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20.03.04 한살림 양념곱창으로 해먹은 곱창볶음
  2. 2018.03.11 칼칼한 맛의 맑은 콩나물국
  3. 2015.11.16 야채가 듬뿍 들어간 콩나물 불고기
  4. 2015.09.29 언제 해먹어도 맛있는 비빔밥
  5. 2015.08.04 저녁식사를 위한 콩나물국 첫 도전

한살림 양념곱창으로 해먹은 곱창볶음

my kitchen/meals 2020. 3. 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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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에서 새로운 아이템을 사왔습니다.

바로 양념곱창 한 봉지가 그것이죠 :D

 

마침 집에 양배추도 있어서 냉장고도 털겸 요리를 시작했습니다.

달군 프라이팬에 파와 통마늘을 넣고 달달 볶는 것으로 시작!

 

양배추를 넉넉하게 썰어서 넣고 숨이 죽을 때까지 볶아줍니다.

반쪽 짜리 양파도 하나 남아있어서 썰어서 넣었습니다.

 

양파가 투명해지고 양배추가 어느정도 익으면 양념곱창 300g 한 봉지를 몽땅 털어붓습니다.

 

빨간 색깔만큼 매콤한 양념이었어요.

냉동제품이라 덩어리져 있기 때문에 살살 녹이면서 실리콘 주걱으로 떼어줘야 합니다.

 

잘 풀어서 볶은 양념곱창입니다.

양배추가 섞여서 양이 꽤 늘어난 느낌 :D

 

참기름도 뿌려주고 통깨와 송송 썬 파도 뿌린 후 마무리 지으려다가-

 

저녁 밥반찬으로 프라이팬채 플레이팅을 하고 나니

삶아둔 콩나물이 또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콩나물도 데울 겸 주위에 빙 둘러서 같이 먹으니

매콤하고 쫄깃한 양념곱창과 아삭한 콩나물이 아주 잘 어울려서 맛있었습니다.

 

곱창요리는 보통 외식으로 먹거나 집에서 먹더라도 그대로 포장해와서 먹었었는데

이렇게 집에서 직접 볶아 먹으니 색다르네요.

물론 거의 다 만들어진 거긴 하지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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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칼한 맛의 맑은 콩나물국

my kitchen/meals 2018. 3. 1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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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에는 콩나물국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던 기억이 있는데

뭔가 밍밍해보이는 비주얼 때문에 그랬거나 숟가락으로 떠먹기 힘든 국이라 그랬던 것 같아요.

 

아마도 고깃국이나 구수하고 진한 된장국을 더 좋아했었겠죠?

엄마께서 제가 어렸을 때 어른마냥 된장국이랑 청국장을 그렇게 좋아했다고 그러시더라고요 ㅋㅋ

 

 

콩나물국은 정말 만들기 간단한 국입니다.

멸치육수만 내면 재료도 콩나물, 청양고추, 고춧가루면 끝이거든요 :D

 

멸치육수를 내는 과정 사진이 생략되었는데,

국물용 멸치 한 줌을 넣고 보글보글 끓여서 고소하고 짭쪼롬한 육수가 우러나오면

멸치는 건져내고(다듬어서 넣은 멸치라면 건져내지 않고 드셔도 좋아요!) 채소를 넣어줍니다.

 

콩나물도 뿌리는 너무 시들지 않았으면 그대로 냅두는 게 영양소 측면에선 더 좋다고 하니

까맣게 변한 머리나 껍질만 잘 제거해서 깨끗이 씻고 사용하면 되겠어요 ;)

 

저는 칼칼한 맛을 위해 청양고추를 하나 잘라 넣었습니다.

 

콩나물 숨이 살짝 죽으면 고춧가루도 한 숟가락 정도 풀어 빨갛게 색을 내줍니다.

간단하지만 국물이 먹고 싶을 때 쉽게 만들 수 있는 콩나물국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저희집은 식사를 할 때 국을 따로 끓여먹는 일이 별로 없는데,

(요리용 찌개 정도는 있어도 개인 국물은 없는 스타일)

이렇게 간단한 국물이라면 종종 끓여서

작은 국그릇에 담아 물 대신 식사 중간에 마셔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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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가 듬뿍 들어간 콩나물 불고기

my kitchen/meals 2015. 11. 16.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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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 해치우기용으로 급조한 레시피입니다.

물론 사용된 불고기가 이미 양념된 불고기여서 그냥 익혀먹은 정도의 수준이지요 ㅋㅋ

 

콩나물을 넉넉하게 준비하고

그 외에 깻잎, 양파, 청양고추, 대파 등 싱싱한 야채만 있으면 됩니다. 

 

 

냉동보관중이었던 불고기를 한 덩이 꺼내 해동과 동시에 익혔습니다.

이 불고기도 아마 코스트코에서 사온 품목 중 하나일 거에요.

당일 먹을 만큼만 빼고 나머지 분량을 냉동시켜야만 하는 코스트코 스케일...

 

 

매운맛을 위해 다져넣은 청양고추와 큼직하게 썰어둔 양파를 같이 넣고 익혔습니다.

 

 

불고기가 어느정도 풀어져 잘 익으면 준비해둔 많은(?) 야채를 한 꺼번에 넣어줍니다.

 

 

콩나물로 이불을 덮어주고 그 위에 대파와 깻잎도 팍팍 얹어서-

 

 

불을 약하게 내린 후 뚜껑을 덮어 야채를 마저 푹 익혀줍니다.

 

 

야채가 잘 익으면 들기름을 살짝 부어 뒤적여주면 완성!

집에 있던 식재료를 아무렇게나 넣어 만든 요리지만 이름을 붙여주자면 콩불야채찜 정도 되겠지요.

 

사진에서 보는것 그대로 불고기보다 야채가 더 많았던 요리였는데

그래서 더 부담스럽지 않고 가볍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깻잎향도 향긋하게 나고 콩나물과 대파 씹히는 맛이 좋았어요!

 

사실... 불고기가 살짝만 더 들어갔어도 균형이 아주 잘 맞았을 것 같긴 하지만 ㅋㅋ

그래도 건강엔 더 좋았을 거라 믿으며... 다음번 콩불을 기약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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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해먹어도 맛있는 비빔밥

my kitchen/meals 2015. 9. 29.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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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날 엄마와 아빠께서 시골로 내려가시기 전에

갖가지 나물과 채소로 간편히 해먹은 점심식사입니다. 

 

 

콩나물, 시금치, 느타리버섯 나물과 익힌 당근과 우엉조림만 들어갔어요.

그리고 가운데 달걀도 하나 얹고 고추장을 넣어 비벼먹으면 되지요 :D

 

 

그리고 아래는 추석 당일 아침 저 혼자 해먹은 돌솥비빔밥입니다.

 

추석 전날에 집에 놀러온 친한 언니가 언니의 어머님이 직접 만든 거라며

맛있는 나물 3종 세트 - 도라지 나물, 고사리 나물, 숙주 나물 - 를 갖다 줬는데

비벼먹으면 딱이겠다 싶었는데 역시나 다음날 아침에 이렇게 비빔밥이 되었죠 ㅎㅎ

 

 

나물을 적당량 덜어서 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둘러 볶아줬습니다.

그리고 불고기용 고기도 구워서 잘게 잘랐고 계란도 익혀서 넣었습니다.

 

 

얼핏 지단을 부친 듯 하지만 그냥 프라이를 하다가 노른자가 터진 것 뿐이에요 ㅋㅋㅋㅋ

터진 김에 뒤집어서 한 번 더 구웠더니 마치 의도한 듯 흰 부분과 노란 부분이 생겨서

돌솥에 넣을 때 일부러 색깔별로 구분해서 넣어봤습니다.

어차피 비빌 것이지만 비비기 전까지는 예쁜 모양으로 담는 게 왠지 예의인 것 같아서

초록색이 빠졌지만 그래도 색깔이 겹치지 않도록 배치를 해줬습니다.

 

이대로 가스불 위에 올려서 약간 지글지글 소리가 나도록 데워서

약간 누룽밥이 생기도록 하면 뜨거움도 오래가고 맛있어요 ;)

 

그리고 가운데 고추장을 한숟갈 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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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를 위한 콩나물국 첫 도전

my kitchen/meals 2015. 8. 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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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직까지 여러가지 요리를 한 번에 할 자신이 없어서

저녁에 엄마를 도와 한 가지씩의 요리를 해보곤 합니다.

 

이번엔 칼칼한 콩나물국에 도전해봤어요.

 

3~4인분의 국을 만들기 위해 사용한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 국물용 멸치 한 줌

- 국물용 소고기 약간

- 고춧가루 한 스푼

- 청양고추 1개, 다진 마늘 1개 분량

- 콩나물 적당량

- 송송 썬 파 약간

- 잘게 자른 두부 반 모

 

기억이 완벽하진 않지만 사진을 보니 얼추 위 분량의 재료를 사용한 것 같습니다.

엄마께 전수받는 요리는 어디까지나 눈대중과 감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D

 

 

커다란 국물용 멸치를 먼저 끓여 멸치육수를 우려냅니다.

 

 

팔팔 끓여서 육수가 우러나오면 멸치는 다 건져냅니다.

짠맛이 빠진 국물용 멸치는 머리와 꼬리, 척추뼈, 똥을 제거하고 고양이 간식으로 슝~

 

 

그리고 이건 안 넣어도 되는데 집에 국물용 쇠고기가 있어서 조금 넣었어요.

잘게 다져서 쇠고기 육수도 우려냈습니다.

 

 

뿌연 색으로 변했네요 ;ㅅ;

맑고 칼칼한 비주얼을 기대했는데...

 

 

아무튼 여기다 이제 칼칼한 재료들을 투하하기 시작합니다.

먼저 국내산 고춧가루 한 스푼... 사진엔 한 스푼 조금 안 되게 넣었군요.

 

 

그리고 얇게 썬 청양고추와 다진마늘도 넣어줍니다.

 

 

보글보글 끓으면 다듬어놓은 콩나물과-

 

 

잘게 썰어둔 두부-

 

 

송송 썰어둔 파까지 한 번에 쓸어넣고 한 소끔 더 끓이면 끝입니다.

 

 

보글보글 +_ +

 

 

엄마가 만드신 불고기와 제가 끓인 콩나물국으로 단촐한 저녁식사가 완성되었습니다.

 

국물이 매콤해서 맛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두부를 왜 그렇게 작게 써냐고 하셨던 엄마께서

드셔보시더니 한입에 홀홀 들어가니 크게 썰어 먹는 것 보다 먹는 재미가 있다고 하셨어요 ㅎㅎ

어차피 크게 썰어도 숟가락으로 잘라먹게 되니 처음부터 작게 잘라버린 건데 통했습니다!

 

김치찌개, 된장찌개에 이어 처음으로 성공적으로 끓여낸 국 요리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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