도 양념장에도 들어가기 때문인 듯 합니다.

 

 

준비한 채소들 중 대파만 빼고 몽땅 털어넣어 달달 볶으면서 익혀줍니다.

애호박, 당근, 양파 모두 잘 익어야 되는 재료이니까 충분히 볶아주세요.

 

 

기록의 중요성을 매번 느끼는 양념장... 이 때는 엄마의 여행기간이라

매일매일 뭔가 만들어 먹어야 하던 때라 요리하기에도 바빠서 기록해두는 걸 깜빡했던 것 같아요.

 

앞으로는 꼭 참조한 레시피를 스크린샷해두거나 메모해두는 습관을 들여야겠습니다.

 

 

채소가 다 익으면 적당히 잘라둔 낙지와 대파, 양념장을 모두 넣고 조금 더 볶아줍니다.

이 때 기호에 따라 청양고추를 한 두 개 잘라 넣어도 좋아요!

 

 

잘 볶다 보면 재료에서 수분이 빠져 자박자박 촉촉한 낙지볶음이 만들어집니다.

 

 

'맛있는' 필터를 써서 찍어보니 조금 더 주황빛이 돌게 나왔습니다 ㅋㅎㅎ

 

 

왜 찍었는지 모르겠는 위 사진과 별 다를 것 없는 확대샷 ㅋㅋ

 

매운맛을 좋아하면 매운 재료를 좀 더 넣고

달콤한 맛을 좋아하면 달달한 재료를 더 넣어서 입맛에 맞는 양념장 비율을 만들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반찬으로 먹어도 좋고 밥을 넣어 같이 볶아먹어도 좋은 낙지볶음!

양념장만 만들면 나머지는 그저 달달 볶는게 전부여서 생각보다 간편한 요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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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먹어도 맛있고 간편한 스테이크

my kitchen/meals 2018. 3. 4.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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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여행을 가시기 전에 넉넉히 사다 놓으신 코스트코 한우 스테이크!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먹기 몇 시간 전에 냉장고에 옮겨 천천히 해동시킨 후에

잘 달궈진 무쇠팬에 맛있게 구워먹기만 하면 되는 요리지요.

 

요리라고 할게 있는지 모를 정도로 그저 원하는 굽기로 구운 고기와

노릇노릇하게 구운 냉장고에 있던 여러가지 가니쉬만 있으면 끝이죠!

 

준비된 소스가 없으니 소금과 후추를 뿌린 참기름에 찍어 먹었습니다.

 

 

가니쉬로는 감자, 당근, 브로콜리, 아스파라거스, 양파, 버섯 등등

그야말로 먹고 싶은 재료를 골라 잘만 구워주면 됩니다.

 

저는 애호박과 가지도 종종 구워요.

 

 

버섯과 양파는 거의 기본으로 곁들여야 하는 재료이죠 ㅋㅋ

통마늘도 충분히 구워서 쫀득한 질감이 되도록 해주면 아주 별미입니다.

 

 

하나하나 썰어먹기 귀찮으니까...

가위로 한 번에 다 썰어놓고 야금야금 집어먹었어요.

 

그리고 좀 느끼할까봐 며칠 전에 만든 숙주나물도 한 줌 준비했습니다.

 

 

미디움레어로 익힌 스테이크 +ㅁ+b

저는 속까지 완전히 굽지 않고 이 정도만 굽는게 부드럽고 먹기 좋은 것 같아요.

 

 

혼자 먹은 저녁인데 좀 많은가 싶었지만- 다 먹긴 했습니다 ㅋㅋ

 

많이 준비할 것도 없이 식재료들을 구워서 먹기만 하면 되니까

해먹기는 정말 편한 것 같습니다.

 

그치만 고기는 많이 먹으면 좋을 건 없으니

가끔씩만 먹는 걸로 하려고요... :-(

 

채식까진 어려워도 육류 소비를 줄여보려고 하는데

뭐 집에서 저 혼자만 사는 것도 아니어서 쉽지가 않네요.

...라는 건 솔직히 핑계인 것 같지만, 냉장고에 보이면 유혹을 참기가 어려운 건 사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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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차려 먹은 두부김치 간식

my kitchen/meals 2018. 3. 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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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빵보다 밥이 땡길 때가 있죠.

 

그치만 밥을 먹기에는 딱히 배가 고프지 않은 타이밍에는

이렇게 두부김치를 휘리릭 만들어서 먹곤 합니다. (살짝 안주의 비주얼?!)

 

두부는 겉에 아무것도 묻히지 않고 그대로 기름에만 살짝 부쳐서 익혀주고,

김치는 기름에 볶다가 설탕을 솔솔 뿌려서 살짝 달달한 김치볶음을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직접 만들었던 깻잎김치와 부추김치를 곁들여내면! 그럴싸한 간식상이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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