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믹용기'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5.01.07 클린코튼 향의 소이왁스 향초 2
  2. 2014.11.11 오빠네 집들이 때 선물한 향초 인증!
  3. 2014.09.24 라임, 바질 & 만다린 향의 소이왁스 향초

클린코튼 향의 소이왁스 향초

my handicrafts/candle making 2015. 1. 7.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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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캔들웍스에서 향초 재료를 왕창 구매했습니다.

 

아래 세라믹 용기와 유리 고블렛,

그리고 클린코튼 프래그런스 오일은 작년 언젠가 사뒀던 건데

세라믹 용기에 맞는 나무심지가 없어서 방치해뒀었지요...;

 

(꼭 이렇게 하나씩 빼먹고 사는 바람에 무한쇼핑루프를 도는 것 같은 기분이-)

 

 

아무튼!

 

Clean cotton 메탈 라벨을 붙여뒀던 고블렛 하나와

뽀송뽀송한 느낌의 클린코튼향에 어울리는 민트색 세라믹 용기를 깨끗이 씻어

세라믹 용기에는 L사이즈 나무심지를, 고블렛에는 면심지 3호를 정 가운데 붙여줬습니다.

 

 

그리고 입구 부분에 스카치테이프를 이용하여 심지가 똑바로 서있도록 고정해줍니다.

이렇게 해두지 않으면 아무리 나무심지라고 해도 왁스를 붓는 동안 비스듬하게 기울어질 수가 있어요;

 

 

세라믹 용기가 대략 270ml, 고블렛이 110ml 정도 되기 때문에

대략 380g 정도(물론 물이랑 비중이 다르지만 어림짐작으로)의

소이왁스를 저울에 계량하여 스테인리스 비커에 담아줍니다.

 

넘치면 다른 용기를 찾아야 하는 문제가 생기니 처음에는 오히려 부족한 게 낫습니다.

부족할 때는 왁스를 조금 더 녹여서 채워주기만 하면 되니까요 ;)

 

 

한 70도 이상 넘어가면 남는 왁스덩어리 없이 깨끗이 녹습니다.

 

 

왁스가 다 녹으면 불에서 내려 60도까지 식혀줍니다.

프래그런스 오일을 섞는 온도는 대략 60~70도가 적당하다고 해요.

 

오일을 부으면 아지랑이처럼 퍼지게 되는데

이런 무늬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나무젓가락 등으로 잘 저어주셔야 합니다.

이 작업을 꼼꼼히 해야 나중에 향초 표면에 아른거리는 무늬가 생기지 않아요.

왁스 대비 향료의 비율은 약 8%~12% 정도면 적당합니다.

 

 

1차 붓기를 완료한 상태입니다.

약 1-2cm 모자란 듯한 높이로 채워주세요.

 

 

소이왁스가 어느정도 굳어서 표면까지 우윳빛으로 변하면

비커에 남겨두었던 소이왁스를 다시 녹여서 2차 붓기를 해줍니다.

 

 

원하는 높이까지 부어주면 됩니다.

 

세라믹 용기의 왁스 높이가 약간 아쉬운 감이 있었지만

왁스를 다시 꺼내기가 귀찮아서 여기서 마무리했어요.

 

 

2차 붓기를 하는 이유는 표면을 깔끔하게 마무리하기 위한 것인데,

굳은 결과를 보니 세라믹 용기에는 나중에 무향 왁스를 한 번 더 부어야겠어요;

심지 근처에 구멍이 뽕~ 생겼지 뭐에요 ㅠㅠ

 

 

세라믹 용기는 사진으로 볼 땐 그냥 그럴 것 같았는데

막상 받아보니 실물이 훨씬 고급스럽고 예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만들고보니 클린코튼향이 딱 세탁물에서 나는 세제 냄새같더라고요.

인기있는 향이어서 고른 것인데 안타깝게도 저와 엄마의 취향에는 전혀 맞지 않는 향이었어요...

은근히 강한 향이어서 만드는 동안 좀 어질어질했던 것 같았습니다.

 

이건 일단 만들어두고 기회가 있을 때 선물용으로 쓰일 것 같네요-

 

향초 재료는 모두 아래 사이트에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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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빠네 집들이 때 선물한 향초 인증!

my handicrafts/candle making 2014. 11. 1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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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지금까지 만든 향초 중 가장 대용량인 검정색 세라믹 용기에 담긴

'라임, 바질 & 만다린' 향초를 오빠네 집들이 때 선물로 들고 갔습니다.

 

이미 사용중인 작은 향초 옆에 놔두고 왔어요.

흑백의 조화가 나름 예쁜 듯 합니다 :Db

 

 

집모양 오르골은 새언니의 아버지께서 직접 만드신 거라고 합니다.

완전 수동이어서 정확한 박자로 레버를 돌려야 하는게 함정 ㅋㅋ

 

 

그리고 앞에 초록색 스노우볼은 신혼여행지인 하와이에서 사온 기념품이라고 해요.

 

아기자기한 신혼집에 제가 직접 만든 향초 선물을 두고 오니 기분이 묘하네요.

보기보다 용량이 커서(약 270ml) 꽤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향초 용기를 포함한 모든 재료는 아래 사이트에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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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임, 바질 & 만다린 향의 소이왁스 향초

my handicrafts/candle making 2014. 9. 24.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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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의 향초 작업

 

B급 제품이라 반값에 판매되는 세라믹 용기를 3개 주문했었는데요.

막상 받아보니 딱히 흠이랄 게 없는 것 같더라고요.

자세히 보면 안쪽면에 균열이 있거나 하지만

어차피 만들고 나면 보이는 부분이 아니라서 쿨하게 무시!

 

그치만 세라믹 용기의 색상은 랜덤발송이라는 점~

저는 검은색 두 개와 민트색 하나를 받았습니다.

 

프래그런스 향은 라임, 바질 & 만다린으로 골라잡았습니다.

이 향은 이전에 캔들웍스 이벤트 당첨 선물로 받았던

조말론 룸스프레이와 같은 향인데 향이 마음에 들어서

향초로도 한 번 만들어볼까 해서 주문해봤습니다.

 

 

심지탭을 용기와 고정해 줄 스티커를 다 써버렸는데 주문할 때 빠뜨려서

그냥 순간접착제로 단단히 붙여버렸습니다.

 

 

나무심지가 흔들리지 않게 스카치테이프로 요리조리 지지대를 만들어 고정해주었습니다.

 

 

매번 골든왁스만 쓰다가 이번에는 네이처왁스를 사봤습니다.

그렇게 섬세한 작업 스타일이 아니라 과연 차이를 느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세라믹 용기에 물로 계량해본 결과 약 300ml정도 나왔기에 소이왁스는 250g정도 넣었습니다. 

 

 

그리고 두고두고 쓰고 있는 정제밀납도 50g 첨가해줍니다.

밀납 자체의 향이 있기 때문에 너무 많이 넣는 것도 별로 안 좋을 것 같아요.

 

 

7-80도 이상이 되면 밀납까지 모두 투명하게 녹습니다.

 

 

왁스가 모두 녹으면 불을 끄고 6-70도 정도까지 식혀줍니다.

에센셜 오일이라면 5-60도 정도까지 더 낮춰야 한다고 하네요.

저는 프래그런스 오일을 사용했고 또 기다리기 지루해서 -ㅅ-a

70도 정도에서 20ml 한 통을 탈탈 털어 넣었습니다.

 

골고루 잘 저어주어야 나중에 굳었을 때 표면에 무늬가 나타나지 않아요. 

 

 

1차적으로는 1-2cm정도 부족한 느낌으로 용기를 채워주세요.

 

 

왜냐... 바로 위 사진처럼 나무심지 주변으로 균열이나 구멍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에요.

붓는 속도, 온도 그리고 굳을 때 진동 등의 이유로 깨끗한 표면을 만들기가 쉽지 않습니다.

 

 

1차로 부어둔 왁스가 굳으면(최소 2시간) 소량의 왁스를 추가로 녹여

2차적으로 원하는 높이까지 천천히 부어주시면 됩니다.

 

한층 더 매끄러워진 표면이 보이시죠? +_ +b

 

 

야금야금 잘 사용하고 있는 룸스프레이와

아직도 버리지 않고 있던 쇼핑백과 나란히 ㅋㅋㅋㅋ

 

검은색 세라믹 용기와 향이 나름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향초 재료는 모두 아래 사이트에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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