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hair'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20.02.13 2020년 첫 번째 뜨개 프로젝트 - 꽈배기 손모아 장갑 시작
  2. 2014.12.17 베네통 니트 목도리 리폼 프로젝트 - 완료! 2
  3. 2014.12.12 베네통 니트 목도리 리폼 프로젝트 - 바늘 교체
  4. 2014.12.08 베네통 니트 목도리 리폼 프로젝트 - 모헤어 합사
  5. 2014.12.03 빛의 속도로 구매한 모헤어 털실

2020년 첫 번째 뜨개 프로젝트 - 꽈배기 손모아 장갑 시작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20. 2. 13.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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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Drops Alpaca Party(Alpaca가 들어간 모든 실들을 30% 할인하는 이벤트!) 때

Alpaca(100% Alpaca) 실과 LIMA (65% Wool, 35% Alpaca) 실을 포함한 많은 실을 사놨죠.

거의 그대로 털실 바구니에 담아만 두었다가 더 이상은 안 되겠다 싶어서

하나 둘 꺼내 프로젝트를 구상해보면서 털실에서 무언가로 바꿔보기로 했습니다.

 

구매할 때부터 장갑을 뜨려고 했던 회색의 LIMA 두 볼을 꺼냈습니다.

딱히 정해둔 도안도 없고 어려운 건 뜨다가 지치기 일쑤인 걸 알기에

디자인적으로도 심플하고 예쁘면서도 뜨기에는 쉬운 장갑을 찾아봤습니다.

 

예전에 핸드 워머와 배색 손모아 장갑을 한 번씩 떠본 적이 있는데

핸드 워머는 손바닥면에서 몇 개의 코를 빼놨다가 거기에 엄지를 만들어주는 방식이었고,

배색 손모아 장갑은 엄지 시작 부분부터 코를 늘려가면서 만들어주는 방식이었어요.

코를 빼두는 방식이 훨씬 간단하기 때문에 고민 없이 이 방법을 선택했죠.

 

손모아 장갑의 생김새를 떠올려보면 대충 고무뜨기단으로 손목이 시작되고

그 위로 손 끝까지 쭉 메리야스 뜨기를 하거나 너무 심심하면 배색을 넣어주거나

아니면 저처럼 단색으로 뜰 경우 포인트가 될만한 무늬를 손등 가운데 넣어주면 됩니다.

 

저는 충분한 사전조사를 하지 않는 스타일이라(게이징, 도안 검색 등 ㅋㅋ)

일단 처음 시도는 실패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진행합니다.

어차피 뜨개질 자체가 취미라서 풀었다 다시 떠도 괜찮아요 :D

 

LIMA 실 하나로는 너무 심심할 것 같아서 모헤어도 한 겹 합사 했어요.

모헤어 실은 정말 써도 써도 줄지 않는 느낌이에요.

아주 헤프게 써서 빨리 없어버려야겠습니다 :D;;

 

일단 시작은 '별실을 사용한 고무단 코잡기'로 32코를 잡고

4mm 대바늘로 원통형으로 한코 고무 뜨기로 손목단을 떠올라갔습니다.

 

최소한의 기법으로 제 손에 맞는 손모아 장갑을 뜨는 거라서 제대로 된 도안은 필요 없었지만

그래도 왼손을 만들고 나면 그것과 대칭인 오른손을 만들어야 했기에

작업 내역을 한 코 한 단 빠짐없이 기록하면서 떴어요.

 

게이징 실패로 고무단이 너무 빡빡했지만 메리야스단으로 넘어가면

혹시나 조금 널럴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그대로 진행했습니다. (이때 멈췄어야...)

 

실이 흔들리고 있으니 잡고는 싶지만 졸려서 일어나지는 않는 고양이 모리씨입니다 ㅋㅋ

 

깨끗한 단색의 LIMA와 비교한 모헤어 합사 편물의 느낌입니다.

모헤어 실의 심지가 되는 실이 약간 연한 회색이어서 마치 멜란지 느낌이 나네요.

 

중간중간 손에 끼워보면서 사이즈를 가늠해 볼 수도 있지만,

집에 있던 장갑과도 비교해보면서 어느 정도 단계까지 왔구나 짐작할 수 있었어요.

손에 끼우면 늘어나면서 입체감이 생기는데 벗어두면 생각보다 더 기다랗더라고요.

 

휴- 바로 위 사진까지는 꽈배기 무늬 양 옆으로 안뜨기가 2코였지만

이 사진부터는 3코라는 걸 자세히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결국 너무 작아서 처음부터 다시 뜬 거예요 ㅎㅎ

 

좀 이상하다 싶으면 빨리 풀고 다시 뜨는 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하하;;

 

결론적으로 한 코 고무단 시작은 36코로 잡았고,

고무단이 끝나고 무늬단 시작부터 다시 2코를 추가하여

전체적으로 38코의 너비를 가진 장갑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엄지 손가락이 들어갈 부분은 이렇게 손바닥 쪽에서 몇 개의 코를 별실에 빼두면 됩니다.

이 상태로 끝까지 다 뜬 후에 다시 별실 부분으로 돌아와서 실을 제거하고

코를 주워서 엄지 손가락 부분만 더 뜨면 완성인 거죠.

 

손바닥과 엄지가 분리되는 지점을 잘 찾아서 별실을 끼울 단을 정해야 합니다.

 

별실에 코를 빼두는 방법은 아주 쉬워요.

코를 빼둘 부분부터 다른 실로 6개의 코만 그대로 뜨면 됩니다.

6개의 코를 지나면 원래 뜨던 실로 아무 일 없었던 듯(?) 이어서 뜨면 되고요.

 

계속해서 코수 변화 없이 쭉 떠올라가다가

위 사진처럼 새끼손가락 끝부분까지 도달하면

이제 코를 조금씩 줄여가면서 마무리를 향해가면 됩니다.

 

제가 과연 도안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일단 오른손을 뜨기 위해서 열심히 단마다 한 작업을 메모해두고 있긴 하지만

오직 저만 알아보는 기호와 표현이어서 서술형 도안이나 그림 도안으로 정리해둘 수 있을지 ?_? 

 

엄지 손가락 작업 직전의 상태입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그냥 뒤꿈치 없는 양말 비슷한 형태랄까요?

엄지 손가락이 접혀있는 상태라 조금 답답해 보이... 아니 실제로 답답했어요 ㅋㅋ

 

참고로 빨간색 날짜와 시간표시는 챌린저스 앱을 통해 인증샷을 통해 찍을 때 기록되는 건데,

손으로 만드는 취미 챌린지를 진행중이어서 마침 뜨개 장갑을 찍었던 거에요.

 

우연한 기회로 접한 챌린저스 앱이 공부나 운동 습관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면서도

덤으로 소소하지만 현금도 모을 수 있어서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매달 평균적으로 5천원 정도 쌓이더라구요.

 

각설하고, 다시 손뜨개 장갑으로 돌아오면,

빨간색 별실을 살살 빼내면서 위아래로 6개의 코를 바늘에 끼워줍니다.

엄지 손가락이 나올 구멍이 뿅 생겼어요.

 

이미 되돌릴 수 없는 단계긴 하지만 엄지의 위치가 잘 잡혔는지 한 번 껴봤습니다.

아주 딱 맞는 위치에 별실을 잘 걸었네요 +_ + 짜릿한 순간!

그리고 6코가 너무 적은가 싶었는데 이 역시 다행히 아주 적당했습니다.

 

이제 원통형으로 뜰 수 있도록 줄바늘로 코를 옮겨주고

그와 동시에 양 옆에서 코를 하나씩 더 주워서 총 14코가 걸리도록 해줍니다.

양 옆에서 코를 잘 주워야 엄지와 손바닥이 이어지는 부분에서 구멍이 벌어지지 않는답니다.

 

저는 6코 양옆의 단과 단 사이에 있는 가로로 걸린 실을 코로 주웠어요.

나중에 오른손을 뜰 때 어디서 코를 주웠는지 사진으로도 기록해두는 게 좋겠네요.

 

엄지는 엄지 길에 맞추어 원통형으로 쭉 떠주면 됩니다.

마지막에 돗바늘로 코를 줄이기 직전 단에서 두 코씩 모아 떠서 전체 코를 반으로 줄이고,

14코에서 7코로 줄어들면 돗바늘에 모두 꿰어 잡아당기면 예쁘게 모아지면서 마무리됩니다.

 

밤마다 조금씩 떴는데 그때마다 근처에 와서 자던 모리입니다.

안 자고 뭐 하는 건지 감시라도 하는 걸까요 ㅎㅎ

 

믿을 수 없겠지만 이 정신없는 노트는 이미 한 번 정리한 버전입니다 ㅋㅋ

글씨체도 뜨개 표시도 모두 저만 알아볼 수 있는 엉망진창 뜨개 노트! +ㅁ+//

 

적어둔 내용과 대칭이 되도록 오른손 장갑을 뜨기 시작했어요.

오른손을 천천히 마무리해서 첫 번째 뜨개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다시 다른 뜨개 책 설명을 참고해서 제대로 정리해두어야겠어요.

 

그리고 여유가 되면 모눈 노트에 그림으로 정리도 해보면서

뜨개 도안 만드는 방법도 공부해보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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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네통 니트 목도리 리폼 프로젝트 - 완료!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4. 12. 1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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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목도리에서 풀어낸 실을 모두 써서 떴는데 길이가 겨우 1m 였습니다.

그래서 집에 남아있던 실 중 진회색 울실 두 타래 정도의 실을 이어서 떴어요.

물론 모헤어 털실도 이어서 계속 합사해서 떴습니다.

 

 

실이 조금 얇기 때문에 같은 호수의 바늘로 떠나가는 중인데도 불구하고

진회색 실로 뜬 부분의 폭은 원래의 실로 뜰 때보다 약간 줄어들었습니다.

 

 

아래 사진에 실을 보시면, 모헤어 털실과 울실이 서로 끼워져있는데,

센터풀 방식으로 쓰던 모헤어 털실의 안팎을 뒤집어서

그 가운데에 역시 센터풀 방식으로 쓰고 있던 진회색 울실을 끼워넣은 거에요 ㅋㅋ

 

이렇게 해두니 두 볼을 따로 챙길 필요없이 이대로 들고 다니다가 쭉쭉 뽑아쓰면 되더라고요.

 

 

진회색 실 두 타래를 약 2주간 열심히 떠서 다 썼습니다!

 

돗바늘을 사용하여 두코 고무뜨기 마무리를 해준 후,

남은 실은 아래 사진처럼 가장자리 실에 주르륵 꿰어 빼내면 됩니다.

 

두코 고무뜨기 마무리 방법은 '니뜨앤니트' 사이트의 강의 영상을 참고하였습니다.

이상하게 기억에 남지 않아서 매번 영상을 찾아보며 마무리하게 되는데 @.@

그 때마다 이 니뜨앤니트 강의 영상을 선택해서 봤던 것 같아요.

가장 쉽고 명확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좋아요 +_ +b

 

[대바늘 기초강좌 ]  56. 편물마무리(2코 고무뜨기)

http://www.knitt.co.kr/shop/shopdetail.html?branduid=83517&search=%B8%B6%B9%AB%B8%AE&sort=

 

 

돗바늘로 통과할 때 실 아래로 지나가게 하지 말고

실 중간을 뚫고 지나가게끔 꿰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5~10코 정도를 꿰어준 후 가위로 잘라주고 편물을 몇 번 당겨주면 실끝이 숨겨져요.

 

 

총 길이를 재보니 대략 160cm 정도 되어 두 번 둘러 묶으면

매듭이 작게 겨우 묶이기 때문에 의도치 않게(?) 귀여운 느낌으로 착용 가능합니다.

 

목도리 길이는 한 번 두를 경우 1m에서 120cm 정도면 충분하지만,

찬 바람이 세차게 부는 겨울에는 두 번 둘러 묶어야 따뜻하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최소 150cm 이상 최대 2m까지 선호하는 길이로 떠주시면 됩니다.

 

 

원래의 연회색 실과 연장된 진회색 실이 생각보다 색 차이가 크지 않더라고요.

위에 바닥에 펼쳐놓고 찍은 사진에서 유난히 색 차이가 눈에 띄게 촬영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화룡점정이 될 베네통 라벨 붙이기!

십자수실 중 목도리와 유사한 색의 실로 꼼꼼히 박음질하여 붙였습니다.

 

 

짜자잔~!

 

위 사진처럼 펠팅이 되어 버려질 뻔 한 오래된 베네통 니트 목도리가

정성스러운 손뜨개로 재탄생한 모습입니다 :D//

 

 

옷이 아닌 목도리 같은 경우는 실 풀어내기가 비교적 쉬우니

일단 풀어내기만 하면 얼마든지 폭과 길이를 마음대로 리폼할 수 있겠죠.

 

(진회색 부분이 살짝 보이는 착용샷! - 아직 실꼬리 정리 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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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네통 니트 목도리 리폼 프로젝트 - 바늘 교체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4. 12. 12.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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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mm로 이만큼을 뜨고 나서 보니 너무 쫀쫀해서 뻣뻣한 느낌까지 있고,

또 남은 실의 양을 보아하니 다 떠봤자 1m도 못 넘길 것 같더라고요. 

 

이 목도리를 풀어서 다시 뜨는 이유가 길이를 늘이는데 의의를 둔 것이었는데,

이렇게 되면 아무런 의미가 없어지는 거죠 ㅠㅠㅠㅠㅠㅠㅠㅠ

'다시는 풀지 않을테야!'라는 다짐을 뒤로 한 채,

 

...또 풀었습니다!

 

 

아까우니 기념촬영을 한 컷 해두고 풀었어요.

 

 

검정색 바늘이 처음 떴던 4.5mm 바늘이고,

오른쪽의 초록색 바늘이 새로 뜰 5.5mm 바늘입니다.

 

 

또 한 번 꼬불꼬불한 털실이 탄생했습니다 -ㅠ-

지겹디 지겨운 두코 고무뜨기 시작코잡기 작업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무념무상의 시간-

 

 

모리가 내내 옆에서 퍼질러 자다가 기지개를 한 번 켜더니

제가 뜨다가 잠시 펼쳐 둔 목도리 쪽으로 돌아눕더라고요 ㅋㅋ

 

 

짜잔~! 인고의 다시 뜨기 시간이 끝난 상태입니다.

우선 바늘 크기가 1mm 커졌기 때문에 니트 조직도 성글성글 부드러워졌습니다.

그리고 너비도 기존 60코에서 50코로 줄여서 떴기 때문에 길이도 그만큼 늘어났을 거에요.

 

길이 및 폭 변화를 비교하기 위해 찍은

너비 60코 + 4.5mm 바늘로 뜬 위 사진과

너비 50코 + 5.5mm 바늘로 뜬 아래 사진.

 

아무래도 편물을 카메라 안에 다 담으려다보니 기준이 될 털실뭉치의 크기가 달라졌는데

아래 사진에서의 털실뭉치가 좀 더 멀리 보이는 걸 보니 다시 뜬 결과가 길어진 게 확실하네요!

풀어내기 전에는 길이를 재지 않았지만 새로 뜬 편물의 길이는 현재 70cm 입니다.

 

털실이 반 정도 남은 상태이니 1m는 충분히 넘길 것이고,

희망사항으로는 150cm 정도 나와줬으면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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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네통 니트 목도리 리폼 프로젝트 - 모헤어 합사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4. 12. 8.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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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한 모헤어 털실를 받자마자 이미 뜨고 있던 목도리를 풀어서

모헤어를 합사하여 처음부터 다시 뜨기 시작했습니다.

(더 이상 풀어낼 일이 없길...-ㅠ-a)

 

두코 고무뜨기 시작코 잡는 부분까지는 회색 털실만으로 작업했고

그 이후부터 모헤어를 합사하여 두코 고무뜨기를 진행중입니다.

 

 

모헤어 털실 역시 센터풀 방식으로 실을 뽑아 쓰고 있습니다.

지금은 40cm 정도 떴는데도 모헤어 털실을 전혀 줄어드는 기미가 없네요

 

 

사진에는 잘 찍히지 않았지만 매우 풍성한 기모감을 볼 수 있습니다.

2천원대 가격에 비해서 정말정말 만족스러운 품질이었어요 +_ +b

 

 

원래의 회색 털실과 멜란지그레이 색상의 모헤어 털실이

마치 하나의 실인냥 매우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두코 고무뜨기를 진행하다보니

생각보다 목도리 길이가 길게 안 나올 것 같은 불안한 예감이 드네요.

일단 풀어내는 건 제외하고!! 현재 실을 다 사용하여 뜬 이후에 길이감이 짧은 경우,

현재 실과 최대한 비슷한 회색실을 찾아 구입하여 이어 뜨거나

아니면 진회색 등 다른 색으로 컬러블럭 목도리로 만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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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의 속도로 구매한 모헤어 털실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4. 12. 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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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통 니트 목도리를 풀어 다시 뜨려는 중인데,

5cm 정도 떠보니 기모감이 너무 없어서 촉감이 별로더라고요.

 

그래서 모헤어를 합사하여 뜨려고 모헤어 털실을 찾아 사방팔방 헤매다가!

털실을 엄청 저렴하게 팔고 있는 '뜨개홈'이란 쇼핑몰을 발견하고 바로 6볼을 결제해버렸습니다 ㅋㅋ

 

네이버 검색시 아래와 같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전품목 2천원대의 최고급 도매실 공장,털실 70%할인,업계최저가,순모,캐시미어,모헤어,베베,면사,목도리실

실제로 모두 2천원대는 아니었고 3-4천원대도 있긴 했어요.

제가 이번에 결제한 키드모헤어도 50g 한 볼에 4천원이었습니다.

 

보통은 배송료를 없애려고 계획에도 없던 실까지 마구 골라담아서 사곤 했는데,

여긴 털실이 다 저렴해서 배송료나 털실 가격 하나나 비슷하지 뭡니까?

그래서 딱! 필요한 모헤어 털실로 아이보리 2볼, 연회색 4볼을 구매했어요.

개수는 조금 넉넉하게 사서 남을지도 모르지만 무난한 색이라 곧 쓰이겠죠 ;)

 

아주 부드럽고 보송보송한 털실이 주문한지 사흘만에 도착했습니다~!

 

 

모헤어 털실을 처음 사봐서 양 가늠을 못 했는데 완전 실패했네요 ㅋㅋㅋㅋ

목도리 하나 뜨는데 한 볼이면 충분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아무리 뽑아 써도 줄어드는 것 같지 않아요.

 

 

참고로 저는 이 쇼핑몰과 아무 관련이 없는 일반소비자이며,

오늘 첫 방문인데 회원가입도 안 한채 비회원으로 구매했어요 ㅋㅋㅋㅋ

 

집에 있는 털실들이 좀 줄어들면 다음에는 여기서 한 번 사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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