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왁스'에 해당되는 글 20건

  1. 2015.05.13 사내 바자회에 출품한 소이왁스 향초 세 개 2
  2. 2015.01.27 은은한 컬러블럭의 바이올렛 소이왁스 향초
  3. 2015.01.16 도손향과 가든스윗피향 소이왁스 향초
  4. 2015.01.15 소주잔과 날클립을 활용한 초미니 나무심지 향초
  5. 2015.01.10 여러가지 용기에 만든 화이트머스크 소이왁스 향초
  6. 2015.01.07 클린코튼 향의 소이왁스 향초 2
  7. 2015.01.01 새해 첫 향초들, 준비 작업 완료
  8. 2014.11.11 오빠네 집들이 때 선물한 향초 인증!
  9. 2014.09.24 보랏빛 염료를 넣은 석류향 소이왁스 향초
  10. 2014.09.24 라임, 바질 & 만다린 향의 소이왁스 향초

사내 바자회에 출품한 소이왁스 향초 세 개

my handicrafts/candle making 2015. 5. 13.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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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바자회에 내놓은 그동안 만들어뒀던 소이향초들입니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귀여운 사이즈의 유리고블렛에 만들어둔 세 개의 향초인데,

원래 두 개는 집들이 선물로 쓰려고 포장까지 해뒀지만 여지껏 기회가 오지 않았네요. 

주변에 향초를 선물해주다보니 향초를 좋아하는 친구들은 아직 이전 선물을 다 사용하지도 않았더라고요.

 

 

이 양키캔들st 가든스윗피 향초는 제가 쓰려고 했는데 ;ㅅ;

반려동물에게 인공향이 몸에 좋지 않다고 해서 웬만한 향초를 다 처분중이에요.

 

 

양키캔들st 클린코튼 소이향초!

 

 

이건 딥티크st 미모사 소이향초인데...

 

사실 향을 밖에 표시하지 않고 포장해버려서 겉에서 냄새로 추측한 향입니다 ㅋㅋ

열어보면 막상 다른향일 수도 있어서 일단 물음표 표시를 해두었습니다.

 

 

총 세 개의 소이향초를 제작원가도 안 되는 가격으로 바자회에 내놓았는데

그대로 들고오는 일이 없도록 누구라도 관심을 보이셨으면 좋겠네요...;ㅁ;

 

나름 개당 제작비를 계산해보았더니...!

- 소이왁스 180ml 약 2000원

- 프래그런스 오일 10ml 약 3000원

- 유리고블렛 1000원

- 포장상자 900원

- 메탈스티커 700원

 

그 외 계산되지 않은 재료들

- 면심지, 심지탭, 심지고정용 스티커, 포장용 스티커

 

 

 

 

2015/05/23

 

같이 있는게 예뻐서 세트로 팔리길 바랐는데 다행히도 친구가 세 개를 한 번에 찜해줬었어요 :D

(물론 제가 올린 상품인지 몰랐다가 나중에 알고 놀랐죠 ㅋㅋㅋㅋ)

암튼 인증샷을 받아보니 세트 느낌도 잘 살고 아주 뿌듯합니다 :)

 

각각 다른 날 만들었더니 윗 선이 잘 안 맞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다음에는 각기 다른 날 작업해도 높이가 같게 나올 수 있도록 미리 선을 맞춰서 표시해놓는 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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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은한 컬러블럭의 바이올렛 소이왁스 향초

my handicrafts/candle making 2015. 1. 27.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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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바이올렛 색상의 고체염료를 샀는데

아주 소량만 넣어도 진하게 발색이 되는 편이라 거의 새 것 그대로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캔들웍스에서 사은품으로 받은 바이올렛 프래그런스 오일을 쓰면서

이 바이올렛(자꾸 반복되어서 이상하지만...) 고체염료도 아낌없이 팍팍 넣어

아주 진하디 진한 보라색 향초를 만들어보았습니다. 

 

 

팍팍 넣었다고는 하지만 아마 사방 1cm 정도의 조각 밖에 넣지 않았을 거에요.

그래도 염료가 녹은 소이왁스의 색이 이렇게 거의 검은색으로 보일 정도로 진해집니다.

 

 

뭐 사진을 열심히 찍어도 대체 무슨 색인지 알 수가 없네요 ㅋㅋ

굳었을 때의 색은 소이왁스의 특성상 좀 더 뽀얘지게 되는데

이 때 굳은 후의 색을 예상해보려면 이 때 약간 덜어 종이 위에 굳혀보시면 됩니다.

 

 

미리 준비해둔 7oz짜리 반투명 유리 텀블러에 조심조심 부어줬습니다.

향도 바이올렛, 색도 바이올렛... 진정한 바이올렛 향초.

 

 

왜 이 정도밖에 붓지 못했냐면 2차 붓기를 위해서...가 아닌!

남아있던 골든왁스를 다 썼는데도 이정도밖에 안 채워졌지 뭐에요 ;ㅅ;

 

 

일단 방법이 없으니 싹싹 털어서 붓고 굳혔습니다.

바이올렛 색상이라기보다는 잉크색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부족한 왁스를 어떻게 채워야 하나 고심하던 차에

예전에 왁스를 넘치게 녹였다가 급히 셋팅하여 반 정도 부어 만든 향초를 발견!

향을 맡아보니 여기에는 화이트머스크 향을 사용했던 것 같네요...?

의도하지 않게 화이트머스크와 바이올렛 향의 블렌딩이 이루어집니다 ㅋㅋ

 

 

ㅋㅋ 이걸 그대로 뽑아서 녹여줬습니다.

오늘 만든 향초의 색보다 훨씬 연하게 만들었던 보라색 향초였어요.

그래서 원래는 색을 맞추기 위해서는 위 상태에다 고체염료를 좀 더 넣어줘야 하지만

귀찮기도 하고... 컬러블럭을 만들어줘도 예쁘겠다 싶어서 그냥 이것만 녹였습니다.

 

 

찰랑찰랑할 정도로 아주 귀신같이 왁스의 양이 딱 맞아 떨어지더라고요.

아직 왁스가 굳지 않아 색이 얼핏 비스무레해 보이기도 하지만-

 

 

다 굳으니 이렇게 살짝 연해지죠.

 

 

컬러블럭이 확연히 보이는 라벨의 뒤쪽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처음부터 의도한 효과는 아니지만 톤이 다른 청보랏빛이 아주 마음에 들게 나왔어요.

 

 

우드윅에서 나오는 향초 중에 이런식으로 여러 층으로 나오는 제품도 있던데

아주 살짝~ 그런 비슷한 느낌이 나는 것도 같습니다. +_ +

아무튼 이 진한 보라색 향초는 보라덕후인 제가 소장할 거에요 ;)

 

나머지 왕창 만들어둔 우윳빛 소이왁스 향초들은

특별한 일, 소소한 모임이 있을 때마다 제주인을 찾아가겠죠.

 

참고로, 향초 용기 및 재료는 모두 아래 사이트에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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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손향과 가든스윗피향 소이왁스 향초

my handicrafts/candle making 2015. 1. 1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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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퇴근한 김에 간만에 향초공장을 돌렸습니다 ;)

 

이 딥티크st의 도손향은 최근 캔들메이킹이 빠져든 친한 언니가

대용량으로 구매했다며 소분해준 20ml 프래그런스 오일입니다. 

 

 

예전에 조말론st 라임,바질&만다린 향초를 이 검은색 세라믹 용기에 만들었었는데

이번 향도 검은색 용기와 잘 어울릴 것 같아서 같은 용기로 골랐습니다.

 

 

2차 붓기를 한 상태입니다.

아주 매끈하게 잘 굳었습니다 +ㅅ+b

 

 

B급 제품으로 분류되었던 세라믹 용기라 여기저기 이염된 부분이 있긴 해요.

그래도 어디 깨진 것도 아니고 사포 등으로 살살 긁어내면 없어지는 정도이니 괜찮습니다.

 

이로써 대용량 딥티크st 도손향 소이왁스 향초 완성!

 

 

이 두 개의 7oz짜리 유리용기 역시 B급 제품 쇼핑의 결과 ㅋㅋ

제 기준에서는 새 것과 다름없이 아주 깔끔했습니다.

 

작년에 사은품으로 받았던 발렌타인 스티커 시리즈 중 하나를 골라 붙여봤어요.

검은색 무광 유리용기에 검은색 크라프트지 스티커가 아주 오묘하게 어울립니다.

 

그리고 반투명 유리용기에는 가장 무난한 직사각 블랙라벨을 붙였습니다.

여기에는 보라색 고체염료를 많이 넣어 아주 진하게 만들어볼 생각이에요.

오늘 작업에서는 제외!

 

 

처음에 소이왁스 향초를 만들 때는 심지까지 끼워져있는 왁스코팅된 심지를 샀었는데

여러 용기에 맞춰 자르다보니 어정쩡한 길이로 버려지는 조각들이 아깝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심지탭과 재단되지 않은 심지를 별도로 구매해서 매번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컵 높이에 맞게 심지를 자른 후 심지탭에 통과시켜 심지탭 스티커로 붙이면 됩니다.

심지를 심지탭에 따로 고정시키지 않아도 아래 끈끈한 스티커때문에 덩달아 고정이 돼요.

 

그리고 가이드에 따르면 한 번 왁스에 담갔다 빼서 사용하라고 되어 있는데

그냥 이대로 향초를 만들어도 알아서 심지가 왁스를 흡수합니다.

심지 윗 부분은 왁스를 부으면서 코팅해줄 수도 있고요.

 

 

이렇게 준비된 유리용기 안쪽 정가운데에 심지탭을 붙이면 준비 작업은 끝입니다.

 

 

작업시간이 늘어져서 대충 팍팍 부었더니 기포가 너무 많이 생성됐나 봅니다.

마지막에 부은 검은색 유리용기에서만 엄청난 프로스팅 현상이 발생했더라고요 ㅠㅠ

 

다음에 다른 향으로 향초 작업을 할 때 좀 더 채워서 윗 부분을 깨끗하게 덮어줘야겠습니다.

 

양키캔들st의 가든스윗피향 소이왁스 향초도 3개 완성!

오늘 나름 4개나 생산해냈네요! ㅋㅋㅋㅋ

 

참고로, 향초 용기 및 재료는 모두 아래 사이트에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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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주잔과 날클립을 활용한 초미니 나무심지 향초

my handicrafts/candle making 2015. 1. 15.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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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소셜커머스에서 보르미올리 유리병을 잔뜩 샀을 때였나...?

아마 그 때 사은품으로 받았던 유리 소주잔인 것 같습니다.

 

분명히 사은품이긴 사은품인데 뭐 살 때 딸려왔는지 기억이 도통 나질 않네요. 

 

 

일반적인 소주잔인데 집에서 술을 먹는 일이 없어서 찬장에 자고 있었죠.

 

 

나무심지 L 사이즈를 커다란 세라믹 용기에 맞춰 잘라 쓰고 나면

항상 이 정도 길이로 남게 되는데 그냥 버리자니 아까워서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길이를 대보니 소주잔 향초의 심지로 쓰기에 딱일 것 같더라고요 +_ +b

 

소주잔은 지름이 작기 때문에 가위를 사용하여 대충 반으로 잘라주었습니다.

이 때, 두겹으로 된 나무심지가 떨어져버리지 않도록 조심조심 잘라줍니다.

 

그리고 기존 심지탭이 소주잔에 비해 너무 커서 문서용 날클립을 끼워줬어요.

 

 

심지탭 스티커를 붙여서 소주잔 가운데 부착시키면 준비 완료!

 

 

가든 스윗피 향초를 만들면서 소주잔에도 소이왁스를 나눠부어 완성시켰습니다.

초미니 향초인데 나무심지를 끼워두니 왠지 귀엽지 않나요? >ㅅ<

 

조금 더 꾸미기만 하면 부담없는 깜짝 선물용으로 딱 일 듯 합니다.

 

아래는 친구의 인증샷입니다~!

친구가 강아지를 키워서 귀여운 강아지 스티커를 붙여서 줬어요.

 

왁스, 심지 등의 향초 재료는 모두 아래 사이트에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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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가지 용기에 만든 화이트머스크 소이왁스 향초

my handicrafts/candle making 2015. 1. 1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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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남아있던 네이쳐 소이왁스와 이번에 다시 구매한 골든왁스를 사용하여

세 가지 서로 다른 용기에 화이트머스크 향초를 만들어봤습니다.

 

- 5oz(110ml)짜리 유리 고블렛

- 7oz짜리 반투명 유리용기

- 110ml짜리 라운드 캔

 

 

7oz 짜리 반투명 유기용기는 창고정리세일 코너에서 단돈 800원에 구매했습니다.

어디에 문제가 있어 B급으로 분류되었는지 잘 모르겠... 아무튼 땡잡았죠 ;)

 

 

검은색 라벨은 아는 언니가 10장 중 3장 나눠준 것이고,

밑에 구름무늬 라벨은  예쁠 것 같아 구매해본 스티커입니다.

 

 

뭘 붙일까 고심 끝에 구름무늬 라벨로 결정!

 

상품후기에 따르면 반투명 유리용기에 가장 잘 어울린다고 하네요.

특히 촛불이 비칠 때 구름무늬의 진가가 발휘된다고 하니 살짝 기대가 됩니다.

 

 

라운드 캔에는 날짜와 향 이름을 적은 빈티지 라벨을 붙여줬어요.

캔이 볼 땐 작아보였는데 고블렛이랑 같은 용량이라 놀랐습니다. @.@a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심지가 휘지 않도록

스카치테이프 등으로 단단히 고정해둡니다.

 

 

3개의 향초 용기에 맞게 소이왁스를 계량한 후 스테인리스 비커에 넣고 가열하여 녹입니다.

70도 이상되면 덩어리가 좀 남아있는 상태에서 불을 꺼도 여열로 충분히 녹아요.

 

소이왁스의 온도가 60도 정도로 내려가면 프래그런스 오일을 부어줍니다.

8%~12%가 적당한 비율이라고 하는데 이미 300ml가 넘는 소이왁스를 녹인 시점에서

화이트머스크 프래그런스 오일은 20ml 한 병밖에 없어서 탈탈 털어넣었어요.

 

 

1차 붓기 후 어느정도 굳은 뒤, 오일없이 소이왁스를 약간 더 녹여 위에 부어준 상태입니다.

 

그리고 이참에 지난 번에 만들 때 심지 근처에 구멍이 뚫려있었던

민트색 세라믹 용기의 클린코튼 향초도 꺼내와 한 번 더 부어줬는데...?

사진에 보이는 저 공기방울을 미처 못 보고 그대로 굳혀버렸어요 ㅋㅋㅋㅋ

 

 

라운드 캔에 담긴 화이트머스크 소이왁스 향초입니다.

심지는 작업시 쉽게 고정하기 위해 좀 여유있게 잘라놨는데

향초가 다 만들어지면 5mm~1cm 정도로 짧게 남기고 잘라주시면 됩니다.

 

 

뽀오-얀 소이왁스가 채워진 반투명 유리용기입니다.

생각보다 더 구름무늬 라벨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b

 

 

심지가 너무 길어 뚜껑이 맞지 않으면 아래 사진처럼 꺾어서 눕혀주시면 돼요.

 

 

선물할 때는 이렇게 뚜껑까지 덮어서 주면 더 예쁘겠지요 +_ +

 

 

스테인리스 비커가 있으니 작업이 훨씬 수월해진 느낌입니다.

예전에 작업할 때는 왁스를 붓고 난 후 촛농이 흘러 테이블에 묻곤 했는데

이제 부리가 있는 비커로 작업하니 흐를 일이 없어 신문지를 깔지 않아도 되더라고요.

손잡이도 뜨거워지지 않아서 장갑을 꼈다 뺐다할 필요도 없고요 :Db

 

아무래도 향초는 추운 계절에 선물하기에 어울리니

남아있는 유리용기와 소이왁스, 프래그런스 오일로

시간 날 때마다 부지런히 만들어놔야겠습니다.

 

참고로, 향초 재료는 모두 아래 사이트에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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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린코튼 향의 소이왁스 향초

my handicrafts/candle making 2015. 1. 7.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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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캔들웍스에서 향초 재료를 왕창 구매했습니다.

 

아래 세라믹 용기와 유리 고블렛,

그리고 클린코튼 프래그런스 오일은 작년 언젠가 사뒀던 건데

세라믹 용기에 맞는 나무심지가 없어서 방치해뒀었지요...;

 

(꼭 이렇게 하나씩 빼먹고 사는 바람에 무한쇼핑루프를 도는 것 같은 기분이-)

 

 

아무튼!

 

Clean cotton 메탈 라벨을 붙여뒀던 고블렛 하나와

뽀송뽀송한 느낌의 클린코튼향에 어울리는 민트색 세라믹 용기를 깨끗이 씻어

세라믹 용기에는 L사이즈 나무심지를, 고블렛에는 면심지 3호를 정 가운데 붙여줬습니다.

 

 

그리고 입구 부분에 스카치테이프를 이용하여 심지가 똑바로 서있도록 고정해줍니다.

이렇게 해두지 않으면 아무리 나무심지라고 해도 왁스를 붓는 동안 비스듬하게 기울어질 수가 있어요;

 

 

세라믹 용기가 대략 270ml, 고블렛이 110ml 정도 되기 때문에

대략 380g 정도(물론 물이랑 비중이 다르지만 어림짐작으로)의

소이왁스를 저울에 계량하여 스테인리스 비커에 담아줍니다.

 

넘치면 다른 용기를 찾아야 하는 문제가 생기니 처음에는 오히려 부족한 게 낫습니다.

부족할 때는 왁스를 조금 더 녹여서 채워주기만 하면 되니까요 ;)

 

 

한 70도 이상 넘어가면 남는 왁스덩어리 없이 깨끗이 녹습니다.

 

 

왁스가 다 녹으면 불에서 내려 60도까지 식혀줍니다.

프래그런스 오일을 섞는 온도는 대략 60~70도가 적당하다고 해요.

 

오일을 부으면 아지랑이처럼 퍼지게 되는데

이런 무늬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나무젓가락 등으로 잘 저어주셔야 합니다.

이 작업을 꼼꼼히 해야 나중에 향초 표면에 아른거리는 무늬가 생기지 않아요.

왁스 대비 향료의 비율은 약 8%~12% 정도면 적당합니다.

 

 

1차 붓기를 완료한 상태입니다.

약 1-2cm 모자란 듯한 높이로 채워주세요.

 

 

소이왁스가 어느정도 굳어서 표면까지 우윳빛으로 변하면

비커에 남겨두었던 소이왁스를 다시 녹여서 2차 붓기를 해줍니다.

 

 

원하는 높이까지 부어주면 됩니다.

 

세라믹 용기의 왁스 높이가 약간 아쉬운 감이 있었지만

왁스를 다시 꺼내기가 귀찮아서 여기서 마무리했어요.

 

 

2차 붓기를 하는 이유는 표면을 깔끔하게 마무리하기 위한 것인데,

굳은 결과를 보니 세라믹 용기에는 나중에 무향 왁스를 한 번 더 부어야겠어요;

심지 근처에 구멍이 뽕~ 생겼지 뭐에요 ㅠㅠ

 

 

세라믹 용기는 사진으로 볼 땐 그냥 그럴 것 같았는데

막상 받아보니 실물이 훨씬 고급스럽고 예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만들고보니 클린코튼향이 딱 세탁물에서 나는 세제 냄새같더라고요.

인기있는 향이어서 고른 것인데 안타깝게도 저와 엄마의 취향에는 전혀 맞지 않는 향이었어요...

은근히 강한 향이어서 만드는 동안 좀 어질어질했던 것 같았습니다.

 

이건 일단 만들어두고 기회가 있을 때 선물용으로 쓰일 것 같네요-

 

향초 재료는 모두 아래 사이트에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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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첫 향초들, 준비 작업 완료

my handicrafts/candle making 2015. 1. 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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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사둔 지는 꽤 된 것들이지만 이제서야 만들게 되었습니다.

심지탭이랑 심지탭 스티커를 같이 구매했었어야 하는데 깜빡해버리는 바람에

2차 구매할 물품들을 무료배송 금액까지 장바구니에 가득 담기길 기다렸거든요 :$

 

프래그런스 오일은 총 4가지를 구매했습니다.

- 미모사

- 화이트 머스크

- 가든 스윗피

- 클린 코튼

 

 

창고세일 물품에 있던 단 돈 천원짜리 고블렛 5개입니다.

평범한 물컵같이 생겼는데 은근히 예쁘더라고요.

 

캔들웍스 홈페이지 내 창고세일 배너를 클릭하면

정상가에 팔기 어려운 B급 제품들을 모아 저렴하게 판매하는 카테고리로 이동하는데

몇 번 구매해보니 크게 눈에 띄지 않는 정도라 자주 애용하고 있습니다 ;)

판매용이 아닌 지인 선물용이라면 별로 문제되지 않으니까요 :D

 

 

고블렛을 깨끗히 씻어 말린 후, 메탈 스티커를 하나씩 붙여줍니다.

 

 

일단 4개만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생각해보니 이렇게 네 개는 한 번에 작업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한 번 작업할 때 하나의 향으로만 만드는 게 편해서

매 작업시 한 컵씩만 만들어질 것 같습니다.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만 밑작업을 해두고!

슬슬 클린 코튼향 하나만 만들 준비를 하겠습니다 ;)

 

향초 용기를 포함한 모든 재료는 아래 사이트에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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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빠네 집들이 때 선물한 향초 인증!

my handicrafts/candle making 2014. 11. 1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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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지금까지 만든 향초 중 가장 대용량인 검정색 세라믹 용기에 담긴

'라임, 바질 & 만다린' 향초를 오빠네 집들이 때 선물로 들고 갔습니다.

 

이미 사용중인 작은 향초 옆에 놔두고 왔어요.

흑백의 조화가 나름 예쁜 듯 합니다 :Db

 

 

집모양 오르골은 새언니의 아버지께서 직접 만드신 거라고 합니다.

완전 수동이어서 정확한 박자로 레버를 돌려야 하는게 함정 ㅋㅋ

 

 

그리고 앞에 초록색 스노우볼은 신혼여행지인 하와이에서 사온 기념품이라고 해요.

 

아기자기한 신혼집에 제가 직접 만든 향초 선물을 두고 오니 기분이 묘하네요.

보기보다 용량이 커서(약 270ml) 꽤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향초 용기를 포함한 모든 재료는 아래 사이트에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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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랏빛 염료를 넣은 석류향 소이왁스 향초

my handicrafts/candle making 2014. 9. 24.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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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통의 용도는 원래 조미료통입니다.

고무패킹이 되어 있는 나무뚜껑도 있어서 향초용기로 딱이에요!

 

이번에 작업할 향초의 향은 포머그래닛 누와입니다.

조미료통 표면에 메탈스티커를 부착했는데...-ㅅ-

물기가 좀 남아있었는지 알파벳이 막 떨어지더라고요 ㅠㅠㅠㅠ

삐뚤빼뚤하지만 자꾸 떨어지는 건 순간접착제로 고정해버렸습니다. 

 

 

나무심지가 움직이지 않게 잘 작업해둡니다.

 

 

이번에는 고체염료도 사용하여 색을 내보기로 했습니다.

처음 사용해보는 건데 설명에 소량만 사용해도 진하게 발색된다고 하여

가위로 끝 부분만 야금야금 갉아낸 분량만 써봤어요.

 

 

소이왁스와 비즈왁스를 5:1 정도 비율로 섞어 잘 녹여줍니다.

 

 

준비해 둔 가루에 가까운 고체염료 조각을 투하합니다.

 

 

왁스에 비해 염료의 양이 너무 적은가...했는데 웬 걸 @.@

무진장 진한 청보랏빛이 나와 당황했습니다.

 

 

뭐 어쨌든 엎질러진 물이니 염료가 덩어리 지지 않게 골고루 저어줬습니다.

그리고 소이왁스의 온도를 60도 정도까지 식혀준 후 프래그런스 오일 20ml를 부어줍니다.

 

 

염료와 향료가 잘 섞인 소이왁스를 조심스럽게 용기에 부어줍니다.

 

 

오- 흰색 용기에 비춰보니 영롱한 청보랏빛으로 보이네요.

 

 

가득 채우니 거의 검정색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역시 고른 표면을 위해 1-2cm 정도 남겨두고 1차 굳기를 기다립니다.

 

 

2차로 부을 양에 비해 너무 많이 왁스가 남아서

나무심지 조각 남은 것과 클립으로 부랴부랴 향초용기를 준비했습니다.

 

 

나무심지를 철클립에 끼우고 순간접착제로 컵바닥에 고정해줍니다.

 

 

남은 왁스를 부었더니 컵의 반 정도까지 오더라고요.

나중에 염료 없이 반을 채우면 예쁜 컬러블럭 향초가 될 것 같습니다 :D

 

 

1차 굳기가 완료된 모습입니다.

 

소이왁스의 색이 우유빛이다보니

처음에 너무 진해보였던 염료의 색도

약간 연한 청보랏빛으로 변해있네요.

 

 

염료를 섞지 않은 소이왁스를 조금 더 녹여 2차 붓기를 해주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투명한 왁스 때문에 별 신경 안 쓰고 여전히 청보랏빛을 기대했었는데-

 

 

이렇게 마치 눈꽃무늬같은 형태가 만들어졌더라고요 +_ +

딱히 의도한 건 아니지만 처음에 단색으로 보였던 면보다 이게 더 예쁜 것 같아요.

어차피 불을 붙이면 금방 사라질 표면이긴 하지만요 :$

 

 

달달한 석류향의 향초 완성입니다.

뚜껑은 향초를 조금 사용한 후에나 덮을 수 있겠어요.

 

향초 재료는 모두 아래 사이트에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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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임, 바질 & 만다린 향의 소이왁스 향초

my handicrafts/candle making 2014. 9. 24.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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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의 향초 작업

 

B급 제품이라 반값에 판매되는 세라믹 용기를 3개 주문했었는데요.

막상 받아보니 딱히 흠이랄 게 없는 것 같더라고요.

자세히 보면 안쪽면에 균열이 있거나 하지만

어차피 만들고 나면 보이는 부분이 아니라서 쿨하게 무시!

 

그치만 세라믹 용기의 색상은 랜덤발송이라는 점~

저는 검은색 두 개와 민트색 하나를 받았습니다.

 

프래그런스 향은 라임, 바질 & 만다린으로 골라잡았습니다.

이 향은 이전에 캔들웍스 이벤트 당첨 선물로 받았던

조말론 룸스프레이와 같은 향인데 향이 마음에 들어서

향초로도 한 번 만들어볼까 해서 주문해봤습니다.

 

 

심지탭을 용기와 고정해 줄 스티커를 다 써버렸는데 주문할 때 빠뜨려서

그냥 순간접착제로 단단히 붙여버렸습니다.

 

 

나무심지가 흔들리지 않게 스카치테이프로 요리조리 지지대를 만들어 고정해주었습니다.

 

 

매번 골든왁스만 쓰다가 이번에는 네이처왁스를 사봤습니다.

그렇게 섬세한 작업 스타일이 아니라 과연 차이를 느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세라믹 용기에 물로 계량해본 결과 약 300ml정도 나왔기에 소이왁스는 250g정도 넣었습니다. 

 

 

그리고 두고두고 쓰고 있는 정제밀납도 50g 첨가해줍니다.

밀납 자체의 향이 있기 때문에 너무 많이 넣는 것도 별로 안 좋을 것 같아요.

 

 

7-80도 이상이 되면 밀납까지 모두 투명하게 녹습니다.

 

 

왁스가 모두 녹으면 불을 끄고 6-70도 정도까지 식혀줍니다.

에센셜 오일이라면 5-60도 정도까지 더 낮춰야 한다고 하네요.

저는 프래그런스 오일을 사용했고 또 기다리기 지루해서 -ㅅ-a

70도 정도에서 20ml 한 통을 탈탈 털어 넣었습니다.

 

골고루 잘 저어주어야 나중에 굳었을 때 표면에 무늬가 나타나지 않아요. 

 

 

1차적으로는 1-2cm정도 부족한 느낌으로 용기를 채워주세요.

 

 

왜냐... 바로 위 사진처럼 나무심지 주변으로 균열이나 구멍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에요.

붓는 속도, 온도 그리고 굳을 때 진동 등의 이유로 깨끗한 표면을 만들기가 쉽지 않습니다.

 

 

1차로 부어둔 왁스가 굳으면(최소 2시간) 소량의 왁스를 추가로 녹여

2차적으로 원하는 높이까지 천천히 부어주시면 됩니다.

 

한층 더 매끄러워진 표면이 보이시죠? +_ +b

 

 

야금야금 잘 사용하고 있는 룸스프레이와

아직도 버리지 않고 있던 쇼핑백과 나란히 ㅋㅋㅋㅋ

 

검은색 세라믹 용기와 향이 나름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향초 재료는 모두 아래 사이트에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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