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예'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8.01.07 두구두구, 2017 티스토리 결산
  2. 2016.10.17 뜻 밖의 지름, 2016 핸드메이드 코리아 섬머
  3. 2015.10.11 겨울맞이용 손뜨개 꽈배기 팔찌

두구두구, 2017 티스토리 결산

idle talk 2018. 1. 7.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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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더 화려한 디자인으로 제공된 2017 티스토리 결산!

 

그치만 전반적인 성적(?)은 2016년과 대비하여 좋지 않네요 ㅠㅠ

2018년엔 좀 더 부지런히 블로그를 가꾸기로 결심하면서 결산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블로그 한 줄 소개는 어디서 쓰이는 건지 알수가 없어서

손 가는대로 썼는데... 수정이 불가하다고 하네요?! ㅋㅋㅋㅋ 엥

좀 더 고민해서 센스있는 문구로 썼어야 하는데 망했습니다.

 

아무튼 제 블로그의 주제는 개설할 때와 변함없이

수공예 위주의 포스팅이고 가끔씩 요리나 베이킹도 올리고 있습니다.

 

 

아직 접하지 못했던 도예나 목공에도 관심이 많은 터라

올해에는 이 두 분야도 한 번씩 체험해보려고 계획중이에요.

 

 

2017년의 뱃지는 이렇게 표현해놨습니다.

마우스오버를 해야 각각의 뱃지가 플립되면서 설명이 나오기 때문에 캡쳐가 어렵더라고요.

 

Z 순서로 나열하면,

#취미

#10만+방문자

#90+포스팅

#5년차블로그

 

2016년과 비교해서 뱃지가 하나 줄었고,

20만+에서 10+로, 100+에서 90+로 숫자들도 줄어들었네요 ㅠㅠ

PC가 고장났다는 이유로 블로그를 등한시하다보니 포스팅도 줄었던 모양입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1년간 방치해두었던 데스크탑PC를 고치고, (그동안은 회사 노트북으로 연명했...)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좀 더 정리된 포맷으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사족이지만 고장난 PC 이야기를 하자면,

 

2011년에 구매한 이 PC는 2016년 12월 어느날부턴가 블루스크린을 자주 보이길래

불안한 마음에 1TB짜리 외장하드를 붙여놓고 밤새도록 전체 파일 백업을 했었는데

이게 웬걸?! 바로 다음날 뻗어버렸답니다. (무한부팅의 세계로-)

 

휴- 불안했던 감이 맞아떨어져서 다행이었지 하마터면 소중한 사진들을 다 허공에 날릴 뻔 했지 뭐에요 ㅠㅠ

그렇게 1년을 버려두고 PC 없는 생활에 익숙해져있다가 2018년을 맞이하여 묵혀두었던 일을 하기로  결심!

 

바로 근처 샵에 PC를 들고 가서 원인을 분석하고 수리하는 것이었죠!

제가 사실 엔지니어여서 복구/포맷 등 여러 방법으로 시도를 했지만 허무하게도 다 실패했었는데

이유는 하드디스크 자체가 나가버렸던 게 원인이었습니다. 고칠 방법이 없다네용 ㅠㅠ

결국 디스크를 SSD로 교체(사양 제한으로 기존 300GB에서 128GB로 줄어버렸어요;)했답니다.

 

없으면 없는대로 살긴 했지만, 고치고 나니 또 편하네요 :Db

 

 

100개 미만의 포스팅이라니 반성해야겠습니다... ㅠㅠ

올해는 200개를 넘겨볼까요?!

 

 

제가 좋아하는 보라색 배경에 표현된 태그 클라우드입니다.

고양이와 원단으로 점철된 2017년도 포스팅 ㅋㅋㅋㅋ

작년엔 확실히 새로운 취미인 재봉틀에 빠져있던 것 같습니다.

 

 

취미 블로그인 만큼 취미 카테고리에 압도적으로 많은 포스팅이 있었고,

그 이후로는 의외로 반려동물이네요.

 

제 소중한 반려고양이 모리씨의 사진은 인스타그램(@jimmoriartythecat)에 올리고 있습니다. 캬캬

길에서 묘연을 맺고 냥줍을 한지도 벌써 만으로 4년, 햇수로 5년이 되었습니다.

모리씨가 오래오래 건강하길 빌며...(뜬금포군요 ㅋㅋ)

 

 

포스팅의 질도 높이고 양도 늘리면 방문객도 자연스레 늘어나겠지요?

2018년도에는 주말마다 최소 3개의 글을 정리하여 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주중에도 시간이 되면 저녁 시간에 올리면 되겠지만 쓰다보면 의외로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지라 ㅋㅋ

시간 여유가 있는 주말에 칼을 뽑는 것이 주중 새벽시간을 뺏기지 않는 방법일 것 같습니다.

 

 

오, 의외의 글이 조회수 1위를 기록했네요.

 

입사동기 언니가 2016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결혼식을 했는데,

막상 이 글은 한참 뒤에 정리해서 올린 것 같습니다.

회사 옆 호텔을 하루 빌려서 동기들과 조촐한 파티를 했었죠-

 

추억이 방울방울

 

 

전체화면으로 보아도 오른쪽 화면이 조금 잘리는데 화살표를 눌러도 옆으로 옮겨가지도 않고...

좀 아쉬운 화면이지만 조회수 순으로 어떤 포스팅이 인기가 많은지 가늠할 수 있는 섹션입니다.

 

(다육이는 결국 관리소홀로 말라죽어버렸는데 ㅠㅠ 저 글을 보니 새삼 미안해지네요.)

 

 

아직 '공감' 표시의 의미를 잘 모르겠는 1인 ㅋㅋㅋㅋ

 

하트를 누르면 공감을 표시하는 것 같은데 저도 막 누르는 편이 아니라

공감 수가 높다는 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잘 와닿지가 않네요.

 

 

대부분 1개의 공감이기에 큰 의미 없는 결과 같습니다.

아, 저 스트링 파우치 포스팅도 메인에 걸렸던 거라서 숫자가 높았던 거네요!

 

역시 메인의 힘!!

 

 

이것은 정말 의미없는 결과입니다.

 

왜냐?! 한 분의 방문객과 두 마디씩 대화를 주고받은 댓글이라서요 ㅋㅎㅎ

5원짜리 동전을 수집하려고 하셨는데 제가 이미 은행에서 바꿔버린 후였던 것 같아요.

잘 보관해두었다가 필요한 분께 드리면 된다는 생각은 미처 못 했었더라고요.

 

 

역시나 작년에도 제 블로그는 댓글이 활성화되지 않았던 걸로 결론!

종종 티스토리 앱에 댓글 알림이 뜨면 긴장이 돼요.

어떤 내용의 댓글일까 하며 가슴졸이며 확인하게 된달까요?

 

매해 결산 내용을 살펴보는 것도 큰 재미가 될 것 같아요.

오래도록 꾸준히 블로그를 관리해보겠다고 다짐하며 2017년도 결산 포스팅도 마무리합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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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 밖의 지름, 2016 핸드메이드 코리아 섬머

my cultural life/exhibition 2016. 10. 17.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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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여울역에서 열린 서울 디저트 페어를 한 바퀴 돌고 나서

초대권을 따라 삼성역 코엑스에서 열린 핸드메이드 코리아 페어로 향했습니다.

 

핸메코라고 줄여 불렀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 페어는 페어를 빼고

그냥 '핸드메이드 코리아 섬머' 라고 되어 있더라고요.

아마 겨울에는 핸드메이드 코리아 윈터로 열려고 그러겠죠?

(...라고 쓰고 검색해보니 정말 12월에 그렇게 예정이 되어 있네요 ㅋㅋ)

 

역시나 공짜로 들어가는 전시회는 기분이 좋습니다~

그렇지만 항상 그렇듯이 입장만 무료일 뿐...

 

'들어갈 땐 무료이지만 나올 땐 아니란다!?'

 

 

예쁜 에코백을 하나 사려고 마음을 먹고 들어가니

눈에 들어오는 가방이 참 많았습니다.

 

프랑스자수가 유행이라 그런지 자수 코너도 따로 있더라고요.

마카롱과 아이스크림 자수가 정말 예뻤어요.

 

 

냥덕을 겨냥한 듯한 고양이 자수 에코백에도 한 번 눈길을 주었습니다.

이건 컴퓨터 자수겠지요?

 

 

인스타그램과 예전에 다녀온 마켓 등등에서 알게 된

관심 있는 작가들 코너도 열심히 찾아다녔습니다.

 

- 귀여운 뜨개 소품 작가: 이소의꿈타래

- 정교한 지우개 도장 작가: 리아나작업실

- 초초초 귀여운 디자인물품: 리코더팩토리

 

이렇게 세 군데를 골라서 두 군데는 다녀왔는데...?!

아무리 봐도 지도에 리코팩이 보이지 않는 거에요 ㅠㅠ

그래서 찾다 찾다 다이렉트메시지로 문의를 한 결과-

다른 작가들 몇 분과 리밋리밋스토어 라는 이름으로 참여를 하신 거였더라고요.

 

 

와우- 제가 연보라색을 가장 좋아하는 걸 어떻게 알고 ㅋㅋㅋㅋ

부스 전체적으로 다 마음에 들었어요.

 

오즈앤엔즈라는 작가의 예쁜 액세서리도 같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드리밍솔의 귀여운 봉제인형과 셈플리카토의 소잉작품들!

외울 작가이름이 너무 많아지고 있네요 =ㅁ=!

 

 

이리봐도 저리봐도 예쁜 부스.

정말 신경을 많이 써서 준비하신 것 같습니다.

 

 

안 사고는 못 배기는 초깜찍한 브로치들!

가격도 착해서 두 세 개씩은 다들 골라가시는 것 같더라고요.

 

 

정신을 차리고 전시회를 나와 봉은사 앞 매드포갈릭에 앉아보니

제가 지른 물건들이 이만큼이나 있었습니다.

 

셈플리카토의 연보라색 에코백

드리밍솔의 연보라색 수푸 - 숲의 요정이래요!

그리고 리코더팩토리의 브로치 다섯 개

 

 

가방과 인형은 완벽한 세트입니다.

 

 

고양이를 반려하는 지인들에게 나눠줄 고양이 리틀버튼들

노란 고양이는 복동이, 샴 고양이는 요미, 그리고 삼색이는 저희집 모리를 생각하며 골랐어요.

복실복실한 하얀 강아지는 개구름씨를 생각하며 골랐는데 미국으로 떠나버려서 전해주지 못하고 있네요.

 

기타인 줄 알고 집어들었던 우클렐레는 그냥 기타가방에 달아두었습니다 ㅋㅋ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브로치들을 모아모아서-

 

 

리틀버튼 고양이와 강아지를 모아모아서-

 

 

아, 그리고 슬로우핸드 작가의 토끼풀꽃 반지도 샀어요!

진짜 가느다란 실로 정교하게 작업한 코바늘 작품입니다.

 

 

저도 예전에 가느다란 실로 팔찌를 떠보겠다고 한 적이 있어서

이렇게 가는 실로 코바느질을 한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작업인지 알기 때문에

봐도봐도 정말 신기하고 대단하시더라고요.

 

 

이리보고 저리봐도 흠 잡을 때 없는 수공예 반지!

마감도 완벽해서 실밥 하나 보이지 않았어요.

 

 

이벤트를 많이 하는 매드포갈릭 때문에 이 날도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쉬림프 카슈엘라와 스테이크

모든 메뉴가 만족스러웠지만 둘이 먹기엔 좀 많았던 것 같아요 ㅋㅋㅋㅋ

 

 

두 개의 페어를 다니느라 고생한 저와 친구의 발

우연히 비슷한 신발을 신고 나와서 신기했어요!

 

고무줄을 엮어서 만든 운동화인데 꽤 유행했던 모양입니다.

저는 최근에 구입을 했는데 처음 신는 건데도 발인 편하더라고요.

인기있는 이유가 바로 이건가 봅니다 +_ +b

 

 

그리고 바로 다음 날, 생애 첫 혼자 영화보기에 도전하면서

깜빡하고 응모함에 안 넣고 집으로 가져온 핸메코 응모권도 넣을 겸 코엑스를 다시 찾았는데

응모권을 넣으려면 입장을 해서 안에 있는 응모함에 넣으라는 직원의 안내에 안으로 들어갔다가...

 

응???

 

입장한 이상 한 번 더 구경하고 가야지~! +ㅅ+

그러고서는 눈독만 들이고 그냥 왔다가 미련이 남아있던

수공예 원서잡지 두 권도 사가지고 왔답니다.

둘 다 뜨개질 키트가 붙어있어서 산 건 안 비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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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맞이용 손뜨개 꽈배기 팔찌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5. 10. 1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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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터레스트에서 보고 눈독을 들이고 있던 대바늘 꽈배기 팔찌를 만들었습니다.

자투리 실로 조금 남아있던 Drops의 Alpaca실로 약간 다르게 두 개를 만들었어요. 

 

 

연회색은 11코 너비로 만든 것이고 맨 첫코와 끝코는 겉뜨기로 뜨고

가운데 9개코를 Braided Cable로 꼬아줬습니다.

 

진회색은 9코 너비로 겉뜨기 없이 Braided Cable 부분만 있는 것이고요.

 

 

저는 9코짜리가 경계선이 올록볼록해서 더 마음에 드는데

친구는 테두리가 깔끔하게 떨어지는 11코짜리를 더 선호하네요.

 

 

알파카 실로 넓게 떠서 두 개를 모두 착용하니 정말 손목이 따뜻합니다 :D

한 겨울에도 팔찌 겸 손목 워머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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