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6.01.15 삼겹살을 듬뿍 넣은 일본식 카레
  2. 2015.08.21 토마토를 넣어 상큼한 야채 카레라이스
  3. 2015.07.21 청양고추를 넣어 매콤한 돼지고기 버섯카레 2

삼겹살을 듬뿍 넣은 일본식 카레

my kitchen/meals 2016. 1. 1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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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만 하면 만들어 먹는 카레입니다 :)

간편하면서 맛있는 요리이기 때문이겠죠... 그리고 제가 카레덕후이기도 하고요 ㅋㅋ

 

보통은 기름기가 적은 소고기나 돼지고기의 살코기 부분을 깍둑썰기로 넣는데

요새 식재료를 새로 사지 않고 냉장고 비우기에 열중인 기간인지라

두툼한 생삼겹살을 두 줄 썰어 넣었습니다.

 

 

기본(?)적인 재료인 감자, 당근, 양파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그냥 구워먹어도 맛있는 삼겹살이지만 이번엔 카레재료로 썼습니다.

 

 

달궈진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다진 청양고추를 넣고 볶습니다.

원래는 볶지 않고 끓이는 단계에 넣곤 했는데 이번엔 한 번 볶아봤어요 +_ +

 

 

그리고 잘 익어야만 하는!! 돼지고기를 투하하여 지글지글 익힙니다.

 

 

고기 외의 재료들은 익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순으로 먼저 넣습니다.

당근이나 감자를 먼저 넣고 양파나 버섯 등을 나중에 넣는 거죠.

 

 

감자와 당근은 어렸을 때부터 엄마표 카레에 항상 들어있던 야채들이라 안 들어가면 허전하더라고요.

여기에 애호박도 들어갔었는데 어느 순간 애호박이 비싸지고... 잊혀져갔습니다 ㅎㅎ

 

 

양파도 듬뿍 넣어 살짝 숨이 죽고 색이 반투명해질 때까지 익혀줍니다.

 

 

그리고 표고버섯 한 두개도 넣어줬어요.

 

 

적당량의 물을 붓고-

 

 

고체카레를 두 조각 넣었습니다.

이건 물이 들어간 만큼 카레의 농도를 맞춰가며 넣으면 됩니다.

 

 

끓는 물에 그냥 투하해도 휘휘- 저어주다보면 잘 녹습니다.

 

 

진하고 걸쭉하게 완성된 삼겹살 카레입니다 :D//

 

 

엄마가 직접 담가주신 갓김치와 샐러리 피클이랑 맛있게 먹었습니다.

샐러리 피클이 생각보다 맛있어서 다음에 담글 땐 제가 직접 해보려고요!

 

아무튼 이제 카레는 너무 해먹었더니 그만 포스팅해도 될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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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토를 넣어 상큼한 야채 카레라이스

my kitchen/meals 2015. 8. 21.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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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요 근래에 토마토에 꽂혔는지 계속 토마토를 음식에 넣어 먹고 있습니다.

 

뜬금없이 튀어나온 여담이지만 숙취해소에 토마토 주스가 제격이라고 하는군요.

속이 텁텁해서 음식이 잘 안 넘어갈 때 배도 좀 채워주는 느낌이라 괜찮았습니다.

 

아무튼 카레라이스 재료로는 새송이버섯, 가지, 양파, 애호박 이렇게 준비했고,

소스가 될 재료로는 익힌 토마토와 다진 청양고추, 고체 카레 2조각을 사용했습니다.

 

 

우선 재료들을 잘 다듬어서 준비합니다.

애호박, 가지, 버섯, 양파는 큼직큼직하게 깍뚝썰기했어요.

토마토는 십자 방향으로 칼집을 내고 꼭지를 제거한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껍질을 벗겨줍니다.

 

 

달군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르고 다진 청양고추를 살짝 볶습니다.

 

 

그리고 토마토를 소스화(?)하기 위해 프라이팬에 으깨서 끓여야 하는데...

칼로 다진 후에 넣는 게 손쉬울 것 같네요 ㅋㅋ 저는 힘으로 으깨면서 끓였어요.

 

 

토마토를 열심히 으깨서 보글보글 끓는 상태가 되면 양파도 넣고 익힙니다.

 

 

이번 카레에는 고기가 전혀 안 들어갔습니다. (매우 드문 경우 @.@)

그래서 고기가 안 익었는지 걱정할 필요없이 대충 끓여도 먹을 수 있지요-

 

 

모든 재료를 소스에 넣은 뒤 물을 두 컵 정도 부었습니다.

물의 양은 카레의 점성에 대한 기호도에 따라 조절하면 되겠습니다.

 

 

S&B 골든 카레 중간 매운맛!

 

 

이렇게 케이스를 십자로 접었다 폈다 해서 고체 카레의 블럭을 나눠줍니다.

 

 

두 조각을 넣고 약불에서 잘 저으면 쉽게 녹습니다.

 

 

뭉침없이 잘 녹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상태가 되는 야채 카레 +_ +//

 

카레의 색이 강렬해서 토마토가 들어갔는지 사진으로는 잘 모르겠지만

냄새를 맡아보면 토마토의 상큼한 향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흑미밥을 깊은 보울에 담은 뒤-

 

 

큼직큼직하게 썰어 먹음직스러운 토마토 야채 카레를 듬뿍 얹은 모습입니다.

 

 

약간 붉은 기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

 

 

카레에 토마토를 넣어본 건 처음인데 괜찮은 맛인 것 같아요.

 

제가 토마토를 막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청양고추의 매콤한 맛과 토마토의 상큼한 맛의 조화가 꽤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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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양고추를 넣어 매콤한 돼지고기 버섯카레

my kitchen/meals 2015. 7. 21.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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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여행을 가셨던 주간이라 나홀로 먹는 저녁이었지만

그래도 먹고 싶은 메뉴로 예쁘게 차려먹어보기로 했습니다 ;)

 

냉장고를 탈탈 털어서 쓸만한 재료들을 모두 꺼내 큼직하게 썰어 준비했습니다.

애호박은 1/4 정도 남은 걸 다 썼고, 감자는 알이 작아서 2개를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느타리 버섯 약간 남은 것과 양송이 버섯 5개를 손질해놨어요.

 

버섯은 물에 씻는 게 아니고 그냥 흙과 먼지를 털어내는 정도로만 손질한다고 하네요??

전 여태 흐르는 물에 쓱쓱 씻었었는데 최근에 친구들이랑 글램핑가서 캠핑음식 만들다가 처음 알았습니다 ㅋㅋ 

 

 

그리고 이번 카레의 포인트인 매운 청양고추 2개를 칼로 열심히 다져 준비합니다.

 

 

사용한 재료들은 대충 이렇습니다.

카레는 S&B 골든커리인데... 맛은 정말 좋은데 원산지가 일본이에요 :$

 

냉동보관해뒀던 돼지고기 목살 한 덩이는 감자를 익히는 동안

해동을 위해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줬어요.

 

 

우선 익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감자를 먼저 달군 팬에 기름을 둘려 볶습니다.

가장자리가 약간 투명해질 정도가 될 때까지 팬에 눌러붙지 않게 나무주걱등으로 잘 뒤적여주세요.

 

 

돼지고기 목살을 해동시킨 후 큼직큼직한 크기로 깍뚝썰기 해줬어요.

육류는 익으면 크기가 작아지기 때문에 조금 넉넉한 크기로 잘라도 됩니다.

 

 

돼지고기도 같이 넣고 중불에서 계속해서 달달 볶아줍니다.

 

 

돼지고기가 뽀얗게 익으면 버섯을 제외한 나머지 채소를 다 넣으면 됩니다.

 

 

애호박이나 고추, 버섯 등 익거나 말거나(?) 별 상관없는 재료들이기 때문에

더 볶을 필요없이 그대로 물을 부어서 마저 끓이면 됩니다.

물이 끓는 동안 돼지고기도 속까지 잘 익겠지요.

 

 

2인분 이하로 만들었다고 생각해서 2조각만 넣으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제가 손이 큰지 양이 많길래 결국 4조각을 모두 사용했습니다.

 

 

보글보글 끓이는 도중에 퐁당퐁당 넣고

나무주걱으로 잘 저어주기만 하면 뭉치지 않고 잘 풀어집니다.

 

 

카레블럭이 잘 녹아 카레가 전체적으로 걸쭉해지면

이제 메인 재료(목살에게 미안하지만 ㅋㅋㅋㅋ)인 버섯을 넣으면 됩니다.

 

 

투척!

 

 

버섯은 숨이 너무 죽으면 톡톡한 식감이 없어지니

대충 카레가 잘 버무려지도록 굴리는 느낌으로 몇 번 저어주면 끝입니다.

 

 

글램핑 갔다가 남은 햇반과 엄마가 맛있게 담가주신 총각김치와 함께

제가 가장 좋아하는 카레라이스로 한 끼 식사를 했습니다.

 

 

어차피 저 혼자 먹을 거지만 괜시리 예쁘게 담아본 카레라이스의 모습 @.@

햇반을 데워서 넓직한 파스타 보울 가운데 턱- 뒤집어 올려놓고

주변에 카레를 살살 부어주면 이렇게 도넛모양이 만들어져요.

 

 

주변부터 야금야금 숟가락으로 긁어(?) 먹으면 됩니다.

 

 

너무 입맛에 맞게 만들어져서 두 그릇이나 먹었습니다 ㅋㅋㅋㅋ

제가 매운맛을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청양고추만 넣으면 뭐든 더 맛있어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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