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8.03.04 신기하고 재미있던 앨리스 전시회
  2. 2016.10.17 뜻 밖의 지름, 2016 핸드메이드 코리아 섬머
  3. 2015.04.23 날씨 좋은 날 다녀온 케이펫 페어

신기하고 재미있던 앨리스 전시회

my cultural life/exhibition 2018. 3. 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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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사뒀던 얼리버드 티켓으로

전시회가 끝나기 전에 친구와 다녀온 앨리스전!

 

앨리스는 항상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름인 것 같습니다.

어른이 되어버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아주 오래된 동화이기도 하죠.

 

보랏빛의 티켓까지 마음에 든 앨리스 전시회, 바로 들어갑니다.

 

 

저는 작년 여름에 다녀왔는데 지금 다시 찾아보니 아직까지 진행되고 있네요.

관람 기간은 2017.08.08. (화) ~ 2018.03.28. (수)라고 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이번 달 안에 보시면 되겠네요~!

 

 

처음부터 강렬하게 우리를 맞이한 네온사인입니다.

앞에서 보면 TAKE A TRUTH이지만, 뒤의 거울에 비친 문구는 FAKE A TRUTH이죠.

 

처음에 무심코 볼 때는 몰랐는데 테이핑을 하여 앞에서는 T로 보이게끔 한 아주 감각적인 작품이었어요.

 

 

가지고 있는 건 많이 없지만 항상 관심이 가는 플레이모빌로 만들어진 앨리스 작품 속 장면들

미니어쳐 구경은 꼭 미니어쳐나 피규어에 관심있는 사람이 아니어도 재미있지 않나요? ㅎㅎ

 

 

조명이 빨간색에서 보라색으로 천천히 변화하는 작품입니다.

좀 떡대가 있지만 ㅋㅋㅋㅋ 하늘색 원피스에 흰색 앞치마(?), 까만 메리제인 슈즈까지 딱 앨리스죠.

 

 

동양화 느낌으로 새롭게 그려진 앨리스 작품들도 있었습니다.

 

금발머리 앨리스 대신 흑발의 앨리스라니 느낌이 색다르죠.

체셔캣도 호랑이처럼 그려져있어요.

 

 

여기는 인기가 아주 많아서 대기줄을 서서 기다려야했던 초대형 앨리스 포토존!

아주 글래머러스하고 코 옆의 점이 매력적인 앨리스입니다.

 

 

너무너무 정교하고 예뻤던 캔들 작품들

판매를 했던가 모르겠네요.

 

집 한 켠에 세트로 올려두면 아주 예쁠 것 같습니다.

 

 

보랏빛 천국인 열쇠모양 오너먼트와 약병모양 캔들들도 멋있고요.

 

 

앨리스 하면 생각나는 EAT ME 케이크와 찻잔들

 

 

네온사인은 왜 다 예쁜지 모르겠어요.

동화 속 앨리스와는 또 다른 느낌의 우주 속 앨리스입니다.

 

 

전시장 곳곳에 오브젝트들이 정말 많이 있어요.

천장에도 빼곡히 화려한 작품들이 매달려 있어서 두리번거리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이건 HAPPY UNBIRTHDAY라는 체험할 수 있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나의 생년월일을 입력하면(오늘이 아닐 확률이 높겠죠 ㅎㅎ)

생일이 아닌 오늘을 축하한다는 메시지가 실시간으로 출력되어서 나와요.

아마 입력값에 관계없이 랜덤으로 책 속 문구 하나를 출력해주는 느낌이었어요.

 

 

이것도 체험 작품인데 화면 앞의 키보드에 아무 단어나 입력하면

여러 사람이 입력한 단어들을 아무렇게나 모아 말도 안되는 문장을 만들어냅니다 ㅋㅋㅋㅋ

 

뭔 소린지 전혀 모르겠어요.

그냥 게임같은 화면이 예뻤던 기억입니다.

 

 

험프티 덤프티!

 

앨리스에 등장하는 달걀 모양의 캐릭터에요.

사실 정확히 어떤 캐릭터였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왠지 모르게 마음에 드는 캐릭터여서 친구와 열심히 찍었죠.

 

 

'내 고양이는 어디 있지?' 문구에 관심이 있어서 찍어둔 벽입니다.

 

 

포토스팟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장소입니다.

한 명씩 들어가서 사진을 찍고 나오는 방인데 줄이 엄청 길었어요.

 

파란색 조명 덕분에 마치 물 속에 있는 기분이 들었던 작품입니다.

 

 

벽 곳곳에도 이렇게 캐릭터들로 장식이 되어 있어서 기념사진을 찍기에 좋았어요.

사실 이 그림은 딱히 예쁘지 않아서 아무도 관심이 없어보였는데

제가 쪼그리고 앉아서 사진을 찍고 나니까 다른 관람객도 '우리도 찍자!'하면서 찍으시더라고요 ㅎㅎ

 

 

전시회를 다 돌고 나오면 기념품샵으로 들어오게 되는데

역시나 앨리스전 답게 눈이 휘둥그레지는 예쁜 기념품들이 아주 많았어요.

 

물결무늬와 달콤한 색감이 인상적이었던 찻잔 세트입니다.

 

 

찻잔걸이까지 너무너무 예쁘지만 가격대가... 선뜻 구매하기는 어려웠죠.

그리고 집에 찻잔이 없는 것도 아니니 구경만으로도 만족했어요.

 

사진으로 다시 봐도 예쁘긴 정말 예쁘네요.

 

 

제가 구매한 소소한 기념품들입니다.

보라색의 스티커 세 장과 DRINK ME, EAT ME 뱃지 두 점!

 

 

DRINK ME는 대롱대롱 거리는 부분이 너무 예뻐서 샀는데

역시나 다른 뱃지에 비해서 가격이 높더라고요 ㅋㅋ

다 같은 가격인 줄 알고 최대한 복잡하고 정교한 걸로 골랐는데 예쁜 값을 하네요.

 

정말로 이상한 나라에 다녀온 것만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게

아주 잘 만들어진 전시회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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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 밖의 지름, 2016 핸드메이드 코리아 섬머

my cultural life/exhibition 2016. 10. 17.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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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여울역에서 열린 서울 디저트 페어를 한 바퀴 돌고 나서

초대권을 따라 삼성역 코엑스에서 열린 핸드메이드 코리아 페어로 향했습니다.

 

핸메코라고 줄여 불렀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 페어는 페어를 빼고

그냥 '핸드메이드 코리아 섬머' 라고 되어 있더라고요.

아마 겨울에는 핸드메이드 코리아 윈터로 열려고 그러겠죠?

(...라고 쓰고 검색해보니 정말 12월에 그렇게 예정이 되어 있네요 ㅋㅋ)

 

역시나 공짜로 들어가는 전시회는 기분이 좋습니다~

그렇지만 항상 그렇듯이 입장만 무료일 뿐...

 

'들어갈 땐 무료이지만 나올 땐 아니란다!?'

 

 

예쁜 에코백을 하나 사려고 마음을 먹고 들어가니

눈에 들어오는 가방이 참 많았습니다.

 

프랑스자수가 유행이라 그런지 자수 코너도 따로 있더라고요.

마카롱과 아이스크림 자수가 정말 예뻤어요.

 

 

냥덕을 겨냥한 듯한 고양이 자수 에코백에도 한 번 눈길을 주었습니다.

이건 컴퓨터 자수겠지요?

 

 

인스타그램과 예전에 다녀온 마켓 등등에서 알게 된

관심 있는 작가들 코너도 열심히 찾아다녔습니다.

 

- 귀여운 뜨개 소품 작가: 이소의꿈타래

- 정교한 지우개 도장 작가: 리아나작업실

- 초초초 귀여운 디자인물품: 리코더팩토리

 

이렇게 세 군데를 골라서 두 군데는 다녀왔는데...?!

아무리 봐도 지도에 리코팩이 보이지 않는 거에요 ㅠㅠ

그래서 찾다 찾다 다이렉트메시지로 문의를 한 결과-

다른 작가들 몇 분과 리밋리밋스토어 라는 이름으로 참여를 하신 거였더라고요.

 

 

와우- 제가 연보라색을 가장 좋아하는 걸 어떻게 알고 ㅋㅋㅋㅋ

부스 전체적으로 다 마음에 들었어요.

 

오즈앤엔즈라는 작가의 예쁜 액세서리도 같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드리밍솔의 귀여운 봉제인형과 셈플리카토의 소잉작품들!

외울 작가이름이 너무 많아지고 있네요 =ㅁ=!

 

 

이리봐도 저리봐도 예쁜 부스.

정말 신경을 많이 써서 준비하신 것 같습니다.

 

 

안 사고는 못 배기는 초깜찍한 브로치들!

가격도 착해서 두 세 개씩은 다들 골라가시는 것 같더라고요.

 

 

정신을 차리고 전시회를 나와 봉은사 앞 매드포갈릭에 앉아보니

제가 지른 물건들이 이만큼이나 있었습니다.

 

셈플리카토의 연보라색 에코백

드리밍솔의 연보라색 수푸 - 숲의 요정이래요!

그리고 리코더팩토리의 브로치 다섯 개

 

 

가방과 인형은 완벽한 세트입니다.

 

 

고양이를 반려하는 지인들에게 나눠줄 고양이 리틀버튼들

노란 고양이는 복동이, 샴 고양이는 요미, 그리고 삼색이는 저희집 모리를 생각하며 골랐어요.

복실복실한 하얀 강아지는 개구름씨를 생각하며 골랐는데 미국으로 떠나버려서 전해주지 못하고 있네요.

 

기타인 줄 알고 집어들었던 우클렐레는 그냥 기타가방에 달아두었습니다 ㅋㅋ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브로치들을 모아모아서-

 

 

리틀버튼 고양이와 강아지를 모아모아서-

 

 

아, 그리고 슬로우핸드 작가의 토끼풀꽃 반지도 샀어요!

진짜 가느다란 실로 정교하게 작업한 코바늘 작품입니다.

 

 

저도 예전에 가느다란 실로 팔찌를 떠보겠다고 한 적이 있어서

이렇게 가는 실로 코바느질을 한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작업인지 알기 때문에

봐도봐도 정말 신기하고 대단하시더라고요.

 

 

이리보고 저리봐도 흠 잡을 때 없는 수공예 반지!

마감도 완벽해서 실밥 하나 보이지 않았어요.

 

 

이벤트를 많이 하는 매드포갈릭 때문에 이 날도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쉬림프 카슈엘라와 스테이크

모든 메뉴가 만족스러웠지만 둘이 먹기엔 좀 많았던 것 같아요 ㅋㅋㅋㅋ

 

 

두 개의 페어를 다니느라 고생한 저와 친구의 발

우연히 비슷한 신발을 신고 나와서 신기했어요!

 

고무줄을 엮어서 만든 운동화인데 꽤 유행했던 모양입니다.

저는 최근에 구입을 했는데 처음 신는 건데도 발인 편하더라고요.

인기있는 이유가 바로 이건가 봅니다 +_ +b

 

 

그리고 바로 다음 날, 생애 첫 혼자 영화보기에 도전하면서

깜빡하고 응모함에 안 넣고 집으로 가져온 핸메코 응모권도 넣을 겸 코엑스를 다시 찾았는데

응모권을 넣으려면 입장을 해서 안에 있는 응모함에 넣으라는 직원의 안내에 안으로 들어갔다가...

 

응???

 

입장한 이상 한 번 더 구경하고 가야지~! +ㅅ+

그러고서는 눈독만 들이고 그냥 왔다가 미련이 남아있던

수공예 원서잡지 두 권도 사가지고 왔답니다.

둘 다 뜨개질 키트가 붙어있어서 산 건 안 비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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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은 날 다녀온 케이펫 페어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5. 4. 23.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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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펫 페어는 반려동물 관련 전시회 중 규모가 크다고 해서

미리미리 사전등록 및 결제를 하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3/27 인가 다녀왔던 것 같은데 정말... 개들이 많이 왔더라고요 ㅋㅋ

예상치 못하게 아침부터 펼쳐진 개판(?)에 정신이 몽롱해진 하루였습니다.

인형만큼 작은 소형견부터 실물을 처음 보는 멋진 대형견까지 눈이 호강하고 왔어요.

 

이 아래 사진은 카페 사진이 아니라 케이펫 페어 전시회장 안의 코너에요.

저게 다 반려동물을 위한 케이크와 과자라고 합니다 @ㅅ@b

 

 

사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관람하기에는 너무 불편한 점이 많았어요.

그리고 개를 데려온 분들도 굉장히 많아서 발밑을 조심하며 다녀야했고

소란스럽기도 하고 대기줄도 정말 다 너무 길고 ;ㅁ; 너무 힘들었어요.

 

대충 두 세 바퀴 돌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아래 뱃지는 스탬프를 채우면 나눠주던 기념품이에요.

개가 그려진 뱃지는 세 종류였는데 고양이는 '귀엽냥' 이거 하나더라고요.

나중에 알고보니 수십여개 부스 중 단 세 곳만 고양이 관련 업체였다고 하네요.

그냥 고양이 전용 전시회를 찾아다니는 것이 제게는 더 유익할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마도로스펫에서 북어트릿 대형 사이즈와 웨루바 캔 두 개를 사왔어요.

웨루바 캔은 유통기한이 올해 5월 정도로 임박한 상품들을

개당 5백원, 12개 묶음에 5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중이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다 사은품으로 받은 것들이에요!

입장료 4천원에 비해  나름 선방한 거...라고 생각햇는데

다녀오신 다른 분들 후기를 보니 사은품 양이 어마어마하시더라고요 ㅋㅋㅋㅋ

 

전 아직 초보인가 봅니다 :$

 

 

왼쪽은 일산 캣쇼에서 구입했던 모리 사진을 넣은 거울이고

오른쪽은 이번 케이펫 페어에서 기념품으로 받은 뱃지에요.

 

 

사료 샘플은 블랙우드, 내추럴코어, 뉴트리웰에서 받아왔습니다.

 

 

마도로스펫에서 북어트릿은 대형 사이즈로 구입했고

샘플러도 3천원인가에 같이 구입해왔는데 기호성 테스트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지금까지 샘플러는 이미 다 급여했는데) 줄 때마다 전부 다~ 너무 잘 먹더라고요.

 

 

단돈 5백원에 득템해온 웨루바 캔입니다.

 

 

아직 캔 따기도 전인데 식기에 코부터 들이미는 모리씨에요 :$

 

 

캔을 뜯기가 무섭게 다가오는 당황스러운 모리씨의 코입니다...@.@

내용물에 물기나 젤라틴이 생각보다 적더라고요.

노란 건 옥수수알갱이 일까요...? 단호박이었나...?

 

 

한 번에 반 캔씩 나눠서 급여했습니다.

큰 덩어리가 섞여있는데 따로 부숴서 주지 않아도 잘 씹어서 먹더라고요.

 

이런 전시회에서는 인터넷보다도 더 저렴한 가격에 사료와 간식을 구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 정보를 잘 입수해서 부지런히 찾아다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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