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프리'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1.01.14 알맹상점 미션 100% 달성 선물
  2. 2021.01.11 러쉬 - SAIDOUN 플라스틱 프리 비건 립스틱

알맹상점 미션 100% 달성 선물

save the planet/recycle & upcycle 2021. 1. 14.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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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7부터 12/15까지 무려 100일간

알맹상점에서 주최한 '쓰레기를 줄이는 작은마음'이라는 미션에 참여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알맹상점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어서 미션을 알게 되었고

참여를 위해서는 카카오 프로젝트100 이란 앱을 설치해야 했습니다.

처음 접하는 앱이었는데 이름과 같이 100일 동안의 꾸준한 인증을 통해

무언가 목표한 바를 몸에 습관처럼 배게 만드는 게 목표인 앱 같았어요.

 

저 이미 챌린저스라는 앱을 통해 2주~4주간의 미션수행에 익숙해져 있었는데

4주도 약간 아쉽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더라고요.

미션 기간이 짧으면 저도 모르게 미션 수행에만 치중해서

기간이 끝나면 끊어지는 루틴들도 꽤 됐던 것 같거든요.

 

근데 100일이라니!!!

장장 3개월이 넘는 엄청 긴 시간이죠.

 

다행히(?)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매일의 쓰레기 줄이기 미션을 수행해서

100일간 100% 달성률을 완성하고 미션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100% 달성한 인원 + 추가 인원에게 선물도 주셨어요.

 

 

 

이렇게 다양하고 풍성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 빨간 표지의 수첩

- 신발끈을 업사이클링한 스트링 반달파우치

- 일회용 나무젓가락을 업사이클링한 비누받침

- 아로마티카 샴푸 & 컨디셔닝 바

- 손잡이가 달린 세척솔

- 대나무 칫솔 2개

- 커피박으로 만든 연필 한 자루

 

오픈톡방의 멤버분들이 종종 인증해주신 선물 사진을 보니

각각 조금씩 다른 조합으로 보내주시는 것 같더군요.

 

 

 

중간에 30일째인가 그 때도 한 번 100% 미션 달성자에게 선물을 보내주셨었는데

그 때는 오른쪽의 큰 세척솔을 받았습니다.

 

나무가 반짝반짝하고 예뻐서 차마 사용하지 못하고 아직 수납함에 보관중이에요.

 

 

 

나무와 스테인리스로 된 손잡이와

저 솔의 소재가 궁금했는데 검색해보니 말총과 용설란으로 만든 거라고 하네요!

 

아무튼 포인트는 플라스틱 프리 물건이라는 거예요 : )

 

 

 

아로마티카도 점점 관심을 가지고 구매해보려고 하는

진정한 친환경 화장품 브랜드인데 이렇게 샴푸와 컨디셔닝 바를 미리 접해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물론 아직 사용중인 러쉬 고체 샴푸와 고체 컨디셔너를 다 쓰면 개봉할 생각이에요.

근데 냄새를 맡아보니 따로 비닐래핑이 되어 있진 않은지 은은하게 나더라고요.

전 비닐에 싸여진 비누를 좋아하지 않으니 이것 또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조금 마르고 변형될 순 있겠지만 어차피 사용하면 겉엔 금방 녹아 없어지니까요.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사용' 일회용 나무젓가락

그것도 네모난 형태 말고 동그란 고급 젓가락을 수집한다고 해서

나무젓가락으로 대체 무엇을 만들길래 궁금증을 자아냈었는데...!

 

이렇게 멋진 비누받침이 되어 왔습니다.

가볍고 물기에 강해서 욕실에서 쓰기 좋을 것 같았어요.

스텐으로 된 동일한 디자인의 비누받침이 있었지만 너무 작기도 해서

바로 이 커다란 나무젓가락 비누받침으로 바꿔 놓았습니다. 히히-

 

집에서 플라스틱 소모품들이 하나 둘 사라져가니 마음도 편안해지네요.

이제 칫솔은 무조건 나무로 된 칫솔을 살 것 이고,

샴푸와 린스도 고체로 정착할 생각입니다.

 

그동안 미처 생각이 미치지 못했던

치실, 화장솜, 물티슈와 같은 것도

점차 환경에 덜 해로운 소재로 

바꿔가야겠죠.

 

지구는 하나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을테니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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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쉬 - SAIDOUN 플라스틱 프리 비건 립스틱

save the planet/cosmetics 2021. 1. 11.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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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생일 및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았던 립스틱 자랑!

 

깜짝 선물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필요했던 선물을 받는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잖아요?

 

각자의 취향이 있어 저도 가끔은 물어보고 살 때도 있고

아니면 평소 취향을 좀 알고 어울리는 게 무엇인지 안다면

예상 가능한 서프라이즈(?) 선물로 몰래 사서 주기도 하는데

 

받는 입장이 되었을 때 후자를 선호하는 편이에요.

취향도 까다로울 뿐 더러 싫어하는 회사도 많고 (헿)

안 쓰는 물건(예를 들면 소모품인 핫팩...?)도 많아서

당.연.히. 선물 자체는 정말 고마운데 ♡

받고 나서 쓸 때 살짝 난감하더라구요.

 

혹시 저같은 사람이 있을까 싶어서 요새는 그냥 맘 편하게 '뭐 갖고 싶어?' 물어보는 편이에요.

 

친한 회사후배님이 생일 선물 뭐 받고 싶냐고 물어오셔서

제가 그 친구 생일 때 화장품 사준 기억이 머리를 스치면서

저도 화장품이면 될 것 같다구- 립스틱이나 블러셔를 얘기를 했지요.

 

 

그랬더니 골라주신 러쉬 립스틱!! 컬러도 완전 추천에 맡겼어요! ㅋㅋ

사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러쉬에서 비건 립스틱을 출시했다고 하니

디어달리아라는 브랜드도 비건이라면서 추천해주시고 하다가 대화가 끝났는데...!

 

 

추천하셨던 디어달리아 립스틱이 아니길래 약간 의아한 표정을 지었더니

제품을 구경하다보니 러쉬는 립스틱 케이스도 플라스틱을 쓰지 않고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다며

평소 제 환경에 대한 높은 관심을 읽고 이걸로 고르게 되었다고 하셨어요 ♥

크- 너무나도 의미있는 감동적인 선물...☆

 

립스틱 본체(?)는 왁스에 쌓여져 있습니다.

까만 부분에 꼬리가 달려있는데 그걸 잡아당기면

밀랍에 자르는 선이 생기고 조심조심 벗겨내면 립스틱이 나와요.

일명 포장없이 판매되는 네이키드 제품이랍니다.

 

왁스를 벗기기 전의 모습은 통통한 크레용 같아서 왠지 귀여워요.

립스틱 컬러를 거의 똑같이 재현해둔 포장이라 신기했습니다.

처음 본 제품이라 후배님이랑 '이게 맞나?' '벗기면 되나?' 엄청 걱정하면서 벗겼어요 ㅋㅋ

 

 

포장을 벗겨 날씬해진 립스틱은 알루미늄 케이스에 쏙 넣어주면 됩니다.

케이스는 순전히 수동으로 립스틱을 올려서 힘으로 고정하고 발라야 하더라구요 ㅋㅋ

올린 위치에 고정될 거라 생각하고 손을 놓으면 다시 툭 내려가는 상황

 

고급스러운 외관에 비해 상당히 원시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어 당황했습니다만...

손엔 금방 익숙해졌어요.

 

다른 립스틱 케이스에도 크기만 맞다면 넣어서 쓰면 된다고 해요.

 

사실 러쉬 립스틱 케이스만 2만원이 넘어서 혹시 러쉬 립스틱으로 사주신다고 귀띔을 했다면

케이스를 미리 구매해서 준비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세트로 다 사주셨어요 ㅠㅠ

담에 밥을 한 번 더 사드리거나 선물을 스윽- 챙겨드려야겠어요 ㅎㅎ 

 

골라주신 컬러는 사이돈이란 브라운톤의 컬러였는데

벽돌색은 처음 시도해보는 색이라 안 어울릴까 걱정했지만

발라보니까 엄청 부드럽고 투명하게 발려서 생각보다 자연스럽더라고요 :)

여러번 바르면 약간 초콜릿 묻은 입술처럼 되어서 ㅋㅋ

저는 투명한 느낌으로 한 번 슬쩍 바르는 게 어울렸습니다.

 

 

아니 그러고보니 러쉬 포스팅이 벌써 몇 개야...?!

네, 눈치 채셨을 수 있겠지만 저는 러쉬덕후랍니당

 

아마 러쉬는 잘 모를테지만 :$

 

[러쉬][공식] 사이돈 3g - 립스틱

※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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