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바이텐'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8.02.26 시사회에 당첨되어 보게 된 '고양이 케디'
  2. 2015.04.23 사은품으로 받은 무민 스너프킨 피규어 3
  3. 2015.02.01 컵 위의 후치코
  4. 2015.01.23 텐바이텐 이벤트 상품으로 받은 양키캔들 미니 보티브 캔들
  5. 2014.06.23 상큼한 산딸기 라떼

시사회에 당첨되어 보게 된 '고양이 케디'

my cultural life/films 2018. 2. 26.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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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바이텐 이벤트에 종종 응모를 하는데

운 좋게 당첨이 되었던 '고양이 케디' 영화 시사회입니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회사지인과 함께 오랜만에 영화관을 찾아 보게 되었죠.

 

몇 년 전 다녀온 터키여행 때,

이스탄불 거리를 돌아다니는 여유로운 길고양이(개도 정말 많았어요)들을 보고 어딘지 감동을 받았었거든요.

 

그 누구도 고양이를 위협하지도 쫓아내려고도 하지 않았고,

길고양이가 누워있으면 조심히 피해 걸어다니고 심지어 식당이나 모스크 안에도 들락날락하더라고요.

그 도시 전체가 그들을 어떻게 대해왔는지 알게 해주는 정말 평화로운 모습이었어요.

 

 

고양이 다큐멘터리라니 과연 어떻게 찍었을지 너무 궁금해졌어요.

심지어 길고양이를 대상으로 찍었다는데 어떻게 몰래(?) 찍었다는 걸까요?

 

 

하긴, 터키의 고양이들은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으니까

카메라를 들고 몇날 며칠을 쫓아다니며 찍어도 딱히 도망가지 않으니

이런 영화 촬영이 가능했다는게 어느정도 이해가 되긴 하네요.

 

 

영화 안에는 일곱 마리의 길고양이들의 일상이 나옵니다.

한 마리 한 마리 다 자신만의 이름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시장에서 생활하던 녀석, 특정 레스토랑에 단골 손님처럼 찾아가던 녀석 등등

 

 

서로 영역다툼도 하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매우 평화로운 영상들이었어요 ㅎㅎ

 

 

이런 느낌이 영화, 왜 포스터로 선정되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의 식당 차양막 위에서 편안한 표정으로 자고 있는 이스탄불의 길고양이

 

 

길고양이인지 외출고양이인지 헷갈릴 정도로 사람들이 잘 보살펴줍니다.

목걸이도 해놓은 걸 보면 정말 아끼는 고양이인가 봐요.

 

 

가게나 집을 자유롭게 드나들면서 사람들에게 애교를 부리는 걸 보면 집고양이인 것 같기도 하고

그치만 그런 사람들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또 슝-하고 나가 거리를 활보하는거 보면

참 고양이란 동물은 정말 알다가도 모를 요물인 것 같습니다.

 

나가서 다시 찾아올 때까지 그저 다치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죠.

 

사람들이 길고양이를 챙겨줄 때의 표정과 인터뷰의 내용을 들으면서

나도 모르게 그들의 눈에서 이스탄불의 길고양이를 생각하게 만드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오랜만에 힐링이 된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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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속의 비디오테이프  (2) 20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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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은품으로 받은 무민 스너프킨 피규어

my handicrafts/figures 2015. 4. 23.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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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고 미뤄둔 친구들의 생일 선물, 집들이 선물을 한꺼번에 골라담던 와중

결제 금액 5만원 이상의 경우 무민 랜덤 피규어를 사은품으로 준다는 말에...

4만원대였던 장바구니를 결국 5만원으로 만들어서 지르고야 말았습니다 :)

 

사실 무민은 하얀 하마(?)같은 그 주인공 밖에 모르긴 하지만

혹시 무민이 나올까 싶어서 기대하며 열었는데...?

 

 

아 종이를 열어보니 캐릭터 설명도 있네요.

무민트롤(하마가 아니라 트롤이군요?! 트롤이 이렇게 귀여울 수가-), 무민마마

리틀미이까지는 본 듯 한데 초록 모자를 쓴 스너프킨과 회색의 그로크는 처음봤습니다.

 

 

열어보니 스너프킨이 들어있네요.

머리, 몸통, 양 팔, 그리고 모자가 분리되어 들어있습니다.

 

 

순식간에 조립해서 거실 바닥에 놓고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ㅋㅋ

배경이 정신산만한 건 모른 척 해주세요.

 

 

모자가 고정되지는 않고 저 머리 가르마에 딱 맞게 얹어두는 정도라

피규어를 움직이면 곧잘 떨어지더라고요.

 

모자를 벗고도 한 번 찍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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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 위의 후치코

my handicrafts/figures 2015. 2. 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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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바이텐에서 어벤져박스 이벤트를 할 때,

두 번 당첨되었었는데 모두 양키캔들의 미니 보티브 캔들을 받았었거든요.

친구는 줄 없는 줄넘기랑 후치코를 받아서 저랑 교환을 했습니다 :D ㅋㅋ

 

네잎 클로버 후치코가 제일 예쁘고,

그 외에 아크로바틱(?)한 자세들도 끌렸었는데- 

 

 

매우 얌전하고 정상적인 후치코 피규어가 나왔습니다.

 

 

유리컵에 이런식으로 걸쳐둘 수 있는 후치코입니다.

 

 

컵 밖을 보는 반대 방향으로는 걸쳐지지 않네요.

(해보니 안 되진 않는데 뒤로 넘어가는 각도로 걸쳐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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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바이텐 이벤트 상품으로 받은 양키캔들 미니 보티브 캔들

my handicrafts/candle making 2015. 1. 2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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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월요일부터 텐바이텐에서 매일 복권같은 이벤트를 하더군요.

 

매일 달라지는 다섯 가지 상품(최고가는 맥북에어나 여행상품권 등) 중

하나를 랜덤으로 골라 배송료 2천원만 결제하면 당일 발송해주는 이벤트입니다.

 

아, 물론 꽝도 있어요.

대신 결제 전 단계에 꽝이 나오니 밑져야 본전인 거죠.

저는 20일인가 21일에 한 번 당첨이 되어서 2천원을 결제하고 이틀 기다렸더니...!

 

 

짜잔- 양키캔들의 미니 보티브 캔들이 왔습니다 ㅋㅋ

캔들웍스에서 프래그런스 오일 구경할 때 핑크샌드 향은 대체 무슨 향일까 궁금했는데,

아주 달달한 향이었는데 집에 있던 라벨이 사라진 분홍색 캔들이랑 같은 거였습니다 :)

 

우선 쓰던 핑크샌드 향초를 다 쓰면 이걸 뜯거나...

아니면 이건 이대로 누구 선물해줘도 좋을 것 같아요.

 

텐바이텐에서는 4,700원에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지만

인터넷에서 잘 찾아보면 원래 2,000원에도 구할 수 있어 보이더라고요.

컵을 별도로 살 때 2,000원이었을 수도 있겠군요.

 

그래도 무료배송으로 샀다고 생각하니 나름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후로는 계속 꽝만 나오고 있는 현실 -ㅅ-a

 

나도 맥북에어 받아보쟈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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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한 산딸기 라떼

my kitchen 2014. 6. 23.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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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역시나 한살림에서 사온 새빨간 산딸기!

 

산딸기는 보통 신맛이 강해서 별로 안 좋아했는데,

이건 정말 달디단 맛이 나더라고요 :D 대박 맛있음!!

 

그냥 심심풀이로 한알씩 집어먹어도 맛있고,

빵에 누텔라를 듬뿍 바르고 그 위에 산딸기 몇개 얹어서 먹어도 정말 맛있어요.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던 산딸기를 우유에 갈아서 마셔봤습니다.

 

 

알알이 색도 고운 산딸기 +ㅅ+

 

 

산딸기 라떼를 만들기 전에도 몇 알 주워먹고;;

알이 참 탱글탱글합니다.

 

 

믹서에 산딸기를 30알 정도 넣은 것 같아요.

 

 

여기에 우유를 한컵 넣고 꿀도 조금 넣어줍니다.

 

 

의외로 연보랏빛 산딸기 라떼가 완성되었습니다.

 

근데 딸기와 마찬가지로 산딸기도 자잘한 씨가 많아서

다 마실 때 즈음 뭉쳐있는 씨들을 볼 수 있지요 ㅋㅋㅋㅋ

요게 참 먹기도 껄끄럽고 남기자니 아깝고...;

 

컵은 텐바이텐에서 포인트로 구매한 귀여운 사이즈의 머그컵입니다.

받아보니 너무 괜찮아서 하나 더 구매하려고 했더니 품절이었던 그 머그컵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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