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비우기'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6.11.14 한끼 때우기 좋은 김밥전과 라면
  2. 2016.07.11 캠벨 조개수프로 만든 야매 크림파스타!
  3. 2015.11.16 야채가 듬뿍 들어간 콩나물 불고기
  4. 2015.10.08 조금 업그레이드 된 치즈 곱창볶음밥

한끼 때우기 좋은 김밥전과 라면

my kitchen/meals 2016. 11. 14. 15:27
728x90
728x90

전 날 말아놓은 김밥이 남았다면?!

 

아시다시피 김밥은 상온에서 무르기 쉬운 야채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아무리 냉장 보관을 해도 하루가 지나면 금세 쉴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당일 먹는 게 가장 좋지만 어쩔 수 없이 남았다면

계란에 적셔서 부쳐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_ +//

 

 

저는 남은 김밥이 단 두 조각이었기 때문에 (왜 이렇게 남았을까요...?)

계란을 딱 하나만 풀었습니다.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해주세요.

 

 

그리고 김밥이 터지지 않게 투하한 뒤 잘 굴려서 골고루 계란을 입혀주세요.

 

 

김밥 두 개로는 계란이 너무 넉넉하더라고요.

 

 

그리고 잘 달군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부쳐주면 끝!

(사진은 너무 급한 나머지 달궈지지 않은 프라이팬에 올려버렸어요 ㅋㅋ)

 

 

앞 뒤 노릇노릇하게 잘 익으면 김밥전이 완성됩니다.

 

 

김밥전을 만들고 남은 계란은 라면에 풀어서 끓였지요~ :D

 

아주 가벼운 한끼 식사가 되었습니다.

728x90
728x90
:

캠벨 조개수프로 만든 야매 크림파스타!

my kitchen/meals 2016. 7. 11. 01:40
728x90
728x90

파스타를 먹고 싶었으나 토마토소스도 크림소스도 없던 날,

조개수프로 야매리조또도 만들어봤으니 파스타도 만들 수 있겠다 싶어서 냅다 도전!

 

재료는 스파게티 면 2인분과 조개수프 한 캔(2인분)입니다.

그 외 토핑재료로 베이컨, 브로콜리 등을 넣었고

향신료(?)로는 버터, 다진마늘, 청양고추, 바질, 후추를 사용했습니다.

 

 

오늘의 크림파스타의 크림소스를 대체할 클램차우더 수프입니다.

 

 

버너 위에 팬을 놓고 조개수프 한 캔을 탈탈 털어 붓습니다.

 

 

불을 켜서 수프를 데우면서 필요한 재료를 그냥 투하해줍니다 ㅋㅋ

베이컨을 구워서 넣고 그런 정성 따위는 제대로 된 파스타를 만들 때나...

냉동실에서 꺼낸 베이컨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따뜻하게 데워진 수프 속에 풍덩!

 

 

냉장고에서 갓 꺼낸 생생한 브로콜리도 데치는 과정없이 그냥 투하!

 

 

방울토마토가 보여서 몇 개 장식으로 넣어봤어요.

 

 

이쯤에서 소스 맛이 어떤가 맛을 보니 뭔가 느끼함이 부족하길래

버터도 한 스푼 정도 잘라 넣어줬습니다.

 

 

근데 좀 느끼한 것 같아서 다진 마늘도 반 스푼 넣고-

 

 

크림소스에 빠지면 심심한 청양고추도 살짝 넣어줍니다.

사진을 보니 후추와 바질도 어느새 뿌린 것 같네요!

 

 

그 사이 익혀둔 스파게티면을 그릇에 적당히 예쁘게 담아내고,

 

 

조개수프 베이스의 야매 크림소스를 넉넉하게 끼얹으면 끝!

 

 

뭔가 비주얼이...?!

 

 

섞어서 면을 보이게 하니까 좀 낫네요 :D

 

맛은 말이죠, 망할 줄 알았는데 기대 이상이었어요 ㅋㅎㅎㅎ

근데 뭐 망해봤자 조개수프맛 나는 파스타겠거니 했는데

마늘과 감자향이 물씬나는 매력적인 크림파스타가 되었습니다.

728x90
728x90
:

야채가 듬뿍 들어간 콩나물 불고기

my kitchen/meals 2015. 11. 16. 02:31
728x90
728x90

콩나물 해치우기용으로 급조한 레시피입니다.

물론 사용된 불고기가 이미 양념된 불고기여서 그냥 익혀먹은 정도의 수준이지요 ㅋㅋ

 

콩나물을 넉넉하게 준비하고

그 외에 깻잎, 양파, 청양고추, 대파 등 싱싱한 야채만 있으면 됩니다. 

 

 

냉동보관중이었던 불고기를 한 덩이 꺼내 해동과 동시에 익혔습니다.

이 불고기도 아마 코스트코에서 사온 품목 중 하나일 거에요.

당일 먹을 만큼만 빼고 나머지 분량을 냉동시켜야만 하는 코스트코 스케일...

 

 

매운맛을 위해 다져넣은 청양고추와 큼직하게 썰어둔 양파를 같이 넣고 익혔습니다.

 

 

불고기가 어느정도 풀어져 잘 익으면 준비해둔 많은(?) 야채를 한 꺼번에 넣어줍니다.

 

 

콩나물로 이불을 덮어주고 그 위에 대파와 깻잎도 팍팍 얹어서-

 

 

불을 약하게 내린 후 뚜껑을 덮어 야채를 마저 푹 익혀줍니다.

 

 

야채가 잘 익으면 들기름을 살짝 부어 뒤적여주면 완성!

집에 있던 식재료를 아무렇게나 넣어 만든 요리지만 이름을 붙여주자면 콩불야채찜 정도 되겠지요.

 

사진에서 보는것 그대로 불고기보다 야채가 더 많았던 요리였는데

그래서 더 부담스럽지 않고 가볍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깻잎향도 향긋하게 나고 콩나물과 대파 씹히는 맛이 좋았어요!

 

사실... 불고기가 살짝만 더 들어갔어도 균형이 아주 잘 맞았을 것 같긴 하지만 ㅋㅋ

그래도 건강엔 더 좋았을 거라 믿으며... 다음번 콩불을 기약해야겠습니다.

728x90
728x90
:

조금 업그레이드 된 치즈 곱창볶음밥

my kitchen/meals 2015. 10. 8. 00:28
728x90
728x90

동네 맛집(?)인 도깨비곱창에서 못해도 한 달에 한 번은

퇴근길에 들러 곱창을 포장해오는 것 같습니다.

 

근데 '소'자를 사오기엔 양이 너무 부족하고

그래서 사온 '대'자는 매번 애매하게 남아서 냉장고 안을 차지하게 되는데

곱창볶음 안에 있는 순대의 당면이 시간이 지나면 불어서 굉장히...=ㅁ=

충격적인 비주얼을 보여줘서 그냥 데워먹기가 참... 그렇더라고요 ㅋㅋ

 

그래서 항상 며칠 후 꺼내 먹을 때 곱창을 잘게 다져서

냉장고속 야채들을 섞어 찬밥을 볶아먹곤 합니다.

 

매콤한 양념은 별다른 비법은 없고 대충 아래 재료를 모두 한 큰 술씩 섞으면 됩니다.

- 고춧가루, 고추장, 매실액, 청주, 참기름, 간장

- 다진마늘, 다진파

 

여기에 청양고추도 넣으면 더 매콤해지겠지요 +_ +

아쉽게도 이 날은 청양고추가 한 개도 남아있지 않아서 패스했습니다.

 

 

양념장과 함께 처치곤란이었던 야채와 버섯들을 꺼내 잘게 다져 준비합니다.

당근은 한 번 삶아놨던 당근이라서 굳이 먼저 익히지 않아도 말랑말랑 했어요.

 

 

냉장 보관한 곱창은 약간 딱딱하게 굳어있을 수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프라이팬에 물을 살짝 붓고 곱창을 불리듯 볶아주면 금세 말랑말랑해집니다.

만들어 둔 양념장도 같이 넣고 끓이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손질한 볶음 재료들도 같이 넣어 섞습니다.

 

 

찬밥을 넣고 흰 밥이 뭉친 곳이 없도록 잘 비벼줍니다.

비비는 동안은 불을 잠시 꺼두시는 것도 좋아요.

 

 

그리고 슈레디드 피자치즈를 위에 솔솔 뿌린 후에

약불로 불을 조절하고 뚜껑을 덮어 치즈가 녹기를 기다립니다.

 

지금까지 남은 곱창을 처치하기 위해 만든 곱창볶음밥이랑 이 부분이 달라졌어요 :D

피자치즈를 마지막에 뿌리기만 하는 게 별 차이는 아니지만 맛은... 엄청난 차이! ㅋㅋㅋㅋ

 

 

치즈가 사르르 녹고 밥의 아랫부분은 살짝 눌어서 아주 맛있는 곱창볶음밥이 되었어요~!

역시 치즈가 들어가면 무슨 음식이든 별미가 되는 것 같아요 +_ +b

 

엄마와 둘이서 프라이팬채로 TV 앞에 가져다 놓고 야금야금 떠먹으니 금방 없어지더라고요.

728x90
728x90
: